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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복이 뭘까요?

로라아슐리 조회수 : 2,567
작성일 : 2019-07-02 14:39:20
어렸을때 동네에 무서운 할머니가 계셨어요

등이 굽으시고 목소리도 크신대다 사투리에 욕을 아주 걸쭉하게 하시는 할머니였는데 어쩌다 인사를 하면 저에게 늘 그러셨어요.

“고년 식복이 있네, 얼굴에 밥 붙었다”

어릴땐 그 말이 뭔 줄 몰라서 통통하다 놀리시는 줄 알고 할머니를 피해다닌 기억도 있어요 ㅎㅎ

그러다 요 몇년 몸담고 있는 직장과 단체에서 힘든 일이 많아- 진행중- 몇군데점을 보러갔는데 거기서도 식복 얘기를 하더라고요.

듣고 나서 생각하니 먹을 건 항상 풍족했던 것 같고 그러다 못해 비만이 된 건가 싶네요. 그럼 이제 딱히 안 필요한 복 같은데.

정확히 식복이란 게 뭔가요?
IP : 218.54.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7.2 2:42 PM (182.232.xxx.95)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788865&page=1&searchType=sear...

  • 2. 로라아슐리
    '19.7.2 2:46 PM (218.54.xxx.56)

    이게 뭔가요? 하시고 싶은 말씀이 뭐죠?

  • 3. 딴지
    '19.7.2 2:48 PM (147.47.xxx.205)

    첫댓 저 사람은 이런 비슷한 글만 올라오면 주구장창 링크만 걸어요.
    믿든 안믿든 무례하고, 불통이니 거르세요.

    그리고 그런 말 한마디에 의미 부여하는 건 원글님이예요.
    식복 자체는 요즘 세상에 없는 사람이 특이한 케이스 아닌가요?
    다들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 마당에.

  • 4. 쉬운
    '19.7.2 2:49 PM (182.232.xxx.95)

    한글인데요

  • 5. ..
    '19.7.2 2:51 PM (211.253.xxx.235)

    먹고살 걱정은 없단 얘기 아닐까요? 굶어죽을 일은 없는..

  • 6. 로라아슐리
    '19.7.2 2:51 PM (218.54.xxx.56)

    82 안 들어온 지 꽤 되서 저런분 계신 줄 몰랐네요.
    쉬운 한자지만 현대적인 해석이나 사례 같은 게 궁금했습니다

  • 7. ..
    '19.7.2 2:51 PM (220.117.xxx.210)

    여자한테 식복은 자식복도 의미한다고 하던데요.

  • 8. ..
    '19.7.2 2:53 PM (211.109.xxx.91)

    먹을 복, 일복, 자식복 (자식이 잘 된다는 거랑은 별개, 자식을 잘 낳는 복) 있다는 거에요.

  • 9. 먹을 복
    '19.7.2 3:03 PM (61.106.xxx.59) - 삭제된댓글

    제 친언니...사주에 식복있고 늘 그런 말 들었던 편인데
    일단 어릴 적부터 먹을 일이 생기고 빠지지 않고 맛있는 것 위주로 식탐이 있고 그리고 본인이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즉 팽팽 놀아도 굶지 않아요 즉 누군가 늘 살게 도와준다는 뜻^^
    지금도 연로하신 아버지가 늘 과일 등 언니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들고 다니시고 맛있는 거 해놓으면 거의 언니가 제일 먼저 뜨겁고 싱싱하게 먹게 되네요
    미각도 발달해서 간도 잘 보고 맛있는 거 없는 거 구분도 잘 하는데 단, 복 있는 거와 달리 음식하는 재주는 없어요 ㅋ 암튼 제 입장에서는 울 언니가 식복의 대명사 ㅋ

  • 10. 식복이
    '19.7.2 4:40 PM (222.120.xxx.44)

    새롭게 시작하는 일을 도와주는 것도 포함되는 것 같더군요.
    손님 없는 가게에 들어가도 다른 손님이 줄줄이 들어오고요.
    예산이 부족해도 예산에 맞게 먹을 걸 잘 만들어내더군요.

  • 11. wmap
    '19.7.2 5:37 PM (211.246.xxx.106)

    어딜가면 사람들이 뭘 먹고있을때가 많아요
    민망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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