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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 남편 두신 아내분들

조회수 : 6,556
작성일 : 2019-07-08 08:05:35
빵점짜리 아내임에도
아내의 단점에 대해 한번도 지적하는 법이 없네요.
더한 보살 남편님 계신가요?
IP : 223.38.xxx.22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저
    '19.7.8 8:06 AM (223.38.xxx.171)

    감사하지요~

  • 2.
    '19.7.8 8:08 AM (59.187.xxx.186)

    관계란 주고 받는 거죠
    원글님께서 잔소리를 안하시니 그런것 아닐까요?

  • 3. 보살이
    '19.7.8 8:10 AM (110.70.xxx.204) - 삭제된댓글

    아니라 단점으로 안보여서 그런거 아닌지 ㅎ

  • 4.
    '19.7.8 8:10 AM (66.27.xxx.3) - 삭제된댓글

    그럴수록 잘하주시면
    더더더 행복하시겠어요
    복 받으신거죠

  • 5. 천사남편여기요
    '19.7.8 8:11 AM (95.222.xxx.53) - 삭제된댓글

    남편이 집안일을 정말 잘해요 ㅠㅠ
    같이 외출하고 돌아와도 전 저질체력이라 침대에서 쉬어야하는데
    남편은 집안 쓰레기통 다 비워서 갖다버리고 비닐 싹 씌워두고
    빨래고 색깔별로 세탁기에 돌리고.
    제가 너무 미안해하면 괜찮다고 쉬라고 해요 ㅠ

  • 6. ㅇㅇ
    '19.7.8 8:12 AM (61.76.xxx.106)

    전 제가 보살이었어요
    근데 울 남편과 살아보니 보살되기 진짜 어려워요.
    지금은 보살 아니에요

  • 7.
    '19.7.8 8:12 AM (223.38.xxx.136)

    남편이 보살이면 아내한테 잔소리 안하죠.
    그런데 본인도 아내 잔소리에 귀닫아요.
    서로 잔소리도 주고 받아야 발전가능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성격 보살인 집 치고 잘되는 집 못봤어요..
    재테크 승진에서 늘 밀리던데요..
    성격이나 생각이 명확해야 잘 풀리던데요..
    다시 결혼하면 까칠한 사람과~~

  • 8. wisdomH
    '19.7.8 8:15 AM (211.114.xxx.78)

    남편이 보살이에요.
    남편이 기독교였는데 당신은 얼굴도 보살 성격도 보살로 딱 불교관상인데 왜 기독교냐고 했어요.
    그런데 그 보살도 단점이 있어요
    그 단점이 감동스럽던 보살을 ..어이구 저 답답이..로 보이게 하더군요.
    그 단점은 바로 경제적으로 둔감함...

  • 9. 보살과
    '19.7.8 8:18 AM (223.62.xxx.185)

    무능을 착각하는분 계시네요
    밖에선 능력있고 잘나가요.
    보통 밖에서 무능한 사람들이 집에와 잔소리많지않나요?

  • 10. .....
    '19.7.8 8:25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저한테 단점이나 약점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남편이 제대로 맞춰주고 비난이나 지적을 안해서요
    지금 생각하면 미안하고 고맙고 짠해요
    나 사람만들고 남편은 거의 해탈 ㅠㅠㅠ

  • 11. 제 남편
    '19.7.8 8:30 AM (182.215.xxx.201)

    단점도 말안하고
    장점도 말안해요.
    보살이 아니고 말을 안해요.
    묵언수행하는 걸까요? ㅋㅋㅋㅋ ㅠㅠㅠㅠ

  • 12. ㅁㅁㅁㅁ
    '19.7.8 8:33 AM (119.70.xxx.213)

    ㅋㅋㅋ
    맞아요 남편이 보살인데 자기도 제 잔소리에 귀 닫아요

  • 13. ㅁㅁㅁㅁ
    '19.7.8 8:34 AM (119.70.xxx.213)

    맞아요 제 남편도 말을 안해요 ㅋㅋ
    보살인지 뭔지 몰라도 저는 열불이 나요

  • 14. 저는 지적해줘서
    '19.7.8 8:45 AM (27.100.xxx.60)

    감사해요. 제가 틀린 소리하면 꼭 얘기해 줘요. 객관적인 시각에서 또는 전혀 다른 시각에서 틀리다 맞다 잘한다 못한다는 소리해줘서 너무 감사해요.
    다시 생각하고 고치고 성장하는데 남편 도움이 큽니다.

  • 15. 좋아보여요
    '19.7.8 8:46 AM (211.192.xxx.148)

    제 친구가 보살 남편하고 살아요.
    대부분의 자상한 남편들은 잔소리가 심한데
    친구 남편은 치워라, 같이하자 이런 말 일절 없어요.
    커튼도 딱딱 개월 수 맞춰서 빨고 청소도 다 하고 그래요.

    시어머니가 애 돌봐주시느라 출퇴근하셨엇는데
    그 와중에도 친구가 시어머니보는 티비소리 시끄럽다고 신경질 부려서
    티비도 안보신대요.
    그래도 남편은 아내편.

  • 16. 저희집
    '19.7.8 9:19 AM (14.38.xxx.78)

    남편은 보살이라기 보다 태평양..마음이 참 넓네요.
    제 잘못을 다 감싸줘요.
    그래서 저도 바뀌었어요.
    좋은 아내가 되어야지 그런 생각이 들게 합니다.
    늘 감사한 하루예요.

  • 17. ㅇㅇ
    '19.7.8 9:20 AM (14.32.xxx.186)

    남편도 보살이지만 나도 남편한테 이래라 저래라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 선에서 할만한 일은 묵묵히 하고 말죠.
    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을 결정하거나 아이들 관련해서는 반드시 상의해요.

  • 18. 근데
    '19.7.8 9:27 AM (61.74.xxx.243)

    보살이라는 남편분들 결혼 몇년차세요?
    제 친구 남편 정말 보살.. 부처님 가운데토막 이란 소리 들었거든요?
    친구가 막장 와이프였는데 말이죠(본인도 인정)
    근데 결혼 14년차쯤 되니깐 남편이 가끔 미친듯이 폭팔해서 분노하는데..
    요즘엔 남편이 분노조절장애 같다고 하더라구요..무섭다고..

    제가볼땐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서(그동안도 계속 안좋았는데.. 점점 안좋아지다가 최근
    정말 최악으로 안좋아짐) 인내의 끈이 끊어진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아마 돈벌이가 계속 무난했다면 그집 남편은 평생 보살처럼 지냇을 사람같은데..
    돈이 사람 바닥을 보이게 하는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한번 질문드리면
    남편이 보살이라고 분들을 결혼 몇년차고 살면서 남편이 삶이 힘들때도 보살이셨나요?

  • 19.
    '19.7.8 9:44 AM (222.232.xxx.130)

    제 남편도 보살인데 성격이 적극적이고 빠릿빠릿해요
    자기일도 똑 부러지게 하고요
    결혼 20년 넘었는데 한결같아요
    근데 나이가 들어가 체력이 달리다보니 좀 자주 쉬어주는게 달라졌네요 부지런떠는게 좀 느려졌어요^^

  • 20.
    '19.7.8 9:51 AM (118.40.xxx.144)

    주위에 진짜 보살남편있어요 진짜 대단한남자

  • 21. ....
    '19.7.8 12:00 PM (115.64.xxx.205)

    61.74님 글이 이해가 가는게 저희 남편이 완전 보살이었는데 결혼하고 제가 옆에서 막 긁으니까 3년 쯤 되고나서는 저처럼 사소한 일에도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으로 변하더라구요.
    저는 제가 잘못한거 알아서 그 때부턴 제가 보살처럼 살았어요. 남편이 화내도 남편이 옛날에 저한테 하듯이 다 내 잘못이요하고 공감해줬더니 5년 뒤엔 둘 다 왠만한 일에는 허허거리면서 사는 성격이 되었어요.
    가끔 저도 제 성격이 너무 좋아진거 보고 놀라서 남편에게 나 옛날엔 이러면 버럭 화냈는데 성격 많이 좋아졌다 하면 남편도 응 너 그 땐 완전 미친년같았어 하며 놀정도가 되었죠.
    결혼은 한 사람만의 노력으로는 못 사는거 같아요. 서로서로 노력하고 이해하면 서로가 부처고 천국에서 살 수 있는것 같아요.

  • 22. ...
    '19.7.8 12:04 PM (223.39.xxx.97)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도 보살...제 허물 다 덮어주고 배려해줘요
    다른남자였음 전 쫓겨났을거 같은데ㅠ
    넘 고맙고 존경합니다♥

  • 23. ......
    '19.7.8 3:06 PM (221.149.xxx.117) - 삭제된댓글

    제 친한친구 남편이 그래요
    청소나 설겆이가 쌓여있어도 잔소리 없이 본인이 치우고요
    회식하다가도 아이들 숙제 봐주러 집에 왔다가 다시 나간대요
    친구가 공부하느라 2천만원 정도 들었는데
    결국 아이들 때문에 활용못하고 집에만 있거든요
    그래도 "공부하는 동안 당신이 행복했으면 됐어~"
    하고 웃어주더라구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돈도 잘벌어요
    물론 제 친구도 남편에게 잘해요
    똑똑해서 남편 사업에 도움도 많이 되주고
    시부모님께도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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