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원인은 명확해요(말하는것도 고통이라 말할수는 없어요)
아무도 몰라요. 가깝게 지내는 가족도 남편도 친구들도..
절대 얘기한적은 없어요 내 약점 얘기하는건 치부를 드러내는거고
꽃노래도 하루이틀 내 얘기 뭐 좋다고 떠들겠나..... 싶기도해서 그냥 꾹 꾹 참아요. 제가 글쓰는거 너무 좋아했는데... 그것도 못해요
음악도 못들어요. 책도 못읽어요. 영화도 못봐요
그저 과거에 재미있게 봤었던 프로들만 찾아봐요.
이유는...그것들은 예측가능하기 때문이에요
끝을 알잖아요.
예측불가능한 내일이 가장 두려운 사람이 되어버렸어요
거지발싸개 같은 이런 글을 쓸 곳이 없어요 여기밖에....
그냥 이상한 여자 한 번 봤다 해주셔요...
1. ...
'19.7.4 12:52 AM (117.123.xxx.200) - 삭제된댓글자 이제 의학의 힘을 빌릴 차례입니다. 아프면 병원을 갑시다.
2. 불안장애
'19.7.4 12:56 AM (211.112.xxx.251)어서 병원가세요. 저도 그랬어요. 지금은 평온합니다.
3. ㅇㅇ
'19.7.4 1:04 AM (218.38.xxx.15)정말 그럴까요? 원인이 절대로 해결되거나 바뀔 수 없는 상황이라도.... 병원에 가면... 견딜 수 있게 될까요?
4. 뇌고장
'19.7.4 1:07 AM (120.16.xxx.217)병원가세요.
좌뇌, 우뇌가 있죠?
한쪽은 이성적, 다른 쪽은 감성/감정적인 담당인데요
이성적인 열나서 쭈그려져 있고 감정적인 과열로 폭발직전이에요.
항우울제 처방 받으시면 되욧5. 뇌고장
'19.7.4 1:08 AM (120.16.xxx.217)오타가 ㅠ.ㅜ
자살충동 나면 이미 중기인데 병원 낼 가세요.
밤에 잠도 안 오죠?6. ...
'19.7.4 1:13 AM (125.186.xxx.159)원인이 뭔지 알아야..
7. m
'19.7.4 1:21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지금 말기암에 걸렸다고 해도 괜찮나요?
8. ㅇㅇ
'19.7.4 1:27 AM (218.38.xxx.15)네.... 제가 아픈 건 전혀 상관 없어요. 남을 아이들이 걱정이라 죽을 힘 다해 붙잡고 살아요.
9. //
'19.7.4 1:32 AM (222.238.xxx.245)윗님 저도 말기암에 걸렸다면 그런 가정도 많이 해 보고 했는데요.
억지로라도 죄책감도 가져보기도 하고요.
결론은 저보다 더 의미있게 목숨 잘 사용하실 분께 제 하찮은 목숨 드릴 수 있음 얼른 드리겠다 싶어요.10. 왜요...
'19.7.4 1:34 AM (61.106.xxx.59)스스로 너무 분석하지 마세요..
끝을 알 수 있는 과거의 것만 보시는 건, 그만큼 과거의 어떤 것이 좋았거나 끝을 알고 싶다는 마음 때문일 수도 있어요. 끝을 모르는 것이 너무 싫어서요.
그러면 현재가 제일 좋으면 되잖아요...끝도 결국 끝에 가면 현재가 되니까요.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끝을 알았다고 생각한 과거의 것도, 다시 보면 새롭게 보이는 게 있어요.
힘든 일 무엇인진 모르지만 우리는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어요. 오늘 이 글을 님이 남기실지, 제가 답글을 할지..실은 우리도 몰랐잖아요. 힘내시길 바랍니다.11. m
'19.7.4 1:58 A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심각하신가 보네요...
12. ....
'19.7.4 5:42 AM (50.66.xxx.217)저도 그래요..
가만히 있어도 불안하고 심장떨리고
내일이 무섭고..
영화도 끝 알고보고 드라마도 영화도 잘 못봐요.
죽고싶단 생각보단 그냥 아무것도 재미있는게없고 의미도 없고 그래요..13. 많은 수가
'19.7.4 7:02 AM (58.127.xxx.156)솔직히 요새 보면 거의 많은 수가 딱히 몸이 암에 걸렸다는 것처럼 힘든 일이 아니라도
정신이 그런 사람들 많지 않나요?
말을 안하던 친구가 죽고 싶다고 몇 번 이야기했을때 사실 전혀 남부러울것 없던 사람이어서
놀랐지만 누구나 그런 생각하고 살거라고 생각했어요14. 병원~~~
'19.7.4 8:32 AM (220.116.xxx.210)불안장애 있으신가봐요?
무조건 병원가세요.
일단 약 몇일만 먹어도 상황이 싹 바뀌실거예요.
내가 왜 진작 약을 안먹었지 하실거임.15. 저도 요즘
'19.7.4 1:07 PM (211.104.xxx.196)많이 우울합니다.
남은 생을 이런 상태로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면 참 암담합니다.
저도 아이들 생각하며 그냥 살아내고 있습니다.
저도 힘들지만 원글님 그래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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