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있을까요?
주말에 혼자 있고 싶은데 마음같아선 1박 2일 혼자 지내고 싶은데
중고딩 아이들때문에 그럴 수 없고
토요일 하루라도 오전부터 저녁까지 조용하고 시원하고 누우면 눕고 싶은 곳에서 있고 싶네요.
18년동안 안맞는 남자랑 사는게 얼마나 나를 조여오는 것인지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어서
이 사람이랑 같은 공간에 있기는 싫고
친구들 만나기도 싫고
그냥 좋아하는 책읽다 자다 쉬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영화도 눈에 안들어올것 같고
경기도권 중저가 호텔은 지금 예약 풀이고
모텔은 가기 싫고
근처 찜질방은 시끄러울 것 같고,,
아시는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경기도권
양평,용인,광주,이천까지 움직일 수 있어요.
별로인 남자들과
결혼생활 오래 하신 분들.. 진심 존경합니다.
전 마무리 해볼까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