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는 동네엄마
마시는 사이입니다
이여자가 좀 오지랖 많은 피곤한 스타일이예요
첫 만남부터 본인 학벌에 애착이 있는지,,,
자긴 E여대 나오고 남편은S대 나왔다며,,,,
이 여자가 여기저기 참 남집 일에 관심이 많아서
적당히 거리를 두는데,,,, 이번에 중학생 큰아이가
특목고시험을 봤는데 떨어졌습니다 ㅜㅠ
아침에 일어나면 이게 현실인가하고 ,,아이나 저나
엄청난 우울감에 하루를 힘겹게 시작을 하는데,,,
이 여자가 뜬금없이 전화로 큰아이 합격여부를
물어봅니다
진짜 어이가 없어서,,,,넘 당황스러워 아이가 시험본 학교는 아직 발표를 안했다고 하고 끊었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무슨생각으로 전화까지해서 남 자식일을 궁금해 하는걸까요?
분명 또다시 물어볼거 같은데 따끔하게 뭐라 해줄말 없을까요?
근데 동네 오가다 마주치는 여자라,,,좀 적당하게 해줄 말이요...에휴 사람들이랑 얽혀사는거 넘 힘듭니다
요즘 우울증으로 하루하루 견디기도 힘든데,,,
이런 예의없는 사람까지 상대해야하니,,,
1. 원글님
'19.7.1 11:25 PM (58.121.xxx.37)역으로 합격했을 때 그런 전화받았다면
당당히 합격했다고 말하고 축하받았다면 기분이 어땠을까요?
그냥..
너무 마음에 담지 마시길 바래요..2. ..
'19.7.1 11:26 PM (211.117.xxx.145)시샘 많고
남 잘못되길 바라는..
오지랖대마왕이네요
앞으로 거리두새요3. ..
'19.7.1 11:27 PM (211.117.xxx.145)두새요 --> 두세요
4. 상대안해요
'19.7.1 11:29 PM (1.237.xxx.64)비슷한 경우 였는데
전화 카톡 차단 시켰어요5. 또..
'19.7.1 11:30 PM (58.121.xxx.37)과고를 지원하게 될지 자사고를 지원할지 일반고를 지원할지 모르겠지만..
이런 사태가 두려우면 아무에도 아무 말 하지 않고 이 시기를 넘기는 수 밖에 없어요..
솔직히 합격 가능성이 확실한 아이의 안부는 물어보기도 하지만..
가능성이 애매모호하면 말하기 전까지 물어보지 않는 게 예의긴 해요..6. 눈치
'19.7.1 11:30 PM (118.47.xxx.20)눈치가 없는 거지
나쁜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나쁜사람이면 전화로 묻지 않아요
어쩌겠어요
특목고 가서 치열 하게 하느니
일반고 가서 내신 잘 받으면 좋죠
그냥 쿨 하게 안 됐다 하시면 되지
굳이 뭐하러요7. 음
'19.7.1 11:32 PM (220.88.xxx.202)무슨 마음인지 알아요.
아주 예전일이지만 저도
유산 3번하고 4번째 시험관 시도하고
결과 기다리고 있는 중이였는데.
아는 동네맘이.
전화와서 암것도 안 묻고.
성공 했냐고 안됐다고 하니..
알았다고
딱 끊는데.
진짜 상처였어요. 14년이 흘렀는대도
안 잊혀져요.
악마같은 사람들.
진짜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이상한 사람들 세상에 진짜 많아요8. ....
'19.7.1 11:33 PM (221.157.xxx.127)전화를 받지마시지 발표난거 알고 전화한걸텐데요 ㅜ
9. 원글님 얘기
'19.7.1 11:36 PM (223.62.xxx.12)안주거리로 다른 사람들하고 떠들고 싶은 거예요.
공부 좀 한다 싶은 애들 엄마들이랑 간간이 연락하면서 정보수집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나눠주는 걸로 주변에 사람 모으면서 사는 사람도 있어요.
발표나는 날 득달같이 전화하던 너 진짜 징그럽더라ㅡ
언젠가는 말해주고 싶다는...10. ᆢ
'19.7.1 11:37 PM (116.124.xxx.189)좀 늦게라도 물어보지,,,
발표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득달같이
궁금해서 전화해서 사람속을 뒤집네요 ㅜㅠ
시간이 좀 지나서 아이나 저나 좀 담담해질태
우연히 지나다 만나면 물어보지,,,
평소엔 전화통화도 잘 안하던 사이입니다
앞으로 큰아이일은 관심두지 말라고 얘기하면
좀 유치할까요?
제발 남자식일에 관심좀 껐으면 좋겠어요11. 음ㅋ
'19.7.1 11:41 PM (220.88.xxx.202)그런 사람들은 기다리는거
못 참는거 같은데요..
온동네 일들이 관심거리인데.
빨리빨리 정보 캐내야죠.. ㅡㅡ
ㅁㅊ것들.12. 원글님
'19.7.1 11:45 PM (223.62.xxx.12)맘 추스리시구요
작년 이맘때 똑같은 일 겪어 뭔지 너무 잘 알아요.
관심두지 말라고 얘기하면 그 엄마가 그랬다며 얘기하고 다닐거예요
아마 그 여자 주변에 원글님 첫째 어찌되었나 궁금했던 무리들이 있었을 듯...
그냥 서서히 끊어내세요.13. ..
'19.7.2 12:10 AM (180.66.xxx.164)오다가다 볼사람이면 한마디하면 원글님만 괴롭습니다. 전화,카톡 차단이 더 나아요. 나중에 나중에 길에서 만나믄 핸펀 고장났었다 하세요. 근데 뭐가 급해서 그때 전화한거냐고~~ 오지랍쩌는 미친~~
14. 그러게요
'19.7.2 12:16 AM (1.237.xxx.64)암튼 그런 인간들 똑같이
당해봐야 해요
무뇌충들 인지 생각이란게 없음15. 참 내
'19.7.2 12:18 AM (124.46.xxx.235)나쁜게 아니라 눈치가 없는거라뇨?
이런게 나쁜거죠. 눈치없으면 가만 있던가16. 예전이라면
'19.7.2 12:33 AM (124.49.xxx.61)첫댓글같이 말하는거 싫어했을텐데
나이드니 저런 생각이 어른스러운거라 생각이 드네요. 암튼...
너무 맘에 두지마세요.
저도 누군가가 떠오르긴하는데
나한테 너무 악하지도 선하지도 사람들은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어요17. ...
'19.7.2 1:39 AM (223.38.xxx.64)남의 불행을 쪼아 먹고 사는 까마귀들..!!
18. ....
'19.7.2 1:53 AM (175.123.xxx.77)학교일 그렇게 본인이 말도 안 하는데 선수쳐서 물어보는 인간치고 제대로 된 인성이 없어요.
19. ......
'19.7.2 4:04 AM (221.132.xxx.232)s대 e대 웃기고 있네요..기본도 안된 여자가 그 남편도 똑같은 부류일듯
20. 발표난거
'19.7.2 5:42 AM (175.123.xxx.2)알고 전화한거죠..님이,그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거아닌지.푼수라도 오지랖만 넓지 나쁜의도는 아닌 사람도 있고,
남의 아픔 살살 즐기는 여우과 인지..21. ....
'19.7.2 6:25 AM (122.58.xxx.122)남의 아픔을 즐기는 사람 있어요.
그래도 대놓고 물어보는건 참...아니네요.22. ...
'19.7.2 7:47 AM (211.201.xxx.149)저희 아이 고3때 6모, 9모 보는 날 오후에 전화와서 몇등급 나왔냐고 젤 먼저 전화오고, 수능날 채점도 안 했는데 전화온 동네엄마 생각나네요ㅋㅋ
결국 자기 딸 재수해 들어간 학교에 우리 아이가 수시로 붙고서 서서히 연락 끊기던데요.. 20년 알던 사이에 그러더라고요23. 동네엄마면 낫죠
'19.7.2 7:57 AM (121.190.xxx.146)수능 직후에 애한테 전화해서 성적 잘 나왔냐고 물어본 우리 동서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 나옵니다.
24. 유스
'19.7.2 9:43 AM (211.177.xxx.49)에휴,,,,이래서 살면서 점점 비밀아닌 비밀이 많아지나봐요.
타인을 향한 걱정과 관심은 .... 그 타인에게 도움이 되어야 의미있는 거 아닌가요?
그냥 솔직하게 말씀하시면 어떠세요?
또 전화가 오면 ....
사람들의 관심이 아직은 불편하다. 이리 빨리 이야기 나눌 소재는 아니다.25. ..
'19.7.2 10:18 AM (203.234.xxx.94)앞으로 대입도 치러야하고 갈길이먼데..
담대하게 대하셔도 될듯이요.
특목고 합격여부는 초관심사라 당분간 엄마들 모이면 누구는 붙었네 누구는 떨어졌네 쪼아될텐데.. 그 엄마들 모두에게 징징대는 모습보이고싶은가요
그냥 몇마디로 조용히 넘기세요 떨어졌어.. 고등가서 잘해야지라구요. 그리고 얼른 다른 이야기로 돌리구요.
지금은 아이에게 상처주는말 삼가고 맛난것 먹고 영화도 보고.. 좋은 관계유지가 중요해요.26. 애초에
'19.7.2 10:43 AM (61.74.xxx.243)아이가 거기 지원한건 원글님이 말해서 안거 아니에요?
동네 엄마가 안물어봐도 자기 애 어디 지원했는데 합격해도 안보냈네 어쩌네
무슨 그집 애는 특목고, 기숙학교 합격을 그리 잘하는지..
근데 또 합격해도 안보내는건 뭔지ㅋㅋ 그럴꺼면 애초에 지원을 왜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엄마 생각이 나서요..27. 전
'19.7.2 11:17 AM (221.141.xxx.186)전 정공법을 택합니다
@@엄마 이건 실례라는것 아무도 말해주는 사람 없었어?
이건 실례야 궁금하면 말해줄때까지 기다리든지
아님 관심을 갖지마!! 라구요28. 전
'19.7.2 11:21 AM (221.141.xxx.186)그런 사람들은
내가 힘을 가지게 될때는 내가 어떻게 해도
깔고 들어와 친해지려 하구요
힘이 없어보일때는 같은 방법으로 누릅니다
당하지 마세요
배려할줄 아는 사람들은
내가 어떤환경에 처해있을때나 배려합니다
막무가내 사람들은 내 주위에 없어도 크게 상관없습니다
내게 필요한 사람은
내게 배려가 필요할때 배려해줄줄 아는 사람들인거죠29. .....
'19.7.2 11:24 AM (121.190.xxx.168)다시 안봐도 되는 사람이라면 윗 분처럼 직설적으로 얘기합니다.
우리 아이 떨어졌어. 근데 @@씨 배려 너무 없다. 결과가 어떨지 알고 그렇게 쉽게 물어봐?
그런건 함부로 물어보는거 아니야..제발 예의 좀 지키고 살아.30. ..........
'19.7.2 11:44 AM (175.203.xxx.98)직설적으로 말합니다.
상대방 감정 배려 안해주니 나도 해줄필요 없지요.
다음번에 또 그리 물어보시면 그러세요.
"떨어졌다고" 그리고 추가로 아무말씀 하지마세요.
지가 생각이 있으면 대화 이어나가지 않을거에요.
이걸로 여기저기 퍼트리면 더이상 상대 안하시면 되요.31. ㅇㅇ
'19.7.2 11:54 AM (211.206.xxx.52)그런사람들에게는 면전에 대고 정확하게 말해줘야 합니다.
말 길게 할것도 없어요
@@엄마 너무 무례하네요 한마디면 끝~32. 내비도
'19.7.2 12:17 PM (175.223.xxx.204)악의는 없지만, 자신의 행동이 나쁘다는 걸 모르는 나쁜사람.
33. ...
'19.7.2 12:46 PM (183.98.xxx.95)합격했다고 생각하고 물어볼수도 있어요
자기느낌에는 원글님 아이가 실력있을거라구 예상하고..
자기느낌이 맞는지 어쩐지 확인하고 싶은거죠..34. 궁금해서
'19.7.2 2:01 PM (115.140.xxx.66)전화 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특목고 떨어진 게 무슨 큰 일이라고 그러세요
부모가 그런 마인드면 아이가 참 힘들겠어요
살다보면 떨어질 수도 있는거지. 당당히 왜 떨어졌다고 말을 못해요? 그게 뭐 별거라고.35. ..
'19.7.2 2:03 PM (59.6.xxx.74)우리나라 사람들은 남의 일에 무슨 관심이 그리 많은지...
오지랖 넓은 사람들의 특징이에요. 나이들수록 더하죠.
무례한 질문인지 아닌지 분간을 못해요.
결혼은 했는지, 안했으면 왜 안했는지..
아이는 있는지, 하나있으면 둘째는 왜 안낳는지
아이들은 대학교 어디 나왔는지...
남편 직업은 뭔지....심지어 집 평수가 몇평인지...등등 ;;
"떨어졌어요. 그런데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자꾸 물어봐서 좀 짜증이 나네요."36. ..
'19.7.2 2:11 PM (59.6.xxx.74)그냥 궁금해서 물어본 것은 아닌 듯하네요.
첫만남부터 e대, s대 나왔다고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밝혔다는 것은
학교부심이 굉장한 사람인데. 물어보는 의미가 뭐겠어요. 뻔하죠.
학교로 사람을 판단하는 사람들인거죠.
자기보다 학벌 못한 사람들을 아래로 보고 무시하거나
남들과의 관계나 대화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지요.
노멀한 사람은 아니에요. 이런사람들은 멀리하는게 좋지요.37. 나중에
'19.7.2 2:17 PM (58.150.xxx.34)물어봤다면 다 잊고 있는데 또 상처를 헤집어놓았다며 화내겠죠?
그냥 그 여자가 싫은 거예요 아이가 떨어진 것도 화나는데다38. 아이
'19.7.2 2:22 PM (211.36.xxx.233)특목고 떨어진게 아이인생에 오히려 큰 에너지를 가져다줄
일이 되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기분은 나쁘지만 뭐 어쩌겠어요
그래봤자 동네 여자 이고 지금 중한건 내 아이입니다39. ㅇㅇ
'19.7.2 3:17 PM (49.142.xxx.116)어떤 특목고인지는 모르겠으나 외고 갔다가 굳이 일반고로 전학해 대학졸업후 직장 다니는 자녀 있는 입장에선,
그렇게까지 울고 불고 속상해 할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대학 불합격도 아니고 특목고가 아이 인생에 큰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런거 가지고 부모까지 예민하고 울고 불고 우울해하면 아이는 어떻겠어요.
일반고 가서 대학 더 잘 가는 경우도 많아요.40. ㅋㅋㅋㅋ
'19.7.2 3:35 PM (121.133.xxx.99)그 엄마 E여대 나오지도 않았고 남편도 역시 S대 나오지 않았을거예요.남을 그렇게 의식하고 관심두고 간섭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이죠.열등감도 상당히 있구요. 만날때 무표정,,물어보면 단답형으로 대하시고 굳이 한마디 하시거나 하면 오히려 그쪽에서 이상하게 나올수 있으니 그냥 무시하는게 답이지요...
저두 몇년전 지나치게 애교많고 친절한 아줌마가 있었는데,,눈온다고 저한테 전화해서 애교를 부리며 커피마시러 가자고.ㅋㅋ.,시간이 갈수록 쎄하더라구요. 저희집 숟가락이 몇개인지 알고싶어하고 아이들 비교하고, 제가 뭘 배우러 다니는지 뭘 먹는지 너무 궁금해 해서 거리를 두었더니 이상하 소문을 퍼뜨리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특목고 떨어졌다고 그렇게 낙담하실 필요없구요..특히 아이앞에서 그러시면 좋지 않다고 생각해요. 절친 아이가 그렇게 특목고 떨어지고 대학 떨어진것 이상으로 낙담해서 일반고 가서 공부를 안하더라구요..번아웃된것 같기도 하고 엄마인 친구가 너무 힘들어했거든요.. 담담하게 넘기세요41. ..
'19.7.2 4:33 PM (121.167.xxx.158) - 삭제된댓글사람사귀면 꼭 이런 상태가 오게 되요. 스트레스를 스스로 만드는 거 같습니다. 심심하다고 해서 만나서 쓸데없이 이 얘기 저 얘기하게 되고 글다보면 사생활 노출하게 되고 이래 저래 서로 맘상하게 되고 상처받고 나중엔 상대에 대해서 이러니 저러니 피곤한 관계되고 속썩이고 반복. 사람 관계는 이래서 문제 답은 없어요. 그런 상대를 때려 잡을 수도 없고 ..그냥 사람으로 즐거움을 갖는데는 한계가 있는 거 같고 개인 취미생활이나 어떤 활동을 통해서 즐거움찾는 걸로 방향 전환 추천드립니다.
42. 크리스티나7
'19.7.2 9:40 PM (121.165.xxx.46)차단이 답이죠.
43. ᆢ
'19.7.2 10:36 PM (116.124.xxx.173)궁금해서
'19.7.2 2:01 PM (115.140.xxx.66)
전화 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특목고 떨어진 게 무슨 큰 일이라고 그러세요
부모가 그런 마인드면 아이가 참 힘들겠어요
살다보면 떨어질 수도 있는거지. 당당히 왜 떨어졌다고 말을 못해요? 그게 뭐 별거라고.
그게 뭐 별거라고?
저한테 전화한 동네엄마인가요?
그 특정 학교에 가겠다고 초등학교때부터
열심히 공부했던 아이입니다
어린아이들이 대입보다 더 힘든 공부를 했다고
생각할정도로 힘들었어요
준비기간이 길었던만큼 아이도 저도 아직은
충격이 크고요
큰아인 아직도 가끔은 목놓아 울때가 많은데,,
기말고사까지 겹쳐서 정신도 없고
아직 떨어진 후의 플랜b가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아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뭐가그리도 궁금해서 합격여부 전화라니,,,,44. 정공법
'19.7.2 11:20 PM (61.106.xxx.59)최대한 냉정하게 이런 전화 왜 하는지 묻고 서로 사정말할 만한 친한 사이가 아니다 식으로 딱 자르세요
일 하는 곳에서도 이런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후배가 참 이상하네요 왜 물으세요? 그럴 사이도 아닌데 하니 선배가 바로 당황하고 말을 못하더군요
감정적으로 격해지거나 화를 냈으면 상황이 이상하게 전개되었을수도 있는데 후배가 냉정하게 대처하니 본인도 본인의 오지랖에 대해 자각하고 민망했는지 사과하고 더 이상 액션을 못하더라고요
댁고 나는 그럴 사이가 아니다, 고 정확히 선 그어주면
아주 이상한 사람이 아닌 이상 경계선 안 넘으려 해요45. 첫댓글
'19.7.2 11:46 PM (58.121.xxx.37)첫댓글 쓴 사람인데요..
2년 전 우리 아이도 영재학교 3차에서 떨어졌어요..
어릴 때부터 좋아하던 걸 향해 열심히 나가던 아이였죠.
합격할 거라고 당연히 믿었었어요..
전..일단 모든 전화는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받지 않았어요..
그 때 내 마음을 들여다보면 오만함과 겸손하지 못했던 나 자신에 대한 부끄러움이었어요..
아이가 영특하고 똑똑하다는 게 나도 모르게 남들을 불편하게 했던 게 아닌지..
시간이 흐르니 내 아이의 합격 여부가 궁금해서 전화주었던 분들이 감사한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결국 과학고를 선택했고 (그땐 부끄럽지만 영재학교 떨어지고 과학고 합격한 것도 부끄러웠어요.뭔가 실패한 것 같았고요.)
과고 2학년..조기졸업 성적에 들어서 지금 대입을 향한 마지막 기말고사를 한창 치르고 있어요..
영재학교 떨어지고 과고에 들어와도 괜찮아요..
일반고 선택한 친구들도 각 학교에서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더라구요.
삶의 과정마다 겪는 고비를 어떻게 슬기롭게 극복할지 생각해 보세요..
(솔직히 과고 1년 반 생활하면서 제가 흘린 눈물은 중등 시절과 비교가 안되요.)
사람들이 부담스러우면 당분간 접촉을 피하세요..
이 또한 지나가고..
또 큰 고비가 오고..
또 큰 고비를 넘기도..
또다른 고민이 생기고 하더라구요..
엄마니까...꼭 플랜A 뒤에 플랜B 또 그 뒤에 플랜C 계획하고 먼저 일어서야죠..
힘내시고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46. ᆢ
'19.7.3 1:13 AM (116.124.xxx.173)첫댓글님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기말고사인데 시험끝나면
아이와 여행가서 훌훌털고 플랜B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