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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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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월급을 제때 안 줘서 우울해요

희동 조회수 : 4,422
작성일 : 2019-07-06 08:40:53
이제 세달째에요.
월급은 80만원이고요.
선반 기술 배운다고 종일 일하지만 최저 시급이 안되요
(월-토 10-7)

기술배울분- 구인으로 해서 취직한거고
10달간 학생 신분 무급으로 일한다.는 문서에
싸인을 하고 배우는데
80만원을 주기 때문에 불만은 없어요.


참고로 저는 월급 80에 면접보고 들어왔고요.
무급으로 이 험한 일 할 마음이 없어요
최저시급으로 고용보험에 신고할까봐
사장님이 임의로 서류를 만들어서 싸인 시킨거에요.
지난번에 다른 분들이 신고했대요.


그런데~
아 그런데~~~~

두달 내내 월급이 5일인데
8일이나 9일에 들어와요.

왜 늦는다 말도 없이요.
저도 써야할 돈이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월급날 월급을 받아야 일 할 맛이 날텐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디 또 입급이 안되있네요

이번달은 언제 주는걸까요?
평소에 김밥도 사주시고 덥다고 포카리나 파워에이드
음료수도 잘 사주는 사장님인데..월급 개념은 없어요

직원 3명 사업장입니다
유머있게 위트있게 말할 멘트 있을까요?
지금 출근 직전인데 월급이 안 들어오니 나가기도 싫으네요..

어제까진 가볍게 출근했는데. 사람 마음이란..^^;;
IP : 222.237.xxx.11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6 8:44 AM (121.168.xxx.236)

    무급에 서명해서 안 줘도 할 말 없는 거 아닌지..

  • 2. 원글
    '19.7.6 8:48 AM (222.237.xxx.115)

    참고에 썼어요

    참고로 저는 월급 80에 면접보고 들어왔고요.
    무급으로 이 험한 일 할 마음이 없어요
    최저시급으로 고용보험에 신고할까봐
    사장님이 임의로 서류를 만들어서 싸인 시킨거에요.
    지난번에 다른 분들이 신고했대요.

  • 3. ㅁㅁ
    '19.7.6 8:48 A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버텨요
    그 돈에 의미두지말고
    기술은 돈내고 배우는거니까

  • 4. ㅇㅇ
    '19.7.6 8:50 AM (121.168.xxx.236)

    근데 그 기술 유용은 한가요..

  • 5. 원글
    '19.7.6 8:52 AM (222.237.xxx.115)

    돈에 의미를 안 둬도 월급은 제 날찌에 좀 주셨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되니까. 제가 시간 관념이 좀 있는 편이라 ㅠㅠㅠㅠㅠㅠ 그 기술은 네. 유용해서 2년 버티면 월급 300정도는 벌 기술이거든요. 몸이 축 나지만 않는다면요.

  • 6. .........
    '19.7.6 8:56 AM (58.146.xxx.250)

    스트레스 받는 마음은 이해하는데 삼사일 늦어도 들어오면 따로 얘기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자식이나 동생이라면 그렇게 조언하고 싶네요.
    말씀처럼 기술 배우는 일이잖아요.
    사장님의 마음에 따라 얼마나 디테일한 것까지 가르쳐줄지 말지도 결정되잖아요.
    음료수, 김밥을 원글님이 사더라도 사장님과 잘 지내세요.
    그래도 사장님이 원글님을 잘 봐서 적지만 월급도 주고 가볍게 식사도 사주는 것 같네요.
    한 번 사시면 원글님도 뭐라고 사서 드리고 기술 열심히 배우세요.
    안 주는 것도 아니고 삼사일 늦으면 어때요?
    막말로 그 돈 없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열심히 돕고, 궁금한 건 물어보고, 같이 할 땐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도 혼자 막상 하려면 다
    어색할 거예요.
    최대한 잘 배워서 빨리 독립하시고요.
    앞으로도 사장님과 돈독하게 잘 지내시고요.
    당장에 몇십만원에 연연하지 마시고 더 앞을 보시고요.
    날은 덥지만 화이팅!!!!

  • 7. 플랜
    '19.7.6 8:59 AM (125.191.xxx.49)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제때 월급 주는데는 대기업 밖에 없어요
    특히 선반일은 경기를 타서 제때 수금이 어렵더라구요
    하루 이틀 늦어도 주면 다행이죠

    아예 한두달 밀리는게 아니라면 기술 배운다 생각하고
    참으세요
    시원한 음료수도 시주신다고 하니...

  • 8.
    '19.7.6 9:00 AM (223.33.xxx.79)

    대면해서 말할 자신없으면 퇴근후 문자로 보내봐요.
    카드값이 연체라고 연락와서 봤더니 월급이 안들어와서 연락드린다고요. 월급일 다음날이 카드값 결제일이니 날짜 지켜주시길 부탁드린다고요

  • 9. ...
    '19.7.6 9:02 AM (211.227.xxx.118)

    월급날이 10일다 생각하세요..지금은 기술 배우려는 사람 잘 없던데..시간이 흘러 지금 돌아보며 웃으랄 있을거에요.홧팅

  • 10. 그거
    '19.7.6 9:03 AM (39.7.xxx.126)

    아 얼마나 짜증나고 기운빠질까..
    진짜 속상하시겠어요ㅠ

    사실 원칙적으론 휴일껴있으면 미리줘야 하는건데..
    다분히 불법적인요소가 보이지만요

    원글님께 꼭 부탁드리고 싶은것은..
    버티시라는거예요 !!!!!


    저런 불만사항에 초점맞추기엔
    원글님이 보낸 시간과 노력이
    너무너무 아까워요

    그보다 더 힘든일들도 있겠지만
    꼭 원글님의 필요가 끝날때까지는
    내색말고 그냥 계세요!!

    그게요
    속으로 곪아터져도 겉으론 웃으세요

    사람이 웃고있어야 같이있고싶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게 되니까요

    속에서 울분이 나도
    님의꿈을 보고 참으세요

    거기가 평생직장이 아니잖아요
    곧 날개달고 독립하실거잖아요
    그날만 그리면서 버티세요
    꼭이요

    그리고 꼭 독립하셔서
    꿈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저도 화이팅~~~~~!!!♡

  • 11. 며칠 늦어도
    '19.7.6 9:15 AM (211.36.xxx.124)

    주기는 주는 사장이라면
    원글님 맘속의 월급날짜를 10일로 늦추는게 맘 편할것 같네요.

  • 12. 그거
    '19.7.6 9:15 AM (39.7.xxx.126)

    저도 정의감에 그런 부당한(?) 곳
    때려치고 그랬는데요
    나이들어보니 그게 현명한게 아니더라고요


    진짜 돈도 월급제때주는것도 중요하지만요
    더 중요한건요

    내가 원하는 꿈을 위해서
    그런것들을 견뎌낼수 있느냐..
    나는 어디에 촛점을 맞출것이냐

    부당하고 억울한것에?
    아니면 내 기술쌓아서 하루속히 여길나가서
    내 꿈을 이루어 일을 자유롭게 하는것에?
    이런게 중요한거였어요

    진짜 그거 하나만 보세요
    억지로 참는다기보다는
    포커스를 바꾸는거예요

    일을 더 몰입해서 하는것에
    그게 나날이 향상되는것에
    꿈이 가까이 오고있는것에 ..
    그런것에 포커스를맞추는거죠


    다만 진짜 비전없는 악독한(?)곳이라면
    왜 돈도 안주고 기술도 안가르쳐추려는 그런곳들이요
    그런곳이면 미련없이 나와야해요

    근데 거긴 그정도는 아닌거같으니
    다른곳에 내 일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거기서 즐거움을 찾아보세요

    제가 너무 부당한것들에 촛점을 맞추었어서
    저는 그 세월이 너무 아깝더라고요

    원글님은 저처럼 돌아가시지 마시고
    현명하게 기술익히는데 잘 집중하시기를..
    멀리서 응원드립니다.

    화이팅!

  • 13. ...
    '19.7.6 9:16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진입이 쉬워 시작했는지 평생직업으로 배우고싶은 분야인지 스스로 생각해보시고 배우겠다 싶으시면 꼭 월급이야기를 하셔야죠. 나이드신분들은 문자로 보내는것보다 집세 내야한다든가 하는 사정이야기 하며 제날짜에 주십사 이야기하세요.

  • 14. ...
    '19.7.6 9:24 AM (1.220.xxx.220)

    선반 여자분이 하기에 험한 일인데 용기가 대단하시네요.
    nc선반이면 낫긴 하죠. 항상 안전에 주의하세요.

  • 15. 원글
    '19.7.6 9:27 AM (222.237.xxx.115)

    어머나 감사한 댓글들이 이렇게나.
    저 지금 납품 대금 전화 돌리느라
    댓글 확인이 느려요 지우지말아주세요
    오후에 와서 다 읽을게요.
    정말 피가 되는 도움되는 댓글들이. 어머나세상에.
    고맙습니다. 지우지말아주세요 간직할거예요ㅠㅠ우앙

  • 16. ...
    '19.7.6 9:28 AM (1.220.xxx.220) - 삭제된댓글

    2년만에 월 300은 쉽지 않아요.
    사장들이 그 돈 주고 2년 경력자 안구해요. 오래 일한 경력자들도 못받는 사람 많아요.
    찾아보면 똑똑한 조선족들도 많구요.
    직접 임가공 차리면 나은데 고정 거래처 일감 따기가 쉽지 않죠.
    만만치 않겠지만 배워두면 언제고 쓸모 있을 거에요. 화이팅..

  • 17. 이런 제도
    '19.7.6 9:31 AM (211.215.xxx.45)

    https://m.blog.naver.com/hellopolicy/221572147756

  • 18. ...
    '19.7.6 9:40 AM (1.220.xxx.220)

    2년만에 월 300은 쉽지 않아요.
    사장들이 그 돈 주고 2년 경력자 안구해요. 오래 일한 경력자들도 못받는 사람 많아요.
    찾아보면 똑똑한 조선족들도 많구요.
    직접 임가공 차리면 나은데 고정 거래처 일감 따기가 쉽지 않죠.
    만만치 않겠지만 배워두면 좋은 기술임은 분명해요 화이팅

  • 19. ㅇㅇ
    '19.7.6 11:29 AM (117.111.xxx.134)

    2년만에 300 어려워도 버티세요
    아는 사람 문과 나온 남자인데
    전기 기술 국비 지원 학원 다니고
    2년은 거의 바닥 임금 받고 회사 다녔대요
    일 돈 받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사장과 자기가 직원 전체인 곳이었는데
    일 확실히 배우고 좀더 큰 곳으로 옮겼대요
    사장이 큰 곳 직장까지도 알아봐줬다고 해요
    지금은 중국 출장도 하고 직장 업무와 관련 없이
    단기알바도 하고 그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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