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체력의 한계를 많이 느끼고 살았어요
기관지 폐가 약해서 오래 앓았고
학교에서 산행같은거 가면 꼭 뒤쳐지고
힘든정도가 아니라 죽을것처럼 혼미해지고 숨이 안쉬어져서
한참을 쉬었다가야하는...꼭 그럴땐 친했던 친구가 아니라
안친했던 누군가가 옆에서 도와주고 같이 기다려주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커서는 스트레스받음 공황장애 같은
증상이 오더라구요 특히 고3때..교실에서 경험하고
직장 출근하다가는 지하철에서 기절한적도 있구요
이런 체력을 알고 꿈이 체력을 많이 요하는 직업이었는데
일찌감치 포기했어요ㅜ
아이 하나 있는데 정말 너무 이쁘고 사랑하지만
아이를 책임지고 케어하는 부담, 스트레스때문인지 종종 공황장애 증상 경험하고 감기나 이런것도 수시로 달고 살고
컨디션이 조금 무리하면 확 아파지는 스타일이라
조심조심 살아야 하구요. 술도 카페인도 안받아서 못먹고
둘째 낳았다간 애 둘다 엄마없는 애들 될것 같은 생각도 들고
형제없는게 엄마 없는거 보단 낫지않나 싶고
임신기간에도 어지럼증 갑갑증이 심해서 혼자 외출도 거의
못 했었고 빈혈도 심했구요 난산이었던...
체력때문에 이래저래 포기하고 살아야하는게 맞는듯 해요.
요새도 컨디션이 안좋았다보니...적어봐요
체력이 안되는 사람은 외동 키우는게 맞는거 같네요
.. 조회수 : 2,644
작성일 : 2019-07-05 09:02:44
IP : 223.62.xxx.15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7.5 9:06 AM (59.15.xxx.61)다 본인 상황에 맞게 살면 되지요.
건강 조심하세요.2. ㅎㅎㅎ
'19.7.5 9:11 AM (39.7.xxx.253)일반적인 체력으로도 힘든게 육아잖아요
님 생각대로 하나만 키우세요 애정과 사랑이 주어지면 형제없어도 아이는 잘 커요3. ..
'19.7.5 9:15 AM (218.237.xxx.210)둘은 커도 신경써줄게 두배라 힘드네요 하나만 잘 키우셔요
4. ㆍㆍㆍ
'19.7.5 9:21 AM (27.165.xxx.35)우리엄마.. 국민약골 이에요. 근데 애를 셋이나 낳았어요. 보통 둘 낳던지, 하나만 낳던 시절이었어요. 셋이면 많다고 하던 시절에 셋 낳앟죠. 제가장녀였는데 중1때부터 손이 트도록 집안일 했었어요. 동생들도 챙겼고요. 엄마가 자꾸 아프니 별수없었죠. 사람 쓸 형편도 안되는 집이었고요. 정말 지긋지긋 했어요. 자기 그릇에 맞게 애를 낳아야지 어쩌자고 셋씩이나 낳았는지 모르겠어요.
5. 맞아요
'19.7.5 9:57 AM (211.109.xxx.126)저도 저질체력이라 하나낳고 끝냄...더이상은 못해요
6. ..
'19.7.5 10:32 AM (223.62.xxx.153)진짜 체력이 안되면 돈으로 다 커버할만큼 있지않는이상 이게 최선인듯 해요.
7. ㅡㅡ
'19.7.5 1:19 PM (220.72.xxx.55)그래서 하나 낳아서 겨우겨우 키우고 있어요
8. dlfjs
'19.7.5 2:45 PM (125.177.xxx.43)체력 정신력 내 한계를 알아서 하나로 끝냈어요
자꾸 짜증내게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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