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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노부모 부양의무 없애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한숨 조회수 : 7,814
작성일 : 2019-07-06 20:23:11
남편이 지금 바람피우고 집에 안 들어온 지 3년째예요.
대학생 아이 둘 있고 학비는 남편이 대부분 대왔고 생활비는 제가 대왔어요.
아이들이 아빠 보고 싶어서 집 찾아갔다가 문전박대 당하고 그로부터 연락이 일체 끊기고 안부전화 한 통화 없고
애들은 충격 받아서 하나는 휴학. 하나는 학교는 가는데 대인기피증 생겼어요.


아이들이 어디서 들었는지 바람피운 남자 힘없고 돈 떨어지면 집에 돌아온다고 절대 자신들에게 달라붙지 못하게 해달라고 눈물로 울고불고 난리가 났어요.
아빠의 얼굴 목소리조차 끔찍하다고 미래에 그런 날이 올까 봐 무섭고 두렵다고 하네요.

남편이 그 여자와 절대 헤어질 생각이 없다고 해서 저도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데
애들이 나중에 부양의무자로 의무가 지워질까 봐 같이 해결해 달라고 합니다.

가족 버리고 나간 아버지를 자식이 부양의무 안 지게 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IP : 111.171.xxx.4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9.7.6 8:28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그건 그때가서 대처하고
    지금은 지금을 사세요

    절친부친도 그렇게 연락온거 자식들이 끝까지 외면해서
    병원에서 스스로 나와 산속에서 삶 마무리해
    장례만 자식이 치뤘어요

  • 2. 음........
    '19.7.6 8:31 PM (220.116.xxx.210)

    아이들이 그걸 고민하는건 아직 아빠에게 감정이 남아있어서입니다.
    그 감정이이 화 이던지...분노던지...실망...아픔이라도 요
    더 어른되고 마음이 정리되면 스스로 감정정리 될거예요.
    감정이 정리되면 행동은 자연스레 본인들에게 편한 방법으로 따라갑니다.

    엄마가 어른스럽게 대처하셔야지 아이수준으로 지금 그걸 알아보겠네마네 하실건 아닌것 같아요.

  • 3. 보나마나
    '19.7.6 8:3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자식들앞에서 남편욕 엄청했나보네요.

    자식들이 안보네 마네하는거 믿지말아요. 불쌍한 엄마 생각해서 동조하고 오버하는거지. 시간지나면 딴 여자한테 남편 뺏겼다고 비웃을 수도 있고, 결혼할 즈음이면 찾을 수도 있어요. 딴 살림차린 남편은 남편이고, 학비 보태며 같이 우리 아기들~~하며 키운 아버지로서의 최소한은 남겨둬야지 그게 뭡니까? 애들한테 원망들어요.

  • 4. ㅇㅇ
    '19.7.6 8:40 PM (93.204.xxx.108) - 삭제된댓글

    화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엄마가 나서서 알아보지 말고 그냥 아이들 위로만 해주세요.
    아이들도 성인인데 정말 연 끊을 작정이라면 아이들이 스스로 알아보게 놔두시고, 엄마가 지금 할 일은 이혼부터 하는 것 아닐까 싶네요.

  • 5. ...
    '19.7.6 8:43 PM (220.75.xxx.108)

    보나마나 님 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사람 면전에 두고 할 수 있는 말 아니면 글로도 쓰지 마세요. 뭘 안다고 닉네임부터 보나마나....
    애들이 아빠한테 갔다가 문전박대 당하고 연락 끊겼다잖아요? 직접 겪고 반응하는 건데 뭘 엄마가 엄청 아빠욕을 해요?

  • 6. 아이들에게는
    '19.7.6 8:43 PM (211.36.xxx.251)

    변호사사서 그렇게 해두었다고 말하시구요.

    니들세대 살기힘들어 잘 키워준 부모도
    봉양 잘 못한다,
    집나간 부모 봉양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못 박아주세요.
    젊은부부들 실제로도 어렵고요.

  • 7. ㅇㅇㅇ
    '19.7.6 8:44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엄마가 이혼부터 하세요
    그리고 나중에 올지안올지 몰라요
    미리걱정하지말고 그래 내가다막아주마하고
    애들안심시키세요

  • 8. ..
    '19.7.6 8:45 PM (222.236.xxx.55)

    보나마나 윗님..원글님 글을 읽기는 하고 답을 다는 겁니까.
    자식들이 아빠 보고싶어 찾아갔다가 문전박대 당했다지 않습니까.

    아휴...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 9.
    '19.7.6 8:49 PM (49.181.xxx.84)

    보나마나님
    남에일에 막말하기는.

    원글님 힘내시고 이혼하셔요,
    아이들 위로 잘 하시고요.

  • 10. 아이고
    '19.7.6 8:52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82에서 흔한 글이에요.
    외도로 집나간 아버지, 불쌍하지만 나이들어보니 동정안가는 엄마, 결혼식에 부르고싶은데 엄마가 안온다고 야단야단.

    남편의 딴살림은 그냥 가정 붕괴에요. 그 다음 가치관 혼란이고. 노후봉양보다 휘청대는 가정살림과 멘탈관리를 더 걱정해야한다고요.

  • 11.
    '19.7.6 9:06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82가 이럴때 참 ㅠㅠ
    보나마나님...그럼 욕이 안나오나요?
    자기 자식 문전박대하는 인간을 욕안하면 누굴 욕하나요?
    우리 그러지 맙시다.

  • 12. ...
    '19.7.6 9:10 PM (39.112.xxx.248)

    저런 개차반 남편들 편들고 감정이입하는 게
    남자들 특징이예요
    안 그런 남자도 있지만 대부분의 남자들이요

    딴살림 차린 남자 욕은 절대 안해요
    딴 여자한테 남편 뺏겼다고 비웃음 당한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자기들한테 들러붙지 못하게 해달라고 울고불고 난리라는데
    그렇게 해주면 애들한테 원망당한다니 ㅎㅎㅎ
    개소리도 이런 개소리가 있나
    기본적인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거죠.

    여자가 딴살림 차리면 죽이는 것들이
    남자가 딴살림 차리면 세상 관대하고
    여자탓하는 게 정상이라고 볼 수 없죠.

  • 13.
    '19.7.6 9:15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봉양은 무슨~~
    요즘 제대로 교육시켜 희생하며 키워도
    부모봉양해야지 하는 애들 없어요
    일어나지도 않은일로 벌써부터 고민하게 만드세요
    미래는 봉양하는 시대 아니예요
    혹시 찾아오면 가져다 버리라고 하세요

  • 14. 밝은이
    '19.7.6 9:21 PM (89.156.xxx.23)

    변호사 상담을 받아보세요

    JTBC 4시 사건강황실이던가에서 법률상담하는 것 들었는데

    얼굴 한번 본적없는 사람이 아버지라고 나타났는데 그 사람이 부양의무를 다하라고 법적 소송을 하면

    자식으로서 벗어날 길이 없다네요 월 얼마라도 지급해야 한다고 했어요

  • 15. 버드나무
    '19.7.6 9:23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참... 별걸 다 고민하시네요

    엄마잖아요 .

    < 그럴일없다. 법적인거 다 정의되어있고
    너희들은 너희 갈길 가면된다.
    엄마에 대한 부양도 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커준걸로 너희들이 할일 다 했다 >

    엄마가 담대해 지세요
    엄마가 불안하니 애들이 불안한 겁니다...
    그래도 학비까지 대준걸로 아빠역할 해줘서 다행이네요 .

    담담히 이혼하세요

  • 16. .....
    '19.7.6 9:26 PM (223.39.xxx.78)

    아이들이 하나는 휴학, 하나는 대인기피증을 보인다며
    지금 먼 미래의 부양의무 걱정 할때가 아닌것 같은데요

  • 17. 아이보다
    '19.7.6 9:35 PM (124.50.xxx.8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혼부터 하세요
    당당하게 아이들과 셋이서 원가족을 꾸리시구요
    엄마의 당당함에 애들도 안정을 찾아 갈 겁니다
    이혼 조건은 많이 거세요
    아이들 학자금. 집. 뭐 그런걸루요.
    나부터 모욕감 없는 삶을 살아야 아이들도 당당하게 삽니다
    집나가 사는 다른 살림하는 아빠 보다는 자신의 삶을 찾아간 아빠로 기억되게 해 주시고.
    사는게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그렇게 정리했습니다

  • 18. 원글
    '19.7.6 9:37 PM (111.171.xxx.46)

    댓글들 잘 읽었어요.
    아이들 고등학교 때 남편이 집에 안 들어와서 제가 생활비. 학비 다 댔고
    대학생 되면서 제가 너무 힘들어서 대학 등록금이라도 내달라 간청해서 남편이 부담하게 됐어요.
    남편른 1년에 2번 명절 때 시댁에 깄을 때만 얼굴 볼 수 있었고 애들도 마찬가지였죠.

    이제 저도 이혼할려고 하는데 아이들이 아빠한테서 벗어나는 방법 같이 알아봐 달라고 해서요.

    돈도 없는데 변호사를 사야 하나 해서 여기에 먼저 여쭤봤어요.

  • 19. 우와
    '19.7.6 9:48 PM (106.101.xxx.16) - 삭제된댓글

    님 정말 희한한 분이네요?
    남편이 바람나서 집을 나갔는데
    1년에 2번 명절때 시댁에 가서 얼굴 봤다구요?
    이거 실화입니까?
    남편이 바람나서 집나가 얼굴도 안보여주는 판에 시댁엘 왜 애들 끌고 가요? 시부모님께 애들 보여드리고 효도하고 싶어서요?

  • 20. 버드나무
    '19.7.6 9:48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아빠에게서 벗어나는 방법은 아빠가 아니여야 하는데
    아빠는 맞으니. 방법은 없을꺼에요

    근데... 아이들이 감정적인 요청을 하네요 .
    자기들 독립해서 먹고 사는거 걱정해야 할 상황일텐데..

  • 21. 원글
    '19.7.6 9:50 PM (111.171.xxx.46)

    우와님 그 땐 바람난 걸 몰랐어요. 일 때문에 멀리 가야 한다 해서 그런 줄로만 랄았죠.

  • 22. 원글
    '19.7.6 9:52 PM (111.171.xxx.46)

    버드나무님
    애들이 검정적인 요청인지 몰라도 이렇게 힘들어 하니
    저도 어찌하면 좋을지 방법을 요청합니다.

  • 23. 냅두세요
    '19.7.6 9:54 PM (175.115.xxx.5)

    왕래 안하고 살면
    사이에 형편이 안돼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하려고 부양안한다는 확인서 정도 날인할 일이 있고
    아님 죽으면 연락오겠죠
    남은게 있으면 유산 상속 받고
    빚만 있으면 포기하면 되고요.

    님은 이혼하고 자식들은 가만히 살면 되죠.

  • 24. 인간
    '19.7.6 9:57 PM (39.7.xxx.133) - 삭제된댓글

    같은 경험자입니다.
    그 인간은 드러내세요.
    썩은 부분 내버려두면 같이 썩어갑니다.
    뭐가 무서우세요?저렇게 되면
    님이 엄마이자 아빠 되는 겁니다.
    강해지세요. 저희는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서로 다독다독 행복하게 삽니다.

  • 25. 인간
    '19.7.6 10:00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같은 경험자입니다. 그 인간은 드러내세요. 썩은 부분 내버려두면 같이 썩어갑니다. 뭐가 무서우세요?법원가는 거? 소송하는 거?저렇게 되면 님이 엄마이자 아빠 되는 겁니다. 강해지세요. 저희는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서로 다독다독 행복하게 삽니다.
    그리고 부양가족 그거 연락 전혀 안하면 안해도 된다고 전에 TV에서 봤고요. 만약 다른 경우라면 엄마가 싸울테니 걱정마라고 다독이세요. 저희는 여고생 2명인데도 너무 잘 지냅니다. 사람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힘내세요.

  • 26. wisdomH
    '19.7.6 10:03 PM (116.40.xxx.43)

    외면하면 되요. 버티고 외면하면 되요.

  • 27. 보세요
    '19.7.6 10:07 PM (124.5.xxx.148) - 삭제된댓글

    가족관계단절 사유서라는 게 있는데
    그거 작성 제출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 28. 보세요
    '19.7.6 10:08 PM (175.223.xxx.19) - 삭제된댓글

    가족관계단절 사유서라는 게 있는데
    그거 작성 제출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버리고 간 부모 부양은 말도 안되는 거지요.

  • 29.
    '19.7.6 10:48 PM (39.7.xxx.11) - 삭제된댓글

    보나마나님 심한 말 나오지만 참넉요

  • 30.
    '19.7.6 11:06 PM (182.228.xxx.95) - 삭제된댓글

    제가 대학 다닐때 비슷한 이유로 엄마에게 사정 했어요 제발 아빠랑 이혼하라고 지옥 아니냐고
    엄마는 이혼 할까 말까 했는데 결국 저랑 동생 때문에 밀려서 이혼 한 셈이에요
    그리고 이십년이 지났는데 동생은 여전히 아빠한테 분노하소
    저는 중간에 한번 털어서 일년에 몇번 얼굴은 보고 살아요
    노후에 무슨일이 생겨도 돌보지 않을건데 .. 부양의무 때문에 억지로 해야할 경우가 생기면 그 전에 잘 정리해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힘내세요

  • 31. ...
    '19.7.7 1:12 AM (68.98.xxx.152) - 삭제된댓글

    가족 관계 단절서를 썻어요
    저의 친구의 남편경우.
    아파트와 돈을 다 들고 도망친 바람난 친모가
    나이들고 가져간 돈 다 날리고
    그리고 부양해달라 할때 그거 써준거로 알아요.
    재판까지 가면 더 내야하지만
    상대방도 그렇게 까지는 못 하니까.
    그거로 해결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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