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강사..중학교 학생들 내신결과가 나왔는데요.
상위반 아이는 학교가 중학교임에도 고등상 수준이 나오는 곳인데
1개 틀렸어요.
이 학생과 같은 학교의 중위반 학생들은 70-80대..그리고 하위반 학생은 시험지보고 멘붕이 와서 16점을 받아왔고요.
근데 시험보기 3주전에 등록했는데 일차방정식도 못 풀어서 원장욕을 바가지로 하게 만든 하위반 또 다른 학생은 내신이 쉽기로 유명한 학교라서 90점을 받아왔어요.(교과서만 3주간 10번 풀림)
16점 받은 아이가 학원모의고사서는 90점 받은 신입보다 잘했었고요..
이 정도로 한지역에서 다이나믹하게 난이도가 차이 나는건 또 처음봐서 뭔가 어안이 벙벙하네요;;;;;;;
1. Dfg
'19.7.3 2:16 AM (223.38.xxx.117)글 읽고 난 뒤 든 생각.
내신이 정말 고르지 않은 지역이군요.
90점 받은 애는 이번 기회에 자신감을 키워 주며
섣불리 자만하지 않게 잘 이끌어갈 기회인 것 같고
16점 받은 애는 실력보다 멘탈 문제네요. 얘는 이거 극복 못 하면 고3때까지 죽도록 고생할 거예요. 실력은 80에서 90인데 컨디션과 마음에 따라 20점도 받고 50점도 받으며 고3 되어서 6월쯤 되면
수능 망하면 죽어버릴 거라고 하고 어떤 날은 낄낄 웃고 어떤 날은 바닥을 뚫는...
얘는 기본부터 아주 꼼꼼히 훈련하며 격려와 칭찬을 해서 차분히 정신력을 키워 줘야 합니다.
고생 많으세요.2. 윗님
'19.7.3 2:21 AM (175.223.xxx.231)제가 지금 지옥불 경험중인데
정말로 실력이 80~90이어도 멘탈에 따라 20점50점으로 오락가락하기도 할까요?
우리애가 딴엔 죽도록 공부해도 시험지만 보면 떨리고 잘봐야한다는 중압감에 시험지가 하얗게 된다고 합니다... 정말로 멘탈이 이리 많이 좌지우지 되는 아이들도 있나요3. 학원장
'19.7.3 2:27 AM (121.130.xxx.55)있습니다 그런 아이들...
정말 실력은 .... 멘탈관리인 것같습니다.
절대로 아이에게 시험관련 트라우마가 생기게 하면 안됩니다..
좀 못봤더라도
아이가 최선을 다했다면
정말 최선을 다했으니 괜찮다.... 라고
엄마로선 너무나 힘든 격려지만
아이에겐 보약입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일수록
시험후 분석 확실하게 하도록 해주세요.
맞은 문제까지도,
교과서나 부교재 어느부분 어디서 출제가 되었고
어떻게 지문이 바뀌었고 무엇을 묻는지
나는 왜 틀렸는가 맞으려면 어떻게 공부를 했어야했는가
꼭 그 분석을 시켜주세요.
시험지를 먼저 정복시켜야합니다.
다시보면서... 다르지? 니가 아까 봤을때랑?
이걸 확인시켜줘야합니다.
별거아니다, 할 수 있다. 정말 할 수 있다.
고등애들은 학원에서 모평은 잘 보다가도
학교에서 보면 멘탈이 쉽게 나가버려서
등급이 뚝뚝 떨어질 때도 있어요.
그러면 무조건
시험지 다시 들이파기 꼭 해야합니다.
할 수 있어요.
앗... 이거 나름 영업비밀인데요 ^^;;;;;;
ㅋㅋㅋㅋ 정말 효과 있습니다.4. 학원장
'19.7.3 2:29 AM (121.130.xxx.55)원글 강사님 화이팅입니다!!!
잘하는 아이는 절대로 자만하지 않게끔 잡아주시고
성적 안나온 아이는... 멘탈 관리 잘하도록
위에 말씀드린 시험지 반성문 방법 한번 사용해보셔요.5. 음
'19.7.3 2:29 AM (223.62.xxx.133)멘탈좌우하는 아이들 있어요
혹시 어머니도 불안이 높은 편인가요?
별 대수롭지않은 일이라는 식으로
대해주시고
아이는 자꾸 그상황에 노출되는 수밖에 없어요
모의시험 자주보게 해주세요6. 아...
'19.7.3 2:31 AM (175.223.xxx.231)학원장님. 말씀 정말 감사드려요...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학원 번창하시기 바래요~7. 앗
'19.7.3 2:34 AM (175.223.xxx.231)음님도 말씀 감사드려요. 맞아요.저도 불안이 높아요. 점수가 노력에 비해 너무 안나오니 그럼안되는데 화도나고 자꾸 조바심나고 그래요. ㅠ 다시 잘해 보겠습니다.
8. 별일
'19.7.3 7:17 AM (39.7.xxx.3)아니다 라
우에그게 별일아닐수가9. 학력
'19.7.3 8:15 AM (211.244.xxx.184)울동네도 그래요
경기도 신도시인데 편차 심해서 어려운학교에서 70점 맞는학생이 쉬운학교 만점보다 훨잘합니다
시험문제보고 울아이도 교과서에서만 그대로 나온다고
그학교가면 전교권이겠다 그래요
시험도 몇과목 안보고 수행비중 70프로로 점수 퍼주고요
이런학교 최상위권들은 특목고 가기쉬워요
그래서 내신 별 신경 안써도 잘받으니 다른학교보다 힘들이지 않고 고등선행 열심히 합니다
피보는건 중상위부터 하위권들..시험 쉬웠다 고등때 어려워지니 엄청 힘들어지는거죠10. ..
'19.7.3 8:31 AM (125.130.xxx.133)저희 아들도 시도해 보아야겠어요 큰 아이 대학 보내보니 멘탈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더라구요
11. ㅜㅜ
'19.7.3 9:32 AM (122.34.xxx.184)저희 아이도 그래요
문제풀다 한번 꼬이면 와장창 깨지는..
모의고사나 문제푸는거보면 내신에서 받아오는
점수가 이해가안간다고..저희애도 시도해봐야겠어요12. ^^
'19.7.3 12:45 PM (119.70.xxx.103)저희아이는 1학년때 학원 안다니고 영어89점... 한개만 더맞으면 100점인데 하는 마음으로 영어학원보냈는데... 지금 중3 계속 80~85점으로 성적이 더 떨어지네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학원이 안맞는거 같아서 그만두자고 했는데... 그러기는 싫다고 하고 공부의 싹 없는 아이 너무 힘드네요.
13. 학원장
'19.7.3 3:44 PM (182.208.xxx.138)중 1,2 때 점수 믿으심 안되구요. 그때 내신시험만을 준비하는 공부를 했다면 당연히 중 3때는 성적 떨어집니다. 지금은 차라리 중 3 내신 문법 기초를 잡아야하는 때구요. 서술형이 아마 잘 안될거에요. 문법을 통한 롸이팅 공부해야합니다. 지금 그렇다고 학원을 아예 끊어버리면 아이가 공부하는 맥을 놓겠지요..
제대로 기초부터 잡아주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영어는 지금이 마지막 기회입니다...
고등학교가서 어쩌려고요... 범위는 배로 많아지고 어휘 독해 문법 수준은 훅 뜁니다.
그냥 학원다니면서 내신만 준비한 애들도 엄청 성적 떨어지는 때가 중 3입니다.
중 3 첫시험에 성적이 떨어지지 않았다면 정말 얘들은 가능성 있는 애들이지요.14. 어머머
'19.7.12 2:15 PM (175.117.xxx.16)도움 많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