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는 처음이라 문의 드립니다.
8월이면 저희 가족이 된 지 2년이 되는 냥이인데요
등의 뒷쪽 대부분을 어디에서 다친건지 털도 다 빠져있었고
상처가 곪아서 굶주린 채로 제 딸아이에게 발견되어 엉겁결에 키우게 되었어요
이 년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어렵습니다.
문의 드릴 일은 예방접종에 관한 일입니다.
처음에 데려와 상처 치유하고 접종을 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눈에 문제가 생겼었어요.
포도막염이었는데 처음 올 때 한쪽 눈 상태가 안좋았는데
크게 문제가 생기진 않았는데 그 쪽 눈부터 문제가 생긴 후 나머지 한 쪽도
안좋아져서 치료를 받곤 했어요.
그러다 나머지 두 번의 접종 때 마다 그 일이 반복되니
쌤이 아무래도 접종하는 약에 의한 알러지 같다고 하더군요
혹시나 싶어 다른 병원엘 갔었는데 그 병원에서는 고양이에게 유전적으로
그런 경향이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 아직은 이유도 모르고 증상도
여러 증상이 있는데 울 아이는 그 중 눈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은 수명이 그리 길지 않다고 했어요.
포도막염이라는 것을 알고난 후 검색을 해보니 고양이에게 포도막염 증상이
좀 안좋은 것이라는 것을 알고 너무 무서웠는데 두번째 병원 의사의 말에
몸이 덜덜 떨리며 두려웠어요.
사실 고양이가 우리집에 오기 넉달 전에 사랑하던 모녀 강아지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사흘 간격으로 제 곁을 떠난 후에 너무 힘들었던 상태여서
고양이가 아프다는 것에 보통 이상의 트라우마가 있어요.
그 이후 접종 시기에 문자가 왔는데 아이가 또 밥도 안먹고 무기력해지고
잠만 자다가 눈에 이상이 생기는 일이 반복되는게 두려워서 접종을 못하고 있었어요.
고양이에 대해 잘 아시는 집사님들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답 좀 주세요.
그리고 더불어 습식간식이나 습식사료 기호성 좋은 것이 있을까요?
지금 사료는 생존본능을 이용하고 있는데 이건 꾸준히 잘 먹고 있는데
고양이는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고 해서 습식을 먹이려해도 먹지를 않아요.
첨엔 알모네이처(?)가 기호성이 좋다고 해서 샀는데 잘 먹길래 왕창 샀더니
입에도 안댑니다.
유기농에 뭐 좋다고 하고 비싼 것 다 사다줘도 입에도 안대요
추르만 먹어요.
기호성 좋은 습식사료도 알려주시면 시도해 볼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