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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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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이가 먹었나봐요

........... 조회수 : 19,893
작성일 : 2019-07-03 05:33:16

50살이란 나이를 먹으면서 변회되는 환경에 뒤쳐지지 않고 살아온것 같았어요.

집전화 ㅡ> 삐삐-> 벽돌핸폰 -> 스마트폰  다 사용하며 거친 세대구요.

컴퓨터없던시절 ㅡ> 명령어 사용하던 컴퓨터ㅡ> 인터넷  이 변화를  다 겪었어요.

천리안시절 ㅡ> 싸이월드 ㅡ> 까페 ㅡ> 블로그 ㅡ> 페이스북 ㅡ> 인스타.

이런 변화들과 새로운것들을 거치면서 별 거부감없이 사용했고

사람들이 왜 이 변화에 열광하는지도 이해가 갔거든요.



그런데..........도대체가 유튜브 부터는 이게뭐지? 싶은거예요.



저는 가끔 강사들의 교육용 영상들을 찾아보는 편입니다만

일반인들의 영상을  보게되면  오글오글하고 ;;;

먹방보면 사람들이 왜 저런거에 열광하나 싶고

인플루언서들의 전문성도 잘 모르겠구요.

이렇게 느끼는  제가  이제는 시대에 뒤떨어지는것만 같아요 ㅠㅠ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거보면.....환경과 젊은 세대들에 대한 공감능력이 떨어진것 같습니다.



아직 일도 하고있고

환갑까지는 할 계획인데 이미 이렇게 뒤쳐지는 느낌이 들면 어쩌나요.

나이먹으면서 가장 두려웠던게 외모가 늙는게 아니고

이런 시대의 흐름에 뒤쳐지는 노인이 되는거였는데....

요즘  이런느낌이 드니 확 늙은 기분이 많이 드네요.


이런 변화를 모두 겪으신 50대분들이 모두 저같지는 않으시죠?







IP : 220.116.xxx.210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7.3 5:37 AM (175.116.xxx.93) - 삭제된댓글

    저 53인데 유투브 아주 잘 활용하고 있어요. 이젠 인터넷 활자검색에서 시각 검색시대로 넘어왔죠. 뒤쳐지시긴 하네..

  • 2. ㅎㅎ
    '19.7.3 5:39 AM (66.70.xxx.216)

    저랑 비슷한 세대이시고
    저도 다 겪었거든요. 어려서 애플컴퓨터-MSX컴퓨터도 쓰고 현재까지 쭉 이어왔는데 아..요즘세대 컨텐츠에는 들어가서 공감을 잘 못하겠어요. 특히 말씀하신 일반인 유투버들요. 그냥 내가 꼰대가 되어가나보다 싶습니다...

  • 3. 원글
    '19.7.3 5:40 AM (220.116.xxx.21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언제부터 이렇게 뒤쳐진건지 모르게...저는 유튜브가 별로예요 ㅠㅠ 영상보고 있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 4. ㅇㅇ
    '19.7.3 5:42 AM (39.7.xxx.23)

    너무 자연스런 현상을 가지고 안 해도 될 고민을 하시네요
    다 그렇게 늙어가는 거지요
    이 나이에 bts팬이라고 사생질하면
    어울릴까요?
    그렇게 그렇게 주류 무대에서
    멀어지는 거고
    잘 받아들이셔야죠

  • 5. 왜인기있는지
    '19.7.3 5:43 AM (73.52.xxx.228)

    이해 안가는 컨텐츠가 아주 많죠. 20년전에는 쓰잘데기없거나 극히 개인적이라고 생각한 주제들이 대우를 받는 시대같아요.

  • 6. 원글
    '19.7.3 5:47 AM (220.116.xxx.21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언제부터 이렇게 뒤쳐진건지 모르게...저는 유튜브가 별로예요 ㅠㅠ 영상보고 있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제가 찾아보는 아주 좋은 강의들도 많지만.....개인적인 영상들보면 정말 ????? 투성이예요.

    판도가 바뀐 이 마당에 제가 적응을 못하는거 같아서 고민하는데도
    그들이 왜 열광하는지 도저히 공감이 안되네요 ㅠㅠ

  • 7. ...
    '19.7.3 5:49 AM (65.189.xxx.173)

    워낙 많은 콘텐츠가 있으니 그 중에 자기에게 필요하고 맞는거를 찾는거가 하나의 숙제...

  • 8. 원글
    '19.7.3 5:50 AM (220.116.xxx.210)

    그러게요.
    언제부터 이렇게 뒤쳐진건지 모르게...저는 유튜브가 별로예요 ㅠㅠ
    영상보고 있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아주 좋은 강의들도 많지만.....개인적인 영상들보면 정말 ????? 투성이예요.

    어파치 영상으로 판도가 바뀐 이 마당에
    제가 적응을 못하는거 같아서 고민하고 익숙해지려 하는데도
    그들이 왜 열광하는지 도저히 공감이 안되네요 ㅠㅠ
    이게 늙은거겠죠.

  • 9. ....
    '19.7.3 5:51 AM (175.223.xxx.75)

    대학에 있는 50대중반. 대학생세대를 이해하기 위해 보죠. 저들에게 내 강의가 어떻게보일까 싶어서요. 나름 코드가 이해되어 즐기는데(저의 진지성이 퇴화될까 걱정 중), 눈이 빠르게 나빠지네요.

  • 10. 원글
    '19.7.3 5:54 AM (220.116.xxx.210) - 삭제된댓글

    175.223 님
    그들의 코드가 이해된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저는 정말이지...그 코드가 이해가 안되요;;; 이게 늙은거죠 ㅠㅠㅠㅠㅠ

  • 11. 원글
    '19.7.3 5:59 AM (220.116.xxx.210)

    175.223 님 그들의 코드가 이해된다는게 너무 부럽네요.
    저는 정말이지...그 코드가 이해가 안되요;;;
    일을 하려면 그 생테계 안에 들어가있어야 하는데 말이죠.

  • 12. ㅇㅇ
    '19.7.3 6:06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중등아이가 즐겨보는 유튭을 같이 보다보니.. 또는,아이가 가끔 보여줘서..
    이해가 갑니다. 예를 들면 소리내서 먹는 먹방이라든가..

    관심이 없으니 이해도 안가는게 당연하죠.자연스러운거 같아요.

  • 13. 루비
    '19.7.3 6:11 AM (180.71.xxx.182)

    저번주 sbs일요일에 이런거 비슷한 주제로 방송했어요
    40대가 20대가 보면 꼼대라고
    우리도 나름 신세대였믄데 말이죠
    어머 늦었나 하면 완전 늦은거랴요
    이게 세재차이겠죠
    식픔 계발비들이 그래서 이십대 애들 의견을 적극 수용한대요

  • 14. 유튜버
    '19.7.3 6:14 AM (95.222.xxx.205) - 삭제된댓글

    저는 브이로그 애청자예요. 직접 브이로그랑 요리영상등
    찍어서 올리기도 하구요.

    우선 잔잔한 영상 보는가 좋아해요. 전 텔레비전은 거의
    안봐요. 방송으로 만든 것보다 일반인이 찍는 영상보는게
    더 자연스럽고 잼있거든요.
    옷 좋아해서 패션하울 옷 쇼핑 소개나 리뷰보는 것도 잼있구요

    여러가지를 경험하고 싶은데 시간이나 에너지가 부족하면
    다른 사람의 영상보며 대리만족하거나 (다이어트때 먹방보듯이)
    옷 쇼핑하기 전에 트렌드 알려고 보기도 하구요.

    요즘 연예인들도 다 브이로그로 뛰어들잖아요 ㅎ
    대본으로 만드는 방송은 재미없어요

  • 15. 95.222 님
    '19.7.3 6:19 AM (220.116.xxx.210)

    저와는 완전 반대로 그 문화안에 이미 들어가 있으신거죠.
    연령대가 어떻게 되시나요? 50대정도이신가요?

  • 16. 유튜버
    '19.7.3 6:26 AM (95.222.xxx.205) - 삭제된댓글

    저 30대 후반이예요. 왜 보는지 궁금해하셔서 댓글달았어요~
    박막례 할머니는 아시죠?
    그 분이 책도 쓰셨던데 유튭에 대해 궁금하시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전 박막례 할머니영상도 가끔은 보지만
    온도님 같은 잔잔한 일상브이로그를 제일 즐겨봐요.

  • 17. Jj
    '19.7.3 6:36 AM (221.140.xxx.117)

    저도 처음에 영상 보는게 답답했는데 몇가지 재미난거 찾아보다보니 이제 잘봐요
    꼭 성향에 안 맞더라도 관심주제로 검색해서 보디보면
    재미나질거에요.

    저는 liziqi하는 중국소녀의 요리일상
    국가비, 노필티비나 슈스스 봐요

  • 18. ....
    '19.7.3 6:37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인스타그램은 안하고
    유툽은 이제 적응했어요
    영상보단 활자가 편하지만, 유투버 층이 다양하고 넓어져 볼게 많더라구요.
    저도 오십대에요. windows 나오기전 dir 세대.

  • 19. ..
    '19.7.3 6:41 AM (175.116.xxx.93)

    저 53인대 브이로그 많이 봅니다. 요리, 여행, 가전리뷰, 패션, 인테리어 뜨개질 바느질 재테크..창업 유툽등 필요한 정보들 많이 얻어요.
    너무나 무궁무진해서 시간가는 줄 몰라요.

  • 20. ㅎㅎ
    '19.7.3 6:43 AM (180.230.xxx.46)

    원글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게 뭔지 알 거 같아요
    유튜브 체계를 안다 모른다가 아니고
    그중 몇몇 컨텐츠에 열광하는 그들(?)을 이해하고 싶은 거 아닌가요?

    저도 그냥 필요한 강의 ,노래 오디오북 정도 듣습니다
    가짜( 확실하지 않은 ) 정보를 얼마나 열심히 똑바로 카메라를 보고 말하는지
    아님말구 형태의 주절거림
    보지 않고 듣는 유튜브로 활용하게 되더라고요
    얼마전 조카가 유튜브 시작했다고 해서 초딩입니다
    대체 이해가 안되어서
    그냥 좋아요만 눌렀던 기억이 나요
    내가 편하게 이용하시면 될 듯 해요

  • 21.
    '19.7.3 6:48 AM (59.187.xxx.186) - 삭제된댓글

    40후반 전 거의 초창기부터 유튜브 매니아였어요
    음질이 낮아도 음악은 거의 유튜브로 들었고 먹방 엄청 좋아 해요
    욕이 좀 나오지만 인기 bj방송도 가끔 봐요
    그대신 티비는 안봐요
    그리고 미국 맛집 프로만 6개월 이상 보고 있는데 지금까지
    30년이상 공부한 것 보다 근래 6개월 한게 훨씬 많이 늘었어요

  • 22. 180.230 님
    '19.7.3 6:48 AM (220.116.xxx.210)

    맞아요!
    정확히 콕 찝어주셨어요!
    그 유튜브에 열광하는 세대들의 마인드를 이해하고 싶은거죠.

    그런데 참 이해가 쉽지 않네요 ㅎㅎㅎㅎㅎ
    그동안의 변화들은 이해를 하고말것도 없이
    당연히 그 변화안에 들어가 있었었는데 말이죠.

  • 23. ...
    '19.7.3 6:50 AM (58.140.xxx.188) - 삭제된댓글

    전 취향 차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50대로 전화모뎀시절부터 쭈욱 이어져 왔고
    초기에 개인 홈페이지도 직접 만들어 비공개 일기장으로 썼어요

    그런데 싸이월드부터 사생활 내보이는것부터 취향에 안맞아서 ...
    트위터 페이스북까진 아이디만 있고 인스타부턴 아이디도 안만들었어요.

    유튜브도 한두편씩은 정보차원에서 볼뿐...컨텐츠 질이 상당히 좋아졌고
    화질도 정말 좋구요. 그런데 구독해도 잘 안봐요
    유튜브로 제일 잘 보는것은 기차영상 틀어놓는 정도... 기찻소리 좋아해서요.

    영상검색보단 활자검색이 편해요 5초면 될것을 영상으로 최소 3분을 봐야하는게
    시간이 아까워요. 영상만 있을땐 그부분만 찾아서 보구요

  • 24.
    '19.7.3 6:56 AM (59.187.xxx.186) - 삭제된댓글

    그리고 요리도 우리나라 컨텐츠보다 외국 컨텐츠로 보는데
    담는 방법이나 색감등 배우는게 많네요

  • 25.
    '19.7.3 7:06 AM (125.132.xxx.156)

    원글님 말씀 알아요
    나이도 비슷하고 취지도 궁금한 지점도 비슷해서 관심있게 읽었습니다 ㅎㅎ

  • 26. 힐링
    '19.7.3 7:16 AM (87.123.xxx.96)

    최근 발견한 캠핑한끼 영상이랑 요리가 ㅎㄷㄷ 합니다.
    보고있어면 힐링됩니다.

  • 27. 125.132 님
    '19.7.3 7:17 AM (220.116.xxx.210) - 삭제된댓글

    저같은 생각 하시는분 있으시니 반갑네요.
    "감각과 정서" 라는 큰 물결이 변했는데
    여전히 이 과정이 익숙해지지가 않네요.

  • 28. 125.132 님
    '19.7.3 7:19 AM (220.116.xxx.210)

    저같은 생각 하시는분 있으시니 반갑네요.
    "감각과 정서" 라는 큰 물결이 이미 변했는데
    저는 여전히 이변화가 익숙해지지 않네요.

  • 29. 오잉
    '19.7.3 7:27 AM (121.151.xxx.160) - 삭제된댓글

    외국 유투브 브이로그 등 소개해 주세요 음악만 들었더니 맨날 관련 주제만 나오고 보는게 한정 되어 맞춤 되어 나오네요

  • 30. 힐링요리
    '19.7.3 7:33 AM (87.123.xxx.96)

    https://youtu.be/1lGZjn-cQow

  • 31.
    '19.7.3 7:40 AM (125.132.xxx.156)

    이런 '수동적' 지식습득 방식이 저(희세대)랑 잘 안맞는가보다는 생각도 해봤어요 활자처럼 스르륵 내리며 내용을 내 속도대로 파악할수도 없이, 틀어놓으면 다 봐야하고.. (어디 중요한게있을지 모르니 뛰어넘을수가 없..)
    그러다보니 랜덤서핑보단 신뢰가 가는 채널들 중심으로 조금씩 넓히게되던데 그러다보면 동영상만이 줄수있는 종류의 재밌는 비디오들을 접하게 되기도 하더군요 ㅎㅎ

  • 32. ...
    '19.7.3 7:43 AM (183.98.xxx.33)

    그냥 인터넷 문화고 놀이예요.
    그걸 학습이라 느끼시는 순간 본인것이 아니예요.

    그 생태계 알아야 된다는건
    냉정히 돈 때문이잖아요. 돈이 되거나 벌거나
    직업이 유지된다거나. 기술을 알아야 한다거나...

    목적이 그걸즐기는 사람들과 다르니
    쓰고,즐기는 사람들은 머리로 쓰는거아닌데
    머리로 이해 할려니 그런듯.

  • 33. ...
    '19.7.3 7:49 AM (223.62.xxx.109)

    전 40대 중반인데 유투브 엄청 봐요.
    원래 애들 보는거 보면서 이해가 안 되었는데요.
    유투브가 구글에 팔리고 전체적인 방향 수정이 있었던건지, 전문분야 올리는 사람들 유입이 많아졌어요. 전체적으로 질이 향상되었죠. 물론 고퀄 정보는 아니지만 책에서 보기 힘든 현장의 얘기가 있고, 개인화된 정보의 선택지가 많아서 오히려 내 입맛에 딱 맞는 채널이 있더군요.
    전 한 분야 정해 단기간 얕게 훑는 취미가 있는데 그 목적에 딱 맞아요. 책과 글 정보만으로 접근할 때보다 시간 비용 절약되요. 그 분야 책 추천해주는거 읽으니 책 선택도 성공율이 높고요.
    그리고 영어실력도 고급으로 못 넘어가고 있었는데 많이 향상되었어요.
    그래도 asmr과 먹방은 이해가 안 되었는데, 해그린달? 살림 영상 보고 asmr은 드디어 이해가 되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공부하거나 쉴 때 그 영상을 안 보면서 소리만 틀어놓고 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먹방은 아직. 그런데 동갑인 늘 다이어트 중인 제 친구는 먹방만 봐요ㅎㅎ

  • 34. ....
    '19.7.3 7:53 AM (211.36.xxx.194) - 삭제된댓글

    저 김희선 연배의 x세대인데
    유투브 매체가 저한테는 안 맞아요
    제가 활자중독 비슷해서 잡학다식한데
    유투브에서 시답잖은 정보라도 얻으려면 그걸 몇 분이고 들여다봐야 하는 게 시간낭비라서요
    빠지지 않는 구독하라는 멘트도 강요로 받아들여지고 기분 별로고요.

  • 35. 은우
    '19.7.3 8:02 AM (121.124.xxx.142)

    이런 논의, 대화 좋아요. 요즘 저도 계속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테마 거든요. 공자님도 시류를 타라고 허셨는데.. ㅎ 어쨌든 나이가 들어도 무조건 맹신, 거부가 아니라 새로운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통찰 해 가며 취할 건 취하는게 좋지 않은가 생각 합니다 더불어 좋은 콘텐츠 추천도 감사합니다.

  • 36. 꽃님이
    '19.7.3 8:07 AM (61.105.xxx.211)

    위의 .음, 님 반갑습니다.
    저랑 똑같은 스타일이시네요.
    뜨개질이나 요리 동영상 가끔 보는데
    실시간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걸 못참겠어요.
    글이나 사진은 쓱 빨리 훑어보면 되는데...

  • 37. 저는
    '19.7.3 8:07 AM (85.5.xxx.223)

    먹방 브이로그 안봐요. 남 일상에 관심 없거든요. 저는 운동도 예능도 안 보는 사람이라서 그런가보다 합니다. 유튜브가 정보의 질이 점점 올라가고 있어요. 재야의 고수들이 뛰어들어서 자신만의 지식을 남김없이 공개하고 있잖아요. 그런 것만 봅니다. 텔레비전도 주류는 가볍고 웃긴 거 위주죠. 예능이나 드라마. 다큐나 시사는 대개 보는 사람들이 정해져있어요. 원글은 애초에 그런 부류에 속하는 거 아닐까요?

  • 38. 동감
    '19.7.3 8:19 AM (211.226.xxx.127)

    놀이로 보는 건 오히려 이해가 되어요.
    강아지, 고양이 보면서 웃거든요.
    그런데 윗 글처럼 수동적 방식. 이게 답답해요. 활자가 훨씬 편해요. 글로 써놓은 건 없나.. 한답니다.

  • 39. dingoo
    '19.7.3 8:20 AM (39.7.xxx.16) - 삭제된댓글

    저 미디어 전공자입니다만, 유튜브 정보의 쓰레기장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물론 쓰레기장에도 간혹 진주는 있죠.
    그야말로 바다에서 진주 나오는 확률 같지만..
    하지만 제 아이가 유튜브 컨텐츠에만 익숙해져서 긴 글 못읽고, 긴 영화 못보고 호흡 짧은 것에만 집중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좀 더 강력하게 유튜브 금지하지 못한게 후회되네요.

  • 40. dingdong
    '19.7.3 8:21 AM (39.7.xxx.16) - 삭제된댓글

    저는 미디어 전공자입니다만, 물론 오래전이긴 하죠.
    유튜브 정보의 쓰레기장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물론 쓰레기장에도 간혹 진주는 있죠.
    그야말로 바다에서 진주 나오는 확률 같지만..
    하지만 제 아이가 유튜브 컨텐츠에만 익숙해져서 긴 글 못읽고, 긴 영화 못보고 호흡 짧은 것에만 집중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좀 더 강력하게 유튜브 금지하지 못한게 후회되네요.

  • 41. ㅁㅁ
    '19.7.3 8:23 AM (124.50.xxx.16)

    그래도 원글님은 유튜브 다양하게 보시긴 하시네요
    저는 별로 잘 안 보게 되고, 주제도 다양하지 않습니다..

  • 42. dingdong
    '19.7.3 8:24 AM (39.7.xxx.16)

    저는 미디어 전공자입니다만, 물론 오래전이긴 하죠.
    유튜브 정보의 쓰레기장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물론 쓰레기장에도 간혹 진주는 있죠.
    그야말로 바다에서 진주 나오는 확률 같지만..
    제 아이가 유튜브 컨텐츠에만 익숙해져서 긴 글 못읽고, 긴 영화 못보고 호흡 짧은 것에만 집중하는 꼴을 보고 있자니
    좀 더 강력하게 유튜브 금지하지 못한게 후회되네요.

  • 43. 개나소나화
    '19.7.3 8:29 AM (115.143.xxx.140)

    과거에는 똑똑한 애들만 발언권이 있었죠. 정제된 내용, 맞춤법에 맞는 문장구사, 이런것들을 갖춘 사람만 의견을 낼수있었어요.

    이제는 유치원도 안가는 꼬마들부터 노인들까지 누구나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공유하기 시작했어요.

    예전에는 먹을만한 음식만 식당에서 팔았다면 이제는 불량식품들까지 온라인 매장에 입점한 겁니다.

    그 온라인 매장안에 불량식품부터 쉐프의 진미까지 다 들어와있어요.

    정보의 바다가 맞죠.

    그 정보의 바다에서 쓸만한 것들만 추려내서 방향을 잃지않고 여행을 잘 즐길지 아니면 쓰레기에 휩쓸려서 표류할지는 개인이 알아서할 일이 되었네요.

    이런 현상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취사선택 능력이 있으면 무료(시간이라는 비싼 값을 치르지만)로 많은 것을 얻을수있으니까요.

  • 44. 115.143 님
    '19.7.3 8:33 AM (220.116.xxx.210)

    비유가 아주 찰떡으로 와닿습니다^^
    속이 후련해지는 느낌!
    제 입맛에는 불량식품인데도 꾸역꾸역 다 먹어보려했던게
    이해와 공감이 힘든 부분이었나보네요.

  • 45. 저도 브이로그
    '19.7.3 8:34 AM (124.49.xxx.61)

    좋아해요. 대사 없이 깔끔하고 이쁜 영상만 보는거요. 대사는 취향이있고
    화질좋아서 내가 그공간에 있는 느낌
    그런 영상좋아요

  • 46. ㅇㅇ
    '19.7.3 8:41 AM (219.92.xxx.6)

    20대인 우리 작은 딸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SNS, 유투브 거의 안하고 안보네요. 시간낭비 같다고..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우리애가 천연기념물 같은것일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영화보는건 좋아하더라구요.

  • 47. ㄲㄷ
    '19.7.3 8:44 A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남들은 잘 즐기는걸 불량식품이라 보는게
    꼰대마인드

    불량식품 더 가득한 인스타도 이해했다는 사람이?
    다름을 불량식품이라 표현하다니 ㅎㅎ
    입맛에 안 맞는다했으면 차라리 낫지.

  • 48. ㄲㄷ
    '19.7.3 8:45 AM (223.38.xxx.45)

    남들은 잘 즐기는걸 불량식품이라 보는게
    꼰대마인드
    불량식품 더 가득한 인스타도 이해했다는 사람이?
    다름을 불량식품이라 표현하다니 ㅎㅎ
    입맛에 안 맞는다했으면 차라리 낫지.

    저도 유튜브 그리선호하는 채널은 아니지만
    확실히 나이들수록 다름 그 자체인정보단
    자꾸 자기기준에서 평가재단질이 늘긴하죠

  • 49. 223.38님
    '19.7.3 8:48 AM (220.116.xxx.210)

    그러게요 ;;
    덧글 적어놓고 살짝 후회했는데 바로 지적하시네요^^
    결론은 결국 꼰대인건가요ㅠㅠ
    나이먹는게 이래서 참 무섭네요.
    내가 모르는 세계를 이제는 이해하고 공감하지 못하는거...

  • 50. 닉네임안됨
    '19.7.3 8:49 AM (1.254.xxx.49)

    저하고 같운세대이고 같은길을 걸어 오셨네요.
    우리집도 저만 유투브 안봐요.
    남편은 골프레슨 하는 몇몇 채널 구독하고 애들은 다방면으로 보던데 전 본방 못본 뉴스나 관심갖는 시사 외에는 재미없어서
    안 보거든요.
    화면 중심이 아닌 텍스트 위주 를 보고 살아선지 동영상
    자체가 재미 없더라구요.

  • 51. 1.254 님
    '19.7.3 8:55 AM (220.116.xxx.210)

    저도 주로 강의영상들만 보게되는데요.
    이게 아마도 젊은세대와의 차이인것 같아요.
    영상이 놀이가 아니고 교육용인거 ㅎㅎㅎ

    그만큼 우리세대가 영상과는 거리감이 있다는거겠죠?
    저는 유독 넘어서기가 참 힘든부분이네요.
    분명히 행사때마다 비디오촬영같은 시기를 거쳣는데.....왜 이렇게 적응이 안되는지 ㅎㅎ

  • 52. 22
    '19.7.3 9:06 AM (122.36.xxx.71)

    전 40대중반인데 첨에 유튜브가 어지러웠어요 이게 뭔가 애들이 보는거구나. 그러다 먹방을 보게 되었는데 변태처럼 남들 먹는거 보는데 소리도 좋고 끌리게 되더라구요. 이게 사람마다 관심분야가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 나이불문하고 본인이 끌리는 분야가 있잖아요?지금은 왠만한 먹방 다 구독하고. 먹방외에는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 브이로그 보는낙으로 살아요. 일단 외모가 되어야 보게 되더라구요 본능적으로. 아니면 좀 특이한데 눈길을 끄는. 요새 왕언니라는 브이로그도 보는데 되게 잘사는분 같은데 사투리에 털털하고 아들이랑 재미지게 촬영해서 잘 보고 있고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거 같아요. 저 같으면 제 얼굴 모자이크 해도 왠만한 사람들이 알아볼거 같아서 엄두도 못내는데.

  • 53. 저도
    '19.7.3 9:19 AM (58.123.xxx.232)

    활자중독인데 제가 흩어보거나
    선택해서 휙 보지못하고
    유튜브처럼 작은 화면에 집중해서
    전체적으로 봐야하고 수동적인 습득을 해야하는걸
    정말 못하겠어요. 티브이는 켜놓고있어도 배경으로
    흘리면 됐는데 말이죠....

  • 54. 저도
    '19.7.3 9:21 AM (220.120.xxx.207)

    50인데 유튜브 즐겨봐요.
    정보 습득이 목적이 아니라 정보의 공유라는 느낌으로 보면돼요.
    가장 좋은점은 대리만족이죠.
    내가 못해본 경험을 유튜버를 통해 간접경험하게 되니까 중독성이 있어요.
    하지만 쓰레기같은 가짜 정보들은 스스로 걸러야되겠죠.

  • 55. 저도 50대
    '19.7.3 9:30 AM (211.51.xxx.74)

    일부러 돈내고 프리미엄 봐요
    광고 안보니 편해서요
    전 티비 거의 안보고 유투브가 더 좋아요
    다양한 컨텐츠들에 감탄하고 한편으론 고맙기도 한걸요
    내가 궁금한 거도 찾아보면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한두개는 나오고 그게또 해외 자료들도 많아서
    보다보면 뜻하지않게 어학 공부도 되고
    시야도 더 넓어지고 해서 전 너무 좋아요

  • 56. ㅇㅌ
    '19.7.3 9:35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나이는 상관없죠 저도 님이랑 동갑인데 유튜브 즐기는데요
    아이패드나 컴터로 보면 폰만큼 답답하지도 않고요
    전 인스타도 하고 오버워치 배그 서든 같은 겜도 다 하는데요
    걍 취향에 안 맞는거겠죠
    솔직히 오버워치할때는 나이 듣고 다들 놀라죠 ㅋㅋㅋ
    톡하면 애들이 자기들엄마는 게임 아예 모르고 혼내기만 한다고 전 급식이들이랑 같이 겜하니 신기한가봐요

  • 57. 좋은 유투버를
    '19.7.3 9:44 AM (222.120.xxx.44)

    발견 못하셔서 더 낯설어 하시는 것 같네요.
    방송국에서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영상이 아니라 , 각자의 흥미에 따라 발견한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영상 밑에 달리는 댓글로 다른 사람의 생각도 공유할 수 있고요.

    방송국이 하던 일을 개인이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개인의 일상을 담은 영상에 비싼 돈들여 제작한 광고가 붙는걸 보면,
    많은 걸 느끼게돼요.

    유툽의 문제가 아니라 , 흥미 있는 것이 없어지신 것 아니신지요.
    나이 먹는다는건 새로운 것에 열광하는 감탄이 줄어드는 것 같아서요.

  • 58. 문찐
    '19.7.3 9:50 AM (1.234.xxx.33)

    저 정말 몰라서 그러는데요
    유튜브에서 인기있는, 볼만한 컨텐츠들은
    유튜브 검색창에 검색해야만 나오나요?
    브이로그니 하는 것들은 모르는 사람은 검색해서 찾아 볼 수도 없을텐데...
    아니면 유튜브에 컨텐츠들이 분야별로 나누어져서
    네이버 처럼 섹션들이 나뉘어져 있어서 클릭만으로 정보들을 볼 수 있게 되어있는지요.
    제가 핸드폰으로만 유튜브 들어가는데 죄다 제가 검색창에
    검색해야 하더라구요

  • 59.
    '19.7.3 9:54 AM (218.147.xxx.180)

    X세대 빵터지는데 저랑 비슷한 나이겠죠 40대초반 ㅎ

    제가 2년전만해도 학교 애들이 꿈이 크리에이터라서 미친거아냐 싶었거든요 그전에 유튜브는 애들 영어학원 숙제땜에 영어 동영상 보던곳이라서요 그외 김연아나 스티브잡스 영상 꽂혀서 봤던 기억있구요

    근데 진짜 ㅎㅎ 그러다 방탄영상보면서 진입장벽 낮아졌네요 (저에게는 ㅎㅎ 저도 일없이 휴대폰영상을 보고있다는게 잉여같았거든요 ) 처음엔 쟤들은 저렇게 흑역사같은 영상 올려서 나중에 연예인안하면 어쩌려고저러지??싶었는데 그냥 그런거랑 성장???하는 느낌이더라구요

    보는애나 하는애나 뭘찍고 들이대는거에 부담이 없는느낌??


    암튼 그러면서 저는 부동산 관련영상 경제영상 넘어가서 보구요 아예 강연 강의 영상은 예전에도 봤지만 여전히 찾아보면 한두시간씩 올라오는 full 영상있으니 힘들게 안가도 다 듣겠더라구요 정재승 김상욱 유시민 등등

    허접 일반인 영상은 그냥 질 낮으면 내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게 아니라 못만들어서 못봐주겠음!!?하고 당당히 생각하네요

    씬님 이런뷰티유튜버 영상은 관심없다가 최근 한두번 봤는데 잘 만들더라구요 ㅎ 진짜 고가 저가 비교하는거 보다가 막질렀어요 ㅎ(그러니 광고들 들이밀겠죠)
    박막례 할머니도 예전에보고 그냥 그런 유튜버 일반인의 광끼?? 관종력 과시아냐했는데 그게 결국 가짜로 만들수만은 없는게 본인의 매력이나 정성이 티가 나더라구요
    그 영상 만드는 손녀가 감각이 좋고 할머니가 소위말하면 인싸력이 있는 성격이에요
    영상중 과거앨범 사진보여주는거나 어린이날 장난감 유튜버만나서 자식들 선물고르는거 보면 눈물이ㅠㅠ

    구글io를 두해연속가면서 구글사장 만나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죠

    클래식음악 소개해서 선곡해주는거에
    책도 오디오북에 요약이나 소개도 있고
    취미생활 설명은 동네 강사들보다 훨 낫고
    음원도 뮤비도 무궁무진
    입시도 엄청 많아요 ㅎ
    진짜 쓰레기도 많다지만 알짜컨텐츠가 넘 많아요

    저도 활자중독성향이라 계속 뭘 읽고있는데 유튜브가 엄청대신한다는 ;;;; 진짜 다양하거든요

    꼭 유튜버가 하는걸 봐야???트렌드에 맞는건 아닌거 같아요

    전 영어는
    라이브아카데미/ summer park /열심히 영어공부
    엉클잭/ tv show with live english 어쩌고 있는데;;
    제대로 드라마나 토크쇼 편집해서 딱 영어공부하게 나왔다는/ 등등 많구요

    경제 부동산은 진짜 진짜 !!!!!! 넘나 도움되고 경영대 나왔는데 거의 학문 통채로 배우는 느낌이에요
    중간중간 관련 다큐랑 책이랑 짚으며 공부하는데 진짜 !!!

  • 60. 유튭은 보배
    '19.7.3 11:13 AM (121.128.xxx.180) - 삭제된댓글

    관심 분야 검색, 시청, '좋아요'까지 누르는 등의 활동을 하면
    히스토리가 생성되어 그 다음부터 유튭 접속하면
    온통 내 관심 분야 국내외 채널들 주르륵 떠서 도배되어 있는...
    유튭은 보물이 됩니다....

  • 61. kay
    '19.7.3 2:38 PM (58.233.xxx.86)

    제가 불과 네달 전에 원글님 같은 마인드였으나 요즘은 유튜브 애용하게 되었어요 ㅋㅋ
    솔직히.. 저걸 왜 보고 앉아있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근데 제가 아이러니하게도 유튜브 업로드를 했거든요. 구독자도 거의 없고 그냥 저의 인내심 테스트처럼 업로드를 했어요. 그 과정에서 유튜브에서 추천해주는 영상들 몇개 골라보고 제가 관심있는
    주제(영화, 요리, 운동) 위주로 검색하다보니.. 유튜브에서 저의 취향에 맞춰 추천을 쏙쏙 해주더라구여. 그래서 요즘은 화장하거나 설거지할 때 옆에 틀어놓고 보고 그러네요.
    요즘은 뭐 검색할 때 네이버와 유튜브 동시에 이용해요. 네이버 정보가 하도 광고가 많다보니 유튜브가 좀 믿음직 스럽거라구요 ㅋㅋ
    이미지에서 동영상으로 점점 트래픽이 옮겨가는 현상은 거스를수 없는 거대한 흐름인 것 같아요.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너무나 궁금하고 기대되요 ㅋ

  • 62. 저는
    '19.7.3 2:38 PM (121.160.xxx.214)

    웹소설 쓰는 마흔살이에요
    원글님 고민이 뭔지 이해도 되고 굉장히 공감도 돼요...

    웹소도 시류를 타고 그 안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저도 깨어있으려고?? 늘 긴장하는 편인데요 ㅠㅠ

    유튜브니 하는 그런 것들...이 인기인 건
    저는 아마 핀테크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넘나 다양하니 딱 내 관심사 내 취향 나에 맞춘 컨텐츠
    나만의 결핍, 내가 딱 원하는 그 대리만족...을 찾을 수 있는 거죠
    물론 구독자수가 많을수록 크리에이터들은 좋지만, 사실 구독자수가 많다 해도 그게 예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처럼 다수의 대중이 즐기는 컨텐츠는 아니니까요...
    게다가 구글(유투브)니 카카오니 하는 회사들이 전부
    개인들이 웹에서 클릭하는 것 하나하나를 데이터화해서
    그 각각의 개인에게 맞는 서비스, 그 개인의 결핍을 건드리는 상품, 컨텐츠 등을 제공하려는 추세로 가고 있어요
    유튜브를 좀 보다보면요, 얘들이 기막히게 내 취향을 알아요
    동영상 하나 클릭할 때마다 여러 개가 주르르륵 아래에 뜨는데, 거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만 찾아봐도 시간이 금방 가요...
    저는 유튜브 음악 어플을 같이 쓰는데, 정말 기막히게 제가 좋아하는 걸 찾아주더라구요 저는 음알못이지만 취향은 있는데... 그걸 넘넘 기막히게 알아서(이용 딱 두번만에)
    멜론이나 박스가 못하는 제 취향 음악을 쭉 틀어주더란 말이죠... 그럼 저는 힘들여 찾지 않고 그 노래 제목도 가수도 몰라도 음악을 그냥 틀어놓기만 하면 즐겁거든요, 내 취향이니까...
    점점 더 상품 및 서비스들이 그렇게 변화할 거고, 유튜브도 거기 중심에 있을거구요...
    그리고 요새 20대들, 90년대생들은 문자보단 영상이 더 편하다고 해요... 걔들 카톡하는 거 보면 짤방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핸드폰게임도 하는데... 게임카페 가보면 거의 이십대, 그것도 초반... 그런 애들인데요... 우리가 보통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대화하는 방식이랑 많이 달라요.........
    소통방식. 감성. 이런 거 많이 다르고, 생각하기 싫어한다고 느껴질수도 있는데 비논리적인 건 아니구요, 너무 개인주의적이라고들 하는데 오히려 굉장히 매너있고 합리적이고 그렇습니다...
    어쨌든, 세대가 다르니까 한계가 있죠... 저는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만 하려고 해요.....

  • 63. kay
    '19.7.3 2:43 PM (58.233.xxx.86)

    그리고 저도 처음에 브이로그 왜 보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시간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제 취향의 채널을 몇개 찾아내서 보니까 너무 재밌고 좋은거에요!
    제가 지금 시간도 돈도 없어서 해외여행을 잘 못가는 형편인데.. 승무원이 취항지에서 업로드하는 브이로그 보니깐 같이 여행간 기분 들고 설레고 좋더라구요!

  • 64. 유투브는
    '19.7.3 6:52 PM (175.123.xxx.211)

    컨텐츠가 다양하니까 연령층에 따라서 시청하는 채널이 틀리더라구요
    전 공연이나 음악 주로 듣는데 너무 좋네요

  • 65. 저도요
    '19.7.3 7:05 PM (112.152.xxx.33)

    요새 애들은 검색할때 네이버가 아니라 유튜브로 검색한다면서요?
    그 얘기 듣고 이해가 안됐어요. 동영상으로 그걸 언제 보고 앉아있냐고요
    저 나름 어릴 때부터 컴퓨터 붙잡고 살던,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일찍부터 pc통신, 프로그래밍 만지던 컴공 전공자예요
    근데 이런 시대가 됐네요 ㅎㅎ

  • 66. ..ㅎ
    '19.7.3 7:10 PM (223.38.xxx.42)

    전 아프리카티비니 팟캐스트? 이런건 하나도 모르는데 유튜브는 구글꺼라 그런가 접근이 쉬워서 그런지 잘 봐요. 컨텐츠도 많고요

  • 67.
    '19.7.3 7:23 PM (110.70.xxx.131)

    젊은 애들한테 꼰대질이나 하지않으면 돼요

  • 68. 좋아요
    '19.7.3 7:33 PM (211.48.xxx.131)

    82쿡이나 되니 이런 고민도 보고, 진지하게 달아주는 댓글도 보고 좋아요. 댓글들 하나하나 보려고 로그인하고 아무 내용없는 댓글달아요

  • 69. 지겨워요
    '19.7.3 7:48 PM (183.99.xxx.58)

    한 주제 선택하면 오만가지 서두 잡소리 부터 시작하잖아요...그걸 언제 다 듣고 앉았는지...
    텍스트라면 휘리릭 본인이 원하는 주제만 부면서 넘길 수 있는데...
    유튜브 ...저도 프리미엄 한달 끊었는데...다음달 해지 하려구요..

  • 70. ....
    '19.7.3 8:15 PM (118.176.xxx.140)

    유튜브

    저도 잡스러워서 음악듣기 말고는 잘 안 봐요
    중간중간 쓸데없는 광고에
    궁금한 결론만 알고 싶은데 잡소리가 많아서
    기사로 봐요

  • 71. .....
    '19.7.3 8:32 PM (211.36.xxx.171) - 삭제된댓글

    유투브에 정보가 없다거나 질이 낮다는 게 아니라
    활자 정보라면 휙휙 넘겨가며 핵심내용 파악할 걸
    굳이 몇 배의 시간을 유투브에 투자한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는 거죠

  • 72. 50대 중반인데요
    '19.7.3 8:34 PM (115.143.xxx.67)

    저는 유투브로 음악을 많이 들어요
    팝, 클래식, 가요등이요
    제가 요즘 허리, 고관절이 안좋아
    스트레칭 동영상 많이 보고요

    유투브를 보고 놀랐던 것이 제가
    퀸의 보헤미언랩소디를 보고
    계속 퀸의 음악을 들었더니
    70년대 하드락그룹인 레드제플린,
    디퍼플 음악까지 추천이 되어서
    올라 와서 몇달동안 즐겁게 어린
    시절의 음악을 들어서 좋았어요

    저는 문자중독이라 활자를 읽는
    것을 좋아합니다 ^^

  • 73. 고양
    '19.7.3 8:45 PM (223.39.xxx.53)

    유튜브 봐야할거같네요.
    시대의 흐름이라...

  • 74. 저렇게
    '19.7.3 9:22 PM (219.254.xxx.109)

    전 뜨개질이랑 가죽공예를 유투브로 배웠어요.물론 수공예의 작품성은 그걸 만드는사람의 감각이라던지 그런게 배가되긴하지만 기초적인것들을 돈 안들이고 배운다는거에서 놀라움은 있었어요.어쨌든 전 뭘 배우는거는 유투브를 이용하였고.그래서 많은 직업군.자영업 종사자들이 오프에서 오픈하는 건 좀 힘들겠고.자신 있으면 본인의 채널을 만들어 구독자수 늘이는게 돈버는 구조가 바뀌는거였구나 싶더군요..그렇게 생각이 바뀌니깐 나름 유투브가 저에겐 잘 맞더군요..말씀하신것중에 제일 필요없는게 인스타랑 페북같아요..이건 과시욕이 있거나 장사꾼들에게 좋은 아이템이지.물건을 생각없이 사거나 하는 쪽이 아닌 저에게는 페북과 인스타는 가장 별로인 곳 같아요.전 남의 사생활도 관심없고 거기 올라온 광고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인지라.

  • 75. 저렇게
    '19.7.3 9:24 PM (219.254.xxx.109)

    하지만 유투브의 단점은 너무 쏟아지는 구독에만 열올리는 채널이 너무 많다는게 문제죠.어른이 아닌 아이들은 그런걸 못거르거든요.

  • 76. 공감해요
    '19.7.3 9:56 PM (114.191.xxx.12)

    워낙 불면증이라 그나마 해법으로 요즘 유트브 들으면서
    잠을 청하는데 그나마 유명한 유튜버들도 일반인들이라서 그런지
    너무 기본이 안돼있어 거슬리는 게 많네요
    쌍욕 안하는 걸로 만족해야 하는건지..,.,,
    말끝마다 말버릇처럼 약간약간 거리는 거나
    뜬금없이 부분부분거리는 거나....ㅠㅠ

    잠 잘 오고 좋은 유튜버 있음 소개해 주세요 ㅠㅜ

  • 77. 대형
    '19.7.3 11:25 PM (1.246.xxx.87)

    티비 거실에 놓고 스마트티비 기능으로 보면
    완전 일대일에요.
    요즘 건색을 유툽으로 더 한다고 해서.
    활자에 익숙하지만 영상으로 정보를 접하니 더 좋더라고요.
    블로그까지는 남들보다 먼저 해봤는데
    요즘 SNS가 자기를 노출하는거라
    이게 싫은 사람으로서 따라가기 힘드네요.

  • 78. 너무
    '19.7.3 11:53 PM (211.198.xxx.20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ㅎㅎ 정보소비의 패턴이 달라진 것은 맞는데요,
    정보측면에서만 보면 유튜브에서 활성화된 컨텐츠는 본래부터 쉽게 영상화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많아요.
    요리, 패션, 뷰티, 음악, 연예 등등 감각적인 요소가 극대화된 컨텐츠들이고
    태생부터 영상이 텍스트보다 더 적합했던 것들이어요.
    단편화시키고 아이템 별로 영상화하기 최적인 것들 위주로 돌아가구요.

    그 외 교육용 컨텐츠가 있는데,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은 그나마 좀 나은데
    비실용 분야의 교육은 아무래도 영상이 한계가 좀 있지요.
    이 분야들이 영상으로 전환되는 적합한 방법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어떻게든 나올 거구요.

    아직까지는 검증되지 않고 수준 낮은 컨텐츠도 방대하게 쌓여있기 때문에 그걸 걸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죠.
    하지만 공인된 컨텐츠 퍼블리셔들이 많이들 뛰어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점점 나아질 거구요.
    관심사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관심사 자체가 없으면 사실 용도가 없기 때문에
    그런 유저들에게 관심사를 새롭게 푸쉬해주는게 이들 사업자들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이해안가는" 유행패턴은 먹방이나 일상로그 같이 정보목적이 아닌 단순영상소비문화가 더 클 것 같은데...젊은 아이들은 먹는거, 입는거, 친구, 다른 사람들의 일상 이런게 더 중요하니 그런 욕망이 모여서 초기엔 컬트문화처럼 통용되다가 그게 새로운 미디어에 힘입어 주류로 나온 것뿐이에요. 주로 일상 공유, 반복적인 패턴에 대한 중독, 팬덤 이런 문화가 깔려있어요. 이게 그냥 나온 것은 아니고 단편적인 사진/글만 반복적으로 올리는 인스타나 매일 매일 비제이가 라이브로 중계하고 유저랑 소통하는 아프리카 티비 같은 매체의 발달과 맞닿아 있어요. 매일 매일 어떤 주제로 유저와 소통한다. 이런 문화가 여기서 나왔고 그거 매일 매일 보면 같이 시간 공유하고 정들고 이런게 또 있어서 중독되거든요? 병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이게 젊은 애들이 원래 이렇다기 보다는 젊은 애들이 향유하는 매체 자체의 특성상 거기에 맞게 감각이 발달했다는게 맞겠죠. 그거가 극대화된게 먹방이구요.
    예컨데 젊은 애들은 재테크 부동산 주식투자 유튜브 같은거 잘 안봐요. 이건 304050 세대들이 많이 봐요.
    근데 이들은 정보를 원하는거잖아요. 하지만 누군가 재테크 정보는 없이 매일 아침 주식 투자를 하는 나의 모습을 찍어 로그로 올린다... 이런건 좀 어린 감성이 되는거겠죠? ㅎㅎ
    "무의미함" "온라인소통""일상공유" 같은 문화키워드가 젊은 애들이 뿅~하고 만든게 아니라 젊은 애들이 사용하고 있는 매체의 특성상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거라는 거...그러니 그냥 유튜브나 아프리카 티비 인스타 같은 걸 사용하게 되면 그 문화를 저절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요. 글이 길어졌네요.




    지금은 과도기이지만 적당한 패턴들이 나올거라고 생각해요.

  • 79. 너무
    '19.7.3 11:56 PM (211.198.xxx.207)

    그렇게 생각하실 필요 없어요 ㅎㅎ 정보소비의 패턴이 달라진 것은 맞는데요,
    정보측면에서만 보면 유튜브에서 활성화된 컨텐츠는 본래부터 쉽게 영상화할 수 있는 컨텐츠들이 많아요.
    요리, 패션, 뷰티, 음악, 연예 등등 감각적인 요소가 극대화된 컨텐츠들이고
    태생부터 영상이 텍스트보다 더 적합했던 것들이어요.
    단편화시키고 아이템 별로 영상화하기 최적인 것들 위주로 돌아가구요.

    그 외 교육용 컨텐츠가 있는데, 실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지식은 그나마 좀 나은데
    비실용 분야의 교육은 아무래도 영상이 한계가 좀 있지요.
    이 분야들이 영상으로 전환되는 적합한 방법을 찾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 어떻게든 나올 거구요.

    아직까지는 검증되지 않고 수준 낮은 컨텐츠도 방대하게 쌓여있기 때문에 그걸 걸르는데 시간이 좀 걸리죠.
    하지만 공인된 컨텐츠 퍼블리셔들이 많이들 뛰어들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점점 나아질 거구요.
    관심사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관심사 자체가 없으면 사실 용도가 없기 때문에
    그런 유저들에게 관심사를 새롭게 푸쉬해주는게 이들 사업자들의 목표이기도 합니다...

    님께서 말씀하신 "이해안가는" 유행패턴은 먹방이나 일상로그 같이 정보목적이 아닌 단순영상소비문화가 더 클 것 같은데...젊은 아이들은 먹는거, 입는거, 친구, 다른 사람들의 일상 이런게 더 중요하니 그런 욕망이 모여서 초기엔 컬트문화처럼 통용되다가 그게 새로운 미디어에 힘입어 주류로 나온 것뿐이에요. 주로 일상 공유, 반복적인 패턴에 대한 중독, 팬덤 이런 문화가 깔려있어요. 이게 그냥 나온 것은 아니고 단편적인 사진/글만 반복적으로 올리는 인스타나 매일 매일 비제이가 라이브로 중계하고 유저랑 소통하는 아프리카 티비 같은 매체의 발달과 맞닿아 있어요. 매일 매일 어떤 주제로 유저와 소통한다. 이런 문화가 여기서 나왔고 그거 매일 매일 보면 같이 시간 공유하고 정들고 이런게 또 있어서 중독되거든요? 병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이게 젊은 애들이 원래 이렇다기 보다는 젊은 애들이 향유하는 매체 자체의 특성상 거기에 맞게 감각이 발달했다는게 맞겠죠. 그거가 극대화된게 먹방이구요.
    예컨데 젊은 애들은 재테크 부동산 주식투자 유튜브 같은거 잘 안봐요. 이건 304050 세대들이 많이 봐요.
    근데 이들은 정보를 원하는거잖아요. 하지만 누군가 재테크 정보는 없이 매일 아침 주식 투자를 하는 나의 모습을 찍어 로그로 올린다... 이런건 좀 어린 감성이 되는거겠죠? ㅎㅎ
    "무의미함" "온라인소통""일상공유" 같은 문화키워드가 젊은 애들이 뿅~하고 만든게 아니라 젊은 애들이 사용하고 있는 매체의 특성상 그렇게 흘러갈 수 밖에 없는거라는 거...그러니 그냥 유튜브나 아프리카 티비 인스타 같은 걸 사용하게 되면 그 문화를 저절로 이해할 수 있게 되어요. 글이 길어졌네요.

  • 80. 저렇게
    '19.7.4 12:49 AM (219.254.xxx.109)

    아 근데 전 애 키우니깐 요즘 애들은 우리와 소통이 달라서 이런매체들을 받아들이는 심리나 환경은 다 이해해요.그리고 아버지.즉 칠십대 노인들도 우리애 이상으로 유투브에 열광해요.오히려 어정쩡 끼인 사오십대가 이상하다 생각하지..젊은사람과 나이많은사람은 구독채널만 다르지 열광해요.공통점은 시간이 많은 계"층일뿐이네요.어린학생과 나이많은 노인들.소일거리로 영상을 보는건 어마어마한 재미죠. 전 그렇게 이해했어요.이십대후반부터 50대까진 경제활동을 할 나이라서 어느정도의 거리감이 있죠.안하다보면 이해안되기도 하구요

  • 81. 맞아요
    '19.7.4 1:25 AM (175.223.xxx.228)

    시간이 많은 계층이라는 것도 맞지만 저도 그렇고 제 주변 다 30대 후반에 일하는데도 유튜브에서 저런거 소비해요. 심지어 빡센 대기업에 육아도 하는데도 그래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컨텐츠 유통하는건 맞지만 시간이 없는 사람들도 그걸 소비한다는거....

  • 82.
    '19.7.4 2:10 AM (223.62.xxx.147)

    제가 좋아는 류의 글 읽으려고 보면 대부분 유튜브로 편집해서 올리더군요
    저도 빠르게 활자로 제속도에 맞춰보고 싶은데
    지루하게 들여다보는게 안맞았어요

    그러다가 어쩌다 관심사도 아닌 청소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그 영상을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기분이 들더군요
    자기한테 맞는 분야가 있고 아직 못찾은게 아닐까요?

  • 83.
    '19.7.4 3:26 AM (118.40.xxx.144)

    저는 별로인 유투버들도 있지만 유익한 도움되는 유투버들도 있어서 가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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