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워킹맘의 직장선택에서 출퇴근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분거리 직장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9-07-03 23:59:12

결혼하고, 아이 낳고도 직장 다니다가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직장 그만두고

파트타임으로만 일했었어요.

직장 그만둔 이유는, 제가 좀 완벽주의적 성격인데

아이 학원 데리고 다니거나, 간식챙겨주는 그런것들을

제가 하는게 제일 마음이 놓이고

직장 다니면서 스트레스 받는데,

아이가 학교 입학전에는 너무 자주 아파서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 아이가 중학교 들어갔고

저는 파트타임으로라도 계속 일을 했었기에

다시 일할 기회가 주어지니 취직하고 싶어요.


10분거리 직장이 있는데, 여기는 제 전공을 완전히 살리지는 못해서

좀 공부하고 배우면서 다녀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제 전공을 완전히 살리는 직장은 언제 자리가 날지도 모르겠고

거리가 10분거리보다 가까울 가능성은 없거든요.


저는, 직장에 일이 많아도 잠깐 퇴근시간 이후에 집에 와서 아이랑 밥을 먹고

다시 직장에 가서 일을 해도 되니, 마음이 놓일거 같아서

딱 제 전공분야 일은 아니지만 10분거리 직장에 지금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아예 전공이 아닌 부분은 아닌데, 세부전공으로 들어가면 제 세부전공은 아니거든요.


저는 먼 거리 직장을 다녀봐서 먼 거리 직장의 단점을 많이 경험했었거든요.

애한테 무슨 일이 있어도 당장 집에 가질 못하니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생기더라구요.

중학생이니 좀 낫긴 하겠지만요.


10분 출퇴근 거리가 제 전공영역을 좀 벗어나도, 일을 하면서 공부해야 하는 단점을

상쇄할만한 메리트가 있을까요?

지금 10분거리 직장에서 지원하라는 연락을 받으니 고민이 되네요TT

IP : 222.234.xxx.1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4 12:18 AM (82.43.xxx.96)

    네 충분히 메리트있어요.
    전공벗어나도 더 잘할수도 있고, 더 재미날수도 있어요.
    무조건 지원해서 시도해보시길 바라요.
    십분거리 출퇴근해보면 알아요. 하루에 몇시간을 버는지 아세요?
    5일 일하면 하루를 버는셈입니다,

  • 2. Aaa
    '19.7.4 12:30 AM (120.16.xxx.217)

    연봉이 관건이겠어요. 이직이야 봐서 나중에 하면 되겠고요.
    전 30분 거리 다니는 데 대학원 해야 연봉올려 좋은 데 가겠더라구요. 오는 2학기 등록하려는 참입니다.

  • 3. 10분거리 직장
    '19.7.4 12:38 AM (222.234.xxx.131)

    연봉은 나쁘지 않아요.
    단지 제가 완전히 잘할수 있고 경력이 많은 분야가 아니라
    공부를 계속하면서 일을 해야 해서
    사실 근무시간 외에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많을것 같다는게 단점이에요.

    하지만 제가 원하는 분야의 일은
    언제 티오가 날지 모르는 상황이구요.
    그러면 저는 계속 파트타임으로 비정규직으로 살아야 하는 단점이 있어요

    마음은 10분거리 직장에 가고 싶은게 큰데 확신이 없네요

  • 4. 아직
    '19.7.4 12:34 PM (211.212.xxx.184)

    원글님 분야에 딱 맞는 데는 자리도 안 난 거잖아요.
    그럼 고민할 필요 없죠.
    일단 10분 거리 직장 들어가셔서 다니고 있다가
    그 다음에 원글님 분야에 자리 나면 옮길지 말지 고민하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059 여기서 otherwise 를 어떻게 해석하면 될까요 3 .. 2019/07/04 890
948058 나이드니 살도 볼품없이 찜 9 아놔 2019/07/04 4,835
948057 저도 그런 엄마가 되고싶어요 83 olive。.. 2019/07/04 13,738
948056 저밑에 후쿠오카여행글 알바입니다 7 밑에 2019/07/04 1,924
948055 캄보디아 패키지 20만원인대요 20 여행가고싶다.. 2019/07/04 4,576
948054 청와대 NSC상임위 日 수출규제, WTO 규범·국제법 위반한 정.. 3 옳은 판단 2019/07/04 740
948053 이시언 일본여행 사진 삭제했다네요 22 토착왜구 아.. 2019/07/04 6,583
948052 대출금 3억이냐 6억이냐..조언부탁드립니다. 18 00 2019/07/04 3,896
948051 운동하고 오히려 몸 커지신 분 없나요? ㅠ 12 딜레마 2019/07/04 2,688
948050 특목 자사고 그런데 보내신 부모님들 존경합니다 9 2019/07/04 3,178
948049 냉장고에 딱딱하게 된 보쌈을 살리려면 5 맛있게 2019/07/04 1,442
948048 아베의 진짜 목표는 5 ㅇㅇ 2019/07/04 951
948047 모바일로 마이홈은 못보나요? 3 말해볼까 2019/07/04 491
948046 상품권가게 믿을만 한가요? .. 2019/07/04 903
948045 아베의 진짜 목표 10 윌리 2019/07/04 1,759
948044 당근에서. 9 오후다섯시 2019/07/04 1,109
948043 수학과학을 포기하면 8 우울 고딩맘.. 2019/07/04 2,087
948042 전우용 페북 - 책임을 우리 정부에 돌리려는 ‘부일 매국세력’의.. 8 Oo0o 2019/07/04 1,110
948041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되나요? 이런경우 2019/07/04 679
948040 황교인님 부산 관사도 예쁜이름 지어주세요 4 마니또 2019/07/04 1,052
948039 아이 공부 다 포기하고 싶어요. 29 고등맘 2019/07/04 7,326
948038 소변 끊어 보는게 요실금 예방에 도움되나요~ 5 .. 2019/07/04 2,548
948037 어릴때 교복 블라우스 엄마가 빨아주셨나요? 8 ........ 2019/07/04 1,929
948036 오랜만에 단발로 머리를 잘랐는데, 11 단발머리 2019/07/04 4,115
948035 다이어트중인데 오늘 좀 먹을려구요~ 치킨 vs 베스킨 ?? 5 치팅 2019/07/04 2,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