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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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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조용한,혼자 있을 만한 곳..

,, 조회수 : 6,150
작성일 : 2019-07-04 11:11:43

어디 있을까요?


주말에 혼자 있고  싶은데 마음같아선 1박 2일 혼자 지내고 싶은데

중고딩 아이들때문에 그럴 수 없고

토요일 하루라도 오전부터 저녁까지 조용하고 시원하고 누우면 눕고 싶은 곳에서 있고 싶네요.


18년동안 안맞는 남자랑 사는게 얼마나 나를 조여오는 것인지

요즘 절실히 깨닫고 있어서

이 사람이랑 같은 공간에 있기는 싫고

친구들 만나기도 싫고

그냥 좋아하는 책읽다 자다 쉬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어요.


영화도 눈에 안들어올것 같고

경기도권 중저가 호텔은 지금 예약 풀이고

모텔은 가기 싫고

근처 찜질방은 시끄러울 것 같고,,

아시는 곳 있으면 추천 좀 부탁드려요.


경기도권

양평,용인,광주,이천까지 움직일 수 있어요.


별로인 남자들과

결혼생활 오래 하신 분들.. 진심 존경합니다.

전 마무리 해볼까 해요.

 

IP : 222.117.xxx.1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ainforest
    '19.7.4 11:14 AM (183.98.xxx.81)

    서울 시내 작은 비즈니스 호텔들 가세요.
    페이토 호텔 이런거나 동대문에도 많던데..
    주말이라 좀 비싸려나요? 그래도 누워 쉬려고 하면 그런데가 제일 나을것 같아요.

  • 2.
    '19.7.4 11:17 AM (222.235.xxx.47)

    님 응원할게요
    저도 뻑하면 졸혼하자고 해요
    지긋지긋하네요 이제
    이혼은 해줄거 같지도 않아요
    어디가서 나같은 여자를 구하냐고 지가...
    묘한 이상행동들을 참고 넘기자니 내가 병들고 ㅠㅠ

  • 3. ㅇㅇ
    '19.7.4 11:18 AM (14.38.xxx.159)

    근방에 월세 싼곳 하나 물색해서
    종종 쉬다 오시는건 어떨까요?

  • 4.
    '19.7.4 11:19 AM (121.129.xxx.156)

    몇몇 큰 절은 템플스테이 하는데 휴식형을 신청하면 예불과 식사 시간만 지키면 되더군요.
    절 근처 숲 산책하고 차 마시고 방안에 조용히 누워 지내기 좋겠다 싶었어요.

  • 5. 강원
    '19.7.4 11:24 AM (14.41.xxx.66)

    도 정선에 숙소잡고 계셔 보세요 공기는 끝내줌다

  • 6. ..
    '19.7.4 11:25 AM (222.117.xxx.144)

    제가 위에 언급한곳 인근에 살거든요.
    몸도 마음도 지쳐서
    책 꾸려 서울까지 움직이기도 힘드네요..
    고려해볼께요.

    응원한다는 말씀. 감사해요..

  • 7. ,,
    '19.7.4 11:25 AM (203.229.xxx.20)

    저는 제목만 보고 도서관 생각했네요;;;

  • 8. joy
    '19.7.4 11:48 AM (59.5.xxx.105)

    친구가 예산살아서 저번달에 다녀왔는데 힐링하고왔어요 예산역근처에 예당저수지가 있고
    카페도 멋지고 아침에가셔서 저녁드시고 오세요 서울에서도 가까워요

  • 9. 무조건
    '19.7.4 11:52 AM (117.111.xxx.179)

    호텔이요. 라운지 출입되면 저녁이랑 술도 공짜. 아침도. 수영하고 도심산책하고, 방에서 책읽고. 친구 불러서 처묵처묵하고. 잘 찾으면 반값에도 가능해요. 30만원 넘어도 14만원대에 해결 가능함

  • 10. ㅁㅁㅁㅁ
    '19.7.4 11:54 AM (119.70.xxx.213)

    아 그러네요 휴식형 템플스테이좋아요
    휴식형으로 하면 거기 일정 굳이 안따라도 내 하고싶은대로 할수있어요

  • 11. ,,,
    '19.7.4 11:56 AM (121.167.xxx.120)

    봉수산 휴양림 검색해 보세요.
    공기 좋고 그냥 거실 창문 열고 누워만 있어도 힐링 돼요.
    단양 한화 리조트도 너무 좋아요.
    산에 둘러 쌓여 있는데 공기가 청량하고 달큰 해요.

  • 12. 개굴이
    '19.7.4 12:22 PM (61.78.xxx.13)

    에휴...나랑 똑같은 분이 계시네요 ..ㅠㅠ

  • 13. 공항버스
    '19.7.4 12:48 PM (122.35.xxx.144)

    타고 김포공항이나 인천공항 가세요
    김포 롯데시티, 인천 네스트 추천요

    신라스테이나 롯데시티 정도가 깔끔하고 두루무난한듯요
    롯데시티구로나 신라스테이 천안 같은곳은
    같은 계열 지점중에도 저렴한듯해요

    여주 썬밸리도 풍광은 좋은데 먹을곳이 마땅찮네요
    여주박물관 1층에 카페 좋아요 남한강전망

  • 14. ...
    '19.7.4 12:58 PM (49.166.xxx.222)

    혼영 혼밥 등등 혼자 이것저것 잘하는데 혼자 모텔 가긴 무섭고 익명성이 보장된 다른 구의 놀숲같은데 가서 뒹굴며 만화책보다 누워 자다 이것저것 간식 시켜먹고 놀다 오겠어요 집안에 있는 그분들과 함께가 아니라면 어디든 좋을듯요

  • 15. ..
    '19.7.4 1:20 PM (123.111.xxx.73)

    가평 필그림하우스 기도원 추천합니다. 숙박도 가능하긴 하지만 당일 방문해도 도서관이나 카페. 식당 시설 제한없이 이용가능해요. 기도원 산책 코스돌면서 조용히 책도 읽고 혼자 있어도 안이상하고,생각할 일 있을때 가면 힐링되고 좋아요.

  • 16. fgh
    '19.7.4 5:39 PM (1.11.xxx.125)

    가평 필그림하우스 기도원, 고맙습니다.

  • 17. ..
    '19.7.5 4:01 PM (211.36.xxx.248)

    시원하고 조용한,혼자 있을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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