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버지가 아들과 재판중인데 무료변호사가 개인적인 일로 그만 둔다고.

국선 변호사 조회수 : 2,177
작성일 : 2019-07-03 22:30:01

부모님이 이혼후 악랄한 엄마는 남동생과 5년 이상을 아버지 죽이는 일만 집요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시 분할했던 돈도 다 지돈(남동생)이라며 계속 어떻게든 다시 뺏으려고 소송을

걸고.

아버지께 갖은 욕설과 더러운 표현으로 죽어라 새끼야. 이런 내용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글을 보내기도 합니다.

아버지가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번돈으로 무의도식하던 엄마는 워낙 본인 위주에 질투와 못된 성질로 주변에

사람도 없고 딸이 여섯인데도 어느누구하나 엄마에게 살뜰히 다가 가는 딸이 없습니다.

항상 남의 험담만 일삼고 거짓말로 자식의 돈도 갈취하고...

생전에 저희 할머니를 학대하고 무시해서 어떻게 했는지 저희 모두가 보고 자랐었던 터라

아버지도 엄마에 대해 항상 무서움증을 느낀다며 집안이 편치 못했습니다.

그러다 아버지가 바람이 나서 (70즈음) 집을 나갔고 이후 엄마는 반은 미쳐서 저희를 이끌고 상간녀 집에 가서

난장판을 만들고 매번 밤근무에 어린 아이를 키우는 저를 같이 끌고가 함께 상간녀집에서 깽판을 부려보자

하는데 더이상 갈수도 가고 싶지도 않아 못가겠다는 저에게 너도 나중에 나처럼 남편 바람나서 이혼당하고

이렇게 똑같이 살아라~ 악담을 입에 달고 해댔습니다.

얼마전 이영자가 티비에서 엄마가 생선 노점상을 했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엄마가 집에 계시니 너무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때만큼 이영자가 부러웠던 적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어릴때 학교 끝나고 집에 오면 엄마가 있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끊임없이 잔소리하고 혼내고 끊임없이 부려대는 엄마가 잠시라도 집에 없으면 마음이 편했구요...

모르는 사람이 집에 와서 초라한 저를 가리키며 " 집 식모요? " 물었을때 엄마는 아니라는 대답도 않고

웃고 말더군요.

이 어릴적 일들이 다 상처였어요.

그런 엄마와 남동생이 아버지를 상대로 끊임없이 소송을 하고 있는데 아버지가 90이 다 된 분이라 판사가

아버지께 무료 변호사를 선임해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변호사가 며칠 뒤 개인적인 일로 못한다 며 그만 두게 되었다는데 이에 아버지는 크게 실망하시고

거의 울듯한 목소리로 전화를 하셨습니다.

내가 지금 움직일수가 없는데 어떻게 무료 변호사를 찾을수 있을까.

내일이라도 시내를 (지방) 돌아 다녀 봐야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버지. 어떤 변호사가 아버지가 찾아간다고 선뜻 무료로 변호 해 주겠다고 하겠냐며 아버지가

시내를 돌아다니며 무료변론해 줄 변호사를 찾는건 말도 안되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변호사가 자기 마음대로 안한다고 그만 둘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꼭 방법을 알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IP : 175.207.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3 10:43 PM (116.42.xxx.32)

    법률구조공단이 있습니다
    전화하시고 방문은 예약하셔야해요
    거기서 상담후 무료변호사지원 해줍니다.선별적으로요

  • 2. 일단
    '19.7.3 10:49 PM (125.177.xxx.106)

    변호사에게 전화를 해보세요.
    본인이 못하면 다른 변호사라도 소개해 주셔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또 판사가 선임해준 분이니 이럴 경우에는 어떻게 하냐고 법원에도
    물어보는 게 좋을 것같네요. 다른 국선 변호사를 선임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 3. 법원에
    '19.7.3 10:58 PM (120.142.xxx.77)

    국선변호인신청서 제출하면 판사가 참작해서 왠만하면 선정해 줍니다.

  • 4. ..
    '19.7.3 11:02 PM (118.176.xxx.140)

    판사가 국선선임 해줬으면
    형사인거 같은데
    형사사건이면 국선변호사가 사임할경우
    법원에서 다른 국선 변호사를 구해줍니다

  • 5. ...
    '19.7.4 1:17 A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민사 인데 판사가 짠해서 변호사 소개해준거겠죠.
    재산싸움 같은데 형사소송일리가....
    지방은 법원앞에 무료법률구조공단이 있습니다. 가면 순서대로 상담해줘요. 찾아가보세요. 서류 같은거 있음 다 들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7826 집사야 이걸 청소라고 한거냥? 3 쓰러짐 2019/07/04 2,382
947825 친정엄마와 대화가 안통하는 분 10 2019/07/04 5,153
947824 운전, 수영 넘재밌네요. 또 뭐가 있을까요? 6 zz 2019/07/04 2,998
947823 방콕 시암 니라밋쇼 다시봐야 할까요? 5 ... 2019/07/04 1,128
947822 중국여자들 머리 안감는거 42 .. 2019/07/04 21,753
947821 최배근 교수! 아베 경제보복의 진짜이유는 따로 있다! 22 ㅇㅇㅇ 2019/07/04 4,192
947820 현관바닥에 신발밑에 하얀벌레뭘까요? 7 어째 2019/07/04 7,100
947819 하루에도 몇 번씩 그냥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13 oo 2019/07/04 4,571
947818 초등1학년 수학문제집 수준이 어떤가요? 궁금 2019/07/04 1,217
947817 새끼 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겼는데요 1 이건또뭐냐 2019/07/04 1,341
947816 우리나라에 있는 일본 대부업체 5 ㅇㅇㅇ 2019/07/04 1,634
947815 일본어잔재 9 일본어 2019/07/03 1,454
947814 워킹맘의 직장선택에서 출퇴근시간이 차지하는 비중은? 4 10분거리 .. 2019/07/03 1,273
947813 저 이승윤이 너무 안됐어요. 24 2019/07/03 18,125
947812 만취해서 택시에 오바이트를 했다는데... 16 술이웬수 2019/07/03 5,821
947811 김반장 논란 필요없다 이승환씨 변함없이 지지합니다 58 승환옹 2019/07/03 3,247
947810 베스트글 댓글에 유튜브로 영어 실력 올리셨다는 분이 계셔서 6 ... 2019/07/03 2,060
947809 천주교 신자님께 4 질문 2019/07/03 1,382
947808 상습적으로 식품위생법 어긴 업체 리스트 1 happy 2019/07/03 1,296
947807 날씨가 더운지 모르겠네요 6 2019/07/03 2,237
947806 혹시 중고등학교 관계자분 계세요? 8 기부 2019/07/03 1,659
947805 어제 PD수첩 보고 깜놀~ 경찰 진짜 썩었네요 5 조폭경찰한몸.. 2019/07/03 4,648
947804 중1 왕따문제 36 ... 2019/07/03 4,530
947803 월든 책~ 언제부터 재미있어질려나요? 7 가고또가고 2019/07/03 2,061
947802 7.5평 주공아파트에 살았는데... 6 ... 2019/07/03 5,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