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근처의 계곡에 고3딸과 갈거예요.
아이가 중3때 이혼 했습니다.
매년 아빠와 갔었던 계곡 물놀이가 그렇게 그리웠나 봅니다.
2년동안 아무말이 없어서
저도 아이 혼자 데리고 갈 여유가 없어서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 기말치고 일찍 왔고 아이가 그러네요
계곡 물놀이가 너무 가고 싶다고..
엄마 못가면 친구들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어릴때 밤새 아빠와 물놀이 했던 그 평범한 시원한 그리고 소중했던 추억을 잊을수가 없었나 봅니다.
애써 꾹 눈물을 참았습니다.
차라리 고3이라도 해외를 가자고 이리면 워터파크라도 가자하시
계곡을 가겠답니다.
한시간째 검색하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텐트치고 음식 장만하고 이런거 안하고
당일로 갔다오려 합니다.
어디가 좋을까요?
팬션이 좀 비싸도 팬션 하루 예약하고 그 팬션 근처 계곡에서
노는것도 좋고요.
어른이 어른답게 행동 하지 못해
아이의 마음 아프게 해서 죄인 같습니디.
1. 에고
'19.7.1 7:03 PM (211.179.xxx.85)고3 아이가 속이 깊네요. 고딩들 엄마랑 뭐 안하려고 하는데요.
장안사 계곡 알아보세요. 친정이 부산이라 몇년전에 갔는데 사람은 정말 많았어요.2. ㅇ
'19.7.1 7:05 PM (116.124.xxx.148)보통, 내원사 계곡, 배냇골 계곡 가는것 같고(제가 가보지는 않아서 자세히는잘 모르겠고요), 부산 시내에서는 장산계곡이 접근성도 좋고 괜찮아요.
3. 청도
'19.7.1 7:13 PM (39.7.xxx.118)쪽에 펜션하루잡아 자고오는건요?
물ㅇㄴ진짜좋았어요 청도삼계리4. 기상
'19.7.1 7:21 PM (221.151.xxx.44)주말에 비 온다고 했는데 그쪽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5. 부산사람
'19.7.1 8:16 PM (175.200.xxx.133)양산 원동계곡
늘방실... 펜션 은 이용하지 않았어요
계곡에 평상자리만 대여해도 되요
간단히 샤워할수도있고 거기 식당도 운영하는데
음식이 맛있었어요
작년에 갔을때 물이 않이없어 아쉬웠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와서
날씨만 좋을때 가면 놀기좋을실꺼예요
원글님 딸아이 얘기에
꼭 가르쳐드리고 싶었어요
저도 따라간거라 업체명도 생각이안나서
친구한테 물어보고 덧글 남겨요
네이* 검색하면 후기있던데 사진도보시고
좋은날잡아서 따님과 좋은추억만드세요6. 부산사람
'19.7.1 8:18 PM (175.200.xxx.133)참고로 위에 장산계곡 추천하셨는데
거기 계곡물놀이는 유치원생이나 초등저학년정도
할수있는 수준이라
고등학생은 시시할듯 합니다~^^7. 원글
'19.7.1 8:25 PM (106.102.xxx.35)애써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다 고맙습니다.
아이와 좋은 시간 보내고 올께요~8. 고등학생이면
'19.7.1 10:40 PM (121.145.xxx.125)양산 배내골 철구소 추천합니다.
깊은 곳은 3미터까지 있어서 성인들이 주로 놀아요.
펜션.식당 즐비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