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지인 중에 이대 나와서 입시학원에서 상담해주는 분이 계신데
술자리서 화제가 떨어져 한 번 물어 봤습니다
그 분 왈
물론 그분 의견이니 절대성은 없습니다
1. 이대고 숙대고
공학 되는 순간 그냥 인서울 대학 1 정도임
여대라 가졌던 그나마의 프리미엄이 사라짐
그런 상황에서 핸재의 위치라도 고수하려면
이공계를 늘려서 취업자 수를 늘려야 함
그런데 정원을 막 늘릴 수는 없으니 취업 안 되는 문과정원을 줄일 것임
그러면 누가 손해볼까?
2. 여학생이 공부 잘 한다 하지만
이대 숙대는 말할 것도 없고
그 외 여대고 최소한 공부 좀 했다 소리 들어야 갈 수 있는 위치임
즉 막 갈 수 있는 수준은 아님
그런데 공부 좀 했다 그 수준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을 앞섬-평균적으로
보통 여학생은 중간층이 두터우어서 평균내면 남학생 이긴다고 하지만
그 레벨은 인서울 하기 조금 어려운 레벨임
인서울 할 수 있다 계층은 아직은 남학생 우위임
그들이 그 티오로 밀고 온다면 누가 손해일까?
결론은 여대는 여대로 남아 있는 것이 좋다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분 왈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공부 잘 한다는 것도 일종의 편견이라고..
그냥 사람 바이 사람일 뿐이고
공부도 체력전이라고...
그래서 공부 좀 하는 여학생들에게는 반드시 운동을 권한다더라고요
그리고 던진 한 마디
일제 시대 고보 성적 가지고 평균 내면 조선인 성적이 일본인 성적보다 좋았다는데
그걸 조선인이 머리 좋았다고 해석해야 올바른걸까?
조선인은 공부 말고는 출세의 길이 전혀 없었다로 해석해야 올바른 걸까?
여학생 공부 잘 한다로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맞다고 봄
이렇게 끝을 내더라고요
뭔가 깊은 여운이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