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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것도 병이라고..

에효 조회수 : 5,251
작성일 : 2019-07-06 11:56:23
어제 여행갔다가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어요.
분명히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나는 내일 저녁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을것이라 했는데
벌써 캐리어 가방 세개 다 닦아서 집어넣어놓고
빨래 두판째 돌리고 있어요..
이 잡스러운 작은 짐들은 언제 제자리로 돌려놓을지..
애기 아침에 팬케이크 만들어서 먹여놓고
점심 뭐먹을지 또 고민중이네요.
여행을 가서도, 집에와서도 엄마가 해야할 잡다한일은
왜이리 많은걸까요..
IP : 223.38.xxx.16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게으름도
    '19.7.6 12:04 PM (125.177.xxx.106)

    병이고 부지런한 것도 병이더라구요.
    그래도 부지런한 병이 낫구요.
    말그대로 지나치면 병이니 적당한게 좋아요.

  • 2. 일단
    '19.7.6 12:05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게을러 터진 저는 마냥 부럽네요.

  • 3. 시선을 약간
    '19.7.6 12:10 PM (175.213.xxx.15)

    돌려 보아요. 독서, 음악, 외국어, 자원봉사, 스트레칭, 명상, 등산, 수영....
    세상에 할 일 엄청 많아보여요. 잠시 쉬어갑시다-

  • 4. ㅇㅇ
    '19.7.6 12:11 PM (218.155.xxx.76)

    저도 그래요~ 여행끝나고 집에 도착하는 동시에 막바로 캐리어 싹다 정리 해버리고
    옷은 빨래 분류후 낮이면 막바로 빨래돌리고 집정리 청소 다림질..
    식구들 밥먹이고..

  • 5. ㅇㅇ
    '19.7.6 12:12 PM (218.155.xxx.76)

    근데 저는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그게 부지런한건가요??

  • 6. ...
    '19.7.6 12:18 PM (175.113.xxx.252)

    그래도 게으른거 보다는 낫지 않을까요..저라면 오늘은 푹 쉬었을것 같아요..ㅠㅠ

  • 7. ㅇㅇ
    '19.7.6 12:39 PM (121.168.xxx.236)

    내 부지런함을 남한테 강요 안하고
    건강만 헤치지 않으면 좋은 거죠

  • 8. 멋진데요..
    '19.7.6 12:47 PM (58.226.xxx.253)

    우리 엄마는
    평생 누워만 계셨어요.

    장도 아빠가 다 봐주시고
    퇴근할때 반찬 사오시고......


    엄마는 살림하는걸 너무너무 싫어해서
    도마질 할때는 하기 싫어서 도마 쾅쾅 내려치고
    설거지 할때도 그릇 다 집어던지면서 하고.......

    집은 쓰레기장..


    근데 더 비참한건
    저도 엄마를 닮았어요......ㅠㅠ

    전 그래서 결혼 포기했어요.

    저도 엄마처럼 살것이 뻔하거든요.


    근데 저는 이제 정말 게으름에서 벗어나려고 노력중이예요.
    사람 천성은 안변한다는데
    저 한번 도전해보려고요.

    님처럼 살아보는게 제 소원이예요.
    저도 님처럼 부지런해지고 싶어요!!!!!

  • 9.
    '19.7.6 12:48 PM (58.127.xxx.156)

    엄청난 부지런함인데요 제 기준에선...

    아예 아무것도 안함. 회사 다녀오면 그걸로 완전 끝

  • 10. 하하하
    '19.7.6 12:50 PM (180.68.xxx.213) - 삭제된댓글

    저라면 어젯밤에 짐이랑 캐리어정리 다했어요.
    제 기준으론 당연한 일

  • 11. 궁금한게
    '19.7.6 1:25 PM (58.226.xxx.253)

    부지런한 분들은
    "귀찮아" 라는 생각이 안드는 건가요??
    아니면
    귀찮음을 극복하고 부지런히 움직이시는 건가요??

    부지런함은 체력인가요 정신력인가요??

    전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 제일 부럽고 존경스러워요.

  • 12. 위에 궁금한분
    '19.7.6 1:43 PM (39.7.xxx.48)

    부지런한 사람들에겐 기본적으로 귀찮아~가 없어요
    그냥 '당연히' 해야지~만 있더라구요
    그냥 타고 났어요
    저거 치워야지 생각과 동시에 움직이는거죠
    물론 전 마이 게으릅니다 ㅎ

  • 13. pobin
    '19.7.6 1:48 PM (61.253.xxx.210)

    아무리 귀찮고 힘들어도
    할 일이 쌓여 있음 그걸 보는게 더 괴로워요
    정신력이라기 보담 성격인듯요ㅠ

  • 14.
    '19.7.6 1:53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저 부지런한 사람인데요
    전 천성이 게으르기 때문에 게으름을 혐오해요
    저도 여행다녀오면 바로 캐리어 정리하고 세탁하고 제자리 다 넣어요
    애들셋 집밥해서 먹이고 운동 매일하고 집깔끔히 살아요
    정말 귀찮아 죽을것 같아도
    설거지 거리 쌓이는게 더 봐줄수가 없어요
    귀찮고 귀찮아도 참고 먼저 정리먼저 하고 쉬어요

  • 15. 레이디
    '19.7.6 1:56 PM (210.105.xxx.226)

    여행갔다온 뒤처리는 바로바로 해야지 뻗치고 있으면 더 신경쓰여요.

  • 16. 원글
    '19.7.6 2:22 PM (223.38.xxx.222)

    드디어 빨래는 다 끝났어요~~ 점심은 시켜먹으려 했더니 주문취소당해서 할수없이 밥하네요ㅠㅠ

  • 17. 저는
    '19.7.6 3:05 PM (39.118.xxx.193)

    부지런한 편은 아닌데 뭔가가 늘어져있는걸 보기가 싫어요. 그래서 저도 여행갔다오면 가방속에 있는 짐 다 꺼내서 제자리에 넣어주고 빨 것들은 바로 구분해서 세탁기나 빨래바구니에 넣어버리고 가방은 창고선반에 올려요. 세탁기도 바로 돌려도 되면 돌려버리고 늦은 시간이면 다음날 돌리구요. 바로 안치우면 계속 바닥에 널브러져 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면 가방싸는 일도 가방푸는 일도 흐름이라는게 생겨서 엄청 빨리 할수 있더라구요.

  • 18. 저도
    '19.7.6 4:53 PM (117.111.xxx.176) - 삭제된댓글

    평소에 게으른데 뭔가 널부러진 꼴은 못봐요.
    문 들어서자 마자 캐리어 정리해서 제자리넣고 세탁기 돌리고 샤워하고 그리고 힘들어서 외식합니다.ㅠ

  • 19. 흐르는강물
    '19.7.6 5:32 PM (223.62.xxx.202)

    저도 여행다녀오면 밤 10시에 귀가해서도 일단 캐리어는 싹 정리하고 여행다녀오기 전 상태로 돌아온 상태로 복귀하고 취침합니다. 결혼하고 살림하고 직장다니니,그렇게,저절로 되더라구요 전 정말 살림은 최소한만 하는 사람이거든요. 여행은 안다녀온 사람 마냥 그날로 정리해요. 그리고 바로 현실복귀

  • 20. 흐르는강물
    '19.7.6 5:33 PM (223.62.xxx.202)

    여행다녀오면 손가락도 꿈쩍 안한 집에있는 남은 가족들. 빨레가 쌓여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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