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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황교안에게 떡값 줬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폭로

조회수 : 2,241
작성일 : 2019-07-05 07:05:00
http://program.kbs.co.kr/1radio/radio/kimlive/pc/board.html?smenu=be29bc



■ 출처 프로그램명 : 김용민 라이브





- '황교안에게 떡값 줬다'고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폭로.. 명확한 증거 있어


- 삼성으로부터 상품권 대표로 받아 혼자 챙겨



- 황교안 대표, 부하직원 상품권 떼먹은 검사로 검찰 내부에서도 유명



- 윤석열 청문회 들어가는 자유한국당 법사위원들 상당수 사법농단 연루돼 있어



- 윤석열 청문회, '황교안 청문회'될 가능성 높아.. 삼성과 관련된 의혹 쏟아질 것








◇김용민: 김용민 라이브 2부 문을 열었습니다. 월요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검찰 전문가이죠. 검찰 취재도 많이 했고, 보도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로부터 고소, 고발을 많이 당해서 검찰에서 조사도 많이 받았던 주진우 기자 오늘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주진우: 안녕하십니까.



◇김용민: 네.



◆주진우: 검찰조사는 제가 전문가입니다. 제가 책도 썼습니다.



◇김용민: 그렇습니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KBS1 라디오, 김용민 라이브 어떤 방송이 더.



◆주진우: 김용민 라이브죠.



◇김용민: 감사합니다.



◆주진우: 저는 뉴스공장 절대 듣지 않습니다.



◇김용민: 훌륭한 방송을 오늘 또 출연해주셨습니다.



◆주진우: 네. 그랬습니다.



◇김용민: 감사합니다. 월요일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청문회 뜨거운 관심입니다. 자유한국당 법사위원들이 이제 윤석열 후보자를 상대로 청문회 펼칠 텐데 또 뭐 다른 당 의원들도 있습니다마는 이분들의 공통점이 있어요.



◆주진우: 그렇죠. 다 지금 검찰,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있는.



◇김용민: 패스트트랙 처리 당시에 몸을 써서 물리력을 써서 회의를 저지했다. 이런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는데요.



◆주진우: 그분들이 피고발인 신분이고 뭐 방탄국회 뭐 이런 거 경찰조사에 응하지 않겠다고 오늘 벌써 4명이 얘기했고 앞으로 응하지 않겠다. 뭐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 검찰조사나 경찰조사가 별로 필요 없습니다. 국회에는 CCTV가 너무 많아서 영화처럼, 영화의 장면처럼 그리고 VAR이라고, 축구에서 계속해서 업사이드 판정하고 골 판정할 때 카메라를 보지 않습니까?



◇김용민: 네.



◆주진우: 그렇게 자세하게 지금 경찰이 들여다보고 있어요. 검찰이 들여다보고 있어요. 사실상 조사가 별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김용민: 그분들 안 나와도 뭐 혐의 특정이 가능한.



◆주진우: 네. 그러니까 지금 피고발인이라고 말은 하는데 거의 피고인 수준이고 그리고 사법처리를 앞두고 있는 사람들 수준입니다. 그런데 그분들께서 범죄혐의자가 지금 자기를 조사하는 검사. 검사의 수장을 지금 청문회에 세우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도둑이 경찰을 지금 잡겠다고 훈계하는 그런 형상입니다.



◇김용민: 그렇게 지적하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그런데 벌써부터 이 윤석열 청문회가 아니라 황교안 청문회가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정치권 일각의 시각이 있더라고요.



◆주진우: 황교안 대표가 총리를 지내셨고요. 박근혜 정권에서 총리를 지내셨고 법무부장관을 지내셨지 않습니까? 이분이 검사 때도 수사를 많이 하셨어요. 대표적인 공안 사건인데 김현희 KAL기 폭파사건도 하셨고요. 임수경 씨 평양축전 했을 때 그 사건 그다음에 전민련 간부 국보법, 김대중 대통령 비서 국보법, 조계종 총무원장 폭력 사건 그리고 옛 안기부 X-파일 국정원 도청 사건 이런 주옥같은 사건을 많이 했습니다.



◇김용민: 주요 공안사건에 황교안 대표의 손때가 묻어있다.



◆주진우: 그리고 박근혜 2인자로서 필연적으로 정권 입맛에 맞는 데 계속 등장해요. 또 문제가 될 만한 사건마다 등장해서 거의 포레스트 교안 수준이세요. 그래서 모든 윤석열의 의혹은 황교안으로 이렇게 치환된다. 대신해서 대답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지금 여의도에서 퍼져있습니다. 병역만 해도 윤석열 검찰총장님 후보자가 본인에 대한 의혹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부인이나 처갓집 이야기 계속 그런 이야기만 듣지 않습니까?



◇김용민: 네. 윤석열 후보자에게도.



◆주진우: 병역 같은 경우는 면제를 받으셨어요. 부동시로, 부동시가 양쪽 눈이 시력 차이가 많이 나서 이렇게 원만하게 원활하게 생활을 할 수 없다. 이 부동시 면제가는 사실 많아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부동시로 면제를 받았고요. 제 친구 중에서도 있습니다. 그런데 담마진 면제는 없거든요.



◇김용민: 그 황교안 대표의 병역 문제 이유였던 황마진. 황 마진이 아니라, 담마진.



◆주진우: 이런 식으로 이렇게 치환이 가능해서 황교안 청문회가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특별히 삼성과 관련해서 황교안의 의혹이 쏟아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김용민: 그래요. 예전에 황교안 국무총리가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았다. 이런 설이 있었고 그걸 한국일보가 보도 했단 말이죠. 그런데 결국 그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한국일보가 재판에서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진우: 그래서 돈을 물어줬는데 사실은 2007년에 삼성 비자금 사건. 김용철 변호사라는.



◇김용민: 기억하죠.



◆주진우: 그렇죠. 삼성에 법무 팀장이었는데.



◇김용민: 삼성을 생각한다. 라는 책의 저자.



◆주진우: 그렇죠. 그분이 삼성이 경제 민주주의를 너무 해치고 있어서 이것은 바로 잡아야한다고 하면서 진실을 폭로하는데 그때 떡값을 받은 검사들이 많다. 너무 많은 검사들이 요직에 있어서 이게 문제가 된다고 하면서 했는데 정작 검사 이름은 잘 안 밝히는 거예요.



◇김용민: 김용철 변호사가?



◆주진우: 네. 그런데 유일하게 자기가 떡값을 주었다. 그래서 증명할 수도 있다. 하면서 밝힌 사람이 황교안이었습니다.



◇김용민: 네? 정말이요?



◆주진우: 네.



◇김용민: 김용철 변호사가 떡값을 준 검사.



◆주진우: 직접 주었습니다.



◇김용민: 직접 준 검사가 황교안 검사였다.



◆주진우: 네. 검사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때는 99년 사건이니까 지금 공소시효는 지났으나 99년에 삼성 수뇌부. 그러니까 구조조정 본부에 수뇌부들이 성상납 난교파티를 했어요. 최근에 원조.



◇김용민: 김학의.



◆주진우: 네. 김학의 사건하고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그래서 그때 불려갔던 아가씨와 갔던 마담이 삼성이 돈은 주지만 너무 난잡하고 너무 때린다. 이렇게 해서 초등학교 친구한테 친구가 검사였어요. 그래서 고발을 하죠. 그래서 북부지청에서 수사를 합니다.



◇김용민: 북부지검.



◆주진우: 그렇죠. 그런데 워낙 중요한 사람들이 수사를 받고 있어서 그 주변이 발칵 뒤집혔고요. 그래서 그때 법무팀장이 김용철 변호사가 갑니다. 그때 부장이 황교안이었고.



◇김용민: 북부지검에 부장이.



◆주진우: 네. 그 부서원들이 5, 6명이었는데 담당 검사는 김 아무개라고 굉장히 지소가 있는 검사였어요. 그런데 가서 김용철 변호사가 그때 SS상품권을 황교안 부장한테는 300만 원어치주고 부장들한테는 5명해서 곱하기 150만 원어치 상품권을 줬어요. 그러면서 수사하고 고생하는데 얼마나 고생하느냐, 사모님들 옷이나 사줘라. 이렇게 하면서 상품권을 줬어요.



◇김용민: 이것을 어떻게 나누어 준겁니까?



◆주진우: 황교안 부장한테 줬죠.



◇김용민: 대표로?



◆주진우: 대표한테 줬죠. 그래서 수사가 어찌됐는지 상품권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나 수사가 잘 마무리 됐습니다. 마무리 되자마자.



◇김용민: 무마가 된 거죠.



◆주진우: 무마가 됐습니다. 그랬더니 김용철 변호사가 고생 많았다. 사모님들 옷은 해줬냐. 그러니까 그 검사들이 무슨 옷이요? 그렇게 이야기를 한 거예요. 그러니까 떡값을 줬는데 황교안 부장이 입을 씻어 버린 거죠.



◇김용민: 본인이 다?



◆주진우: 본인이 혼자서 다 먹은 거죠. 먹고 부하 검사들에게는 안 내려 줬어요.



◇김용민: 이 이야기 사실 처음 듣는데 처음 하시는 얘기입니까?



◆주진우: 뭐 사석에서는 조금 했으나 공중파나 이런 데에서는 처음이죠. 언론에서는.



◇김용민: 지금 처음 말씀하시는 거예요?



◆주진우: 네. 그런데 제가 증명할 수 있는 것이 김용철 변호사가 그때 진술서를 이렇게 쓰셨어요.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 검찰 조사도 받았고요. 거기 서류에도 남겨 놨어요.



◇김용민: 그러면 검찰이 그걸?



◆주진우: 그래서 그때 임채진 검찰총장이 황교안 검사에게 인사상 불이익도 줬다고 저는 확인했어요. 그런데 아무튼 김용철 변호사가 검사 선후배들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을 꺼리는데 이 이야기를 하자마자 2007년에 황교안 총리의 떡값 이야기를 하자마자 검찰 내부에서도 그 이야기가 맞다. 이런 이야기가 들어와서 그때 부하직원의 상품권을 떼어 먹은 검사. 이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김용민: 황교안 대표가 부하직원에 상품권을. 그 상품권도 잘못된 거지만 그 수수한 상품권을 부하에게 나누지 않고 본인이 다 가졌다?



◆주진우: 그렇습니다. 이게 여의도까지는 퍼지지 않았으나 서초동 검찰 내부에서는 파다했어요. 그래서 이 문제를 한국일보에서 취재를 해서 기사를 썼는데.



◇김용민: 그 이야기를 한국일보에서 취재해서 보도를 냈군요.



◆주진우: 그런데 황교안 전 총리가 이 내용을 알면서 가기가 법무부 장관이고 총리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2015년에 판결이 마무리됐는데 그러니까 자기가.



◇김용민: 박근혜 대통령 집권 시기에 재판이 끝났군요?



◆주진우: 재판을 열어서 자기가 유리한대로 조금 정리했다는 소송 사기까지 볼 수 있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김용민: 소송 사기라고 함은 이제 한국일보 재판에서 황교안 대표가 이겼는데.



◆주진우: 분명히 황교안 대표가 상품권을 받았고 그런 금품수수 의혹이 있는데 자기는 아니라고 이렇게 고소를 함으로써 고소를 해서 돈까지 받아냄으로써 자기 의혹을 덮으려고 했던 거죠.



◇김용민: 이게 만약 사실이라면 청문회 때 이게 핵심 이슈가 되겠네요.



◆주진우: 이게 사실입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떡값 검사 이야기는 극도로 말을 아꼈어요. 다른 검사에게는. 그런데 황교안만은 자기가 직접 줬다면서 얘기를 했습니다. 진술서를 분명히 만들고 그때 검찰에서 조사를 했습니다. 그때 검찰에서 조사했던 사람이 삼성 비자금 사건 때 김용철 변호사의 의혹을 수사했던 검사가 1명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검사들은 삼성이니까 수사도 안 하고 다 도망가고 그랬는데 그때 이건희 회장의 비자금을 2조가량 찾고 혼자 열심히 수사하던 검사가 있었고 이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을 받아적던 검사가 있는데 그 검사가 윤석열 입니다.



◇김용민: 그래요?



◆주진우: 네.



◇김용민: 그러니까 윤석열 검사는 그럼 이 사안을 다 알고 있겠네요.



◆주진우: 알겠죠.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김용철 변호사가 분명히 진술을 했고 검찰에 가서 진술했고 떡값 검사에 대한 인사가 났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임채진 총장이.



◇김용민: 당시 검찰총장이.



◆주진우: 검찰총장이 김용철 변호사의 진술을 가지고 인사할 때 생각하고 관여의 정도에 따라서 이렇게 인사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변호사가 그때 삼성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을 때 제가 그때 그 기사를 제일 먼저 썼고요. 그때 그리고 김용철 변호사와 천지 정의.구현사제단에서 이야기 했던 삼성의 불법 탈법적인 행위에 대해서 제가 제일 먼저 고발한 사람이기 때문에 저도 증인이기도 합니다.



◇김용민: 지금 방송에서 이 말씀을 하셨는데 황교안 대표가 법적으로.



◆주진우: 아니요. 법적으로 하는 것은 저는 두렵지 않고요. 이게 사실인데요.



◇김용민: 그래요?



◆주진우: 네. 사실입니다.



◇김용민: 법적 제소를 해도 대응할 수 있다?



◆주진우: 그럼요. 언제든 환영합니다.



◇김용민: 알겠습니다. 황교안 대표 관련해서 의혹이 또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한겨레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인데요. 박근혜 정부 당시에 정보 경찰에 불법선거 개입 보고서가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에게도 보고되었다. 총리실에 보고되었다. 이런 내용인데 이에 대해서 황교안 대표는 난 이 문건에 대해서 전혀 모른다. 그리고 보고 받은 적도 없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주진우: 그때 총리 시절에 정보 경찰들이 선거 개입 정보, 선거 관련 정보 그리고 정치 관련 정보를 수집해서 이건 불법입니다마는 수집해서 올려 보낸 보고한 데가 경찰청장뿐만 아니라 총리실이었습니다. 총리실로 많이 갔기 때문에 그 내용이 굉장히 많은 부분이 수집되어 있어요. 본인은 안 봤다고 하는지 모르나 총리실에 정보 경찰에 불법 사찰 증거들이 계속 보고 된 것은 사실입니다.



◇김용민: 총리실에 보고도 했는데 총리실에 보고한 건 총리실 고위공직자들을 보낸 거라기보다는 황교안 총리가 보라고.



◆주진우: 아니요. 총리한테 보고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저도 취재를 통해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몇 년 전부터 있었던 일인데 경찰 정보 하는 사람들도 그렇고요. 그렇습니다. 경찰청장들은 2명이 구속됐고 1명은 구속되어 있는데요. 이 내용이 파일이 까지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김용민: 파일이 드러나지 않아서.



◆주진우: 파일이 드러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KBS까지 와서 정말 죄송합니다.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만 정보의 끝은 황교안이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때 정보 경찰들이 선거판에서 개입하고 활동했습니다. 캠프에 들어가서 활동도 했었는데 그전에는 또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캠프에 들어가서.



◇김용민: 2011년 10월에 있었던.



◆주진우: 네. 그러니까 지속적으로 정보 경찰들이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과 신한국당을 위해서 활동했던 정보들은 무수히 있습니다. 이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이렇게 또 밝혀질것으로 보이고요. 또 황교안 총리는 특검 연장을 불허하지 않았습니까?



◇김용민: 그렇죠. 2017년 2월에.



◆주진우: 그래서 박근혜, 최순실의 수사를 막은 사람이고요. 세월호 기소 방해 이런 의혹도 있습니다. 엘시티를 허가해 주어서 막대한 돈을 벌게 했다. 이런 의혹도 있고요. 사법농단 강제 징용 사건에서 법무부장관으로 그 양승태 대법원과 청와대의 뜻에 맞춰서 이 재판을 미뤄야 한다. 재판을 하면 안 된다. 어떤 특정한 쪽으로 이렇게 재판을 만들어야 한다. 이런 회의에 직접 참여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너무 의혹이 많아요. 거기다가 윤석열에 대한 징계가 한 번 있었습니다. 윤석열이 징계를 한 번 받은 적이 있는데 윤석열 총장 후보자가 징계를 한번 받은 게 뭐였냐면 국정원 댓글 수사를 하다가 위에서 수사 외압이 들어오니까 그 외압에 굴하지 않고 그냥 수사를 열심히 했어요. 그래서 징계를 받은 게 1개월 징계가 있는데 이 징계 말고는 다른 징계가 없어요.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때 계속해서 사찰을 당한 의혹도 있고 계속 탄압 당한 의혹도 있기 때문에.



◇김용민: 윤석열 후보자가?



◆주진우: 네. 윤석열 후보자하고는 필연적으로 지금 대척점에 있는 황교안 대표의 이름이 계속 불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청문회는 황교안 청문회가 될 것 같습니다.



◇김용민: 알겠습니다. 황교안 대표와 관련해서 그러면 월요일에 있을 청문회 때 민주당 의원들이 물어볼 수 있겠네요. 황교안 대표가 북부지검 부장검사로 있을 때 삼성 떡값을 받은 그런 내용을 알고 있느냐 이렇게 물어볼 수 있겠네요?



◆주진우: 그렇게 직접적으로 의원들한테 지시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김용민: 아니요. 아니요. 관심사가 될 텐데요.



◆주진우: 네. 월요일에 관심사가 될만한 사항입니다.



◇김용민: 그래요. 포인트를 하나 짚어주셨습니다. 요즘 또 강제징용 건과 관련해서 일본과 사실상 외교적 대립 또 경제적 대립.



◆주진우: 한일 관계가 지금 상당히 안 좋습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때 너무 말이 안 되는 약속들을 해놔서 그리고 법을 어겨가면서 그르쳐놓은 조약들과 일본 간 관계들 때문에 지금 이걸 수습하기 위해서 굉장히 어려워진 거죠. 그때 박근혜 정권 때 한일관계를 아예 엉망으로 만들어 놔서 지금 수습하는 단계입니다.



◇김용민: 네. 그런 어려운 상황에 놓여서 지금 야당에서는 공세에 고삐를 죄고 있는 상황인데 윤석열 검찰총장 청문회 때 또 다른 논점이 생긴 것 같아요. 자유한국당은 이미 윤석열 검찰총장 지명에 대해서 코드인사다.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이다. 이러면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는데 청문회를 통해서 황교안 대표와 관련한 의혹이 불거지면 야당 탄압 프레임을 들고 나오지 않겠는가. 여당 쪽에서는 또 이렇게 보더라고요.



◆주진우: 언제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앞서지 않느냐. 이런 지적도 있는데 야당이 여당 공격하고 청와대를 공격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서 계속 되리라고 보는데 이번에는 상황이 다른 게 아까 말했던 법사위원들이 그리고 청문회에서도 나서는 의원들이 다 피고발인 피고인이 될 사람들이에요. 까딱 잘못하면 그분들은 출마를 하지 못합니다. 내년 총선에. 그렇기 때문에 이분들이 똑바로 질문을 할 수 있을지 사실 여러 의혹을 밝혀주기도 해야 하거든요. 국민의 편에 서서. 그런데 그러기 보다는 자기 앞가림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아까 말했듯이 주광덕을 비롯해서 다른 의원들이 검찰과 경찰에 어떤 수사관이 내 수사를 하니? 어떤 자료를 가지고 있니. 어떤 정보를 가지고 있니. 그 내용을 비밀리에 달라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벌써 문제가 있죠. 그리고 사법농단에서 법사위원들이 지금 자유한국당 의원들 다수가 임종헌, 양승태가 사법부에 재판 청탁을 한 의혹들이 있는데 이 부분도 걸려있어요.



◇김용민: 그래요?



◆주진우: 사실 자한당 국회의원들은 너무 많이 걸려있어서 이분들이 제대로 국정.



◇김용민: 지금 그 법사위원들 상당수가 사법농단 건하고 연루되어 있다?



◆주진우: 그럼요.


◇김용민: 그건 또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주진우: 그것도 지금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김용민: 그래요? 우리가 알지 못했다 뿐이지 재판에서 그분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주진우: 네. 임종헌 공소장에서 양승태 공소장에서 다 찾아볼 수 있는 이름들이고요. 지금 재판 과정에서 한 명씩 두 명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정치권에 특별히 내년 총선 때 물갈이가 거셀 것으로 보이는데 검찰 발 물갈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청문회 때문이 아니고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국회선진화법에서 이제 폭력으로 회의를 막고 폭력으로 의사진행을 막는 이런 일은 없어야 된다면서 만들어 놓은 법이에요. 이거는 국민들 앞에서 국민들이 만든 국회가 만든 법이기 때문에 이것은 검찰도 따라야죠. 엄중히 수사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KBS1라디오 김용민 라이브에서 처음 말씀하셨어요. 주진우 기자. 황교안 현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북부지검 검사로 있을 때 삼성의 떡값을 수령했고 김용철 변호사로부터 당시 삼성 법무팀장.

◆주진우: 네. 상품권. SS 상품권.

◇김용민: 그 상품권을 받았고.


◆주진우: 부하한테 준 것도 다 본인이 다 드셨던 그런 사건이죠.

◇김용민: 사실 받는 것도 문제인데 대표로 받은 것을.

◆주진우: 배달 사고.


◇김용민: 부하하고 나누지 않았다. 이런 의혹을 제기하셨는데 이것이 또 입증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주진우: 네.

◇김용민: 또 이 당시 수사검사가 윤석열 검사였다.

◆주진우: 네.

◇김용민: 알겠습니다.

(출처=한국스마트속기협회)
IP : 116.44.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7.5 7:07 AM (58.120.xxx.54)

    교활이놈이 삼성 떡값준거 검사 맡았죠.
    자기가 받아먹고 검사라니

  • 2. ㅎㅎㅎㅎ
    '19.7.5 7:46 AM (125.139.xxx.167)

    교활이 지켜줘야 하는데 이건 뭐 안 낀데가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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