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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은 외국에서 살았으면 하시는 분 계시죠?

.....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9-07-02 16:16:12
어쩌다 보니 남편 따라 외국에서 2~3년씩 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어요.
처음엔 동남아시아였는데 그때는 아이가 없을때라 아무 생각 없이 뭐 인터넷도 없을때라
두루두루 그 나라를 볼 정보도 부족하고 운전도 못 했을때라 그냥저냥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가 생기고 기억하기 싫은 안 좋은 일을 겪고 머리도 식힐겸 해서 
미국에서 한달반을 살다 왔는데 그때는 일신상의 스트레스가 커서 미국생활이 좋은 줄도
모르겠고 영어에 대한 스트레스도 컸고 암튼 제가 엄청 촌사람 같아서
좋지만 충분히 즐기지는 못 했지만 또 오고 싶다는 마음은 들었어요.
그러다 유럽으로 남편이 주재원으로 나가게 되었는데
멋지고 아름다운 풍광은 좋았고 주변국 여행도 좋았지만
역시 언어적인 문제도 있고 백인들 사이에서 위축되고 작아지는 느낌이 많이 들고
(한국에 있는 동남아여자 같은 느낌) 공기 맑고 녹지환경이 좋기는 하지만 좀 추웠던 나라라 
추위를 많이 타는 제겐 으슬으슬함이 싫었고 동네 공원에서 10대 아이들이 던지 돌을 맞은 뒤로
말 통하는 한국이 좋다는 생각이 안 떠나더라구요.
그리고 돌아와서 내나라가 제일 좋다 하고 있지만  간간히 유럽이나 미국이 그립더라구요.
그러다 지금은 다시 외국에 나오게 되었는데(동남아)
여기 있다 보니 아이들은 외국에서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솔직히 외국이라 하면 미국이나 유럽을 생각하는 거 맞구요...
아이들 핑계 대고 저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긴 해요.
아이들은 아직은 모르겠다네요. 한국도 좋고 미국이나 유럽도 좋긴 하다구요.
여기저기서 살았던 경험은 있는데 여기다 싶은 나라가 있는 건 아니라고...
뭐...집에 돈이 많으면 그래 이나라 저나라에서 대학공부 하고 여행 다니고 하면서
직장 잡을 수 있으면 잡고 안되면 한국에서 사업이라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기도 하지만
생각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요..
미국보다는 비교적 유학이나 이민이 쉬운 캐나다도 떠 올려 보긴 하는데
캐나다 보다는 미국인데 싶은 마음이 크긴 해요.
저처럼 아이들은 외국에서 살았으면 하시는 분들 계시지 않나요?
큰 재산은 없는데 그런 바램대로 하려면 그래도 대학부터는 외국에서 다니는게 그래도 나을까요?
물론 아이의 외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과 의지가 제일 큰 관건이겠지만요...





 

IP : 128.106.xxx.16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민간분들
    '19.7.2 4:17 PM (118.38.xxx.80)

    후회하는분 많아 별로요

  • 2. 그래도
    '19.7.2 4:18 PM (182.232.xxx.212)

    편한곳은 우리집
    우리나라입니다

    우리나라가 중국같은 상황이라면 몰라도

  • 3. 애들은
    '19.7.2 4:20 PM (1.231.xxx.157)

    한국에서 살고싶어하더라구요

    오빠가 저학년. 유치원생 데리고 미국이민 갔는데
    큰애가 사춘기때 심적 갈등이 컸는지 한국에서 대학 다니겠다고
    근데 그러면 부모님 집에서 다녀야하는데
    부모님이 부담스러워하셔서 무산됐어요

    지금은 미국 대학 나와 취업했어요

  • 4. 자식이
    '19.7.2 4:21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뿌리를 내렸으면 바라신다면
    님이 외국에서 정착을 해서 자식들에게 본보기가
    되 주실 생각부터 하시면
    애들이 타향만리에서 맨땅에 헤딩 하며 개고생 확률을
    조금이나마 조금이나마
    님의 희생으로 덜어지겠지요.
    님이 외국에 정착 하셔서 직업도 갖고 생활 전반에 걸 쳐 유전 시켜줄 풍부한 경험 체험 터득 하시고 인맥도 거미줄처럼 넓혀 놓아서
    아이들에게 물려 주세요

  • 5. 자식이
    '19.7.2 4:22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외국에서 뿌리를 내렸으면 하고 바라신다면
    님이 외국에서 정착을 해서 자식들에게 본보기가
    되주시면
    애들이 타향만리 맨땅에 헤딩 하며
    개고생 갖은 고생 할 확률이
    조금이나마 조금이나마
    님의 희생으로 덜어지겠지요.
    님이 외국에 정착 하셔서 직업도 갖고 생활 전반에 걸쳐
    유전 시켜줄 풍부한 경험과 체험 직접 터득 하시고
    인맥도 거미줄처럼 넓혀 놓아서
    아이들에게 물려 주세요

  • 6. hippos
    '19.7.2 4:22 PM (116.127.xxx.224)

    다들 돈있고 여유있음
    아이들은 외국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대학가고
    잡도 잡고 살면좋겠죠.
    한국에도 작은집있고 해외에서 생활하다 베케이션은
    한국으로 나오고..
    주위에 여유있는 친구들은 그렇게살더라구요.
    아둥바둥 꼭 인서울대학 목숨걸지않고..한국도 자주나오고
    대학은 다 미국.영국등으로 취직도 잘하고 한국도 자주나오구요..
    다 돈이죠..

  • 7. ..
    '19.7.2 4:26 PM (112.186.xxx.45)

    우리 애들 둘다 공부 넘 잘했고 각각 다른 외국에서 잘 자리잡아 사는데요.
    저는 한국에서 일하느라 가보지도 못해서 너무 안타깝고 보고싶고 그래요.
    제가 은퇴한 다음에는 애들에게 도움이 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직 현역이라 애들이랑 떨어져서 살면서
    보고 싶어도 못 보는거 애잔하고
    도와주고 싶어서 못 가보는거 넘 미안하고 그래요.
    원글님이 애들 덕으로
    애들 핑계대고 나가고 싶다는 말 읽으니 전혀 이해도 안되고 공감도 안되네요.

  • 8. ㅇㅇ
    '19.7.2 4:35 PM (93.204.xxx.20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외국에서 살고 싶어 해야 가능한 일이죠.
    저는 외국에 살아봤고 지금도 잠시 살고 있지만 싫어요.
    그런데 아이는 대학교 졸업하면 외국에 취업해서 쭉 살고 싶다고 하네요. 말리고 싶은게 솔직한 제 마음이지만 아이는 벌써 외국에서 인턴하고 있네요. 착잡합니다.

  • 9. 애가
    '19.7.2 4:49 PM (222.110.xxx.248)

    선진국 외국서 직장 갖고 월급도 좋고 휴가도 일년에 미니멈 4주지만
    지금도 휴가 3주 가있긴 하지만
    자주 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내가 자주 갈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간다고 걔가 내 시간에 다 맞출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안타깝기만 하던데....

  • 10. ...
    '19.7.2 10:56 PM (65.189.xxx.173)

    영주권이 해결될수 있다면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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