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못했던 엄마가 아이를 바라보는 눈!!!
1. 음
'19.7.4 6:45 PM (211.178.xxx.113)공부를 못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욕심은 확실히 없으셨을거같아요.
그냥저냥 주어진거로 사셨으니 다 비슷해보이는거예요.
저또한 공부를 그닥 잘하진 못했지만 하고싶은 일에 학벌로 밀려보고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사람들도 많이 봐서 그런지 내 아이는 그짧은 순간 조금 더 노력해서 좋은기회 맘껏 누리게 해주고 싶더라구요2. 결국
'19.7.4 6:48 PM (175.209.xxx.48)파레토의 법칙을 바꿔야 합니다.
위는 놔두고 아래는 올리는 제도.
임금도 교육도 복지도.3. 저는
'19.7.4 6:54 PM (223.38.xxx.12)공부를 잘했는데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4. ...
'19.7.4 6:57 PM (59.5.xxx.23)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경험해보시지 못해서 그래요. 부자들의 세상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세상이 다르듯이, 공부 잘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세상도 어느 정도 달라요. 저는 고교때 전교 최상위권이었어요. 그래도 대학 갔더니 똑똑한 사람 더 많았구요. 사회 나오니 똑똑한 사람 더 더 많더라구요. 공부만 잘한 싸패도 있지만, 공부도 잘하고 인품도 훌륭하고 성공한 사람도 많답니다. 그런 분들 볼 때마다 겸손해지고 부족함 느끼고, 닮아야겠다, 배워야겠다 여전히 느낍니다. 그리고, 공부 잘 한.. 학벌 좋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물질적, 비물질적으로 누리는 게 많아요. 안그런 사람들은 그런 메리트가 존재한다는 걸 모를 뿐이죠. 저는 제 아이들도 그런 걸 누리고 살았으면 좋겠는데.... 아이들이 공부를 안하네요? ㅎㅎㅎ
5. 원글
'19.7.4 7:03 PM (1.253.xxx.101)...님 따지는건 아니고요 부자들의 세상??은 구체적으로 무얼 말씀하시는건지요....이 부분은 주관적이긴 하지만..제 경우를 이야기 하자면 7억 (대출전혀없고) 정도의 아파트 한채와 조그만 건물하나 가지고있습니다
제가 이런말을 하는 굳이 하는 이유는요....이상하게 제 주변에는 제가 감히 견주지 못할만큼의 학벌을 가진 지인들이 저보다 결코 부자라고 할만큼 살진 않더라는 거에요....제가 느끼기엔 좀 샤머니즘 적인 이야기긴 하지만..인생은 운칠기삼이 맞다는 생각이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들더라구요6. ...
'19.7.4 7:04 PM (211.36.xxx.248)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공부를 잘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모르는 거 맞아요.
돈 성공과 상관없이 공부 잘하는 거 그 자체로 가치있고 좋은 겁니다.
성실 노력 이런 게 안 되는 사람도 많고
성실 노력해도 공부 못하는 사람 또한 많은데
본인이 성실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며 결과 또한 좋다는 게 얼마나 성취감 있고 자존감을 높이는데요.
성실하지도 노력하지도 않았는데 공부 잘했으면 자신이 행운아라는 자각이 남습니다.
돈 있고 성공했는데 공부까지 잘했으면 좋은 거고
돈도 없거나 성공도 못했는데 공부까지 못해봐요 더 비참하죠.7. 공부만
'19.7.4 7:07 PM (14.138.xxx.241)잘해 진입한 사람일수록 교육에 목을 매는 경향이 심해요 이젠 개천용 자체가 많이 어려워서 공부로 인생역전하려면 집안이 정말 어려운 경우일거에요
평생 가도 중간에서 상위로 뛰어오르기 어렵거든요
아래에서 딱 중간선을 올라가는 거죠8. 원글
'19.7.4 7:09 PM (1.253.xxx.101)...글쎄요 제가 공부를 못해서 모르는건 인정하고요
돈성공과 상관없이 그 자체로 가치있고 좋다는 건 저는 님과는 조금 다른생각이 있네요.
돈 성공과 상관없이 열심히 해서 sky 나왔다는 이유로 가치있고 좋은거다..저는 글쎄요..
전부는 아니지만 이 곳 82님들만 봐도 결국은 "취업"으로 귀결되는걸로 봐서는~~
인생에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모두 본인이 느낀대로 본인의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대로 살아가는것이고 가르치는것이겠지요..
아오~~저도 공부 좀 더 열심히 해서 공부잘한엄마라고 글이라도 써볼걸요9. 예를들ㅇㆍㄱ
'19.7.4 7:17 PM (211.178.xxx.113)이렇게 예를 들어 설명해볼께요. 자동차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어요. 그 아이가 나중에 자동차에관한 일을 하고싶어요.
공부를 잘했다면 자동차를 연구해서 만드는 엔지니어가 되겠죠.
그렇지만 공부를 못했다면? 물론 자동차관련된 다른 일을 하고 또 성공할수도 있겠지만 그 기회가 너무적고 그 기회를 잡고자하는 노력자체가 고되다는거죠. 차라리 청소년시기에 학교공부를 잘했다면 더 쉬웠을 정도로요. 사회에서 보는 시선도 마찬가지구요
공부못해도 되. 너 하고싶은거 하면 인정받을수 있다고 하겠지만 그게 더 잔인한거같아요.
두배세배백배의 노력을 해야 되는데...그래도 될까말까인데요10. ㆍ
'19.7.4 7:18 PM (223.38.xxx.72)행복하시겠어요 비꼬는게 아니라 진심으로요 누구나 가지않은 길에대한 막연한동경이나 열등감이 있게마련이고 그게 노력하게 하는 동력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원글님은 정말 맘편히 당당하고 행복해보이시네요
11. **
'19.7.4 7:22 PM (172.74.xxx.146)저도 원글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20년 넘게 결혼생활하면서 똑 같이 느꼈던 것을 말로 잘 표현해 주셨네요. 전 참고로 미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12. ...
'19.7.4 7:23 PM (59.5.xxx.23) - 삭제된댓글제가 위에서 언급한 '메리트'란 건, 공부 잘해야 더 부자로 산다..그런 맥락이 아니구요. 삶에 있어 '기회'와 '경험'의 접근성을 의미한 겁니다.
13. 움
'19.7.4 7:24 PM (110.70.xxx.107)점수가 몇점 나와서 몇등이고 말고보다
공부와 앎 자체의 즐거움이 있어요.
풀리지 않던 수학문제를 풀때의 희열, 영어문장과 한국어 문장이 어떻게 다른지 온몸으로 느끼고 파고드는 즐거움, 문학과 예술과 과학의 체계 역사 그리고 그걸 내가 비로소 깨달을 때의 행복...14. ...
'19.7.4 7:24 PM (59.5.xxx.23) - 삭제된댓글제가 위에서 언급한 '메리트'란 건, 공부 잘해야 더 부자로 산다..그런 맥락이 아니구요. 삶에 있어 '기회'와 '경험'의 접근성을 의미한 겁니다. 물론 절대적이란 건 아니고, 확률적으로요.
15. 원글님은
'19.7.4 7:25 PM (115.143.xxx.140)공부를 못(안)해서라고 하셨지만, 인품이 좋은 분이셔서 그렇지요. 오히려 한풀이로 아이를 더 달달 볶기도 하잖아요.
긍정적인 눈길로 아이를 바라보는거 그게..제일 중요하지요.16. 동감
'19.7.4 7:27 PM (58.234.xxx.57)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런데 원글님이 공부를 못했기 때문에 그런생각 허시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와 별개로 원글님의 가차관과철학인거죠
저 아는 엄마도 공부를 못하기도 하고 거의 안했다고 하는데 자기가 안한걸 후회하면서
아이들 엄청 닥달해요
처지는 비슷해도 그 경험이 어떻게 발현?되느냐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거 같아요17. 저도
'19.7.4 7:34 PM (175.223.xxx.67)원글 동의요
많이 알고 배운다고 그게 꼭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걸 다 가질수 있는 기회가 되진 않습니다
그럼 꼭 이런말 하는 사람 있죠
공부못하면 기회조차 없다고요. 근데 그건 못해본 사람들의 열등감일뿐 실제로 공부못해도 기회는 있을수 있어요. 10 공부한다고 10돌아오는거 아니고 1공부 했다고 10 못가지는거 아니에요
저 위 자동차 예를 드신분 보고 생각이 났는데
우리나라 엄마들 착각은 그래서 하나의 기회라도 더 얻으려고 많이 배우고 익히고 그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많이 가르친다고 많이 아는거 아니에요 많이 가르쳐도 못하는 아이는 못하고 여기서 흔히 말하는 숭실대갈거 서강대 보낸다 이런 생각 자체도 착각일 가능성이 높아요. 그냥 날때부터 저마다의 그릇이 있는겁니다. 그냥 처음부터 서강대 갈 애인거죠.18. 저도
'19.7.4 7:35 PM (175.223.xxx.67)그런데도 애들 잡는 이유는 우리애는 숭실대갈 애라는걸 인정 못하는겁니다.
19. ...
'19.7.4 7:43 PM (223.62.xxx.199)저랑 남편 공부로는 뭐... 정말 최고가 아니었던 적 별로 없는데 원글님 말씀에 너무 너무 공감합니다.
20. 저는
'19.7.4 7:49 PM (1.234.xxx.20)저는 뭐 자타공인 학교에서는 최상위였는데 전국급은 아니고 또 부모님이 리버럴하셔서 제가 전공은 골라 갔어요. 그런데 저희 시집쪽 전국에서 놀던 분들은 자기 자신의 꿈 대신 남의 꿈을 이뤄주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서울대가 문제가 아니라 ..최상위과.ㅡ. 의대 혹은 치대에 가는게 마땅한 것 같고..예전에는 물리학과 전기공학과..자전...요즘은 컴퓨터 사이언스라도.. 해야지 순수 인문 순수 이과 못 하지요.
전 공부 잘하는게 선택이 넓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취업 후에도 끊임없이 비교당하고 도전해야 하고 그 과정에 실패도 훨씬 더 많이 겪고
자식들이 본인보다 못하면 가슴도 무너지고
늦게 실패라는 벽을 마주하면 더 재기하기 힘들고요.
전 원글님 말씀에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
행복은 자족하는 데 있지 비교우위에 있지도 않고 자기계발에도 있지 않는 듯요. 저도 연구할 때의 희열 잘 아는데 그 비슷한 충족감을 학창 시절 공부 잘 못했던 사람이 못 느낄 거라는 판단은 어디서 나오는지요. 나름 희열을 느끼는 짧은 순간은 곳곳에 있다고 생각해요.21. ..
'19.7.4 7:52 PM (223.38.xxx.172)마음에 여유가 있는 분이네요.
중간에 공부의 즐거움을 몰라서 그렇다는 댓글은 무엇?
이 경쟁 사회, 제도 교육의 쳇바퀴 안에서 자족을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요.22. 열쇠
'19.7.4 7:55 PM (58.140.xxx.212) - 삭제된댓글우리 모두 어느 한 성안에 갇혀서 살고 있고, 그 성에는 다른 세상으로 연결되어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다양한 문이 있고 그 문을 열수 있는 열쇠가 공부라고 가정해 보죠.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선택한 문을 모두 열수 있는 열쇠,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열쇠가 없다고 가정하면, 공부를 못하는 사람은 그 성안에서 제공하는 것들만 최대로 누리고 만족할 수 있지만, 문 밖의 다른 세상이 제공하는 혜택은 상상도 못해보는 상황인거죠 . 물론 각자의 선택에 의해서, 성 안의 세상에서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만족하며 살 수 도 있는 거죠
23. ....
'19.7.4 8:1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공부 강요하는 부모들은 몰라서 강요하겠어요
공부 잘하면 출발선이 달라지는지 맞고 그걸 아니 강요하는거죠
공부 못하면 꼭 다른거 특출나게 잘하는것도 아니에요
잘 하는게 딱히 없는 사람도 많아요
사실 대부분 이런 사람들이고 그러니 한자라도 공부 더 시키는거죠
공부 못하면 적은 월급 받고 다지거나 장사나 미용 기술 영업 뭐 이런거해서 그냥저냥 먹고 사는거죠
몸 힘들고 안되고 고생하는건 똑같고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죠24. 현실
'19.7.4 8:27 PM (1.237.xxx.189)공부 강요하는 부모들은 몰라서 강요하겠어요
공부 잘하면 출발선이 달라지는지 맞고 그걸 아니 강요하는거죠
공부 못하면 꼭 다른거 잘하는것도 아니에요
잘 하는게 딱히 없는 사람도 많아요
사실 대부분 이런 사람들이고 그러니 한자라도 공부 더 시키는거죠
공부 못하면 복지 없고 적은 월급 받고 다니거나 장사나 미용 기술 영업 뭐 이런거해서 그냥저냥 먹고 사는거죠
몸 힘들고 돈 안되고 고생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드문데 뭐가 그리 행복할까요
뭐 성적표보다 조금 더 잘 되는 사람도 있지만 그냥저냥
그냥 사는겁니다
돈복은 또 달라서 사는게 나아질수 있지만 그거 믿고 있을순 없으니까요25. ...
'19.7.4 8:40 P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폭 넓은 척 해도 결국은 답정너셨네요
26. ....
'19.7.4 8:42 P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폭 넓은 척 해도 결국은 답정너셨네요
본인 수준에 만족할 만큼 재산 일궜으니 공부 중요치 않다 결국 이거였어요.
전 공부를 잘했고 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누렸기에 공부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자기 경험에 근거한 거겠죠.
그러니 원글님이 공부를 못한 때문이다 또한 맞는 거네요.27. 초상위
'19.7.4 8:43 PM (180.224.xxx.141)앨리트 출신들 세계서나
열등감느끼겠죠
소위 전문직버리면 할거 많아요
아 물론 소질 적성 머리도 있어야겠지만
공부공부
공부만 잘하는 세상물정모르는 바보들도 많아요
원글님 말에 동의함28. 음
'19.7.4 9:12 PM (1.238.xxx.55)공부하는 재미를 알려주고 싶은 사람은 없는걸까요?
29. 원글
'19.7.4 9:21 PM (1.253.xxx.101)역시 공부 학벌 성적 민감한 부분이란걸 느낍니다
소중한 댓글들 고맙습니다
점 네개님...답정너는 아니구요
저도 초등때 최최상위권아들이 점점 하향곡선 그리니 얼마나 많이 닥달하고 싸우고 했겠습니까?
위에도 적었듯이 그러면서 제 뜻대로 되지않음을 절실히 느꼈고 그냥 스스로 합리화를 시킨거일수도 있습니다
마치 여우의 신포도 처럼요
그리고 저정도의 재산?? 글쎄요
글 어디에도 제가 만족한다는 부분은없습니다
저도 재물은 다다익선입니다 ㅋㅋ30. ...
'19.7.4 10:18 PM (223.62.xxx.109)중간에 공부의 즐거움을 논하신 덧글은 그럼 결과론 주의인 대학 서열이나 등수와는 무관하다고 하셔야 맞는거 아닌지...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생각인데... 공부의 즐거움을 나이들어서 느껴지더군요... 강제로 하지 않을때...31. ...
'19.7.4 10:18 PM (223.62.xxx.109)좀 더 빨리 깨달았다면 좋았을뻔...ㅜㅜ
32. 아마
'19.7.4 10:36 PM (45.72.xxx.247)원글님은 공부를 안 하셨던거지 똑똑하신분같아요. 글쓴거보면 공부 잘하고못하고를 떠나 똑똑한 사람인지 아닌지 티는 나거든요.
맞아요 공부잘하면 평균적으로 남보기에 그럴싸한 인생으로 풀릴 확률은 높지만 잘살고 행복한거는 또 다른 얘기에요. 상위몇프로 전문직들은 그들만의 리그만 세상전부인줄알고 그밑으로 떨어지면 인생 끝난줄 알지만 그렇게 아둥바둥 사는것도 불쌍한 인생이구요.
다 자기 나름이고 공부못해도 행복하게 살수 있어요.33. 누가모르나요
'19.7.4 10:48 PM (180.65.xxx.37)확률상 잘살고 행복할 확률이 높으니 닥달하는거죠
중소기업에서 일해보세요 이런말 쉽게 안나올걸요?
본인이 해온거에비해 주변사람들 잘나가고 그나마 남편대기업다니니까 그런거에요 아이 지방전문대가고 두세명있는직장에서 월150받고 일해도 행복할거같죠? 다른능력있음 사업해서 더부자 될수있겠지만 확률상 그게 쉬우면 공부안해도되지요34. 현명
'19.7.4 11:04 PM (175.223.xxx.236)공부 못했던 엄마들이 애들 더 잡는 경우도 많아요
특히 예체능계통 엄마들중에 남편은 전문직이거나 그러면 애들 엄청 잡더라구요
그런데 공부 역사 하나의 재능일 뿐이예요
예술을 잘하는 사람들이 그쪽 재능을 타고난거처럼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이걸 인정하는게 우선인데 우리나라는
그게 안되어서 일등부터 꼴등까지 모든 엄마들이 애들 학원보내고 시간낭비하고 있구요
인생은 학벌이 전부도 아니고 돈이 전부도 아니고
결국 얼마나 본인의 삶을 주체적으로 행복하게 사는지가 가장 인생에서 성공한 사람이예요35. 마룬5
'19.7.5 1:30 AM (112.155.xxx.109)저도 욕심 없이 제 스스로의 생활에 만족하고 사는데요. 삶을 바라보는 태도나 여유는 부모한테 보고 배우는 것이 큰 거 같아요. 베스트글에 있던 엄마가 보여주신 최고의 사랑 글처럼요. 행복도 공부나 돈이 다가 아니고요.
근데 공부를 잘해서 편하게 사는 입장에서는 공부 자체가 주는 장점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도 공부를 잘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영어를 잘해서 회사에서 일하기도 수월하고, 도움이 많이 되었고요. 소소하게 여행을 가서 현지인과 서통하거나 아이 원어민 선생님과 의사소통하는 데도 도움이 되요. 수학/과학 공부의 경험은 회사 문제에서 문제 해결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요(문제가 생겨 영향 평가할 일 있을 때 남들이 생각 못한 부피 구하는 방법-아르키메데스의 원리나 도형 공식이나 적분을 생각해서 쉽게 접근한 경험이 있어요), 집에서는 아이가 초등1학년인데 오늘 학교에서 건강검진한 얘기를 하면서 혈액형이 자기는 A형인데, 혈액형 간 수혈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왜 그런지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혈액응고랑 항원-항체 반응 같이 얘기해주니 재밌어하면서 같이 얘기도 하고요. 학교에서 한창 더하기 빼기 배우는데, 사칙연산 말고 수를 계산하는 다른 방법이 있나 물어봐서 팩토리얼, 루트 같은 얘기도 하고요. 아이가 한창 호기심 가지는 내용에 대해 찾지 않고 아는 선에서 바로 얘기할 수 있어 편해요. 그런 대화를 하면 재밌기도 하고요. 학교 다닐때 부모님이 공부하란 소리를 한 번도 하신 적 없었는데 아빠가 항상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이런 저런 얘기도 많이 들려주셨어요. 아빠는 역사에 관심이 많아 역사 얘기를 많이 하셨었죠. 저도 아이한테 공부하란 소리를 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그럴 거 같은데, 공부를 잘해서 일상이 편한 것을 느끼고 있어서 아이들도 잘 하면 좋을 것 같아요. 공부를 잘하는 것과 인생의 행복은 비례하지 않는 것에는 동의를 하는데, 공부를 잘하는 것이 주는 편안함 때문에 공부가 중요하다 생각하고 저 개인적으로는 공부가 주는 행복감이 있어요.36. 마룬5
'19.7.5 1:32 AM (112.155.xxx.109)서통->소통 오기 수정합니다.
37. ㅇㅇ
'19.7.5 6:41 AM (223.38.xxx.94) - 삭제된댓글서울대 부부입니다
재산은 그냥저냥이고요
제 삶에는 만족합니다
자녀 교육에는 욕심부렸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해서
돈 안되는 전공들 하며 유학도 갔습니다
학벌 안 좋은 분들 만나면
속내를 터놓지 않아요..
잘난척 아니고요
어느 선 까지만 얘기하고 나눕니다
사람마다 다 다른길을 가는겁니다38. ㅡㅡ
'19.7.5 7:03 AM (182.210.xxx.91)남편 잘만나서 인생 풀린 케이스 같네요. 제 주변에도 안좋은 대학 나와, 의사와 결혼해서 잘 사는 분 아는데요. 딸들은 자기처럼 의사한테 시집 보내면 된다면서.. 공부는 중요한게 아니라는 마인드.. 본인운이 좋아서 잘사는걸 자식도 그러하리라는 보장이 있나요.
39. ...
'19.7.5 7:04 AM (220.74.xxx.114)학벌이 좋다고 다 잘사는건 아닌건 압니다만 전 그래도 학벌이 좋으면 아직까지는 사회에서 받는 대접이 다른것 같습니다.
전 공부를 잘했지만 집안 형편으로 서울로 진학하지 못했습니다. 현재남편은 서울출신이고 스카이중 한곳을 졸업했는데 당당함이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암튼 그런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 저희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길 원하고 시키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40. ㅇㅇㅇ
'19.7.5 7:11 AM (58.121.xxx.139) - 삭제된댓글저 sky 입결 최고학부 나왔구요...
친구들 보면 학교 때 성적과는 상관없이 사는 건 비슷비슷해요
그리고 서울은 부동산 투자, 양가 부모의 경제력 등 학벌 이외의 변수가 많아요.
저는 경제적으로는 전형적인 중산층이지만 제 삶에 정말 만족해요. 가난한 부모님 밑에 태어나 사교육 전혀 없이 수능 0.4%로 대학입학했어요.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집 장만하고 워킹맘으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요. 배우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제가 제 힘으로 이룬 것이 소중하고 대경합니다. 저는 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어요.
지금 세상은 좋은 학벌이 성공을 보장해 주는 시대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학벌 컴플렉스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될 때가 있어요41. midori
'19.7.5 7:13 AM (58.121.xxx.139)저 sky 입결 최고학부 나왔구요...
친구들 보면 학교 때 성적과는 상관없이 사는 건 비슷비슷해요
그리고 서울은 부동산 투자, 양가 부모의 경제력 등 학벌 이외의 변수가 많아요.
저는 경제적으로는 전형적인 중산층이지만 제 삶에 정말 만족해요. 가난한 부모님 밑에 태어나 사교육 전혀 없이 수능 0.4%로 대학입학했어요.
양가 부모님 도움 없이 집 장만하고 워킹맘으로서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요. 배우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제가 제 힘으로 이룬 것이 소중하고 대견합니다. 저는 저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있어요.
지금 세상은 좋은 학벌이 성공을 보장해 주는 시대가 아니에요. 그럼에도 학벌 컴플렉스 없이 살 수 있는 것이 정말 큰 힘이 될 때가 있어요42. midori
'19.7.5 7:15 AM (58.121.xxx.139)제 이야기와 별도로, 님의 부모로서 마인드는 참 좋으시네요
43. ..
'19.7.5 7:44 AM (14.47.xxx.136)원글님..공부 못했다고 하는데..
공부와 상관없이..인품은 좋으신 분 같아요
글도 차분히 잘 쓰시고..
공부의 유익성은 위 댓글에 많은 분이 입증해주셨지만..
그 공부의 유익성에 매여서
부모.자식간의 관계를 망치는 사례를. 많이 봤어요.
세상은 공부잘하는 게 살아가는데 중요 수단이
되는 건 맞지만.
그 수단을 어떤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그 값어치는
다르다 봅니다.44. ...,.
'19.7.5 7:53 AM (223.38.xxx.152)개개인의 생각이 다 다르고
인생의 가치를 어디에 두느냐도 다르고45. ㅅ욤낭
'19.7.5 7:58 AM (116.33.xxx.68)공부가 꼭 성적 취업이런거와 연관있는것보다
공부를 열심히 함으로써 성취감 동기부여 지식의 확대 이런 장점이 있어요
삶의 자세에도 영향으로많이 미치는것같아요
그런데 dna 영양을 많이받는거같고 운명은 어느정도 타고나는것같아요46. ...
'19.7.5 8:06 AM (58.182.xxx.31)위로 갈수록 학벌 무리들이 있어요.
그런 자리에서 만나는 사람은 직업 학벌 따지기 좋아하죠( 재벌급 아님)
님이 열거한 7억과 조그만 건물 비교를 나보다 (원글) 학벌은 좋지만 못한 그룹과 비교 한거죠.
학벌과 경제력이 성적순 학력순은 아니지만, 직업군을 보면 꼭 성적순은 아냐 이런말 못하죠. 그렇다고 학력이 높다고 행복이 비례하는건 아니고요. 원글에서 목표와 열정만 있으면..잘살지 않을까? 하셨는데.. 원글님 성격이 꽤나 낙천적인 분 같아요.47. 다른 댓글에도
'19.7.5 8:10 AM (1.237.xxx.200) - 삭제된댓글여유있게 응답하시는 모습이 님 스스스로 복을 짓는 분이겠구나 하는 맘이 드네요.
댓글들중엔 돈없고 성공못했어도 공부라도 잘하는게 안비참하다고 하는 글있지만 그건 또 자기 의견일 뿐이예요. 제 주변엔 돈없고 성공못했는데 학벌만 좋아 오히려 더 자괴감에 꼬인사람도 많아요. 제 친구들도 그렇구요.
고등때 교사들 중에 진짜 학생들 맨날 무시하며 지 신세한탄한 인간들 다 s대 출신이였죠. 내가 니들 같은 똥덩어리 같은 것들 가르치려 여기 있어야겠냐며. 그 선생하나만 그런거 아니였어요.
저 이름마너 대면 알만한 명문 사립고 나왔는데 그래요.
전 성공은 모르겠지만 행복은 성적과 무관하고 결국 자기가 짓는거란 생각을 해요.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미래는 모르는 일이고 현재 웃고 즐기는 사람이 행복한거. 원글님은 이런 마인드를 가지셨으니 행복하고 성공했다는 생각이 드네요.48. 일단
'19.7.5 8:45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일단 뭐 애는 잘 키우시는 것 같구요
공부잘해서 스카이나 유명대학 학벌 얻은 사람들은요
그게 남한테 인정받거나 성공의 요인이 되기때문에 가치있다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기쁨을 주었기 때문에
공부도 재밌고 젊은 시절에 노력을 인정받았고
그때문에 얻는 만족이 있어요.
남한테 자랑은 안하죠. 남들이 알겠나요. 비슷한 수준이면 몰라두요.
그점을 너무 모르시는것같아요
그게 삶에서 아주 큰 원동력이 돼요
힘들고 사업망하고 애 공부 못하고 연애 안되고
그럴때도
아 나는 이런사람이지 하면서 자존감 회복도 잘 되구요
사실 뭔가 이루는 능력이라는게 조금이라도 더 남보다 낫죠
일부 학벌 상관없이 평범하거나 망하거나 사기치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대부분 잘살고 무난하게 지낸다는걸
부인할 순 없죠
오히려 세속적인 기준으로는
원글님이 전문대 나와서도 무난하게 잘 살고 있기때문에
생각도 더 원만해진거지
대부분 학벌이 안좋아서 안좋은 환경을 학벌로도 극복을 못한 사람들은
여기 와서 글쓸 여유도 없이 사는게 많아요.
남이 이룬것 가진것을 넘 과소평가하진 마세요.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예요.49. 흠
'19.7.5 8:54 AM (1.227.xxx.199)저도 공부 잘했지만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그런데 공부 못했던 사람이 쓴 글이라고 무시 받는거 보니 공부는 잘하고 볼일인가요?
원글님 상처 받지 않으셨음 좋겠네요.50. 음
'19.7.5 8:56 AM (58.127.xxx.156)원글님은 자기의 학벌에 비해 이만큼이면 꽤 성공했다는 만족이 있어서 그런거죠
주변에 나보다 학벌이 월등하고 공부도 잘했는데 재산 가치는 비슷하거나 못한 사람들도 있다..
이런거겠죠
그런데 잘산다는거의 가치가 뭔지 몰라도
제 주변에는 공부와는 담쌓고 살았어도 생활력 억척스럽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몫 잘 찾아먹고
살아서 혹은 장사수완이 있어서..
이런저런 이유들로 돈은 훨씬 많은 사람 많아요
그런데 공부를 잘했다, 학벌이 높다, 직업적인 성격이 사회적으로 더 우대받는 직업이다..
이런 가치는 돈으로만 환산되는건 아닙니다
사람 고유의 즐거움이 있고 뭐든 내 능력에 만족하는 능력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서울대 나와 서울에 집한채 없이 사는 사람도 많지만 그걸로 지방대 나와 서울에 집 몇 채나
있고 돈이 더 많다고 더 행복하다고 할수는 없죠
그동안 살면서 본인들이 느끼는 만족감, 자긍심, 성취감, 기타 자신감은 돈으로만 따질 수 없거든요51. 성취감
'19.7.5 9:08 AM (61.82.xxx.207)저도 동의해요~~
꼭 공부로만 성취감을 얻는게 아니나까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언제어디서나 상대평가라는 단점이 있어요.
그러니 연대생들은 알게 모르게 서울대생 옆에서는 뭔가 불편함을 느끼고 슬쩍 자신감 떨어지고
같은 서울대 안에서도 인기학과와 비인기학과 서열메기고.
특목고, 자사고 아이들은 학원갈때 꼭~ 교복입고 간다더군요.
일반고에도 전교 1등이 있고, 특목고에도 전교 꼴등은 있는데, 단지 특목고 교복을 입었다는것만으로
자존감 상승있고 학원에서도 대접받고 이런 상황 너무 웃기더라구요.
이런 사회적인 구조가 많은 인생을 그 서열의 노예로 살고 있게하고,
그렇기 때문에 똑똑하고 잘하는 아이들조차 자존감이 상대적으로 낮은 경우도 많고요.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가 매우 중요한 사회이지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 좋은 학벌 사람들만 자존감 높고 다~ 행복한건 아니니까요.
전 아이가 내자리 내 위치에서 노력하고 성취하고 행복을 느끼는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그런성향이고 그런방향으로 노력하며 살고 있습니다.52. 공부쟁이
'19.7.5 9:16 AM (223.38.xxx.126)원글님이 말씀하시는 건 공부 다 필요없다가 아니라 아등바등 애랑 사이 틀어지면서까지 공부시켜 가까스로 좋은 대학 간다 한들 이후의 삶이 고통의 시간을 보상해 줄 정도로 행복하진 않을 거 같다 이런 거 아닐까요? 저절로 둬도 공부 잘하고 그 자체로 즐거워 하는 애들 공부 시키지 말라는게 아니고
전 공감됩니다.53. dd
'19.7.5 9:22 AM (112.216.xxx.202)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공부는 안했을 지언정 인성은 바르신거죠..
원글님 자제분들은 복 받았네요
엄마가 이렇게 마음이 너그럽고 여유롭고 꼭 공부가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복 받은거지요~~~ 지금 약간 앞서가시는 건데 10년후면 이제 공부로 줄세우는게 의미없어지는 시대가 옵니다~54. 동감
'19.7.5 9:34 AM (1.237.xxx.57)저는 남들 부러워하는 삶도 살아봤고
지금은 임대아파트 살아요.
근데, 넓은 고급빌라 살고 외저차 타던 그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지금이 몸도 맘도 편안하네요.
우리 부부 풍파 겪으며 세상 보는 눈이 많이 달라졌어요.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더군요.
갖은게 많은 사람, 최고 학벌 사람들 많이 알아요.. 그 중 행복한 사람 못 본듯요. 오히려 낮은 자리에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사람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있더라고요.
울나라처럼 남의 이목이 중요하면 행복하기 힘들죠..
지금 중학생 딸이 대안학교 준비로 학교 쉬고 집에서 노는데, 넘 행복해해요. 공부와 학교생활에 대한 긴장감을 놓으니 애가 살아나더라고요.. 저리 놀고만 있는데도 걱정이 안돼요. 지금의 행복감이 앞으로의 수많을 고비들에 버팀목이 되어줄거라 생각해요^^
긴글 안 쓰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 갖고 계신 분 보니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네요^^;
참고로 저희 시댁분들 서울대 출신 많으신데, 다들 불행하세요. 보면 부정적이고 우울해보여요.. 교만해보이기도 하고.
울애들은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에서 많이 웃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겸손하게 건강히 자랐음 좋겠어요♡55. ᆢ
'19.7.5 9:40 AM (211.215.xxx.168)자본주의 마인드가 강하시네요
내면에 난너희들보다 학벌은 낮아도 건물있고 7억집도있다 그런맘 인건아닌가요
동네에 지방대나와서 s사다니는집이 있는데 잘살아요 사람도 착하고 근데 학벌컴플렉스있어서 설대나온사람대 인성나쁘다고하고 말하고다녀요
재물은 운이 많이 좌우해요 몇일전에도 전문직이지만 재산이 별루없다는글도 있었고 아는 한의사분은 파산신청하신분도있어요
학벌과 재물은 상관이 없을수도있지만 학벌이 좋으면 더기회가많다는건 원글님도 인정은하시잖아요 포기하고싶지않은데 포기해야된다면 다른사람들에게 위안을 받고 동의를 구하고싶으신건 아닌가요56. 저는
'19.7.5 10:17 AM (67.180.xxx.159)전국구 등수였고 서울대 졸업했는데요.
가끔씩 왜 난 작은 것에 만족못할까? 스스로 괴롭히곤 했어요.
재물이 아니라 성취에서요.
그런데 크게보면 저는 그 덕에 많이 발전한 것 같아요.
제 노력과 결과는 제자존감을 높여주었고요. 솔직히 어디가서 학벌로 기죽을 일이 없어서 그거 하나는 좋더군요.
공부쟐하면 살기는 편하니까 그 점을 애들에게 얘기해줘요.
그러나 등수나 점수로 제가 뭔가를 푸시하진 않습니다.
사실 지쳐 그럴 힘도 없고요ㅜ57. 정신승리죠
'19.7.5 10:19 AM (211.212.xxx.184)학벌이 높을수록 기회가 많죠.
본인이 원하면 구멍가게 주인하면서 살 수도 있고 판검사도 될 수 있는 거죠.
학벌이 낮으면 선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지 않죠. 그러니까 공부시키려는 거고요.
주위에 봤더니 학벌 높다고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
이거는 그냥 정신승리인 거죠.
학벌 높은 사람 입장에서 보면... 그냥 우습죠.58. 저도쓰고싶었던말
'19.7.5 10:37 AM (110.70.xxx.101) - 삭제된댓글공부로 성공할수 없고, 공부가 전부가 아닌것 맞지만..
이글은 정신승리네요.59. ///
'19.7.5 10:38 AM (58.234.xxx.57)원글님은 공부 학벌 의미없다 뭐 이런 얘기 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무슨 정신승리 씩이나요...
잘하면 좋지만
더군다나 본인이 기꺼이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며 성취감을 느끼신 분들은 훌륭하신거구요
인생에서 공부 학벌이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
목표와 열정이 있으면 각자의 길이 있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수 있다는 얘기 인거 같네요60. ㅇㅇ
'19.7.5 10:43 AM (58.235.xxx.76) - 삭제된댓글점수가 몇점 나와서 몇등이고 말고보다
공부와 앎 자체의 즐거움이 있어요. 2222222
공부를 즐기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시스템 때문에 힘들지만 공부는 그 자체로 재미있고 가치있기도 하죠
그걸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61. ㅇㅇ
'19.7.5 10:44 AM (58.235.xxx.76)원글과 관련된 얘긴지는 모르겠지만
점수가 몇점 나와서 몇등이고 말고보다
공부와 앎 자체의 즐거움이 있어요. 2222222
공부를 즐기기 어려운 우리나라의 시스템 때문에 힘들지만 공부는 그 자체로 재미있고 가치있기도 하죠
그걸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62. ..
'19.7.5 11:08 AM (221.159.xxx.134)인생에서 공부 학벌이 행복으로 가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
목표와 열정이 있으면 각자의 길이 있고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수 있다는 얘기 인거 같네요2222222
저는 애 셋이지만 공부 강요하지 않아요.
초등때까진 실컷 놀아라했고 긍정적이며 인성 바르고 목표와 열정 그리고 성실정직함만 갖추는 아이들이기만을 바랄뿐입니다.우선 애들 셋 건강하고 학교 성실하게 잘 다니는것만도 감사할 일이라 생각해요.전 큰오빠가 워낙 학창시절 학교도 안가고 꺼닥하면 가출하는등 사고를 많이 친걸 보고 컸기때문에 그 영향이 큰거 같아요.
자기주도학습이 되면 사교육도 안시키겠지만 중딩 되니 그게 힘들다고해 중딩돼서야 영수학원 보냈고 공부해라 평소엔 안했고 시험기간전 시험기간에만 몇번 하구요.
내 자식이 사과나무인데 배가 열리기를 바라지 않아요.
참고로 울 부부도 그리 공부 잘 못했지만 애 셋이 원동력이 돼 열심히 버는 중이고..피나는 노력과 성실함으로 자수성가 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일 안해도 충분히 먹고살지만 애들에게 본보기가 되고싶어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설사 공부는 못해도 첫째로 건강이 우선이고 긍정적이며 성실감과 끈기력 그리고 경제관념만 투철하다면 뭘하든 잘 될거라 믿고 있거든요.63. ㅎㅎㅎㅎ
'19.7.5 11:13 AM (221.141.xxx.186)글들 읽어보면
공부 잘했다는 사람들 글에서
품격이 느껴지지 않는 글이 더 많은것 보면
역시 공부보다는 살면서 배우는 교육들이 더 중요한가보다
생각되긴 하네요
나베씨처럼은 살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과 비슷하다 할까요64. 그러게요..
'19.7.5 11:25 A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태어나
꽃을 제대로 못피워보고 죽는다면 몰라도
요란스럽고 화려하게 피건
자그맣고 조용하게 피건
때가 되면 다 지고 말텐데..65. ...
'19.7.5 11:30 AM (175.115.xxx.138) - 삭제된댓글대기업 남편 만나 여유있게 사시는 분 같네요. 원글님 아이도 초등때는 최상위 중등때는 중상위 고등 내신은 2점대초반. 아이한테도 열심히 해서 좋은 학교 나오면 더 많은 기회가 너를 기다리고 있을거라고 말씀하시고 공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결국은 공부 공부 하고 계시네요. 공부 못(안)하셨음 하고싶은 일에대한 목표 열정을 찾아가는 과정은 공부만큼 힘들지 않았는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66. 원글
'19.7.5 11:30 AM (1.253.xxx.101)맞아요..저 위에 댓글쓴 분이 정확히 제가하고픈 말을 해주셨네요
공부(학벌)따위보다 어쨌든 돈이 최고다 이런의미는 전혀아니라고 말씀드리고싶네요
한창 기말고사 기간이라 여기저기 애들성적 등급 때문에 속상하다는 글이 다소 많길래 그냥 전문대 나온 엄마로서 끄적여 본 글입니다
저 역시 전문대나왔지만...어쩌면 그게 제 최대치의 그릇이었고 지금 무진장 엄마를 아쉽게 만드는 제 아이또한 저는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텐데 하지만...그또한 제 아이의 최대치겠다
세상사 다 그런거아닐까....아쉽지만 본인으로서는 가진 최대치를 하는거 아닐까? 뭐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분지족!! 가진것에 만족하는게 가장 큰 행복인데 그게 참 쉽지않기에 여기에 글 적으면서 저에게 하는 주문도 되고요
이런저런 다양한 생각의 글....많이 느끼고 배우고갑니다
꼭 1등급 , 일류대 못가도 돌이켜보면 아이 그자체로 얼마나 소중했던가요....67. 대박
'19.7.5 12:30 PM (211.36.xxx.137)대박 성공적인 인생이네요~
부럽습니다~68. 공부의 재미
'19.7.5 1:07 PM (115.143.xxx.140)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 앞에서 공부의 재미를 논하는건..
축구에 흥미가 없는 아이 앞에서 축구의 재미를 논하는 것과 100% 일치합니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연봉 높은 직장에 다니면 좋은줄 모르나요?
그러나 그 길은 2% 남짓의 아이들에게만 허락된 길입니다.
그걸 인정해야지요.
2%에게만 허락된(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므로) 길인데, 내 자식이 그 길을 못간다고 안달복달 하는건 의미없다는 겁니다.
공부 자체의 재미를 말하려면..
구구단을 못외던 10살 짜리가 구구단을 드디어 마스터했을때의 재미도 공부의 재미로 쳐줘야지요.
그렇다면 공부를 못해도 웃을수 있는 엄마야 말로 진정으로 공부의 재미를 아는 엄마가 아닐까요.69. 글쎄요
'19.7.5 1:22 PM (58.127.xxx.156)안분지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욕심없는 분으로 생각되지 않는데요?
학벌없다 하시는거 치고는
어쨌건 기업체에서 일하는 남편덕에 생활 부족없고 돈 벌며 집투자 하고
재산이 7억이면 서울서 스카이나와 좀 안풀린 흙수저 재산보다 많을수도 있어요
그걸 욕심없이 내버려둬서 안분지족했다 말할 수준은 아니죠
게다가 아이도 푸시 안했다 하시는걸로는 보이지 않네요
어쨌건 2등급인데 최상위권 못된다 공부공부 하지 않는다..라..
ㅎㅎㅎ 그런건 푸시안한다고 하는게 아니랍니다
4,5 등급이거나 그 아래인데 대학 갈지 말지 하는 아이더러
그래도 니 인생엔 더 큰 길이 있다 라고 말하는 수준이어야죠
가만 보니 할 거 다 하시고 욕심껏 다 움켜쥐고 살아오신 듯 한데요70. ...
'19.7.5 1:55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정말 행복한 분이구요. 회사를 다니셨는지 모르겠지만 안그러셨다면 그 재산을 어떻게 일구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원글님보다는 좋은 학교를 졸업했지만 머리도 뛰어나지 않았던 것 같고, 출신학교가 명문대도 아닌지라 제가 들어가고 싶은 회사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하고 싶은 일도 못했어요. 그 와중에 같은 과 동기들 중 해낸 친구들도 있지만요.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 걱정되는 건 본인이 너무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능력이나 학벌에서 밀려서 좌절을 경험하면 어쩌나 이런거에요. 원글님과 같은 생각으로 살면 전혀 상관없는데 저처럼 욕심이 있는데 잘 안될까봐요. 저랑 같이 사는 남자는 영재수준인데 어려운 문제를 어려워하지 않는 걸 보면 부러울 때가 많아요. 하지만 머리좋고 유능한데 재테크쪽은 너무도 감이 없긴 하네요.
71. 앗
'19.7.5 2:02 PM (122.42.xxx.24)내가 아는 친구아닌가...
남편 삼성핵심부서에 서울대출신..
친구는 전문대...
전업으로 만족하면서 하는데...72. ㄴㄴㄴㄴㄴ
'19.7.5 2:11 PM (180.64.xxx.52)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 앞에서 공부의 재미를 논하는건..
축구에 흥미가 없는 아이 앞에서 축구의 재미를 논하는 것과 100% 일치합니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연봉 높은 직장에 다니면 좋은줄 모르나요?
그러나 그 길은 2% 남짓의 아이들에게만 허락된 길입니다.
그걸 인정해야지요.
2%에게만 허락된(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므로) 길인데, 내 자식이 그 길을 못간다고 안달복달 하는건 의미없다는 겁니다.
공부 자체의 재미를 말하려면..
구구단을 못외던 10살 짜리가 구구단을 드디어 마스터했을때의 재미도 공부의 재미로 쳐줘야지요.
그렇다면 공부를 못해도 웃을수 있는 엄마야 말로 진정으로 공부의 재미를 아는 엄마가 아닐까요.2222273. .....
'19.7.5 2:33 PM (223.38.xxx.135)공부 잘해서 전교 5등권 하다가 고등학교때 사춘기 잘못보내 간신히 인서울 4년재 나온 엄마에요.
대학때 열심히 노력해 스펙쌓아 좋은직장 연봉 1억 가까이 받고 다녀요. 공부 잘해보면 시야가 트인다나? 못해도 잘 사는거 알겠는데 지식의 깊이가 달라요. 무엇을 하더라도 논리적이게되고... 그래서 조금 피곤하긴 한데... 그 자체가 행복 자존감 그런거 있어요.74. ...
'19.7.5 2:40 PM (223.38.xxx.138)아 그리고 공부 잘했던 경험으로 아이 공부 가르치기 쉬워요.^^
75. 지혜로운 글
'19.7.5 2:50 PM (175.223.xxx.28)백퍼 동의합니다.
오랜만에 지혜로운 글을 읽었네요.76. 33333
'19.7.5 3:00 PM (122.42.xxx.24)공부에 흥미가 없는 아이 앞에서 공부의 재미를 논하는건..
축구에 흥미가 없는 아이 앞에서 축구의 재미를 논하는 것과 100% 일치합니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 나오고 연봉 높은 직장에 다니면 좋은줄 모르나요?
그러나 그 길은 2% 남짓의 아이들에게만 허락된 길입니다.
그걸 인정해야지요.
2%에게만 허락된(하고 싶다고 되는게 아니므로) 길인데, 내 자식이 그 길을 못간다고 안달복달 하는건 의미없다는 겁니다.
공부 자체의 재미를 말하려면..
구구단을 못외던 10살 짜리가 구구단을 드디어 마스터했을때의 재미도 공부의 재미로 쳐줘야지요.
그렇다면 공부를 못해도 웃을수 있는 엄마야 말로 진정으로 공부의 재미를 아는 엄마가 아닐까요.33333
------------------------동감합니다.
우리시모가 타고난 자기자식 그릇은 모르고 친척들과 남과 비교하면서 남편을 키웠어요
엄마랑 지금까지 사이가 안좋습니다..
안되는자식 억지로 ,...제일 미련한짓...77. 돈 성공과 상관없이
'19.7.5 4:01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공부 잘한걸
78. ㅇ
'19.7.5 4:06 PM (220.71.xxx.227)광역시에서 그정도 자산이면 살만하니 생기는 여유겠죠.. 자신의 노력과는 무관하게 결혼으로 업그레이드된 삶을 사니까 공부로 아둥바둥 하지 않아도 된다로 귀결되는 듯요.
79. 댓글 읽다가
'19.7.5 4:09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최상위 학생만 성취감을 느끼고 남들이 모르는 뭔가가 나를 채운다고 생각하는 발상이 웃기네요
저도 나이 많고 학창 시절 친구들 만나면서
행복과 성취가 학벌에만 있지 않더란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네요
아이들이 성장 하면서 만나는 수 많은 도전 중에 일부고요
가깜 학창 시절 공부 잘한 걸로. 난 너네들과 달라
너네 들이 모르는 세상이 있어.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모르는 세상이 많은 겁니다80. 독해력이 떨어지니
'19.7.5 4:11 PM (223.62.xxx.61)원글님 글보고 자본주의 마인드라니. 돈자랑이라니 결혼해서 업그레이드했다느니. 하지.
이런 사람들은 공부 못하거나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일 것 같아요81. ....
'19.7.5 4:25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원글이 불편한 이유는요
시간 지나보니 나보다 잘난 사람 별거 없고 더 못났던 나도 그사람보다 잘나 있더라에요
결국 자기도 살만해져 안분지족하는거면서
무슨 욕심 없이 현실에 만족하는거마냥 써놨으니까요
못나도 잘나질수 있다는게 이글 요점 같네요82. .....
'19.7.5 4:29 PM (223.62.xxx.50) - 삭제된댓글원글이 불편한 이유는요
시간 지나보니 나보다 잘난 사람 별거 없고 더 못났던 나도 그사람보다 잘나 있더라에요
결국 자기도 살만해져 안분지족하는거면서
무슨 공부 욕심 없이 현실에 만족하는거마냥 거창하게 써놨으니까요
솔직하게 그냥 못나도 살만해진 내가 너무 만족스럽고 공부 못하는 내자식도 그리 될수 있을거다 쓰시지83. .....
'19.7.5 4:31 PM (223.62.xxx.100)원글이 불편한 이유는요
시간 지나보니 나보다 잘난 사람 별거 없고 더 못났던 나도 그사람보다 잘나 있더라에요
결국 자기도 살만해져 안분지족하는거면서
무슨 공부 욕심 없이 현실에 만족하는거마냥 거창하게 써놨네요
솔직하게 그냥 못나도 살만해진 내가 너무 만족스럽고 공부 못하는 내자식도 그리 될수 있을거다 쓰시지84. 하..
'19.7.5 4:37 PM (175.223.xxx.236)댓글중에 정말 공부만 잘한 사람들의 ‘정신승리’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공부 또한 타고난 재능이기에 저는 공부 잘한 사람들도 인정하고 가족중에서도 많아요
그러나 공부만 한 사람들 특징이 그대로 댓글에 묻어나는게 굉장히 편협적이고 틀 안에만 박혀있어요.
그 대표적인 예가 공부 잘해야 기회가 많다고 이러는데
이건 공부를 못해도 해당되는 얘기예요 기회란 것은 스스로가 만드는거죠
그 선택이 공부든지 미술 음악 무용 요리 아니면 운동이던지요
공부잘해야 선택사항이 많다는건 스스로 그 틀안에서만 사고하기 때문이예요 공부를 잘해야만 할수 있는 일들이요
공부 잘해서 가장 성공하는게 의료 전문직이죠
그 다음 대기업 회사원인가요? 그리고 공무원이요
자 이제 그 다음은요?
이제 세상이 바꼈어요 아직도 학벌 타령하는 사람들은
그거라도 나에게 있어 하는 정신승리일 수 있어요
이제 미래사회는 모든 지식정보가 공유예요 옛날처럼 공부 잘하는 사람들만 머릿속에 암기로 가지고 있는게 아니고
내가 원하고 필요한 정보는 손쉽게 다 찾을수 있어요
그럼 그 다음이 뭘까요 ? 창의력이요
응용하고 융합시키고 고차원의 창의적인 개발을 하는게 미래사회에서 원하는 거예요
공부 잘하는 일차원 적인거 그거의 성과가 학벌이요
그래서 요새 탈 학벌이 일어나고 있는거예요
공부가 재미있고 좋아서 재능이 있으면 하는거예요
다른 특기들처럼 공부도 하나의 특기일뿐
학벌 좋은 분들 중에서도 깨이신 분들은 자녀에게 공부공부 안해요.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공부라는게 단순 암기이고 이게 뇌를 죽게하거든요
그런 교육받고 줄세워둔게 우리나라 학벌이예요
그 사람들이 그 틀에서 못 벗어나면 미래사회에서 퇴보하는거예요. 그런 사람들이 아이에게 공부 닥달 많이하구요
공부 못해봐서 몰라서 아이 닥달하는 부모도 많고 공부만 잘해서 그거라도 해야 어느정도 살거 같아서 우물안 개구리 생각으로 애들 닥달하는 학벌좋은 부모들도 많아요
선택은 각자예요
얼마나 미래를 준비하고 열린 사고를 갖는지는요
현재 직업이 앞으로 30년 내에 80% 사라진데요
우리의 과거경험 ( 학벌 우선주위) 이 얼마나 구리고 갈수록 고루해지는 지 한번쯤 생각해보세요85. .....
'19.7.5 4:47 PM (1.232.xxx.182) - 삭제된댓글그냥 님 주위의 고학력자들이 도태된 자들인거죠.
그 사이에서 위안 얻어봤자 득될거 없어요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걸 알았다면 공부 소용없다 자위할 시간에 다른 재능을 찾도록 도와줘야하는거 아난가요?86. .........
'19.7.5 4:53 PM (1.232.xxx.182)그냥 님 주위의 고학력자들이 도태된 자들인거죠.
그 사이에서 위안 얻어봤자 득될거 없어요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걸 알았다면 얼른 다른 재능을 찾도록 도와줘야하는거 아난가요?
근데 원글에선 그런 의지가 전혀 안보이니 정신승이라는 댓글이 달린거고 일면 정확한 판단이예요.
바로 위 긴 댓글도 제가보기엔 전형적인 주입식 교육형 댓글이네요. 어디서 다 들어본 말들..87. ...
'19.7.5 4:53 PM (1.234.xxx.33)원글도 좋고 좋은 댓글 많네요
저의 편협된 생각을 돌아보게 되네요88. ...
'19.7.5 5:48 PM (76.20.xxx.88)저나 남편 죽 공부 잘 했고 전문직이지만 원글 불편하거나 이상하지 않은데요.
꼭 돈 문제 결부시키지 않아도 주변에서 사회적으로 나름 잘 나가거나 학력 높아도 찌질하고 미성숙한 인간들 정말 많아요. 그런 면에서 성공만 해 와서 좁은 자기 세계에서 못 벗어나고 고집만 황소 같은 답답이들은 또 어찌나 많은지요.
좋은 대학 나오고 남들이 선망하는 직업 갖는 건 인생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는 걸 나이 먹으며 점점 체감합니다.89. 긍정
'19.7.5 5:55 PM (211.220.xxx.253)좋은 댓글이 많이 보입니다~
90. ....
'19.7.5 6:08 PM (112.166.xxx.57) - 삭제된댓글댓글중에 정말 공부만 잘한 사람들의 ‘정신승리’ 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 (동감)
그냥 님 주위의 고학력자들이 도태된 자들인거죠. 그 사이에서 위안 얻어봤자 득될거 없어요 = (반감)91. 에효...
'19.7.5 6:19 PM (58.127.xxx.156)현실은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창의력이고 현실 적응력이 더 높습니다
아무리 난 전문대 나왔어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라고 해봐야
필수적인 기본 두뇌, 암기력, 응용력, 근면성, 전체 설계도가 많이 떨어져요
아무리 공부만해봐야 뭐하겠니...해봐도
공부도 못하면서 잘 살려면 뭐라도 몇 배 뛰어난게 있어야 해요
하다못해 주변에 네네네 하는 굴욕을 참는 기술이라도 뛰어나야 하죠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공부란 기술의 기본 측정은
두뇌, 창의성, 인내력, 직관, 다 포함하는거에요
그런데 현실 변수가 그걸 엄청 뛰어넘는 경제사건이 많이 벌어질 뿐이죠
그래서 어쩌다 그 배에 타면 자기 궤도에서 이탈해서 훨씬 잘살거나 못살지만
그건 예측불허에서 오는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고
확률적으로 그럴만한 사람 수가 훨씬 적어요
주변 보세요 아무리 스카이 나온 사람이 전문대 나온 사람보다 안정적으로 잘 살더라..하는 케이스
더 잘살더라도 사업이나 기타 확정되지 않은 리스크로 잘사는건 제외입니다
그건 그런 위험성도 정신손실에 해당하기 때문이죠92. ,,,
'19.7.5 6:31 PM (5.148.xxx.162)자식 키울때 제일 나쁜게 누구랑 비교질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이건 정말 하지 맙시다93. ...
'19.7.5 6:39 PM (49.166.xxx.118)대기업 다닌 남편이 벌어다 준 돈으로
재테크 덕에 작은건물? 까지 가지고 계신건지?
그럼 그 건물과 7억 집은 누구명의인지?
원래 재산이 있던건지 아님 순수 남편덕에 얻게 된거지?
그렇데도 이렇게 여유있으신건
남편이 아주 좋으신 분이기도 하겠고
남편과의 관계가 좋은게 본받을만 하다 하겠네요~~
살아보니 성품이 좋은게 더 낫지 학벌은 그리 중요한게 아닌거 같더라구요...94. ...
'19.7.5 6:47 PM (112.166.xxx.57)활짜 암기력만 좋게 태어나서 공부 좀 잘했다고 선택 받은 의식을 가지고 사는 사람 일부는 지나친 우월 의식과 자부심 갖고 타인을 경시 무시하는 태도 많이 보는데 여기 댓글 속에도 잘난 태도 마음가짐 일부 드러나는군요^^
학교 성적 안 좋았던 사람들이 더 잘살고 더 착하게 살고 더 행복한 자들이 많은 반면 공부 잘한 사람중에 스스로 불행한 사람도 너무도 많으니 공부 성적 가지고 행복을 따지는 일은 이 변해버린 세상 한국사회에서도 이제 너무 어리섞음 ....95. 공부만 잘한 바보
'19.7.5 6:48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들도 많은데요.
공부를 잘했던 경험 열심히해서 파보고 끝을 본 경험을 가지고 해애할일 하고싶은 일을 만났을때 열심히 마주하는 훈련을 하는거죠.
저는 서울 괜찮은 학벌 정돈데 과목하나 끝내주게 열심히 했어요. 전공서적 탐독하고 내신 망했는데 수능잘보고 논술 잘써서 대학갔죠.
직업은 우연히 돈 많이 만지는 분들 보는 업종이었는데
자기 전공 가정환경 살린 사람은 거의 없고 살려서 잘될 수 있는 기회가 있어도 적당히 자리보존하고 돈은 타분야에서 잘벌자.는 마인드인 분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내가가진 부가 나를 자유롭게 하지만 그걸 남이 알 필요는 없고 알아서 좋은 일도 없다는 거 아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유령회사같은 작은 출판사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강남 건물주, 중소기업 만년과장인데 채권굴리는 쩐주. 돈만많은 속물인가? 싶었는데 학벌 좋은 분이셨더라구요.
학벌좋고 머리좋은데 알짜로 조용히 살고싶은 분도 많아요.96. 웃기고있네요
'19.7.5 8:14 PM (59.27.xxx.177) - 삭제된댓글댓글들이 참으로.. 허허..
애들 키우는 엄마들이 이리 천박한것도 참 문제.
애들이 뭘 보고 듣고 자라겠나요.
이런 댓글 다는 부모밑에서
공부만 최고인줄 알고 친구고 뭐고 다 밟고 자란애들이 주변에 널려있는 세상이라니. 끔찍합니다.
원글님, 원글님 생각이 맞습니다.
이 글에 재산이며 명의며 소싯적 등수며 따지는 인간들 무시하세요. 그와중에 비꼬며 댓글다는 인간들 상대해봤자 내 입만 아픕니다. 저런 인간들이 적지 않다는게 현실세상인데, 저들은 결코 잘되질 못하더군요.
아이 그릇대로 아이가 행복하게 키워주는게 부모입니다. 저는 탑스쿨 고루 밟으며 컸고 공부로 갈때까지 간 사람입니다만, 제 아이들은 공부 압박 전혀 주지않아요. 스스로 알아서 할 몫이기 때문에. 공부 전국 1등해봤자 그게 행복이랑은 큰 상관관계가 없기 때문에.
엄마들이 공부 못해놓고 자식들 족치는건 그럴수 있다 싶은데, 천박함을 부끄러워할줄 모르고 드러내는 모양은 참 보기에 매우 불쾌한 것이로군요. 가정의 기둥이자 중심인 엄마들이 이런 모양새라니 큰일이다 싶어요.97. 나는
'19.7.5 10:38 PM (67.180.xxx.159)저 위 원글이 불편한 이유에 동감.
자기 이해하고 싶은대로 이해한다며 천박(?)한 댓글 나무라는 댓글들도 자기 틀대로 해석한 것임. 그 댓글들의 논지에 동감하더라도 일부 천박(?)하게 달린 댓글은 원글이 불편해서이고.98. 이왕이면
'19.7.6 1:46 AM (175.123.xxx.211)다홍치마
공부잘하면 좋지만 안 잘해도
나름대로 사는 길이 있고
나이 오십넘어 고등동창회 나가니 그래요
학창시절 공부 그다지 였어도ㅜ
자기 길 찾아 성취하고 열심히 사는 애들 의외로 많고요
의외로 결혼생활도 순탄하게 잘하고 재력 갖춘 애들도 있어요
공부 잘하면 더 다양한 길이 있다 생각했는데
못해도 다양하게 잘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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