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재취업 하고 벌써 두번 울었어요.
미용실 손님도 힘들고
손도 안 풀리고 실수하고
나이 어린 원장님한테 혼나고..
1살 많은 선임 앞에서
벌써 두번이나 울었네요.
잘 참다가 그 선임보면 마음이 탁. 풀리면서 눈물이 주르륵.
잘하고 계신데 왜그러세요..해주셨는데
마음이 너무 어렵고 어려워요.
제 눈물도 지겹겠죠.
쟤 또 왜저래..되기 싫은데ㅠㅠㅠ
갑자기 뜬금포 눈물이라. 울지않는 방법 있을까요..
원장님이 뒤에서 제 욕을 할 것 같아요...
저한테 웃지도 않고 말도 거칠게 해요..
자격지심일까요 열등감일까요
손님은 차고 넘치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
커피만 타주고 멍하게 서 있는게 부끄럽고.
그때그때 머리카락 쓸고 정리는 하는데
바쁜 샵에서 도움 안되는 멍청이 같아 힘들어요.
손님들도 저를 가르키며 저기 샘 계신대.
왜 컷트 안된다고 해요? 하고..
저는 바닥만 볼 뿐.......
저 지금 뭐라고 말하고 있나요
그저 또 눈물이나서...죄송합니다.
제 선임 앞에서 그만 울어야겠죠.하아 ..
저를 질리게 볼것 같아 겁나네요ㅠㅠ
1. ..
'19.7.2 11:32 PM (121.158.xxx.189)원장님은 그냥 원장님이지 거기에 나이 어리단 게 왜 나와요.
맘 속에 나이 따지고 계시니 눈물이 나죠.
커피만 타주고 멍하니 있을게 아니라 눈으로 배울 생각을 하고 움직일 준비를 해야죠.
두달이면 머리할때 뭐가 필요한지 파악할때 안되었나요?2. ..
'19.7.2 11:33 PM (112.146.xxx.56)언니, 미용기술 배우기로 한 거 잘 했어요. 원장님이 욕 좀 하면 어때요. 배울 때 욕 미리 듣는게 나중에 언니가 샵 차려서 손님들한테 머리 맘에 안 든다고 욕듣는 거보다 백배 나아요. 힘내요. 지금 욕 많이 듣고 많이 배워두면 나중에 샵 차리고 비단길이라 생각하세요. 언니 화이팅해요!
3. ...
'19.7.2 11:36 PM (223.62.xxx.234)마음 여리신가본데 이제 울지마세요.
40세에 시작하신 용기있는 분이 원글님이에요.
눈물은 이미 두번으로 충분해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기술을 배울수 있을지
디자이너들 하는거 찬찬히 보세요.
그리고 한번 한 실수는 반복하지 마시구요.
그원장 나이많은 원글님 고용해준 사람이에요
시작할때의 마음을 기억해보시고 용기내세요4. ...
'19.7.2 11:40 PM (175.192.xxx.202)제발 사회 나가서 나이로 서열 매기진 마시구요, 울더라도 집에 와서 우세요. 저같이 못된 사람 만나면 운다고 다냐며 더 매섭게 혼날 수 있어요.
5. 힘내세요
'19.7.2 11:41 PM (122.31.xxx.140) - 삭제된댓글처음에는 힘들었던 것도 익숙해지면 또 좋은 날 올거에요.
힘든 가운데서도 힘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게 어딘가요.
정말 대단한 일 하시는 거에요.
막막하고 누구에게도 손잡아달라 말하기 부담되고 눈치보게 되고 그런 경험있어봐서 원글님 이해합니다.
토닥토닥. 힘내세요. 잘하고 계세요.6. ㅡㅡㅡㅡ
'19.7.2 11:42 PM (110.70.xxx.244)저번에도 글올리신거같은데
힘든데 말할곳없으니 82에 올리시는거 이해되요.
전 49에 인턴시작했어요. 그나이부럽네요.
한가지묻고깊은건
나이먹고 미용배우는거 힘들줄몰랐어요?
그렇게 미용실에서 울고 나약하게 보이면
다싫어해요. 당연한거아녜요?
남의 업장에서 왜 울고있어요?
발랄하게보여도 모자를판에
미용실은 워낙에 관두는사람 많아서 7.8개월되어야 정줘요.
그리고 저기 샘계신데..
이말 좋은말아녜요.
나이들어보인다는거고. 다름선생님들 싫어해요.찔찔짜고 우중중하게 굴꺼면 얼른관두세요.
미용실에서 항상밝게 고객님대하고 선생님 원장님께 응대해야해요.
아. 진짜 글만 읽어도 답답하고 짜증나네요.
실수는 누구나하고 선생님께 혼나면 챵겨주셔서 감사햐야지 나이어린원장이 왜나오나요.
뽑아줘서감사해야죠.
안그래도 나이많아 우중충한데
그렇게 우울허게 구실꺼면 당정관두세요
미용에 맞지않는분이시네요7. 원글
'19.7.2 11:43 PM (222.237.xxx.115)네 죄송합니다. 저보다 어린 원장님이라는건
괜히 썼네요. 수정 하려다 그냥 둡니다...죄송해요...
어시는 계속 하고 있어요..
그런데 결국 다 원장님과 실장님이 다 하시고
저는 시술중에 눈으로만 보는게 다 이고.
손님들은 제가 나이가 있으니 경력자로 보는데
저는 그 실력은.없고..원장님은 초보티 내지 말라고 하시고..
뭔가 가게에서 가슴이 답답하고 그럴때 멍청하게
눈물이 차 올라서 참는데 목이 따가워요
저도 계속 봐요. 어떻게 시술하는지
손님 응대를 어떻게 하는지..잘 보고 있는데..
마음이 자꾸 약해지네요.. 죄송해요..8. ..
'19.7.2 11:44 PM (117.111.xxx.50) - 삭제된댓글미용보조가 해야할일은 거의 정해져 있을테고 그게 어렵다기보다는 단순노동일텐데요 벌써 두달이나 지났는데 매번 혼나는거면 솔직히 문제있는거죠..일머리없는건 진짜 힘든데..머릿속으로 자주 혼나는 상황에서 어떻게해야할지 순서도를 그려보세요 원장이 고의로 혼내는거 아니라면 뭔가 이유가 있을테고 원글님은 그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나요? 그래야 해결책도 있겠죠 단지 시간이 지나 손이 익숙해질때까지 버티라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9. ***
'19.7.2 11:45 PM (121.172.xxx.234)손님이 많으면 뭔가 일할거리도 많을거예요.
꼭 머리손질만 아니어도요.
차 다 마신 손님에게 물이라도 권하던가
비품 정리라도 하던가
디자이너들 손놀림도 보고 익히고
계속 움직여 보세요.
능동적인 사람은 다른 분들이 다 알아보고 신뢰를 갖게 되지요.
선임도 원글님이 자꾸 울면 귀찮을 것 같아요.10. ㅡㅡㅡㅡ
'19.7.2 11:46 PM (110.70.xxx.244)그리고 청소하러간거아니잖아요.
염색파마들어갈때 일단장갑끼고 거드는거에요.
선생님이 제가 할께요 하면 물러나구요.
담에 또 거들고.
머릴말리시면 얼른달려가서 머리말리고
일단 고객 먼저 빼는거예요.
일못한다고 청소만하지말고.
그리고 못하면 연습많이하시구요11. 일머리라기보다
'19.7.2 11:47 PM (122.31.xxx.140) - 삭제된댓글어떤 사람은 적응 빨리하되 올라가는게 어려운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적응은 진짜 힘든데 나중에 넘사벽 되는 사람있어요.
위축되어 있으셔서 더 힘드실 건데 남들 조언도 중요하지만 님께서 스스로 토닥여주시는게 중요해요.
잘 할 수 있어요. 힘내세요.12. 원글
'19.7.2 11:47 PM (222.237.xxx.115)힘들줄은 알고 시작했는데
학원에서 배울때에 생각했던 힘듦과
사회에 나오니 피부로 닳는 힘듦이 다르네요
오랫동안 전업이어서 더 힘든걸까요.
이것도 적응되고..그렇겠죠..
아무도 없을때 탕비실 쪽에서만 눈물 훔치고
손님들 계시는 곳 가면 누구보다 밝아요.
누구보다 해맑고요.
그래서 선임이 힘들어하고 계신 줄 몰랐다 이야기 해주셨고요.
따끔하게 혼내주셔서 고마워요.
저는 조금 더 혼나야 하나봐요.....13. 오늘까지만
'19.7.2 11:50 PM (211.229.xxx.127) - 삭제된댓글우세요
40 넘어서 미용하신건 잘 하신거예요
제 친구도 40에 시작해서 7년 진짜 고생하고 지금 원장인데 디자이너 4명에 스텝인가도 2명 있어서 어엿한 원장님이네요
그동안 말도 못하게 진상들 많았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더라구요
같이 만나서 얘기 하다보면 어찌 사람이 이럴수 있을까하는 신종 진상들 많아요
그 친구가 하는 말이 그런 진상 땜에 내가 먹고 산다고 하더라구요ㅠ
이번에 외제차 리스해서 끌고 나왔더라구요
원글님이 지금 느낀거 초보시절에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꺼예요
앞으로 이것 보다 더 힘든 과정이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그래도 목표를 잡고 그 고비고비 넘기면 원글님도 어느새
원장님 되어 있을꺼예요 분명히~~14. 힘내세요
'19.7.2 11:51 PM (223.62.xxx.51)나이는 나보다 어린데도 원장이다ㆍ
잘한다는 의미의 어린데ᆢᆢ란 표현으로 읽히는데
별걸다 꼬투리 잡네요ㆍ
힘내세요ㆍ
그럴수록 참고 견디시면서 기술 배우시면
나중에 웃는날 올거예요ㆍ
저도 마흔중반 넘어 일많은 회사 경리 취직해서
첨엔 일주일 간격으로 울컥하며
출근해서 안들어가고 차안에서
이대로 돌아가버릴까를 두달 가까이 하면서 견뎠는데
벌써 3년이네요ㆍ
이깟거 암것도 아닌데 첨엔 왜그리 주눅들고 힘들었는지ㆍ
웃으며 얘기할날 있을 겁니다 꼭요ㆍ15. 원글
'19.7.2 11:51 PM (222.237.xxx.115)글쓰고 혼나고 하지만.
자꾸 82에 글을 쓰게 되는건...
여기가 제 대나무 밭이고 쉼터고..
배울점이 있고.. 그래서 그런거 같아요
그래도 미안해요 자꾸 징징 거리는거 같아서요
하지만.
아이들에겐 언제나 든든한 엄마라.
남편에겐 그저 적응 잘하는 아내라.
친구들에겐 늦은 나이에 뭔갈 시작한 멋진 친구라..
이런 찌질이 같은 마음을 쉬원히 얘기할 수가 없었어요
미안해요16. 힘내세요
'19.7.2 11:58 PM (73.182.xxx.146)어차피 늦은 나이에 용기내신건데 연륜으로 서글픈 일도 걍 훌훌 잘 넘겨보세요...초보땐 젊은 나이여도 다들 그렇게 참고 배우는 시기 아닌가요..어느 분야든 경력 쌓는다는게 말처럼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죠. 빨리 기술을 배우고 싶으시면 따로 시간을 내서 연습하고 배우고 해서 엑스트라로 노력을 더 하시든가 아니면 시간이 해결해주겠죠. 화이팅 하세요~
17. ㅇㅇ
'19.7.3 12:04 AM (223.39.xxx.41) - 삭제된댓글원글님 뿐만 아니라 경단녀 아줌마들 사회나와서 버벅대면 자괴감 많이 느끼더라구요
미용일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업무에 팀장이나 선배들도 나름 나긋나긋 하게 얘길해줘도 배운다는 마음으로 못받아 들여요
내가 지금깟 애들 잘키우고 내조 잘하고 잘살아왔는데..이런??
근데 아쉬운건 본인이잖아요
아왕 시작한일 경력 쌓고 돈벌고요
솔직히....나이많은 막내 좋아할 사람 하나도 없어요
20대 파릇한 애들 좋아해요
근데 나이있는 아줌마 장점이 뭔가요?
사람응대 능글하게 잘하고 좀 궂은일도 척척하고
이런거 잖아요
애들보다 나이는 많아 손 느리고 좀 더디게 배워도 이런건 잘한다. 확실하게 어필하세요
그리고 안좋은 소리 들어도 네 다음부턴 잘하겠습니다 하고
조금이라도 변화된 모습 보여주고요. 이러다 보면 원장도 달라집니다18. ...
'19.7.3 12:18 AM (175.211.xxx.116)지금 엄청 힘드실 때여요.
두 달 지나고 석 달 넉 달 지남
꽃 피우듯 편해지실 껍니다.
식사 잘 허시고 잠 푹 주무셔요.19. 랑
'19.7.3 12:35 AM (223.38.xxx.144)든든한 엄마.
잘하는 아내.
멋진 친구.
그 모든것들을 제외해도 '마우님' 자체가 가장 빛나는 존재네요^^
화이팅!! 입니다!20. 하바나
'19.7.3 12:39 AM (114.202.xxx.179)저랑 딱 경력이 같네요
저도 스텝 2달째
허나 나이는 제가 훨 많아요 47살
왜 우시나요 당연히 저희는 초보이니 잘할수 있는게 별로없어요
그들보다 너무 돌아오느나 약간 늦은것일뿐
원글님은 저보단 훨빠르네요
전 일단 샴푸라도 최고가 되겠다면 엄청 열심히 해요
다행히 그마음이 통했는지 팁도잘받고 칭찬도 많이 들어요
다른 스텝보다 하나라도 주도권 잡으려고 롯드청소 등등
더 많이 하려해요
제경력에선 손님들도 다알아봐요
상처받을것도 없는 저희 현실력이죠
절대 울지말고 이정도야 애도 낳았는데 하믄서 버텨요
생각보다 스텝은 손님이나 디자이너분들 그렇게 신경안써요.
저랑 경력같으니 더 오래버티나 시합해요
화이팅21. ....
'19.7.3 12:39 AM (59.15.xxx.141)글 참 차분하게 잘 쓰시네요. 생각 깊고 성실하신 분일것 같아요. 힘든 시기 잘 넘기시고 꼭 웃으며 옛말 하실 때가 오기를 바랄게요
22. T
'19.7.3 12:45 AM (14.40.xxx.224) - 삭제된댓글다른것보다 직장에서 울지 말아요.
제발요.23. 동갑입니다
'19.7.3 12:47 AM (211.179.xxx.147) - 삭제된댓글저같은 경우에는 일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경우없는 사장딸이라 어이없어 화도 못냈어요.
그냥 무시해야하는건지 참고 버텨야하는건지..오늘도 그만둘까 몇번을 생각했는데 참아냈습니다.
우리 같이 손잡고 참을 인자 새기면서 일하자구요~화이팅24. ᆢ
'19.7.3 1:17 AM (116.127.xxx.180)그래도 님은 기술이라 시간이갈수록 느는거네요
저도 사십후반에 할줄아는건 주방밖에없어서 식당보조들어갔는데 너무힘드네요
땅콩주인갑질머라할거없네요 누구나 자기가 위라고생각되니 갑질하네요
사장은 사장이라고 고참은 고참대로
사회생활은 정말 동물세계라 비슷한거같아요 약육강식 약하고 만만하니 물로봐요
그치만 천성이라 기세거나그러질 못하니
저도 하루하루 참는답니다25. 걍
'19.7.3 1:29 AM (39.7.xxx.17)손님 입장에서 커트나 펌 잘해주면 그 원장이 위대해보이지만 샴푸나 두피마사지 시원시원 꾹꾹 잘 해주는 직원분에겐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낍니다 덕분에 하루의 피로가 싹 풀렸으니까요 힘내세요 화이팅!
26. ...
'19.7.3 2:11 AM (107.77.xxx.6) - 삭제된댓글직장에서는 나이 아무 소용 없습니다..
내 나이가 몇 살인데 나보다 어린 누구한테 이런 소리를 들었다..
이런 말 하시는 분들 직장 적응 못하십니다.
나이 어린 사람은 다 내 동생인가요?27. ᆢ
'19.7.3 5:40 AM (121.167.xxx.120)봉사 활동 다니세요
빨리 늘어요28. ..
'19.7.3 7:37 AM (221.139.xxx.138)내가 이길때까지 해보겠다.
한가지라도 잘하겠다.(샴푸든, 드라이든)
손님 시선은 마음에 두지 마셔요. 손님에게는 동네 사람이 아닌, 사는집 누구 엄마가 아닌 그냥 스텝이라는 마음 가짐이 필요해요. 나를 알리려고, 나는 누구야 라는 생각조차 하지 마셔요.
나는 그냥 일개 스텝일뿐, 미용실에서 일하는 사람일뿐 다른 생각은 지우세요.
직장에서는 애들엄마, 내 남편의 사회적 지위 등은 하등 쓸데없음 입니다. 그런 생각을 지우시고, 오로지 미용실에 성실, 충성, 배우고자 하는 맘이 있으면 왠 눈물이겠습니까?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화이팅.^^29. . .
'19.7.3 7:46 AM (210.183.xxx.220)심리적으로 치료 받으셔야하는거 아닌지
사회는 정글인데 왠 감상적 눈물인가요
치료부터 권합니다
님은 사람들 상대할 심리상태가 아닌거 같네요
눈물..그거 고객들도 봤을까요?
소문 나기전에 님이 결단을 내리세요
여기서 견디시면 위너지만 님글에 읽는 제 멘탈까지 무너질거같아요30. 적응하려면
'19.7.3 9:20 AM (182.226.xxx.131)다 그렇죠~
세상에 쉬운게 어딨겠어요~거다가 미용은 기술인데~~
차근차근하세요~~~31. 마키에
'19.7.3 5:15 PM (211.36.xxx.168)힘내세요!! 처음 적응은 정말 힘들죠 무슨 일이든 ㅠㅠ
저두 아이 좀 크고 사회 나와서 진짜 자괴감 여러번 느꼈지만 지금은 익숙해져서 편해요
눈물은 집에서 몰래 짜시고 남편한테 하소연도 좀 하세요
너만 버는 거 아니니 나도 유세 좀 떨어야죠!!
그리고 윗분들 말씀대로 샴푸를 정말 끝장나게 해줘보세요
어머 저 직원 샴푸 해주는데 정말 너무 시원하다 하면 원장도 좋아할 거에요 미용실 좋은 데 여러번 다녔지만 샴푸 잘 해주는 인턴직원? 있는 곳이 훨씬 좋아요 뒷머리쪽 마사지 잘 해주면 너무 시원해요 ㅎㅎ 늦은 나이에 시작하신 거 나중에 정말 다행이다 하실거에요 인정 받으실 때까지 눈물은 거두시고 나는 로보트다 나는 로보트다 하시고 꾸중받는대로 칭찬받는대로 열심히 해보세요!!32. 화이팅!
'19.7.3 5:25 PM (86.130.xxx.207)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지금 이 눈물이 나중에 빛을 발할 날이 머지않아 올거에요. 그때까지 힘내세요!
33. ᆞ
'19.7.3 5:31 PM (221.155.xxx.90) - 삭제된댓글남의 일 같지가
34. 힘내세요
'19.7.3 5:33 PM (211.36.xxx.38) - 삭제된댓글다 잘될거에요
35. 홧팅
'19.7.3 5:44 PM (118.41.xxx.91)진상 동료 선후배 없는것만으로도 감사하세요
일은 열심히 하다보면 점점 좋아지니 열심히 하시구요36. 음...
'19.7.3 5:50 PM (124.50.xxx.85)저는 미용실은 딱 한군데만 다니는 스타일이라서 한번 단골 정하면 돈에 상관없이 그냥 다녀요.
최근에 제가 다니는 디자이너가 수석디자이너가 되서 돈이 좀 올랐는데 그냥 다녀요.
근데 그 디자이너밑에 제가 5년 다니면서 스텝이 정말 두달에 한번 꼴로 바뀌었어요.
근데 한번도 샴푸받으면서 시원하다거나 상쾌하다거나 한적 없었거든요.
그런데 언젠가 한번 제 디자이너가 직접 샴푸를 해준적이 있었는데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게 샴푸를
잘하더라구요. 아 왜 이 사람이 커트를 잘하고 손님이 많은지 알겠더라구요.
모발과 영양에 관한 연구도 많이 하구요. 손님들한테도 상냥하고 센스도 대단해요.
5년째 다니다보니 친해져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하는데 정말 힘든거 많이 견디면서 일을 해왔다고
하더라구요. 미용실은 많지만 커트나 파마를 아주 잘하는 사람이 또 많지는 않고 또 저처럼 한번 단골
정하면 쭉 이어지는게 미용실이더라구요.
참고 견디세요. 나이 어린 원장한테 잔소리 들으니까 서러운거에요.
그런 마인드를 버리셔야 본인이 선택한 일에서 성공할수 있으세요
그리고 기술직은 무조건 실습입니다. 기술 배우신거 진짜 연습 많이 하세요.
샴푸 하나만 잘해도 찾는 손님 생길겁니다.
힘내세요.37. 조언
'19.7.3 5:50 PM (119.64.xxx.243) - 삭제된댓글전업하다 창업한 사람이라 원글님 심정 백프로 이해가요^^
저는 다른 업종 제 가게라 구박은 안받으나 ...
처음 일 시작하면 진짜 너무너무 몸이 아파요. 육체적으로 힘든게 이런거구나를 알죠
3개월 이상은 진짜 체력이 체력이 아니라는...제 가게라 이 악물고 했지만 어찌 일년을 버텼는지 모르겠어요.
옆 미용실에 원글님 나잇대 보조 미용쌤이 있어요. 가끔 염색이나 드라이 할때 도와주시고 바닥 쓸고 하시는 분.....참 뻘쭘하게 서 계실때도 있으나.....
오랫동안 옆에서 보면서 느낀건.....
일도 힘들지만 미용업종에서는 직원들이 타 업종 사람들보다 은근 심리적으로 거칠어요.ㅠㅠ
저는 알바하시는 분 저보다 나이 많아도 정말 예의 다 갖추고 잡일 제가 다 하고 꼭 존댓말 쓰고 하는데요...
미용계 사람들은 그런거 없더라구요. 그냥 직급에 따라 하대.ㅠㅠ
아랫사람에게도 예의를 갖춰주는게 본인을 더 높게 올리는건데 아직도 미용업 사람들은 좀.......ㅜㅜ
자존심 상하겠더라구요.ㅠㅠ
일하는 사람들도 금방금방 바뀌고 속 썩이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렇다고는 하는데....암튼 일반 직종보다는 더 정글이다 싶은 곳이 비용실 쪽일겁니다.얼른 일 배워서 개업하세요.^^
보조쌤 엄청 얌전하시고 샴푸 최고 잘하심.
한 디자이너쌤이 너무 구박을 하는데 그 디자이너가 참...인생이 역경이 많아보이는..그래서 남들에게 여유가 없나 싶은...약자인 보조샘이 만만한가 싶고.....
제가 일부러 보조샘 틈틈히 놀러가서 (상가 둘이 유리창이라 마주봄) 존칭에 .자녀 칭찬에....다른 대화 많이 해가며 추켜세워줌요. 실제 둘이 비교하면 보조샘이 디자이너쌤보다 나아보이는데 그 직종에서 만나다보니 ...공부 잘하는 범생이가 맨날 일진에게 삥뜯기는 분위기임.
좀 분위기 개선되어도 미용업이 안돌아가는게 아닌데......
암튼.....저는 보조샘이라도 좀 착해보이는 분들이 좋아요^^
샴푸 끝내주게 열심히 해주면 손님들이 정말 좋아하십니다~~~38. 자꾸
'19.7.3 5:53 PM (61.82.xxx.85)자꾸 우는건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것같아요..나이들어 감정기복도 생기고.. 본인도 그만 울어야하는거 아니깐 아무도 없는곳에서 진빠지게 펑펑 울고 다잡으세요. 홧팅
39. 홧팅
'19.7.3 6:04 PM (117.111.xxx.213)저도 40살이라 남일같지 않네요
육아하다가 2년전엔 동네 쇼핑몰에 웹디로 취직했었는데요
님은 그래도 1살 많은 원장이잖아요...
나이어린 것들하고 지내는데 애들이 진짜 ㄱㅆㄱㅈ에요ㅡㅡ
학을 띄고 이번에 방과후 교사가 됬는데
이번엔 초등학생 아이들은 역시 귀여워~순수해 이러고 있었는데
어떤 1학년 아이한테 의자 제자리에 갖다놓으라고 했다가
저한테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세요ㅡㅡ이 소리 듣고 나니
속으론 부글부글하면서 내 자식이라면 저 싸가지를 바로 잡겠지만
일개 방과후 강산데 내가 뭐 어쩌겠나 싶어서 그냥 애써 무시하죠
저도 이렇게 살아요ㅜㅜ
그래도 그런거 다 무시하고 내 할일한다 생각하고
5년 후엔 멋진 원장님이 된 모습을 생각하며 힘내세요40. 산이좋아
'19.7.3 6:04 PM (222.234.xxx.13) - 삭제된댓글응원합니다
41. 돈 값을
'19.7.3 6:09 PM (58.233.xxx.59)돈 값을 못 하시는 듯.
월급을 먼저 깍자고 하시던지, 받는 것 보다 더 일한다는 마음이 필요.42. 그 원장과
'19.7.3 6:14 PM (117.111.xxx.187)선임이
스무살 때 흘린 눈물을 님은 지금 흘리는거예요.
그들이 울던
스무살 때 님은 즐겁게 살았으니
이제 조그만 마음 고생합시다.
돈벌면서 똑똑해지지
돈쓰면서 똑똑해지지않아요.43. 네.
'19.7.3 6:26 PM (116.124.xxx.163)울지마세요. 그거 엄청 짜증납니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경력 쌓습니다. 욕 하는 놈은 그나마 나은 놈이고 뒤에서 뒷담까고 왕따 시키는 놈들도 많은 세상입니다. 직장에서 일인분하기가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남들도 그렇게 경력 쌓아왔고, 그렇게 경력쌓을 때 원글님은 그거 안했습니다. 그러니 지금 하는 거구요. 지금은 울고 위로받을 때가 아니라 더 열심히 할 때입니다. 원장 뒷통수 시원하게 갈겨주는 거 원장 2년 걸려 해낸거 님은 1년 걸려 해내면 됩니다.
44. 네.
'19.7.3 6:34 PM (116.124.xxx.163)그리고 학생이 버릇없이 굴면 즉각 학교 보고 하시고 담임선생님에게 알리세요. 방과후 강사라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학생은 고객이 왕이라는 90년대 서비스 받는 고객 따위가 아닙니다. 그런 행동을 보고도 아무말 안하고 넘어가니 애들이 버릇없어지는 겁니다. 그걸 학교에서 안 가르치면 그 애는 그게 잘못되었다는 걸 결코 못배웁니다.
45. 음
'19.7.3 6:37 PM (182.222.xxx.94) - 삭제된댓글제 딸이 미용 디자이너입니다.
몇년간 주 2,3일은 새벽 4시반 출근하구요, 항상 밤늦게 들어와서 친구랑 놀다 오는 줄 알았는데 영업 6,7시면 끝이나고 연습하다 늦은 거였더라구요.
하다 그만두는 경우 많아 제가 반대해서 제게 밤늦게 연습하고 힘든 얘기 안한거였어요. 초기엔 샴푸독으로 손등이 화상후 자국처럼 검회색에 거칠거칠했구요.
쉽게도 갈 수 있었지만 어렵게 힘든과정 다 거친 딸에게 박수 보내요.
단골이 아직 적다고 더 많은 경험한다고 밤늦게 알바도 한다네요.
들인 시간과 노력후에 결과물은 나타나더라구요.46. ㅇㅁㅇㅇ
'19.7.3 6:59 PM (27.120.xxx.194)사실 원장은 빠릿한사람 좋아하긴합니다 속으로 답답하게 느낄수도있겠죠 근데 스텝중 어린애들중 빠릿한애들 많은데 쉽게관두는애들도 많아요 근성있게 하시면 언젠간 되실꺼예요 그리고 요즘 스텝구하기 힘들어요 화이팅하세요~
47. 힘내세요!
'19.7.3 7:08 PM (59.13.xxx.188)저도 50줄에 재취업했어요. 새겨들을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자괴감은 접어두시고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잘하셔서 나중에 꼭 어엿한 다자이너샘 되시길..48. 아니...왜.
'19.7.3 8:04 PM (121.133.xxx.133)저40인데요 재취업하고 일 배우는애들이 10살어린애들이었어요.
저한테 선생님이라 하길래 그냥 나한테 언니라고 하라고 하고 ^^; 그냥 열심히 했어요. 진짜 자존심따위 그런거 없고 난 그냥 선배한테 일배운다 생각하고 열심히 따라다니고 청소비슷한거도 먼저하고..정릳도 해주고 ...
그들은 불편해 했으려나..
반년힘들었어요. 잘 끼워주지도 않으니 뭐 어째해야할지도 모르고..그러다 완전 적응해서 지금은 일이 좀 ㅎ미들지 애들이랑 잘 지내고..ㅎㅎ적당히 친하게 선안넘으려고 조심하면서 일하면서 다녀요.
아니 그 앞에서 울긴 왜울어용.49. ....
'19.7.3 8:28 PM (58.140.xxx.208)집 앞에 편의점에... 50 좀 넘어 보이는 아줌마가... 알바 하시더라고요.
그런 분 보면 원래 응원해드리고 싶은데...
이 분은 일을 너무 못해요. ㅠㅠ
투쁠원 찍을 때도... 3개 다... 하나씩 보면서... 찍고...
보는 내가 답답해서 미칠 때가 한 두번 아님.
사람들 쫙 밀리고... 다들 짜증난 얼굴들...
나이 들어서 손이 엄청 느려진 걸까요?
나이 든 것도 있지만... 성격 탓인듯50. ...
'19.7.3 8:57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장들 중에 좋은 사람은 1%밖에 안 돼요. 그러려니 하세요. 40살에 새 기술 배우고 도전하고 취업한 거 정말 대단하세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어요? 점점 실력 느실 테니 마음 굳게 먹으시고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51. 겨우40에무슨
'19.7.3 9:32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나이들어~ 소리가 나옵니까.......
쉰은 넘어야~ 아, 내가 이나이에~이럼서 눈물좔좔. 이라믄 모를까.
아직 한창 젊고만.
직장에서 울지마세요. 그것만큼 복 달아나는것 없어요.
슬퍼도 호호호. 속상해도 오호호호.
마흔 중반 넘은 베테랑 디자이너분이 이런 밝은 얼굴과 활기찬 목소리로 항상 대해줘서 힘들어도 저도 같이 즐거워져요.52. 방과후
'19.7.3 10:28 PM (117.111.xxx.213)넘 단호하신 말투가 좀 오글거리긴 하지만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학부모들이 충고한다고 듣지 않아요53. 훈이맘v
'19.7.3 10:31 PM (58.227.xxx.223)나이 들어서 울긴 왜 울어요
나이 들었어도 아무것도 모르시니 초심자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되
세상사 그러려니 마음 비우시면 잘되실겁니다
- 직장인 12년차 올림 -54. GG
'19.7.3 10:57 PM (59.12.xxx.207)너무 순진하신거 같네요..
그냥 속으로 욕 하고 잊어버리면 될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