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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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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퇴직.. 어떻게 해야 할까요?

힘내자 조회수 : 32,532
작성일 : 2019-06-30 21:20:31
원글 내립니다
조언달아 주신부분은 두고 두고 참고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IP : 58.79.xxx.248
2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친정아버지말
    '19.6.30 9:24 PM (125.132.xxx.178)

    친정 아버지말대로 해요. 저건 좀 게으른게 아니에요.

  • 2. 궁금하다
    '19.6.30 9:24 PM (121.175.xxx.13)

    전형적인 게으르고 생활력없는 남자의 표본이네요 님이 3배 더 버는거면 더욱더 손놓고 있는거네요ㅡ 저라면 경제적능력도 충분하겠다 이혼하겠습니다 아이가 어릴때 이혼하는게 나아요 커가면서 아빠의 저런 모습 닮는거보단 낫습니다

  • 3. ..
    '19.6.30 9:25 PM (223.39.xxx.189)

    저라면 이혼합니다. 시부가 평생을 먹고 놀았어요. 시모가 고생해서 먹여살리고 흡혈귀가 따로 없어요. 찢어죽여도 시원치 않을 정도로 꼴보기 싫어요. 젊어서는 마누라한테 빨대 꽂고 나이드니 갓 결혼한 아들한테 평생 생활비 내놔라합니다. 친정 부모님이 오죽하면 이혼을 권할까요? 이혼한다고 난리쳐서 일하러 가면 봐주시고 아니면 이혼하세요.

  • 4. ...
    '19.6.30 9:26 PM (58.143.xxx.58)

    여자 주부는 육아 집안일 하니까 백수도 아닌데 남자들은 저렇더라고요. 말 그대로 백수 한량
    변하지 않아요

  • 5. 지나가다
    '19.6.30 9:27 PM (183.98.xxx.192)

    그거 평생가요. 진짜 그럴거에요.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렇게 대책없이 있는지 않아요.
    그 꼴 보다가 님이 먼저 홧병나요.
    평생 볼 자신 없으시면 헤어지는게 맞아요.
    아이는 주말에 아빠 만나게 하면 되죠.

  • 6. 미적미적
    '19.6.30 9:27 PM (203.90.xxx.46)

    이혼하세요 의존적인 상대는 같이 살기 힘듭니다. 아이에게 어떤 아빠의 모습을 모여주고 싶은가요?
    남편과 담판을 지어보세요 우선은 본인이 구직활동중인지 전업주부를 하고 싶은지 전업주부를 한다면 그런것이 통용되는 시댁인지도요
    서로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있어야죠

  • 7. 아메리카노
    '19.6.30 9:27 PM (211.109.xxx.163) - 삭제된댓글

    저도 이혼해요
    일도 싫고 집안일도 싫고 그럼 뭐 어쩌겠다는건지?
    님한테 빨대 꽂겠다는건데 뭘더 생각할게있나요

  • 8. ...
    '19.6.30 9:27 PM (114.205.xxx.179)

    님 연봉이 3배에서 답이 나오네요.
    일명 셔터맨인거예요.

    뻔뻔하게 전업주부처럼 육아나 살림도 안하고...
    앞으로 아이때문에라면 같이 사셔야하고
    한부모가정도 괜찮다면 이혼하셔야죠

  • 9. 경험자
    '19.6.30 9:27 PM (223.38.xxx.172)

    서류내밀고 도장찍게 하시고
    시간내에 취직하지 못하면
    접수한다고 하세요.
    취직이 절박하지 않은거에요.

  • 10. 안변해요
    '19.6.30 9:27 P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사람 안변해요.
    그리고 자식 탓은 제발 하지 마셔요.
    엄마가 저런 남자랑 살면서 자식 탓을 평생 하셨어요.
    너희 땜에 내가 못헤어지고 사는 거라고...
    그게 상처가 되서 정말 좋은 남자 만나 잘 살고 있지만 저는 끝내 딩크를 선택했어요.

  • 11. 누구냐
    '19.6.30 9:27 PM (221.140.xxx.139)

    돈도 잘 버시는데 왜 고민을?

    이성으로서 매력이 철철 넘쳐서
    그냥 내가 보기 이뻐 먹여살릴 각오시지 않는한

  • 12. ..
    '19.6.30 9:28 PM (114.205.xxx.161)

    셔터맨 유형인거죠.
    와이프 소득믿고 놀고싶은겁니다.
    최후 통첩을 해보세요.
    그래도 그대로면 안녕 해야죠~~

  • 13. 저 같음
    '19.6.30 9:28 PM (211.179.xxx.129)

    아이가 있으니 남편이
    전업 주부 역활과 애 아빠 노릇을 제대로 한다면
    육아와 살림도 누군가는 해야하니
    내가 돈 벌고 그냥 결혼 생활 유지 할 것 같고
    이도 저도 안하면서 게으름만 피운다면
    그땐 이혼 결정하겠어요.

  • 14. 힘내자
    '19.6.30 9:29 PM (58.79.xxx.248)

    모두... 비슷한 의견이시네요. 하아...ㅠㅠ
    연봉이 3배라고 해봐야 셔터맨할 수준이 안됩니다.
    근데 뭘믿고 저라나 싶어요.
    빨대 꽂겠다는 건데 시간을 달라고 해서 준게 지금까지구요.
    전 사실 바꿀수 있다면 어떻게든 개조를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아이아빠라...

  • 15. ...
    '19.6.30 9:29 PM (59.15.xxx.61)

    빨리 정리하는게 나아보이네요.
    게으른 사람이 평생 돈 안벌고
    마누라 등골 빼먹으며 삽니다.
    사람은 안변해요.
    아버지 눈이 정확하시네요.

  • 16. 안변해요
    '19.6.30 9:30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엄마 남편은 이미 돌아가셨고 저희 형제들은 세상 없는 효자들이기는 해요. 엄만 진짜 자식복 하나는 있으셔요.
    근데... 그런 남자랑 살면서 너희 때문이라고 계속 주입시키신 거 엄청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서 엄마에 대한 미움이 마음 깊은 곳엔 있어요.
    나이 50이지만 아직 극복 못했구요.

  • 17. 팽팽
    '19.6.30 9:30 PM (116.37.xxx.156)

    상의없지 사직서라
    살림육아를 보통 주부만큼할 생각도없이 놀고싶은거죠
    이혼각오하고 몰아세워야되요
    저런 남자는 평생 팽팽놀더라고요
    실제 이혼을 하더라도 팽팽노는놈이랑 사는것보다는 나을거에요

  • 18. 11122
    '19.6.30 9:30 P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제가 겪은걸 똑같이 겪고 계시는군요
    너무 똑같아 우리집 스토리인줄 알았네요
    남편분 우울증일수 있습니다 저희는 그랬어요
    근데 그게 어느정도 심해진후에야 알게되었어요
    저는 일하고 아이키우고 살림하고 돈버느라 정신없었고요
    당연히 이런 상황을 같이 이겨나가는게 맞는데요 그게 쉽지않습니다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영향이 있습니다
    다른일 하고싶다 간절히 원해서 해서 대출받아 시작했는데 개점휴업상태에요
    우울증이라고 자기는 집안일 까딱 안합니다
    도의적으로는 가족의 위기이니 헤쳐나가시라 말씀드려야하는게 맞지만 제가 겪어보니 솔직히 이런 남편과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저는 초기에 헤어지지 못한걸 지금 후회합니다

  • 19. ㆍㆍ
    '19.6.30 9:31 PM (223.39.xxx.189)

    이혼했다 재결합하는 경우도 많아요. 정신 차릴 계기가 필요해요. 일단은 이혼 액션이 필요함

  • 20. 힘내자
    '19.6.30 9:31 PM (58.79.xxx.248)

    이게 계속 된다고 한다면 정말 견딜 자신이 없구요.
    단순히.. 뭔가 저나이대의.. 사춘기 같은거라면
    남들도 저런시기가 있는거면 어떻게든 건져내서
    아이에게 상처 주고 싶지가 않아서요...

  • 21. ***
    '19.6.30 9:31 PM (125.132.xxx.216) - 삭제된댓글

    무엇보다 아들이 보고 배워요 이혼하더라도 될수있으면 격리시키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는 사람중에 와이프 혼자일하고 남편과 자식 둘이 집에서 놀아요 그 남편은 반찬이라도 합니다

  • 22. 11122
    '19.6.30 9:34 PM (58.79.xxx.248)

    말씀 듣는데.. 정말 힘드셨겠습니다.
    저도 지금 계속 고민중입니다.
    우울증.. 저도 일하랴 육아하랴 뼈를 깍는데요.
    사실 얼마 더받는다고 사기업에서 일하려니 뼈가 녹는 기분이에요.
    근데 남편이 저러고 있으니 어이가..없..
    저도 지금 저에게도 영향이 있어서 너무 고민입니다.
    세상 무기력해지네요.
    제가 무기력해져요.

  • 23. 남편이
    '19.6.30 9:34 PM (110.13.xxx.68)

    게으르기만한게 아니라 무책임하기까지하네요. 집안일이나 육아를 전담하지 않으면 대체 그 가정에서 남편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랑 잘 놀아주지도, 아이의 교육에 대해서 관심도 없어 보일 것 같은데요. 남편이 한량같아요..그냥 헤어지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아이아빠지 내 자식이 아니니 본인인생은 본인이 책임져야한다는 걸 알아야할 듯합니다..나쁜 놈!!!

  • 24. 힘내자
    '19.6.30 9:35 PM (58.79.xxx.248)

    정시 차리게 할 계기는 역시 이혼밖에 없는걸까요?
    지금도 집 개판으로 해놓고..자네요.. 하하하하하.ㅜㅜ

  • 25. 11122
    '19.6.30 9:36 P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정말 원글님 꼭 확인해보세요
    그냥 게으른거 아닐거에요ㅠㅠ
    아이 아빠라 어떻게든 보듬으며 피눈물 나는 힘든시간 보냈건만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고요ㅠㅠ

  • 26. ...
    '19.6.30 9:37 PM (125.179.xxx.89)

    이혼하면 예상치못한 어려움이 또 생길수 있어요

    별거는 어떠신가요
    떨어져있다보면 자기가 떨어져 나갈수 있구나 경각심을 갖게하고
    본인 밥벌이 스스로 하게끔요

    아이에게서 부작용 나올수 있으니,
    아빠 멀리 출장간거처럼 지내다보면
    어떤점이 아쉬운지 체크가 가능할거에요
    어떤선택과 방법을 찾든 응원합니다

  • 27. 힘내자
    '19.6.30 9:38 PM (58.79.xxx.248)

    게으른 사람은 정말 평생 변하지 않는걸까요? 맞아요 지금 보니 게으른데 무책임 하네요.
    제가 회사를 그만둬볼까도 생각했습니다.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싶어서..
    근데 제가 그만뒀는데 남편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그게 더 낭패 일것 같고
    제나이가 경력을 마구잡이로 단절 시키기엔 또 힘든 부분이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 28. 둘중에 하나 선택
    '19.6.30 9:39 PM (173.73.xxx.11)

    취직을 하던지, 책임감 있게 집안일과 육아라도 하던지 해야죠. 이제 아이가 초등들어가면 교육에도 신경써야하는데 혹시 아이와 아빠와의 관계는 어떤가요?

    그런데 글 읽다보니 전업주부인데 놀러만다니고 집안일 제대로 안하는 여자도 당장 이혼당해야 하는건 맞는거죠?

  • 29. ...
    '19.6.30 9:40 PM (122.32.xxx.175)

    이혼해도 양육비는 못받겠군요. 안타까워요
    아들이 보고 배웁니다
    아버지 말 들으세요

  • 30. ..
    '19.6.30 9:41 PM (223.62.xxx.173)

    사람 안 바뀌어요

  • 31. 힘내자
    '19.6.30 9:41 PM (58.79.xxx.248)

    125.179 님 별거도 생각하고 떨어져 있자 이야기 했지만 자긴 돈이 없어서 나갈곳이 없데요..
    어이가 없음.. 그리고 아이때문에 계속 싸울순 없으니 표면적으로는 그냥 저냥 데면데면 지내고 있습니다.

    11122 님
    저도 우울증 아닌가 했지만 그런거 치고는 밥도 너무 잘먹고 잠도 너무 잘자요..
    보통 생각하는 그런증상이 없네요.
    우울증이라고 한들..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긴 합니다...
    너무 지쳐요.

  • 32. 11122
    '19.6.30 9:42 P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 원글님처럼 회사 그만뒀어요
    남편 정신차리라고 10년전 연봉 6천인 직장을 때려치워도 봤는데
    그거 아니에요ㅠㅠ
    제가 갔던 길과 너무도 같아서 옛날 생각나서 맘이 아프네요
    저보다는 좋은길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 33. 힘내자
    '19.6.30 9:42 PM (58.79.xxx.248)

    아이와 아빠관계는 현재는 노멀하구요. ( 현재는 친정 엄마가 일부 봐주세요)
    육아휴직때는 완전 안좋았죠
    아이가 아빠를 너무 싫어했습니다. 최악의 기간이었어요..
    그거 보면 육아를 제대로 할것 같지 않아서
    이런 상황임에도 아이정서를 위해 친정 엄마가 일부 시간을 케어해 주시고 계세요.
    먹거리도 그렇구요.

  • 34. 날날마눌
    '19.6.30 9:43 PM (61.82.xxx.106)

    원룸월세라도
    대출금있으시다니까
    벌어서 내라고 하고
    한시적으로 일년정도 혼자벌어 월세내고 살아보면
    정신들려나요?

  • 35. ㅇㅇ
    '19.6.30 9:44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이혼은 스스로 신중하게 고민해보세요. 애정 자녀와 밀착정도 앞으로 계획 여부 등. 친구 남편이 아주 비슷했는데 살림을 맡기고 쿨하게 가장이 되려던 제 친구도 살림과 양육도 건성으로하고 용돈받아 아무생각없이 사는 나태한 모습에 결국 헤어졌어요. 헤어지고도 나태해 애들도 점점 만나러도 안오고. 똑부러지는 전업남편은 왜 없는지.

  • 36. 힘내자
    '19.6.30 9:45 PM (58.79.xxx.248)

    11122 님 ..
    저만 그런생각을 하는게 아니었군요. ㅠㅠ
    저도 최악의 선택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일단은 그건 아닌것 같다 하고 있습니다.
    이혼을 하더라도 경제력이 있는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좋은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그게 뭔지.. 전혀 모르겠어요.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상황이에요. 평생 너무 부지런 하다못해 워커홀릭중증 아버지랑 살아서
    남자가 이럴수 있다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ㅠㅠ

  • 37. 대개 보면
    '19.6.30 9:47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여자가 벌면
    남자들이 좀 그렇드라구요.

    와이프가 세배나 버는데
    쥐꼬리만한 월급받고 일한다고 가장의 면이 서는것도 아니고..

    폭력이나 도박 알콜중독도 아니고
    애도 아직 어린데 이혼하고 혼자 기르기도 힘들테고

    대출을 줄이고 살림을 줄이는 방안을 찾아보든지
    부부가 같이 할수있는 직업을 찾어보든지..
    멀리 이민을 가 보든지..

  • 38. 모모
    '19.6.30 9:48 PM (180.68.xxx.107)

    일단 별거해보시고
    바뀌지않으면 이혼이다!
    하고 통보해보세요
    돈벌이도 못하는데 이혼까지 당하면
    정말 절박하면 움직이겠죠

  • 39. ㅇㅇㅇ
    '19.6.30 9:48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1년 육아휴직 시작했을때 이마 회사 계속다닐 의지가 없었던거죠. 아마 권고사직 비슷하게 그만뒀으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합의는 안해줄꺼고 소송햐야하나요? 어찌 저런인간이랑 엮이셨는지...안타깝네요

  • 40. 힘내자
    '19.6.30 9:48 PM (58.79.xxx.248)

    날날마눌님 ,
    그러게요 그런 방식으로 해야 정신이 들까요.
    뭐가 정답일까요. 오늘 6월달 가계부 정리하면서 남편이 쓰고 있는 제카드
    잘라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어떻게 정신을 차리게 해야 할지.. 답이 안서네요.
    121.130 님
    이혼을 해야 겠다고 두달 정도 생각했습니다.
    아이때문에 너무 걸려요. 아무리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이에게는 상처가 될텐데 이게 맞는길일까.
    계속 고민이 되고 저역시도 혼자 잘 살아갈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마음에 걸리네요
    아이아빠가 불과 2-3년전까지만 해도 이렇지 않았는데 뭐가 이사람을 이렇게 바꿨나 싶어요.

  • 41. ,,,,,,
    '19.6.30 9:49 PM (58.124.xxx.80)

    젊을때 어른들이 하는 말들이 꼬리타분하게 느껴지더니 나이드니 그 말들이 다 맞는 말씀들 이더이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다,,,,,,진리

  • 42. ....
    '19.6.30 9:50 PM (218.159.xxx.83)

    별로 결함이 없어보이고 이혼할만큼의 사안이 안느껴진다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육아휴직하고 아이육아도 제대로안하고
    회사 그만두고도 아닌듯 속이고
    지금까지 무직이며 가사일도 돕는게 아니고...
    가장으로 가족을 책임질 생각이 없는 아주 나태하고 무능한
    사람의 유형이에요.
    같이 살 이유가 뭐가 있는지요?
    남편을 평생먹여살리고 자식키우고의 가장으로 살아도
    괜찮으세요?
    님이 많이벌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님이 잘벌어서 남편은 안벌어도 된다는 마인드인거에요.
    참 나쁜남자네요

  • 43. ㅇㅇㅇ
    '19.6.30 9:51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아이 상처는 엄마가 잘 보듬어서 앞으로 잘살수 있지만
    저런사람이랑 살면 셋다 자폭하는거죠

  • 44. 시댁의성향을
    '19.6.30 9:51 PM (39.112.xxx.143)

    보시면답나옵니다
    시아버지나 시댁형제들의 생활행태를요...
    초록은동색이라 시댁식구들을 생각해보시면...

  • 45. 힘내자
    '19.6.30 9:51 PM (58.79.xxx.248)

    별거하려면 지낼곳도 만들어 줘야할 상황입니다.
    시댁에 연락해야 하나 싶기도 하구요,
    저희엄마 아빠는 어쩌다 알게 되셔서 온갖 스트레스 다받고 계시는데
    시댁에선 아직 모르세요.
    아는데 모른척 하시는건지 뭔지..

    육아휴직때는 저도 사실 말리지 않았어요.
    남편 이슈도 있었지만 집안 문제도 좀 있어서 아이를 돌봐줄 손이 필요했던것도 맞고
    시터보다는 그래도 아빠가 낫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힘들어서 계속 난리고 육아휴직 제도가 있으니 그렇게 라도
    시간을 가지면서 잘찾아 보자 싶었어요.

  • 46. ㅠㅠ
    '19.6.30 9:52 PM (210.97.xxx.92)

    아는 언니가 평생 그렇게 살다가 스트레스로 중병에 걸렸어요

  • 47. 모모
    '19.6.30 9:53 PM (180.68.xxx.107)

    이혼하면 본가로 들어가겠지요
    위자료도 없고 양육비도 못받는데
    집까지 마련해줘요?
    이러니 남편이 만만하게 보죠

  • 48. 힘내자
    '19.6.30 9:54 PM (58.79.xxx.248)

    이혼을 계속 생각했는데
    혹시나 제가 가족으로써 도와줘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놓쳤나 해서
    우울증이던 뭐든 정신적으로 아픈건가 해서 망설이고 있는거에요.
    딱결단을 내리자니 나중에 더큰 후회를 할까봐요,
    맞습니다. 저도 아이만 없었으면 안돌아 봤을것 같아요.
    시아버지는 평생 가장으로 가족들 먹여 살리셨고 시어머니 전업 주부 하셨어요.
    현재 연금 생활하고 계시구요.
    시누이네도 맞벌이 중이구요. 시엄마가 좀 우울하신 유형이긴 하시네요..

  • 49. 좀더 시간을
    '19.6.30 9:55 PM (60.253.xxx.173) - 삭제된댓글

    둬야죠 바람을 피워도 남자가 돈만 벌어주면 여자들 이혼도 못하던데 돈버는 기계로 살라고
    여자가 진짜 돈에 환장한것도 아니고 좀 너무 한거 아닌가요 몇년씩 쉰것도 아니고

    올 1월부터 쉬었으면 좀더 기다려보고 결정해도 될거같은데요 이런식으로하면 같이 못산다고
    위기를 같이 헤쳐나가는게 부부지 남자는 돈못벌면 바로 버림받아야 되는건가요

    와 나는 남자로 안태어나서 정말 정말 다행이다 싶네요

  • 50. 이혼
    '19.6.30 9:56 PM (223.62.xxx.154)

    이혼한다고 하셔야 고칩니다..

  • 51. ...
    '19.6.30 9:56 PM (210.97.xxx.179)

    아마 평생 집안일도 안하고 돈도 안벌고
    그러다 자격지심 생겨서
    원글님이 돈도 벌고 집안일도 챙기고 아이도 키우고
    남편 눈치까지 보면서 살게 될겁니다. 그런 예를 봤거든요. 그래도 사랑해서 커버되면 괜찮은데 그렇지 못하면 이혼해야죠. 아이한테도 안좋은 영향을 줍니다. 역시 봤습니다.
    전 빠른 결단이 필요한 거 같네요.

  • 52. 이혼
    '19.6.30 9:56 PM (223.62.xxx.154)

    애 없어도 이혼안해요 애 없으면 집어질러지지도 않어요.

  • 53.
    '19.6.30 9:56 P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빠를 엄청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이혼보다 별거 권해드려요. 별거하다 바뀌면 다행인데 아니면.이혼해야죠. 안바뀝니다

  • 54. ......
    '19.6.30 9:56 PM (117.111.xxx.219) - 삭제된댓글

    정신 차리세요.......

  • 55. 이혼
    '19.6.30 9:57 PM (223.62.xxx.154)

    제 말은 결국 애가 이혼에 걸림돌이 아니라구요

  • 56. ...
    '19.6.30 9:59 PM (14.55.xxx.56) - 삭제된댓글

    저랑 절친까진 아닌 동창이 명문대 졸업해서 대기업다니던 인물도 좋은 엘리트 남편이랑 결혼해서 잘사는줄 알았는데 아들 유치원때 이혼했어요
    결혼하고 3년만에 직장그만두고 몇년끌다 이혼했으니 십몇년전 일이네요
    시아버지도 명문대출신에 멀쩡하신 분이 계속 백수로 평생을 부인이 벌어 먹고살았다해요
    시어머님이 전문직인가 그랫는데 아들땜에 참고 살았는데 제친구 남편까지 백수로 지내게 되면서 먼저 이혼을 하셨고 며느리인 제친구에게도 이혼을 권유하셨어요
    평생가고 결국 자식이 보고배워 이렇게되었으니 네 아들인 손자라도 이고리를 끊자해서 제친구도 이혼하고 전문직으로 혼자 키워요..다컸네요..대학들어갔으니요..
    시아버지는 s대법대,,남편도 sky 출신 근데도 놀대요
    일할 의지가 전혀 없대요
    친정에서 역할을 좀 도와주니 애는 반듯하개 잘컸어요

  • 57. ....
    '19.6.30 9:59 PM (122.36.xxx.200)

    우울증 핑계로 더 백수생활 길어질것 같아요 아이에게 오히려 저런 모습은 좋게 보이지 않을것 같아요 시집에 알리시고 일 찾기도 안하고 시간만 보내면 이혼 생각해야 한다고 얘기해보세요 안그러면 세월만 흘러요

  • 58. 힘내자
    '19.6.30 10:01 PM (58.79.xxx.248)

    자격지심은 이미 생기고 있는것 같아요.
    똑똑한 전업 남편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는걸 보면
    그건 남녀 기본성향이나 생리에는 안맞는 일인가 봅니다.
    그러게요. 연애를 그렇게 하면서도 몰랐고 결혼해서도 불과 이년전까지는 남편이 이럴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소처럼 성실한 구석이 있었는데.....제가 사람 보는 눈이 없나 봅니다.

  • 59.
    '19.6.30 10:02 PM (211.210.xxx.137)

    부부상담받아보심 어쩔까요. 우울증같기도 하고요. 집에서 살림이라도 해야지요
    그리고 시부모와도 상담해보세요. 결혼했더라도 부모에 말은 좀더 생각하니까요. 이혼은 젤 마지막에.

  • 60. 진실
    '19.6.30 10:05 PM (211.176.xxx.26)

    왜 아직까지 시댁에 안 알리셨는지요.
    시아버님이 성실하게 평생 일하셨으면, 아들 이야기 들으시고 펄쩍 뛰실텐데요. 같이 방법을 강구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원글님 말씀대로 혹시 놓치신 부분이 있지 않은지 남편붕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하실 수 있는 한 모두 다 해보시고, 이혼하시면 원글님 후회가 적을거 같아요.

  • 61. 힘내자
    '19.6.30 10:06 PM (58.79.xxx.248)

    이혼을 하더라도 해볼건 다해보고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는데 무슨 노력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니 접으라는 주변의 이야기들.
    82도 역시.. 다들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가 진리인가 싶기도 하구요.
    하아.. 정말. 사는게 노곤하고 피곤한 일입니다. 뭔일이 이렇게나 많이 일어나는지요.

  • 62. 23년
    '19.6.30 10:06 PM (124.111.xxx.114) - 삭제된댓글

    결혼후 23년이 지났습니다.
    남편이 일한 햇수는 2년쯤?
    나머지는 바람잡는 헛소리와 직업교육과 말아먹는 사업으로 보냈구요.
    그동안 저는 돈도 벌고, 애도 키우고, 집안 내외의 일도 다 했습니다. 참고로 15년쯤 섹스리스입니다. 단한번의 성적 접촉도 없는.
    남편이 하는 집안 일은 분리수거와 운전 그리고 심심하거나 마음 내키면 가끔 청소 정도였지요.

    이혼이요?
    처음에는 내가 한 선택이니 내 선택에 대해 책임져야한다고, 바뀔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애가 생기고는 차마 애한테서 아빠를 없앨 수는 없다고, 남자애라 나중 사춘기즈음에 아빠가 필요할거라고 생각했지요.
    지금은 후회하지만요.
    남편의 나쁜 습관 중 일부는 아이한테 흡수되었고, 꼭 필요한 시기라 생각했던 사춘기에는 오히려 해가 되었으며, 머리가 여문 지금은 아이가 아빠를 전혀 존중하지 않아요. 아이와 애아빠 둘다에게 안좋은 결말이지요.
    사람 고쳐쓸 수 없다는거...맞는 말 같습니다.

    변명같지만 남편이 아이에게 짐이 될까봐
    아픈 남편을 차마 내칠수 없어서 아직도 이렇게 삽니다만, 예전 선택을 되돌릴수만 있다면 이와는 다른 선택을 할겁니다.
    고민하시는 듯해서 어리석은 제 경험담 올립니다.ㅠㅠ

  • 63.
    '19.6.30 10:09 PM (218.48.xxx.40)

    여자가 능력있고 잘벌면 남편이 꼭 꼬꾸라지더라고요
    둘다 잘나가긴 힘들어요
    결혼할땐 멀쩡하다가도 어떠한 운대에 그렇게 되기도한대요
    답답한데 점이라도 보세요
    여러군데보면 답나와요

  • 64. ...
    '19.6.30 10:09 PM (218.159.xxx.83)

    남편일로 시부모와 상담은 마세요.
    팔은 절대적으로 안으로굽지 옳고그름으로 봐주시거나
    아들을 타이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고져지지않아요2222

  • 65.
    '19.6.30 10:10 PM (121.166.xxx.30)

    아이아빠니까 더 이혼 해야할 듯 해요.
    아버지를 보고 뭘 배울까요?
    집안이이나 육아라도 야무지게 하는것도 아니고 .

  • 66. ...
    '19.6.30 10:10 PM (180.71.xxx.169)

    돈 없어서 별거못하면 시댁이라도 가 있으라고 하세요. 아니 그런말도 하지말고 그냥 내쫓으세요.

  • 67. ....
    '19.6.30 10:10 PM (125.179.xxx.89)

    책임감없다고 쪼까 내세요.시댁가서 살든지 맘대로 하라고..

  • 68. ...
    '19.6.30 10:11 PM (125.177.xxx.43)

    알뜰히 주부역할이라도 하면 누가 뭐라나요 거기에 자격지심까지 ...
    헤어지는게 나을거에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러는거죠

  • 69. 많아요
    '19.6.30 10:11 PM (175.115.xxx.5)

    남자라고 다 일하고 책임감있겠어요

    티브이 자연이라고 나오는 분들
    다는 아니겠지만
    대부분 생활력 없고 책임감 없는 사람들 같이 보이던데
    그나마 제한몸은 책임지니 다행인데

    님이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에선 받아들이고 사는거고
    아님 이혼하는 거죠

    그나마 전업할 마음있고 집안 돌보면
    데리고 사세요.
    아님 한시라도 더 늦기전에 갈라 서자 하세요.

  • 70. ...
    '19.6.30 10:17 PM (112.152.xxx.53)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품이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평생을 놀고 먹으며 가족들 등골 빼고 살아요.
    함께 살려면
    평생 먹여살린다 !! 생각하셔야 할거에요.

  • 71. .......
    '19.6.30 10:18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뼛골 빠지게 이래서 남자 먹여 살릴 있나요 저런 남자가 최악이죠 이용 당하지 마세요

  • 72. 힘내자
    '19.6.30 10:18 PM (58.79.xxx.248)

    124.111님
    아픈 경험인데 조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중에 최악의 버전이네요.
    23년동안 엄청난 맘고생이 있으셨을것 같습니다. 조언감사히 듣겠습니다.
    남편이 하는일은 지금 저희남편과 흡사하네요.
    며칠을 싸운덕에 저기에 일부 집안일들이 더추가 되었습니다만 , 본인일이라고 생각하고 매우 열심히 하거나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죠.

    진실님 ,
    말하자면 사연이 길지만 , 그렇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근데 별도움이 될것 같지 않네요.
    시댁은 제가 잘나서 남편을 강제로 부엌일 시킨다고 생각하셨어요(육아휴직할때). 하하하.
    제속도 모르시고.

  • 73. 돈 안번다고
    '19.6.30 10:20 PM (211.210.xxx.20) - 삭제된댓글

    이혼할게 아니라 전업주부 역힌을 제대로 하라고 담판을 보세요. 남녀가 맞벌이 안한다고 이혼하면 전업주부는 다 이혼 당해야겠네요. 그리고 자기 애친부를 버린다고요? 진짜 저게 이혼 사유인가요?

  • 74. 오마이갓
    '19.6.30 10:21 PM (223.38.xxx.212)

    원글님, 쫓겨난 후 그 자가 갈 곳이 없는 건 원글님 고려사항이 아니에요. 시댁에라도 도로 갖다주세요.
    뭐 실제 데려갈 필요 없이 쫓아내면 알아서 가겠죠.

    아이 때문에 이혼 못 하는 게 아니라
    아이 때문에라도 저런 나쁜 사례는 잘라내셔야 하는 거예요.
    어른으로, 부모로, 남자로,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모범이 되지 않아요. 망설여진다면 내 아이가 저렇게 똑같이 크는 걸 생각해 보세요. 사춘기 땐 미친 듯이 아빠와 싸우면서
    결국 똑같이 크는. 그 꼴을 원글님은 볼 수 있나요.
    저 남자가 저러는 건 원글님 탓 아니지만
    아이가 똑같이 큰다면 원글님이 갈라서지 않고 저런 아빠를 곁에 둔 탓이에요. 그럼 평생 마음이 어떨 것 같나요.

    지금 저 자는 살림도 육아도 경제활동도 안 해
    그냥 놀고먹을 테니 자길 키우라는 거 아녜요?
    왜 원글님이 그래야 하죠? 결혼서약이 겨우 그 남자 한몸 남에게 의탁하는 거였어요? 공짜로?
    결혼은 입양이 아니에요.

    여자도 살림 안 하고 나돌면 남자가 이혼해도 되냐는 위의 어떤 댓글님,
    당연한 소리 하면서 이상한 대결구도 만들지 마세요.
    아무리 게으른 여자라도 밥을 하든 청소를 하든 둘 중 하나는 하고요. 아무것도 안 하고 애도 안 키우는 여자라면 거의 나가 논다는 건데 그럼 당연히 이혼당합니다. 너무 당연해요.
    사랑했을지언정 그 사랑까지 식게 하는 게 그런 태도에 대한 실망인데요.

    원글님, 생각 잘 하세요. 이건 아니에요 진짜.

  • 75. 힘내자
    '19.6.30 10:23 PM (58.79.xxx.248)

    211.210 님
    전업주부 깔끔하게 하겠다고 하면 전 이혼고민 안했을거에요.
    몇번 그럴거면 전업 주부라도 제대로 하라고 했지만 그것도 싫답니다.
    (자존심이 상하는거겠죠?- 평생 일하는 아버지 전업주부 엄마 밑에서 큰사람이니까요.)
    전업이라도 제대로 하고 그거에 본인이 자격지심 없으면 전 경제 활동 안해도 괜찮다고 봐요.
    문제는 본인이 안한다는게....

  • 76. ..
    '19.6.30 10:23 PM (58.143.xxx.58)

    윗님 원글 남편이 전업주부일을 했다면 글 쓰지도 않았겠죠. 집안일도 안하니 이혼고려한다는 거죠

  • 77. ...
    '19.6.30 10:24 PM (112.152.xxx.53) - 삭제된댓글

    저런 인간은 평생 백수로 살아감
    아이아빠라고 붙들고 산다고 누가 말리나.
    이런표현이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함
    쓰. 레. 기.

  • 78. 힘내자
    '19.6.30 10:26 PM (58.79.xxx.248)

    오마이갓.
    맞습니다. 제가 걱정할 문제가 아닌데. 한때는 사랑했고 지금은 아이아빠다 보니 연민이 아직 남았나 봐요.
    결혼이 입양이 아닌데... 맞아요.
    저 굉장히 딱 부러지는 성격인데
    아이가 걸리고 인생이 걸리고 단한번도 가정해 보지 않은 너무 큰결정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서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1년이 가고 반년이 또갔네요.

  • 79. ..
    '19.6.30 10:26 PM (223.62.xxx.133)

    5백에 4-50 정도하는 풀옵션 원룸 얻어주시구요
    월세 2달치 , 한달 생활비 정도 쥐어주고
    별거 해보세요
    두가지로 결론 나겠죠
    정신차리고 어떤일이든 닥치는대로 해서 돈을 번다
    or 월세 미납으로 보증금 다 까먹고 집에 돌아오겠다고한다
    후자일 경우가 크겠지만요 에혀

  • 80. 기생충
    '19.6.30 10:27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능력이 없나요? 불성실한가요?
    일할데도 없고 일할 마음도 없는건지...
    집안살림도 안하고 육아도 안하고
    결국 먹고 자고 놀고 그게 끝인???

  • 81. ..
    '19.6.30 10:28 PM (222.237.xxx.88)

    게으른 남자 최악입니다.
    아버지 말이 옳아요.

  • 82. 주변에
    '19.6.30 10:32 PM (211.212.xxx.185)

    원글과 똑같은, 원글보다 대략 20년 더 살은 지인이 있어서 잘 알아요.
    원글 남편이랑 똑같고 아이와 관계도 별로인 것도 똑같아요.
    원글의 미래보다 아이를 위해서 꼭 이혼하세요.
    지금도 아이와 사이가 좋지 않다면 사춘기 되면 더 나빠지고 엄마는 일하러 나가고 아이와 아빠는 한 공간에 함께 있기 싫으니 아이가 못견디고 밖으로 나도는데 문제는 같이 놀 친구들이 없으니 결국엔 pc방가서 살고, 있으면 있는대로 기가 막힌 상황이 생겨요.
    아빠를 한심해하고 미워하면서도 아빠처럼 돼서 결국 집에서 놀고 먹는 남편과 남편쥬니어 둘을 원글이 평생 먹여살려야해요.
    뒤늦게 이혼하려고 알아보니 단순히 경제적 무능만으론 법적으론 이혼도 안되고, 설사 이혼해도 재산 분할해줘야하고 기가 막힌건 연금까지 나눠줘야해요.
    그러니 한살이라도 어릴때, 결혼 기간이 일년이라도 적을때 아이를 위해서 꼭 이혼하세요.

  • 83. ㅇㅇ
    '19.6.30 10:33 PM (211.59.xxx.106)

    친정부모님이 이혼하라 하신다니 그것도 복입니다.
    이혼해도 아이를 케어해주실 수 있고 님도 지지해주고 계시잖아요.
    저는 제가 너무 힘든상황에서도 이혼하지말라하셨어요.
    본인 체면때문이겠죠.

    제가 님 남편이라면 집안일 게을리해도 별일도 안일어나지... 님이 돈벌지 저라도 그냥 계속 이대로 시간끌며 나태하게 살겠어요.
    그런데 인성이 어디서 드러나냐면 그래도 미안하고 쪽팔리면 집안일이라도 하는척 흉내라도 낸다는거죠.
    어릴적부터 해본적도없고 하기싫어도 상대방에대한 최소한의 도리라생각하면 하루 두시간만 바짝 짬내도 집안일 할 수 있어요.
    님이 엄마같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해주니 본인이 할게없죠.
    이혼할수있는것도 복입니다.
    그리고 별거하실때 있어야할곳도 알아봐줘야한다? 이런 마인드인거 신랑도 아실텐데 저라도 님이 너무 만만해보이겠네요
    그런걱정은 알아서 하라하고 넣어 두세요

  • 84. 경험자
    '19.6.30 10:35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그냥 두면 평생 저러고 살거에요.
    일단 내 보내세요.
    월세 보증금만 해주시고 굶던지 말던지 그냥 둬야지
    뭐라도 꿈지럭 거릴거에요.
    아이들도 머리 크면 저런 아빠 혐오하고 치 떨어요.

  • 85. ..
    '19.6.30 10:35 PM (58.233.xxx.96) - 삭제된댓글

    여자들도 전업많은데 남자도 살림만 확실히하면 괝많죠..
    남편에게 전업할거면 앞으로 살림 제대로하라고 진지하게 얘기하세요. 아님 이혼이라고.

  • 86. ㅇㅇ
    '19.6.30 10:37 PM (222.104.xxx.19)

    지금 이혼하세요. 나중에요? 자식이 엄마 원망해요. 화목한 가정이 안되는 거 다 알잖아요. 그런 데서 눈치 보고 전전긍긍하고 자라는 자식 입장에선 엄마 역시 방관자이자 가해자가 되거든요. 23년간 결혼생활하신 분도 마찬가지에요. 님은 그런 마음으로 남편과 살고 있지만 자식 입장에서는 그런 부모와 연 끊어주는 게 더 도움이 돼요. 님이 행여나 죽응면 저 남자의 부양은 자식이 고스란히 하게 되거든요. 자식은 뭔 죄겠어요.
    나중에 후회하고 이혼하면 재산분할 해야 하니까 그게 싫어서 산다는 케이스도 봤는데요. 스스로 고통받고 자식도 고통받고 짦은 인생 뭐하려고 그렇게 사는지 도통 이해가 안가더군요.

    남자가 전업할 수 있을 정도면 애초에 집안일에 대한 통계가 그렇게 나오지 않아요. 남자는 회사 그만두면 오직 백수 밖에 안돼요.
    윗 분 말씀대로 전업인 여자는 밥이든, 육아든 둘 중 하나는 하구요. 지금 이 남자는 둘 다 안하겠다고 하는데 남녀 바꿔서 운운.
    남자가 집에 있는데도 친정어머니 도움을 종종 받고 있다니 부모님이 스트레스 받을만도 하죠.

  • 87. 님아
    '19.6.30 10:38 PM (178.191.xxx.102)

    이혼밖에 답이 없어요.
    시가에 반품하시든지.

  • 88. ..
    '19.6.30 10:39 P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는 원글님이 아쉬울게 하나 없어보입니다
    전업주부를 하던지 이혼을 하자고 하세요

  • 89. 힘내자
    '19.6.30 10:39 PM (58.79.xxx.248)

    기생충님
    일할데는 있을거에요. 무능력하다기 보다는 마음이 없구요.
    육아나 살림도 마찬가지겠죠..
    마음의 문제.
    그게 마음의 문제라 저도 고민인겁니다.

    일할데가 없어서 권고사직 당한 남편이면 그건 제가 보듬어야 할일이지 이혼 생각할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문제는 자의로 상의도 없이 퇴사를 했죠. 멀쩡한 회사를.

    주변에 님
    제가 그리고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네요
    이게 길어져서 아이가 닮을까 걱정되는 ..
    오래되면 그런상황에 연금도 나눠야 하는거군요.. 오마이갓.


    211.59 님
    친정 아버지는 결정하라 , 사람은 안변한다 하시고
    엄마는 그대로 좀더 기다려 줘봐라. 뭐라고 하겠지 ,, 여자한테 이혼이 그렇게 쉬운게 아니니
    최대한 고쳐보라하시는 중이시네요.
    맞습니다. 그래도 이혼하라 하시고 지지해주고 계시죠..
    남편은 요즘 제가 집안일 아예 손을 의도적으로 놓느니 조금씩 하고 있는 부분을 늘리고 있는건 맞아요.
    제성에 차진 않지만..맞아요
    제가 만만딩이 처럼 굴어서 생긴 문제네요. 여러면에서..
    부부로 사는데 밖에서도 너무 힘든데 굳이 집안내에서까지 서열싸움하고 칼같이 할필요 있나 싶었던 문젠데..
    결국은 제가 호구로 보이나 봅니다.

  • 90. 윗님에 동감
    '19.6.30 10:40 PM (125.177.xxx.125)

    아이가 아빠와 사이가 안좋다니 더 생각할 것도 없네요. 아이가 클수록 아빠와 갈등이 심해질 것이고.. 위에 쓴 것처럼 집에서 뭉개는 아빠 피해서 애가 밖으로 돌거에요. 아빠와 사이가 좋으면 참아보라고 하겠지만. 이 경우는 애를 위해서 적극적으로 이혼해야 할듯...
    결혼 년수 오래되면 재산 나눠야 하고, 법적으로도 더 복잡해질거에요.
    저희 시누이는 저런 남편과 이혼했다가 다시 합쳤다가 다시 이혼했어요. 하늘이 도와 남편이 습성을 고치면 재결합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이혼하심이 나을 듯.
    나이 50 넘어보니 저런 사람은 가망이 없는 유형인 듯. 결혼하지 말았어야 하는 유형.
    원글님 나이에는 두렵지요. 더 살아보면 고쳐질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아버님 말씀이나 여기 더 살아본 사람들 경험으로 보면 저런 경우가 최악중에 최악이에요.
    성질이 더럽거나, 바람을 피우거나.. 이런 것과 비교가 안되는 갱생의 여지가 없는...

  • 91. 제 경우
    '19.6.30 10:44 PM (223.38.xxx.44)

    남편이 한량, 무책임하고 게을러요
    신혼초 회사 1년 남짓 다니는가 싶더니 사표내고
    집에 들어 앉았어요
    자식... 관심없습니다. 이기적이구요
    귀찮은거 딱 질색이죠. 몸 움직이는거 등등...
    17년 결혼생활... 저 홧병이에요
    제 조카라면 백번천번 이혼하라고 합니다
    자식이 그대로 보고 자라요 ㅠㅠ

  • 92. 이경우엔
    '19.6.30 10:46 PM (1.242.xxx.191)

    충격요법 쓰지않으면 아이도 아빠를 닮게됩니다.
    시아버지가 그랬던것처럼 남편이 학습이 된거에요.
    싹수있는 사람은 알아서 육아랑 살림을 거들어요.

  • 93. ㅇㅇ
    '19.6.30 10:47 PM (211.34.xxx.28)

    지나치려다 로긴했어요
    제 신랑 같은패턴으로 백수짓
    첨엔 저도 일시적인 방황인데 내가 이해를 못해주나싶어
    더 잘해줘 보기도 하고 뭘하던지 놔둬보기도하고
    취미로 시간보내는거 눈감아주기도 하고
    암튼 나 나름대로 이해해줄부분 신경써줄부분 고민하며 지냈는데요
    결론:아~~~~~~~~~무 소용없습니다
    근 10년간 똑같구요 이혼한다 하면 반짝 잘하긴 할거에여
    긍대 그거 오래도 못가고 또 소고집 부리며 자기 하고픈
    대로만 할거구요
    10년 시간이 흐르니 제가 되려 정신차리고 이혼중이에요
    왜 바보같이 그사람을 이해해주려고 노력했나 싶네요
    정작 그사람은 나에대한 이해.노력. 전혀없었던것을..
    나이들어 남편이 아플때 병수발 들어야 하는거
    감내하실수 있으면 지금처럼 사시고
    그게아니면 영혼,체력 더 탈탈 털리기전에
    님 인생 찾아가시길 바래요

  • 94. 모모
    '19.6.30 10:47 PM (180.68.xxx.107)

    나중에 재결합 하더라도
    일단 이혼이라는 카드 내밀어 보세요
    시댁에서라도 깜짝놀라
    아들에게 대책세우라 하겠지요

  • 95. 모모
    '19.6.30 10:49 PM (180.68.xxx.107)

    지금 님에게는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이 아니고는
    남편 맘돌리기 어려울것같네요
    지금이대로는 뭘해도
    고치기 어려워요

  • 96. ㅇㅇ
    '19.6.30 10:50 PM (211.34.xxx.28)

    답글쓰신거보니 원글님 너무 순하시고
    여리신거같은데 제가 남편이래도
    원글님이 만만할거 같네요
    나쁜넘이에요 길데없어 못간다는게 말인지 방구인지
    남편이 님 너무 우습게 보고있음

  • 97. 힘내자
    '19.6.30 10:53 PM (58.79.xxx.248)

    제가 쓴글들 답글들 보니 고구마네요.
    개인의 경우 모두 다른것 같지만 크게 보면 비슷한 패턴이 있는게 인생인가 싶기도 하구요.
    충격요법으로라도 이혼이든 별거든 해야.. 달라지는 거네요.
    부부라는게 그런방법밖에 없다니.. 싶습니다. 지쳐요.
    211.34 님
    제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을 다해보셨네요.
    10년을 이런 시간들을 견디시면서요.
    전 지금 1년 6개월쯤 됐는데도 홧병이 나는데..
    맞네요. 저사람은 나에대한 이해가 전혀 없는데 왜 내가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는지..

    모모님
    이혼이라는 카드가 과연.. 충격요법이 되려나요.,

  • 98. 힘내자
    '19.6.30 10:57 PM (58.79.xxx.248)

    211.34 님
    제가 순한편은 아닌데
    이게 큰문제고 학습이 안된 문젠데다.. 아이가 걸려있고 부모님
    뭐등등 다 걸려 있으니 될수 있으면 좋은 결론을 내고 싶은가 봅니다.
    어렸을때는 아니다 싶으면 정말 칼같이 잘잘랐는데요.
    나이가 들어그런지.. 세월이 쌓여 그런지.. 참.. 쉽지도 않고
    이성적이지도 못하네요

    극단적인 선택보다는 가능한 극단적이지 않게
    좋은 방법이 있다면 해결하고 싶은데 ..
    답변들이 모두 한결같이 부정적이어서,,
    일면식도 없는 객관적인 사람들이 보기에 보두 저렇다면
    이렇땐 보편의 룰이 맞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남편 얼굴보면 아무말도 하고 싶지 않으니 집에 들어가기가 싫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 99. 별거
    '19.6.30 10:58 PM (119.71.xxx.86)

    저도 별거추천이요
    돈벌기싫으면 집안일이라도해야죠
    님이 이혼못할줄 아니까 저래요
    내보내세요

  • 100. 자갈치
    '19.6.30 10:58 PM (110.10.xxx.118)

    여기서 백날 이혼하라해도 절대 이혼 못하실걸요.
    제친구 남편이 지금 42인데..31살 결혼후 3년도 일 안하고
    지금까지 백수입니다. 제친구가 버는돈으로 살 띠룩띠룩
    찌고..집에서 빈둥대구요. 둘은 연애 결혼인데..연애때도
    수능 다시봐 의대간다고 7년을 백수로 친구한테 용돈받아 살았어요. 친구가 너무 힘들어 사주보러 몇군데 갔더니
    공통적으로 하는말..사주자체에 게으르다..평생 니가 벌어먹여살린다 하더래요. 애도 하나만 낳아라..
    제친구. 그게으른놈 날마다 욕하지만..이혼녀 꼬리표싫어
    산다네요.. 저같음 당장 내다 버릴텐데 말이죠

  • 101. 힘내자
    '19.6.30 11:05 PM (58.79.xxx.248)

    1. 시댁에 알리고 같이 고민한다.
    2. 부부상담을 받아본다
    3. 전업주부 제대로 하라고 남편과 담판을 짓는다
    4. 그래도 안되면 별거를 한다. 원룸 얻고 1달치 생활비와 함께 내보낸다.
    5. 별거를 해도 고쳐지지 않으면 이혼을 한다.
    로.. 결심했습니다. 올해안에는 어떤 방식으로든 결론을 내고 싶네요.
    지나가지 않고 해주신 많은 조언들 감사합니다.
    어떤 결과든 씩씩하게 지낼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 102. 별거 말고
    '19.6.30 11:05 PM (211.212.xxx.185)

    그낭 이혼하세요.
    아이가 남편같은 잉여인간이 되지 않도록 하루속히 아이와 아빠를 격리시켜야해요.
    롤모델이 얼마나 아이 인생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꼭 이혼하세요.
    제 지인은 이제 와서 후회해요.
    그러면 뭐하나요.
    아이가 아빠를 욕하면서 배워서 나이 서른 가까이 되었는데 남편주니어가 이미 되어버린걸요.

  • 103. ...
    '19.6.30 11:06 PM (183.97.xxx.176)

    ㅇ~우 답답해!!!!!

    님 남편 시간 더 주세요~~

    그게 어영부영 몇년되고, 애는 안좋은 물들고,
    다 망친다음에 미련없이 헤어지세요.

    리스크는 감수하시고.

    원글도 참 고구마..

    네~~ 시간 실컷 들이세요^^
    그러다 님이랑 아이인생 곯지요.

  • 104. 아줌마들
    '19.6.30 11:08 PM (39.7.xxx.245)

    이중성 대단하네요
    상황이 정반대로 여자가 저런데 남자가 이혼할까요? 소리 하면 병신쪼다새끼라고 엄청 욕먹었겠죠 우울증인거같은데 좀 잘 대해줘라 바로 나오고 그렇다고 애엄마를 내치냐 부터. 저 남자가 살림을 못할뿐이지 아주 손놓는것도 아닌데 애 어릴땐 다 그렇다고 눈물겨운 쉴드 쳐주시던데요 여자가 이런글 올리면.
    그리고 남자가 집에서 논다고 유책사유 인가요? 남자가 이혼원하지 않으면 절대 못할수도 있습니다 뭘 쫓아내래요 여기 등신같은 아줌마들은. 반대로 여자가 저런다면 쫓아낸다고 할래요?그리고 친정으로 제발로 걸어갈까요? 웃겨 진짜 여기 아줌마들. 게다가 육휴하고 복직했기때문에 돈 안번건 단6개월이라 전혀 유책사유 될것도 없습니다 누가 누굴 쫓아내나요 ㅎㅎㅎㅎㅎ지들은 안벌면서 남자가 안벌면 이혼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전업이 좋다며 힘들고 ㅎㅎㅎㅎㅎㅎ

  • 105. ..
    '19.6.30 11:10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시가에 내용을 알리고 일을 안할려고 하고 가사도 안할려고 해서 한 집에서 못살겠다고 하세요
    농촌에 숙식 해결해주는 곳 있으니 그런 곳에서 일하게 하세요
    일하기 싫으면 그런 곳에 가서 육체노동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그것도 하기 싫으면 시가에서 데려가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이혼하겠다고 하세요
    시간이 지나도 미움만 커지고 매일 부부싸움만 해서 애 공부도 못하게 하고 의존도만 ㄴㄴ높아집니

  • 106. 아줌마들
    '19.6.30 11:10 PM (39.7.xxx.245)

    집안일 안하는건 가르치면 된다면서요?ㅋㅋ돈벌어와도 집안일은 같이 해야하는거라면서요? 애보는게 힘들다면서요? 애보는걸 왜 노냐면서요? 적게별면 이혼감이에요?????안벌면 막 내쳐요????

  • 107. 쉘리
    '19.6.30 11:11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원룸 구해주지 말고 생활비도 주지 마시라구요
    아.시.겠.어.요??
    별거는 알아서 갈데없으면 본가로 들어가야죠
    아지트주고 돈주고, 육아안해 집안일안해 눈치안봐
    아주 천국 보내줘요??
    솔직히 이렇게 말귀도 못알아먹으니 그리사나 싶네요

  • 108. ..
    '19.6.30 11:13 PM (121.141.xxx.171) - 삭제된댓글

    시가에 내용을 알리고 일을 안할려고 하고 가사도 안할려고 해서 한 집에서 못살겠다고 하세요
    농촌에 숙식 해결해주는 곳 있으니 그런 곳에서 일하게 하세요
    일하기 싫으면 그런 곳에 가서 육체노동이라도 하라고 하세요
    그것도 하기 싫으면 시가에서 데려가라고 하세요
    안그러면 이혼하겠다고 하세요
    시간이 지나도 미움만 커지고 성격은 더러워지고 매일 부부싸움만 하고 집안이 점점 망가집니다.

  • 109. 남이말
    '19.6.30 11:21 PM (211.218.xxx.241)

    남이라고 이혼하라소리 쉽게들하네요
    그사람이 직장이라는 조직에 안맞을수있지만
    편의점이나 작은가게하면 날개달 사람인지
    어떻게 아나요
    님도직장직장 사지말고 남편이 원하는일이
    무엇인지 잘상의하세요
    낰시를 좋아하면 낰시관련 가게 차려서
    하게하거나 편의점같은것도 생각해보세요
    편의점목좋은곳은 잘되더라구요
    아이가 있는데 무슨 이혼?
    이혼하면 바로후회할거예요
    인생은 조금길게보세요
    침체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110. ㅋㅋㅋ
    '19.6.30 11:23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가게를 차려주라니 ㅎㅎㅎ 대박이네요
    그런데 원글이 솔깃해서 차려줄지도~

  • 111. ..
    '19.6.30 11:26 PM (58.143.xxx.58)

    님아. 가게 차려두라는둥 애아빠인데 내치면 안된다는둥 헛소리 듣지 말아요
    애를 위해서라도 독하게 나가세요

  • 112. ...
    '19.6.30 11:27 PM (1.231.xxx.37)

    39.7 당신도 집에서 노는 백수요?ㅉ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 어디서 억지를 부려요?지금
    우울증도 아니고 사지멀쩡하고 잘먹고 잘잔다고 하잖아요
    그리고 집안살림만 의무감 갖고 제대로만 한다면 원글이 돈벌고 남편전업하는것도 고려해본다고 하잖아요.
    어디 쉴드칠걸 쳐야지

    그럼 님 말대로라면
    돈도 안벌어,
    여자라면 임신,출산이라도 하는데 그것도 못해
    육아도 제대로 못해
    살림도 제대로 못해
    그러면서 잘먹고 잘자고 놀고 있는 이 작자를 불평없이 데리고 살으란 말이요?지금?
    자기 친부모라도 다큰 자식이 이러고 있으면 집에서 쫒아내요.하물며 맞벌이 하는 아내한테 뭘 원하는거요?

    이런 작자 데리고 20년 참아가며 혼자 돈벌어 자식 둘키우며 생고생하며 살던 지인의 시누
    위암걸려 수술하고서야 이혼했소

  • 113. 웃기네요
    '19.6.30 11:29 PM (175.120.xxx.181)

    원글이 수입이3배라면서 좀 쉬면 안돼요?
    남편 전업하고 일하세요
    던지세요 하라고
    여자들은 남자 능력 있으면 애 영유 보내고 아침부터
    브런치 하면서 입장 바뀌니 이혼요?
    이혼하면 사람쓰고 혼자 돈벌고 안할건가요?

  • 114. 이혼반대
    '19.6.30 11:30 PM (115.126.xxx.134)

    남의 일이라고 쉽게 이혼 얘기하는 거에요
    아이도 아들인거 같은데 아빠없이 아들키우는거 힘들어요
    사이가 좀 안좋아도 아빠있는거랑 없는거랑 차이 크구요
    게으른 남편은 이혼 후 아이 만나지도 않게될거에요
    그러느니 그냥 이혼하지말고 같이 살아야해요 아들위해서요

  • 115. ..
    '19.6.30 11:30 PM (175.116.xxx.93)

    백수한명 먹여 살릴 팔자인가보네. 뭐가 문제라니...

  • 116. ㆍㆍ
    '19.6.30 11:30 PM (223.39.xxx.189)

    여자라도 전업주부가 돈도 안 벌고 집안 일도 안하고 집안 개판해놓고 쳐자면 이혼해야죠. 남자라서 공격 당하는게 아니고 인간 구실을 안하니 욕 먹는거에요. 성대결로 물타기 하려는 댓글이 보이네요

  • 117.
    '19.6.30 11:37 PM (223.39.xxx.232)

    원글님의 성향 알것 같아요
    남편한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를 다 해주세요
    이건 원글님이 미련이 남지 않게요
    저는 다른 이유로 그렇게 했고
    인간은 고쳐 쓰는게 아니었고
    결혼 20년만에 이혼했어요
    더 빨리 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합니다

  • 118. ㅁㅁㅁ
    '19.6.30 11:47 PM (121.148.xxx.109)

    이상한 댓글들 있네요?
    남녀 떠나서 부모로서의 역할을 보자구요.
    돈이야 누가 벌든 잘 벌면 됐다치고
    전업주부가 남편이든 아내든 일을 야무지게 못하고 배우자가 잘버니 도우미도 쓰고 그런다 칩시다.
    대신 부모로서의 역할은 잘해야죠.
    애 하나도 건사 못하고 심지어 애랑 사이도 나쁜 부(모)가
    아이한테 자랄수록 얼마나 악영향 미칠지 모르시나요?

    댓글에 남편이 전업하라는둥 하는 분은 원글님 댓글 안 봤어요?
    남편 본인이 그것도 안 한다잖아요.
    숨만 쉬고 살겠다는 건지..
    그런 아빠 집에 있으면 정말 최악입니다.
    차라리 돈을 안 벌면 나가서 바람을 피느라 집에 없는 아빠가 날 지경이죠.

  • 119. ...
    '19.6.30 11:57 P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그만둔건지 권고사직이나 그보다 더한, 그만둘 수밖에 없어서 그런건지는 이 상황에서는 몰라요.
    (일단 가장 이상한게 스스로 그만두면서 출근하는 척 하고 숨겼다는 건 여러가지를 시사하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정상적이고 건강한 성인 대 성인 동반자/공동양육자의 관계가 아니죠. 부모님 세대 퇴직에 가까워진 시기의 가장과 전업주부 부부의 관계라면 몰라도...)
    우울이나 무기력(학습된 무력증)문제는 거의 확실히 있을 겁니다(본인이 스스로 인지, 인정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면 아마 부모의 성향과 양육방식, 양육자들과 피양육자(남편)간의 성향, 가치관, 성격적인 대립, 마찰, 케미와 관련된 뿌리깊고도 고질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해결하기 쉽지는 않을거에요. 이런 문제에서 아이는(성인이라 할지라도) 명백하게 피해자이지만, 이게 표면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보이는 문제가 아니고 원인, 과정, 결과도 복잡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인정이나 공감을 받을 수가 없죠.

    보통 이런 경우 가장 큰 치유의 계기나 힘은 배우자 운인데,
    부모와의 관계와든 완전히 다르게 작용하는 성향적 기전을 가진 사람을 만나서 이해와 정서적 지지, 교감을 받는거요.
    물론 그 이전에 본인 스스로 최소한 마음속으로라도 알고 인정하고 있다는게 필요해요.
    (아, 물론 남편분이 이런 모든 문제와는 관련이 없고 정말 나태하고 불성실한 걸 수도 있구요)

    제 생각에,
    태도와 마음은 남편에게 모든 걸 매려놓고 따뜻하고 이해함을 (평가하는 시선 없이) 느끼도록 해 주시고,
    다만 현실적인 부분이나 생활적인 면에서는 거리가 필요하다는 걸 담담하게 표현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120. ..
    '19.7.1 12:04 A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이혼해야 할지 말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원글님 40대 중반부터는 진짜 경제 활동 하며 살기 힘들어요. 체력도 딸리고 조직에서도 밀리고 예전처럼 자신을 몰아부치며 살기도 힘들고요. 꼭 둘이 짐을 나눌 수 있게 포기하지 마시고 뭔가를 하셔야 할 듯요. 정 안되면 정리를 하시던가. 30대에 사회를 보는 눈과 40대 50대는 또 다르다고 말씀드립니다.

  • 121. ...
    '19.7.1 12:06 AM (180.65.xxx.11) - 삭제된댓글

    그만둔건지 권고사직이나 그보다 더한,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건지는 이 상황에서는 몰라요.
    (일단 가장 이상한게, 스스로 그만두면서 출근하는 척 하고 숨겼다는 것, 여러가지를 시사하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남편의 성향이나 행동의 문제 뿐 아니라, 정상적이고 건강한 성인 대 성인 동반자/공동양육자의 관계였어야 하는 부부관계에 대해서도요. 부모님 세대에 퇴직에 가까워진 시기의 가장과 전업주부 부부의 관계라면 몰라도...)

    확실해보이는건 지난 2-3년간 직장에서 남편분이 굉장히 힘들거나 불행했고 이 사실을 표현하지 못했다는 거에요.
    아마 육휴는 일종의 도피/즉시적 remedy의 수단이었을 것 같고, 물론 복귀하니 더 힘 참기 싫거나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우울이나 무기력(학습된 무력증)문제는 거의 확실히 있을 겁니다(본인이 스스로 인지, 인정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면 아마 부모의 성향과 양육방식, 양육자들과 피양육자(남편)간의 성향, 가치관, 성격적인 대립, 마찰, 케미와 관련된 뿌리깊고도 고질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해결하기 쉽지는 않을거에요. 이런 문제에서 아이는(성인이라 할지라도) 명백하게 피해자이지만, 이게 표면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보이는 문제가 아니고 원인, 과정, 결과도 복잡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인정이나 공감을 받을 수가 없죠.

    보통 이런 경우 가장 큰 치유의 계기나 힘은 배우자 운인데,
    부모와의 관계와든 완전히 다르게 작용하는 성향적 기전을 가진 사람을 만나서 이해와 정서적 지지, 교감을 받는거요.
    물론 그 이전에 본인 스스로 최소한 마음속으로라도 알고 인정하고 있다는게 필요해요.
    (아, 물론 남편분이 이런 모든 문제와는 관련이 없고 정말 나태하고 불성실한 걸 수도 있구요)

    제 생각에,
    태도와 마음은 남편에게 모든 걸 매려놓고 따뜻하고 이해함을 (평가하는 시선 없이) 느끼도록 해 주시고,
    다만 현실적인 부분이나 생활적인 면에서는 거리가 필요하다는 걸 담담하게 표현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122.
    '19.7.1 12:10 AM (112.166.xxx.65)

    근데 이게 이혼사유가 될지모르겠어요..
    남편은 당연 이혼하기 싫을것이고.
    돈을 못버는 건 이혼사유가 안되요. 상호부양이므로 님이 남편을 먹여살려도 됨.
    살림을 못하지만 아예안하는 것도 아니고
    육아도 별로지만 애를 학대하는 건 아니고

    아마 님이 이혼하고 싶어도 못할것 같아요.
    사유가 딱히 확정적이지가 않아서..

  • 123. ...
    '19.7.1 12:11 AM (180.65.xxx.11)

    그만둔건지 권고사직이나 그보다 더한, 그만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건지는 이 상황에서는 몰라요.
    (일단 가장 이상한게, 스스로 그만두면서 출근하는 척 하고 숨겼다는 것, 여러가지를 시사하는 중요한 부분이에요. 남편의 성향이나 행동의 문제 뿐 아니라, 정상적이고 건강한 성인 대 성인 동반자/공동양육자의 관계였어야 하는 부부관계에 대해서도요. 부모님 세대에 퇴직에 가까워진 시기의 가장과 전업주부 부부의 관계라면 몰라도...)

    확실해보이는건 지난 2-3년간 직장에서 남편분이 굉장히 힘들거나 불행했고 이 사실을 표현하지 못했다는 거에요.
    아마 육휴는 일종의 도피/즉시적 remedy의 수단이었을 것 같고, 물론 복귀하니 더 힘 참기 싫거나 힘들지 않았을까 싶네요.

    우울이나 무기력(학습된 무력증)문제는 거의 확실히 있을 겁니다(본인이 스스로 인지, 인정 못한다고 하더라도)
    그렇다면 아마 부모의 성향과 양육방식, 양육자들과 피양육자(남편)간의 성향, 가치관, 성격적인 대립, 마찰, 케미와 관련된 뿌리깊고도 고질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해결하기 쉽지는 않을거에요. 이런 문제에서 아이는(성인이라 할지라도) 명백하게 피해자이지만, 이게 표면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보이는 문제가 아니고 원인, 과정, 결과도 복잡하기 때문에 제대로된 인정이나 공감을 받을 수가 없죠.

    보통 이런 경우 가장 큰 치유의 계기나 힘은 배우자 운인데,
    부모와의 관계와든 완전히 다르게 작용하는 성향적 기전을 가진 사람을 만나서 이해와 정서적 지지, 교감을 받는거요.
    물론 그 이전에 본인 스스로 최소한 마음속으로라도 알고 인정하고 있다는게 필요해요.
    (아, 물론 남편분이 이런 모든 문제와는 관련이 없고 정말 나태하고 불성실한 걸 수도 있구요)

    제 생각에,
    태도와 마음은 남편에게 모든 걸 매려놓고 따뜻하고 이해함을 (평가하는 시선 없이) 느끼도록 해 주시고,
    다만 현실적인 부분이나 생활적인 면에서는 거리가 필요하다는 걸 담담하게 전달하시고 실행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i.e. 일단 완전히 분리해서 생횔하기)

  • 124. ㅁㅁㅁㅁㅁ
    '19.7.1 12:17 AM (222.118.xxx.71)

    현실적으로 이혼이 될까요? 남편이야 편하게 놀고먹는데 이혼 안하려고 할텐데 여자분이 소송할 강단도 없어보이고...
    병거한다고 방 얻어주고 생활비 줘서 내보내면, 심지어 이젠 눈치볼 사람도 없고 아주 바람까지 필 기세네요

  • 125.
    '19.7.1 12:24 AM (118.216.xxx.207)

    아버지 말이 맞죠

    님 믿고 평생 놀려고 하는거 같은데
    전업주부를 확실하게 하는 것도 아니구요

    설렁설렁 놀면서 님 피빠는거죠 뭐

  • 126. 참내
    '19.7.1 12:29 AM (223.62.xxx.232)

    남편분 정말 웃기네요
    돈버는것도 싫은데 집안일도 싫으면 뭔 어쩌라는건지
    원글님을 봉으로 알고 뜯어먹겠다는거네요
    당장 시댁에 알려야죠. 시댁모르게 해봐야 아무 소용 없어요
    친정부모님이 이혼하라고 하시는거 위에분도 말씀하셨지민 그것도 복이에요. 부모님들 참고 살라하는게 기본인데
    부모님도 받쳐주시는데 세게 나가세요

  • 127. 힘내자
    '19.7.1 12:30 AM (58.79.xxx.248)

    여러가지 답변들 감사합니다
    180.65 님
    남편이 육아휴직전에 매우 힘들어했던건 맞아요 .
    지역을 옮겼는데 기존과 너무 다르고 사람들에 치여서 찌근다는게 느껴질 정도였죠 . 그래서 육아휴직에 찬성을했구요
    육아를 위해 육아휴직을 한건아니었어요
    쉬면서 추슬러지면 제자리로 돌아가겠거니 했는데 대안을 찾지 못했구요 . 복직이후 얼마나 다니다 퇴사했는지도 전 몰라요 제가 알게 된건 한참 후 였고 말을 제대로 안하니까요 .
    그이후로 (육휴기간) 눈에띄게 무기력하고 나태해요 . 신경질적인부분도 생겼고 , 사람이 변했다고해야하나 아님 제가 잘몰랐던 건지 ,,,, 여튼 그런거라면 상담 같은걸 받아 보면 나오려나요 ? ... 남의집 아들을 데려다 기르는 수준 같이 느껴지고 저도 요즘 한계라. 할수 있을진 모르겠네요

  • 128. 님에대한
    '19.7.1 12:42 AM (124.54.xxx.37)

    열등감때문일수도 있어요
    혼자 살아나갈수 있도록 이혼해주는게 그사람을 위해서나 님을 위해서나 또 아이를 위해 최선인것 같습니다 아이가 더 크며 오히려 이혼이 어렵죠 아예 성인될때까지 어찌 그 긴세월 참으시겠습니까. 하루라도 빨리 손절하시길

  • 129. 반대로
    '19.7.1 12:53 AM (69.243.xxx.152)

    여자가 저래도 이혼각이죠.
    남편이 돈 벌어와.
    시모가 매일 와서 애 밥 챙겨줘.
    애엄마는 애도 안봐. 밥도 안해. 청소 설겆이 전혀 안해.

    남자든 여자든
    이런 사람을 두고 전업주부라고 하지 않아요.

  • 130. ...
    '19.7.1 12:58 AM (124.50.xxx.22)

    집안일 싫어도 하라고 하새요 결정전까지...

    게으른걸 떠나서 중대한일을 의논 한마디없이 저지른게 크네요. 덜자란 아이 같아요.

  • 131. 고치는 비법
    '19.7.1 1:01 AM (69.243.xxx.152)

    원글님이 생활력을 완전히 잃고 아이와 함께 둘이 단칸방에서 쫓겨나기 일보직전에
    쫄쫄 굶고있으면 그때는 어쩔 수 없이 나가서 돈 벌어옵니다.
    여유가 있으니 다리 쭉 뻗고 노는 거에요.

    흔히...
    여자가 말하는 전업은 살림, 양육, 요리 다 포함이지만
    남자가 말하는 전업은 아무 것도 안하고 돈도 안벌고 논다...에요.

    남자들은 애초부터 집안일, 아이양육등을 자신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누가 해도 하겠지 그렇지만 남자는 안해.
    누가 하든 상관없는데 나만 시키지마. 이겁니다.
    이 기본바탕 위에서 맞벌이를 요구하거나
    또는 왜 남자는 꼭 돈을 벌어야하는거냐라고 개기는 겁니다.

    자신이 돈을 벌지 않으면 안되는 위기상황이 되어야 벌떡 일어납니다.

  • 132. ...
    '19.7.1 1:01 AM (180.65.xxx.11)

    혹시 시가가 보수적이거나 아바지(시아바지)가 권위적이고 잘 소통하지 않거나
    의사소통이 일방적인 스타일인가요?

  • 133. wii
    '19.7.1 1:05 AM (220.127.xxx.122) - 삭제된댓글

    애초에 수입을 다 오픈하신게 실수인 듯요.
    제 친구가 동생하고 사주보러 갔는데, 친구네는 별거 없고 동생 사주 딱 보더니 이 집은 처가 가장이구만. 하시더래요. 사실 그랬고. 이 사람은 곧 사표낸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다고. 50만원이라도 받고 옮길 자리 있다면 옮기게 두라고, 그리고 이런 사람은 당신이 지금 수입을 그대로 말하면 들어앉을 수도 있다. 수입을 1/10 정도로 줄여말하라고 했어요.
    그 동생은 뜨개질 공방하고 재료 팔면서 천만원이상 수입이 났는데, 200정도 번다고 이야기하라고요.
    시댁 멀쩡하고 작은 신문사 같은거 다녔는데, 아마 그때 그만두진 않았던 듯 해요. 이 동생도 남편이 집에서 살림한다면 그래 살림해라 그럴 생각이었는데, 보통 그렇게 자란 남자들이 야무지게 살림을 살림할리가 없죠. 그 정도 의욕이면 밖에서 일하지 않겠나요.
    이해해준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내가 대응하는 방식을 달리할 뿐이라고 생각하시고.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134. wii
    '19.7.1 1:07 AM (220.127.xxx.122) - 삭제된댓글

    애초에 수입을 다 오픈하신게 실수인 듯요.
    제 친구가 동생하고 사주보러 갔는데, 친구네는 별거 없고 동생 사주 딱 보더니 이 집은 처가 가장이구만. 하시더래요. 사실 그랬고. 이 사람은 곧 사표낸다고 해도 이상할게 없다고. 50만원이라도 받고 옮길 자리 있다면 옮기게 두라고, 그리고 이런 사람은 당신이 지금 수입을 그대로 말하면 들어앉을 수도 있다. 수입을 1/10 정도로 줄여말하라고 했어요.
    그 동생은 뜨개질 공방하고 재료 팔면서 천만원이상 수입이 났는데, 200정도 번다고 이야기하라고요.
    시댁 멀쩡하고 작은 신문사 같은거 다니다, 직장 그만두고 옮기네 마네 했는데 백수가 되진 않았던 듯 해요. (지금은 어떤지 모릅니다) 그 동생도 남편이 집에서 살림한다면 그래 살림해라 그럴 생각이었는데, 보통 그렇게 자란 남자들이 야무지게 살림을 살림할 리가 없죠. 그 정도 의욕이면 밖에서 일하지 않겠나요.
    이해해준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내가 대응하는 방식을 달리할 뿐이라고 생각하시고. 잘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 135. ..
    '19.7.1 1:47 AM (169.234.xxx.153) - 삭제된댓글

    님 말 속에 정답이 있네요. 남의 아들 데려다 키우는 수준이다...
    님이 마더 테레사도 아니고 왜 그래야 하는데요.
    시가에는 왜 말 안 하죠? 그 부분이 젤 이상하네요.
    남편 육휴를 잘난 마누라가 남자 집에 앉혀 놓는 수준으로 생각하는 시가라면서요?
    님이 여러모로 좀 답답하시네요.
    저런 남자 안 바뀝니다. 평생 등골 빨리고 싶으면 시간을 주시고 배려도 하시고 둘째도 낳으시고 시가에도 찍소리 마시고 그렇게 사세요.
    친정 아버지 말 들으세요. 남자는 남자가 안다고.. 정확하시네요.

  • 136. 제가
    '19.7.1 2:02 AM (220.120.xxx.216)

    남자라도 님남편처럼 하겠어요.
    육아휴직하고 아이 못보면 장모님이 와서 해줌
    회사 그만둔거 속였는데 기회줌
    취업안하고 놀아도 아내는 자기가 뭐가 부족할까 고민함
    별거하면 아내가 집 구해줌

    배쨀수록 이익인데 무슨 노력을 하겠어요...

  • 137. .....
    '19.7.1 3:31 AM (1.225.xxx.4)

    원글님 땜에 로긴했네요.
    뭘 곰ㄴ할 거리가 있어야고민을 하지.
    돈. 힘들죠. 안 벌 수도 있어요. 하지만 돈을 안벌면 살림하고 애는 챙겨야할거 아닌가요.집안일은 하나도안하고 야랑은 극ㅇㄱ으로 사이가 안좋고.
    심지어 이혼이든 별거든 하려면 원글님이살곳을 마련해줘야한다구요?? 원글님 그런 성향을 아니까 남편이란 사람이 더 저렇게 구는거 아닌가요??????
    신지어 최악인건 아이한테 그런 최악의 아빠모습을 보여준다는거. 원래 나쁜건 금방 배우는겁니다.

  • 138. 네편
    '19.7.1 4:39 AM (58.126.xxx.52)

    원글님이 아직 애정이 있다는 전제하에,
    요즘 무료 국비교육들이 많이 있어요. 뭘 하고 싶은지 정해서 그런 직업강좌 하나 들어보라고 권해보세요.
    그게 직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밖에서 뭔가라도 하면 집에서도 좀 활기차서 집안일이며 이런 것도 더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같이 지내기가 정 힘들다면, 아이때문에 이혼힘들다 말씀 하시는데. 다른 분들처럼 이혼보다 별거 먼저 해보세요.
    의외로 아이랑만 지내는게 훨씬 마음도 몸도 편안할 수가 있어요.

  • 139. 천성은 못 바꿔요
    '19.7.1 5:35 AM (174.212.xxx.164)

    게으르고 무책임한 천성은 못 바꿔요
    저런 성격에 전업으로 집안일을 한다는 건 말도 안 되고요
    제 남편은 정말 가진 것 없었는데
    첫째는 부지런하고
    둘째는 항상 자기 일 이랑 우리 가족의 미래를 계획하고 생각해요
    그래서 40 중반인데 자리 잡고 잘 삽니다.
    천성은 못 바꿔요.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구요

  • 140. 단 한 댓글도
    '19.7.1 5:50 AM (211.197.xxx.19) - 삭제된댓글

    그런 한량이 결국은 나가서 일해서 열심히 벌어 자기 역할 했다는 글이 없네요.

  • 141.
    '19.7.1 5:55 AM (211.206.xxx.180) - 삭제된댓글

    돈벌기 싫으면 가사라도 해야죠.
    몰염치와는 가족 이뤄 뭐하게요.
    이혼하시고 님 인생 찾으세요.

  • 142.
    '19.7.1 6:04 AM (211.206.xxx.180)

    여자도 남편 돈이나 쓰면서 가사 육아 안하면 몰염치에 이혼사유될 수 있다 봅니다. 무엇보다 몰염치가 싫어요. 계속 저 상태로 한량이면 이혼해야죠.

  • 143. 참고
    '19.7.1 6:34 AM (1.225.xxx.226)

    유사한 상황인 친구 두 가정이 있었어요.
    한 친구 남편은 그러다 일찍 세상을 떠났어요. 그 친구 왈, 그래도 남편 없는 것보다는 있는게 낫다며 다른 친구 위로해 주더라구요. 다른 친구는 그래서 아직도 그러고 살아요. 그것도 시간이 지나니 익숙해지는것 같기도 하고요.. 사실 여자가 참으면 아이들에게는 그래도 아빠가 있는게, 그나마 낫더라구요.
    제 주변엔 그런 집이 꽤 되네요.

  • 144. 180.65님
    '19.7.1 6:37 AM (211.197.xxx.19) - 삭제된댓글

    댓글에 보태자면, 성인 ADHD인지, 불안증이 있는 지, 타고난 성격상 남과 일하는 걸 못견뎌 하는 지 좀 살펴보세요.
    회사 사직은 정말 어떻게 해서 상의도 없이 한건지 - 자존심 상한다고 불같은 성격이 있어 그냥 퇴사해버린건지 - 이건 님이 버니까 먹고 살 수 있으니 할 수 있는 행동이고요.
    대화를 해보세요.
    님의 마음도 전달하시고요. 내가 아들 키우는게 아니다. 같이 벌면서 살고 싶다라고요.
    자존심 상하게 비난하는 말투는 절대 삼가해야 할 거 같아요. 한번 돈 문제로 금이 가서 남편 자존심이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지고 나면 후에는 돈이 많아도 항상 그게 마음 속에 남아있을테니까요. 뭐, 정 마지막이다 싶으면 할 수 없이 자존심 상하는 말도 막 하게 되겠지만요. 일단 그런 말을 하고 나면 남편은 전업주부처럼 살림하는거에도 아무런 의미 부여를 할 수가 없게 될 수도 있어요. 아마 삶에 어떤 의욕도 나지 않을거예요. 신경이 날카로울테니 아이한테도 잘 대해주지 못했겠지 싶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을테니까요.
    이런 사람이라면 칭찬해가면 달래서 일하게 만들어야 해요. 자존심 상하게 하면 더 어긋날 거예요.
    그리고 님 팔자(사주, 성격)면 피해갈 수 없을지도 몰라요.
    그럴경우, 아이한테라도 피해가 가지 않아야 하니 항상 남편 칭찬해주는 수 밖에 없어요.
    부부싸움 자주 안하고.
    아이한테 부드럽게 잘 대하라고 하고.
    그러면 아이는 아빠 좋아하게 됩니다.
    후에 아빠가 무능해서 이혼했다고 하면 어떤 기분이 들까 모르겠네요.
    아빠가 무능해서 엄마가 이혼한 경우 많은가본데. 여기 댓글만 봐도 다들 이혼한다 하니까요.
    그건 여자가 남자 없으면 먹고 살지 못해서 이혼한 경우 아닌가 싶어요.
    다른 돈 버는 남자 찾으러 가는거죠. 본인이 벌지 못하는 상황이라던가 본인은 돈 벌고 싶지 않다던가 해서.
    여자가 돈 버는 경우는 여자 본인이 쉽게 이혼하지 못하죠. 먹고 살 수 있으니까요.
    원글처럼. 거기다 남편에 대한 애정이 아직은 있고 하면.
    이 남자가 돈 안 벌어서 남자로 안 보여서 더 이상을 못 살겠다 하면 마음 강하게 먹고 이혼해야 하고,
    돈 안 벌어도 좋다, 애 아빠로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내가 어르고 달래고 칭찬해서 뭐라도 하면서 살게 하겠다 하는 마음이면 살 수 있어요. 누나나 엄마가 되어야 하는거죠. 아이한테 영향 말하는 댓글들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 아빠를 존경하고 사는 자식들도 있어요. 아빠가 폭력, 바람 이런 거 없고 무난하면 엄마 하기 나름.
    그런데, 원글님 나머지 인생이 힘들기는 할거예요. 평생 벌지 않는 남편과 산다는게요.
    아예 많이 버는 여자 사업가같은 경우야 돈이 많으니 한량 남편들 그냥 정말 편하게 살고요.
    원글님같이 거기서 거기 서로 벌어야 사는 경우는 남자가 안 벌면 홧병이 나는거죠.
    왜 나만 이 고생 해야 하나 싶어서...
    원글님만 고생해서도 안되고요. 그러니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기 바래요.
    이혼이던 별거던.
    아파서 돈 못 버는 남자 데리고 산다라고 생각하면 살아질려나요.

  • 145. ...
    '19.7.1 7:01 AM (220.79.xxx.192)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조용히 이혼 추천하고 가요.

  • 146. 어째요.
    '19.7.1 7:05 AM (51.91.xxx.236)

    애 보는 도우미로 생각하시고 애가 어린이집이나 어딜 갈 만한 나이까지만 기다리세요. 그나마 백수남편이라도 없으면은 혼자서는 직장 생활하면서 애키우는것 까지 힘들어서 못해요.
    저도 비슷한 상황 되어 봐서 알아요.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 그나마 집에서 애랑 같이 있어주는거 외에는 하는게 아무것도 없는, 이혼직전까지 갔는데 제가 직장 그만두니 어쩔수 없이 직장 찾아서 지금은 연봉이 제가 받던 거보다 두배이상 벌어와요.

  • 147. ㅇㅇ
    '19.7.1 7:42 AM (61.78.xxx.6)

    전업일 똑바로 하라 하세요.아니면 이혼 하는수 밖에

  • 148.
    '19.7.1 7:44 AM (222.232.xxx.107)

    가장 할 자신있으면 고~~
    아니면 스탑

    게으른게 아니고 우울한 상태일 수도 있어요.
    요건 한번 확인해보세요. 경험자임

  • 149. 여기
    '19.7.1 7:55 AM (211.36.xxx.124) - 삭제된댓글

    원글 서너줄도 안읽고 어쩌구저쩌구 댓글다는 사람들 웃겨요.
    애가 여섯살이라는데,

    애가 어린이집 갈 나이 될때까지만 기다리라고 참,,

  • 150. 근데
    '19.7.1 8:11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집안일 제대로 안하고 평생 남편이벌어다준돈 쓰기만하는여자들도많은데 다 이혼당해야겠네요 심지어 친정으로 돋빼돌림

  • 151. 덧붙여
    '19.7.1 8:12 AM (211.218.xxx.241)

    솔직히 여자들도 육아휴직받으면 육아에
    전념하나요 아이는 어린이집맡기고
    바우처 쓰서 시간연장시켜 6시나 되어
    데려가고 그렇다고 집안일이나 잘하나
    맨날 친구만나고 동네아줌마들 어린이집엄마들
    만나수다떠느라 집안꼴 엉망
    그게 무슨 육아휴직인지 공식적으로
    노는거지 여자들도 그런데
    남편도 사람에 찌달리고 일은적성에
    안맞고 아내는 펄펄나는 능력자고
    자괴감에 우울있을지 모르니 대화를
    잘해보세요 부부의 인연이라는게
    그렇게 칼로썰어지듯 쉽게 헤어지지못합니다
    그리고 아들은 군에갈때 아버지 꼭 찾아요
    지인딸이 이혼하고도 남편집에서 따로살림하고
    사는데 이유가 아이의 정서가 아빠있는것과
    없는것의 차이가 너무크더래요

  • 152. 그리고
    '19.7.1 8:14 A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자기들일아니라고 이혼쉽게말하는겁니다 폭력 알콜중독도박중독 외도 이정도 밑바닥아님 이혼쉽지않습니다 부부가 돈만으로사는것도아니고 집안일 부담안한다고 못사는것도아니예요 자기들보고 이혼하라고하면 여기이혼하라고쓴여자들중 10프로도 이혼안할겁니다

  • 153. ..
    '19.7.1 8:59 AM (203.235.xxx.1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답답하네요. 이혼하면 이혼하는거지 거주지까지 왜 알아봐주나요. 시댁에 연락하고 쫓아내셔야죠

  • 154.
    '19.7.1 9:00 AM (58.120.xxx.219)

    윗님, 그럼 원글님이 경제, 가사 다 부담해야 한다는 건가요???

    회사 사정으로 구조조정으로 잘린것도 아니고
    1년 6개월 육아휴직 해보니 집안일 안해도 뭐라 안하니
    배째라 하면서 집에 있을 결심하고
    거짓말(말 안하고 1개월 다닌 척 하는 것) 하고 퇴사
    진짜 쓰레기 같은데요.

    미안하면 집안 일이라도 돕는 척 할텐데
    집안일도 안 돕고 뭐하자는 건가요?
    진짜 양심없는 남편인데요

  • 155. 그럼
    '19.7.1 9:06 AM (175.118.xxx.47) - 삭제된댓글

    이혼하면 애는요 새아빠가 친아빠보다 나을확률이 몇프로나돼요 이혼하면 새엄마도생기겠죠 애는 불행해지라고 고사지내요? 그렇게되면 정서적으로 엄청불안해져요 당장 먹고살걱정없는데 왠이혼 집안일도 하라고하고 직장도천천히 구해보라고하세요 애를 낳기전이면 이혼하라고하고싶지만
    애가있으니 자식인생을 우선에 둬야한다고생각해요

  • 156. 연차
    '19.7.1 9:07 AM (121.174.xxx.172)

    오늘 내일 연차라서 쉬고 있는데 모레 일하러 갈꺼 생각하면 좀 우울할 정도로 일하러 가기 싫어요
    그런데 원글님은 연봉이 남편이랑 3배나 차이나고 글 보니 직장 다니기 싫은 정도는 아니신건
    같으니 그냥 다니시고 남편은 전업주부 하라고 하세요
    보아하니 게으른거 빼고는 괜찮다고 하는거에 답 다 나왔네요
    헤어질 정도는 아니라는 거잖아요
    이혼하고 싶으면 이런 글도 안올리겠죠
    집안일 잘 안하면 자꾸 잔소리 하고 다그치세요
    본인도 양심이 있으면 하게 되어있어요
    그러고 쭉 사는거죠

  • 157. ...
    '19.7.1 9:15 AM (1.231.xxx.37)

    쓰레기인데 애아빠니까 참고 데리고 고쳐가며? (고쳐질까요?)살으라구요? 원글님 인생을 걸고?
    여기 남의 인생이라고 말 너무 쉽게 하네요

    그리고 집에서 무위도식하는 아버지(특히 아이도 남자아이라면서요)를 보며 뭔생각을 하고 자랄까요?

  • 158. ㆍㆍㆍ
    '19.7.1 9:27 AM (210.178.xxx.192)

    중학교 동창 (현재 제 나이43) 아버지 서울대 나오셨는데 병생 놀고 먹음. 이대 대학원까지 나온 그 부인이 온갖 일 하면서 평생 먹여살렸어요. 주변에 학벌 안좋은 아저씨들도 열심히 일하며 사는데 서울대씩이나 나온 인간이 왜 저러나 어린 마음에도 한심했다는.. .그리고 여자들은 집에 있으면 살림이라도 하지요 남자들은 집에 있으면 진짜 한량되는거임. 여기도 보면 남편 맘에 안드는데 단 한가지 돈벌어오는거 보고 사는 사람 많잖아요. 근데 님 남편은 그마저도 안한다는건데 님이 능력이 없는것도 아니고 애한테 노는 모습이나 보이고 있는 남자랑 같이 살 이유가 없지요.

  • 159. 안해요
    '19.7.1 9:28 AM (121.174.xxx.172)

    제가 볼때는 원글님이 우리가 이혼하라고 해도 안할꺼 같은데요?
    남의 인생이라고 쉽게 말하는게 아니고 정황상 안할꺼 같으니 그러면 같이 살면서 살림이나
    육아를 남편이 제대로 하게끔 만들면서 살라는거죠
    이혼하면 뭐 원글님 인생이 더 좋아진다는 보장이라도 있나요?
    재혼해도 또 돈보고 더 이상한 놈이 붙을 수도 있어요

  • 160. 전 이혼했음
    '19.7.1 9:30 AM (121.128.xxx.180) - 삭제된댓글

    무려 20여 년 그렇게 살고 이혼했어요.
    남편은 저 믿고 평생 느긋.
    일이 되면 되는 거고 안돼도 마누라 있으니 괜찮고.. 이 마인드요.
    지금 이혼하시든지 아이 대학 입학시키고 이혼하시든지 둘 다 괜찮아요.
    전 후자로 했어요.

  • 161. 지금
    '19.7.1 9:31 AM (39.7.xxx.167)

    3개월째놉니다
    그냥 버리셔야 그나마 앗 뜨거하며 나갈겁니다
    일하러
    절대 이혼하세요
    다시 새로이 재결합도되지요

  • 162. 마리
    '19.7.1 9:35 AM (175.192.xxx.199)

    남동생이 전업주부예요..
    첨 결혼때는 사업을 했었는데....잘 안돼서 접고.... 택시운전을 했어요..
    올케는 회사 나가구요..
    애들이 어려서 애들 돌보고... 음식은 장모가... 나머지는 모두 동생이 담당했어요... 택시는 시간이
    자유로우니까요...
    올케도 첨에는 남편이 챙피하기도 하고... 그랬나본데.... 지금은 ..... 존경한답니다.
    지금은 택시도 안하고 와이프 뒷바라지와... 연로하신 장모님 챙기기...
    동생이 아주 부지런하고 손재주도 좋아요... 깔끔하구요...
    돈을 벌 수 있는 기술이 있는데도.... 아직은 아니라네요...
    동생이 가끔 우리집에 오면 .... 이것저것 고쳐주고 도와주는데... 정말 잘해요...
    그리고.... 애들이 지 아빠 밖에 몰라요... 거기다 장모님도 너무 좋아하시고...
    하다못해... 올케가 지 남편 때문에 속썩어하면.... 장모가 그러지말라고... 세상이 ㅎ 사위 같은 사람이 어딨냐고... 사위가 항상 이렇게만 살줄 아냐고... 나중에 어떻게 잘나갈줄 모른다고...

    물론 세상에 제 동생 같은 사람은 거의 없을거예요...

  • 163. bank
    '19.7.1 9:40 AM (180.231.xxx.72)

    지금까진 남편이 문제지만 사실 답은 내안에 있어요.
    이제부턴 내가 문제인 것이지요.
    질질끌려가지 마시고 오히려 아이를 위해서 독하게 이혼해야 된다고봐요.
    남편 고치려다가 세월만 가고 여전히 같은 모습의 남편과 상처투성이의 원글님과 그사이에서 아이도 제대로된 가치관이 없이 아빠모습을 닮을껄요.
    머리 백날 굴려봐야 인간 개조 못해요.
    자식이 아니고 빠른 이혼하시고 인연 끊으시길
    그것이 님과 아이 두사람 이라도 살길요.(님댓글보니 아직 정신차리기엔 몇해더 노력이란 이름으로 골머리 앓으실듯해요.
    친정 아버지 판단이 맞아요.!!

  • 164. ..
    '19.7.1 9:44 AM (223.38.xxx.2)

    꼭 취업이 아니더라도 하루 서너 시간이라도 알바나 파트타임 일이라도 해보라 권해보세요.
    직장생활 아니라도 용돈이라도 벌게요.
    수입도 적지만 노동 강도가 약한 일이라도 하면 본인도 자신감이 붙고 좋을텐데요.
    집안일은 딱 두가지라도 하게끔 해보고요.
    사람이 백수로 잘 지내려면 성격이 끝내주게 좋거나 인물이라도 좋아야 합니다.
    그것도 싫다면 ㅜㅠ

  • 165. 오데뽀
    '19.7.1 9:51 AM (223.38.xxx.100)

    정말 게으름은 미래를 갉아먹어요. 둘다 그러면 애야 어케되든 살아지겠지만 한쪽만 그려면 평생 힘들어요. 엊그제 돌아가신분 남편이 그래요. 본인도 그랬는데 애 앞날이 걱정됐는지 죽음 앞두고 애 호적을 자기앞으로만 해놨어요. 혼인신고도 안하고 한부모 혜택 받게하고 이젠 법적으로 고아가 됐어요. 주변에선 잘했다 해요. 아빠가 멀쩡한데 일을 안하니...

  • 166. ...
    '19.7.1 10:14 AM (114.200.xxx.117)

    ㅎㅎㅎㅎ 아이를 위해서 이혼은 안된다니..
    저런아빠를 하루종일 보게 되는 아이와
    사이좋지 않은 부모모습을 내내 보면서 커야 하는 상황은
    왜 뺴먹나 ???
    아이데리고 이혼해야 하는 상황이 갑갑해서 친정엄마가 주저하시는거 이해하지만
    판단은 아버님 판단이 맞습니다.
    저거 못고쳐요. 평생 저렇게 와이프에게 기생하듯 살아요.
    원글님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 167. 우리가
    '19.7.1 10:15 AM (118.39.xxx.236)

    우리가 그랬어요
    몸이 안좋다고 병가를 내더니 어느정도 회복을 하는가 싶은데 결근도 자주 하고 하더니 결국 퇴직.
    크게 아픈건 아니고 본인 노력여하에 따라 좋아진다 했는데
    노력도 안하고 집에서 숨쉬기 운동만..
    지금 4년차 접어드니 미칠노릇
    대학생 딸이 둘이나 있는데도 말이죠
    제가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고 나름 잘 번다고 생각을 했지만서도 가장아닌 가장이 되서 안팎으로 힘들어 죽겠길래
    이혼장 던지고 몇번을 시도 했지만 애들한테는
    끔찍한지라 한숨만 나오고..
    형님이 어느날 니가 버니까 믿는구석이 있어 그런다
    그러더라구요
    안그래도 힘든 회사생활에 지칠대로 지쳐서 이건 아니다
    무슨 쌍팔년 시대도 아니고 내만 희생하란법 있나 갈데까지 가보자 하고선 저도 사직서 내버림
    일을 그만줘버리니 정신이 확~드는지 구직활동을..
    욕나왔지만 이판사판 해버리니 정신 들더라고요
    저는 현재 회사 그만준지 2개월 접어들고요
    저 사람 확실히 자리 잡고 안정될때까진 일 안할려고요

  • 168. ㅠㅠ
    '19.7.1 10:23 AM (121.160.xxx.214)

    원글님 이혼 못하실 것 같은데

    남편분께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문제가 있어보인다는 거에는 저도 한 표 더하고요
    발등에 불 떨어져야지나 바뀔 거예요

    원글님이 직장 그만두나요? 그렇게 못하실 거잖아요

    그러니 이혼을 하셔야 해요
    못하겠지만 그남자 정신차리게 하기 위해서라도

    생즉사 사즉생 으로 보여요

    원글님부터 정신차리셔야 남편도 살아요

    하아... 답글을 읽을수록 고구마...
    아시면서도 못하실것 같으니 더욱 고구마 ㅠ

  • 169.
    '19.7.1 10:35 AM (118.45.xxx.153)

    아는언니 남편이 고학력 백수였어요
    애들 초등때부터 그러더니 전업와이프가 노점상을해도 재료는 준비해줄지언정
    챙피하다고 그 재료를 초등 아이가 가져가게 만들었어요.
    언니는 과감하게 이혼했죠..
    언니는 지금 자리 잘잡고 살아요
    전남편은 이후 현재까지 10년이상 여전히 백수 푼돈벌어 자기용돈쓰죠
    사람 안변해요

  • 170. ...
    '19.7.1 10:46 AM (203.254.xxx.99) - 삭제된댓글

    결혼전에는 성실했던 남편이라니 병원 진료, 상담받아보게 하세요. 그리고 바리스타 같은 직업 교육받으면서 밖으로 나가는 시간을 늘리게 해보고요.

    말이 이혼이지 쉽지 않죠. 아빠가 노는 모습 보고 자란다고 해서 꼭 닮는거 아니구요. 타산지석삼아 열심히 일하고 엄마 노고 감사하는 애들도 많아요.

    읽다보니 글쓴님 성품이 정말 온후하고 좋으세요. 일이 다 잘 풀릴거 같은 분이세요. 스트레스받아 몸상할 정도로 까지는 말고 좀 더 기다려주고 기회를 줘 보세요.

  • 171. ....
    '19.7.1 11:04 AM (1.241.xxx.219) - 삭제된댓글

    남편 3개월 놀다가 오늘부터 출근했습니다.
    세상에 남편이 없는 아침 시간이 얼마만인지, 정말 천국이 따로 없어요.

    전 전업이긴 한데
    친정에서 받은 작은 부동산이 있어 대기업 연봉 정도는 받고 있어요.
    그러니 원글님 남편분처럼 저희 남편도 믿는 구석이 있었을 텐데.
    정말 사십 중반인 올해 회사를 그만두었어요.

    권고사직이긴 했으나...평소 자기 계발 이런 것 전혀 없고 새벽까지 술에, 상사한테 뻣뻣하기 이를 데 없고 자기 성질 다 부렸으니
    사실 전 남편 입장보다 회사 입장이 더 이해가 됐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일단 권고사직...본인도 상처를 많이 받아서
    전 해외로 여행을 보냈어요.
    편한 패키지 말고 자유로요.
    남편도 회사 생활 동안 못 해본 혼행이니 설레하면서
    여행지며 숙소, 교통 조사를 열심히 하고 다녀왔어요.
    그러면서 뭔가 좀 느낀 것도 있었던 것 같고요.

    시어른들이 은퇴 후 작은 원룸 건물 월세로 딱 당신들 노후 챙기고 계세요.
    그런데 위치도 별로인데 오래되기까지 해서 올해 부쩍 공실이 생긴다고 하시더라고요.
    남편에게 진지하게 얘기했어요.
    점점 공실도 생긴다는데 나중에 어른들 병원비나 이런 건 어떡하지..
    리모델링이라도 하려면 돈도 엄청 든다는데 어떡하지..
    정말 시어른들 걱정하는 뉘앙스로 얘기했어요.

    저희 남편은 그게 결정타였어요.
    앞으로 생길지도 모르는 자기 부모 병원비며 노후 자금을 마누라 재산에 기댈 수는 없으니까요.

    그 외에도 아이들 학원비를 구체적으로 알려줬어요. 얼마나 많이 드는지.
    여튼 대놓고 잔소리를 하진 않았지만 이런저런 제 노력 끝에
    여기저기 알아보더니 결국 오늘부터 새 회사로 출근했습니다.

    그동안 저도 저러다 눌러 앉을까봐ㅡ저흰 나이도 더 많아요.
    맘고생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부담주지 않으면 남편분 계속 그대로 있을 거예요.
    슬쩍슬쩍 부담을 주면서
    님 회사도 요즘 정리해고 중이라고 거짓말 해가며 위기감을 얹어주세요.

  • 172. --
    '19.7.1 11:14 AM (211.196.xxx.168)

    주변에 고학력 백수 남편두고 결혼 생활 20년~30년째인 분들 있어요.
    각각 아들 1명인데 평범한 생활 못하고 있어요.
    한 집의 아이는 최고 학교인데도 자신이 무능하다고 생각해요. 평생 그런 아버지 보고 자라서요.

    근데 저런 사람 안변해요.
    제 남동생도 저러고 살아서 이혼당했고 현재는 늙은 엄마 옆에서 해주는 밥 얻어먹고 살아요.
    게으르고 무능하고 책임감 없는 원글님 남편이랑 비슷하네요.

  • 173. ,,,
    '19.7.1 11:26 AM (121.167.xxx.120)

    평생그꼴 보고 속 뒤지으면 살거나 이혼 하거나
    원글님이 선택할 문제예요.
    사람 안 변해요.
    원글님 수입 생각하도 더 그러는것 같아요.

  • 174. 지나가다
    '19.7.1 11:31 AM (220.90.xxx.50)

    남일 같지 않아 한마디 남깁니다.일해야 하는데...
    저희 친정아버지가 70인데 평생 백수이셨어요.직장생활은 교사 3년이고 평생 엄마등에 빨대 꼽으셨어요.제가 나이 40넘어 곰곰히 아버지를 분석해보니 문학룸펜 청년이셨고 조직생활에 잘 맞지 않는 사람, 더불어 엄마가 평생 장사로 일군 재산을 3-4번정도 총 몇십억을 사업으로 날리셨네요.아직도 기억나는게 아버지 문학청년?모임에 미취학전인 제가 참석했는데 아버지 친구가 "너희아빤 뭘 잘하시니?"하니 제가 "화내는거요"란 대답을 했고 이걸로 그날밤 잠결에 엄마아빠가 엄청 또 싸우시더군요.초등 4-5학년때 집에 오면 아빠는 거실 쇼파에서 낮잠을 자는 모습을 제게 계속 보이셨던 기억이 나요.외할머니는 아빠를 원체 게으른 인간,머리가 모자르단 평가를 하셨었구요.엄마사업이 원체 대박이라 살림은 가정부 할머니가 오셨고 교육은 엄마 덕분에 고액과외를 받았구요.이런 아버지의 모습이 부정적이라 저랑 동생은 아버지를 미워했고 저주했었어요.나이 40넘어 화해?했는데 잘 모르겠어요.아버진 우리 가정에 무엇을 기여했는지 솔직히...엄마덕에 먹고 공부하고 직업을 가진거 같아요.결혼도 아버지 같은 남자 만날까봐 최대한 늦게...저 직장잡고 남편이 짤릴일이 없는 공무원 시험 통과해서 발령받고 했어요.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말은 딸은 엄마 팔자 닮는다입니다.

  • 175. 전업주부는되고
    '19.7.1 11:53 AM (73.52.xxx.228)

    전업남편은 왜 안될까,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하지 머리론 생각되는데 실제 주위에 그런 집을 보면 경제적,사회적으로 받는 압박도 압박이거니와 다른 가족구성원들이 심리적으로도 굉장히 힘들더군요. 정말 쉽지 않은 선택이예요, 일하지 않는 남편과 평생 함께 한다는 것은. 원글님이 아주 많이 많이 참고 희생하고 이해해야 할거예요.

  • 176. 친정아버지
    '19.7.1 12:11 PM (106.186.xxx.8)

    저희 집이랑 완전 같은 상황이네요. 저 43이고, 제가 10살 이후로 아버지 일나가는거 본적 없음요.
    그렇다고 살림을 잘했냐? 하면, 딸들이 있는데, 내가 왜해야하냐며, 매일 동네 마실나가 친구들과
    정치이야기로 하루를 보냈음.
    저희는 딸이어서 더 아버지를 증오했던 것도 같은데, 아무튼 학교갔다고 집에오는 시간,
    주말 엄마가 일 때문에 집을 비워서 아버지와 함께 있어야 하는 시간이 저희 자매들에게는 지옥같은
    시간이었어요. 초등학생때부터 밥상 차려서 본인 앞에 대령하기를 원했죠.
    엄마가 정말 고생했고, 저희는 사춘기때부터 왜 엄마는 저런 사람과 헤어지지 않는지 정말 원망했어요.
    아, 주기적으로 자격지심에 집에서 폭력 휘둘렀던 것도 덤이네요.
    엄마는 당시 시대상황이 이혼녀에게 가혹했고, 뭐 이런 것을 걱정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우리 결혼시킬상황도 걱정했고.
    근데, 3년전 엄마 돌아가셨고 저희 자매들 지금은 다들 해외에 살아요.
    엄마가 남긴 유산으로 생활비 송금하면서요. 평생을 남의 노력으로 사는거죠.
    외롭다고 하지만 그건 자업자득이니까요.
    우리 엄마 생전에 했던말 만 해드릴게요.
    아들 없는게 천만다행이다. 똑같이 닮은 아들까지 저러고 있으면 아마 살 희망이 없었을거라고 했어요.

  • 177. ㅡㅡㅡㅡ
    '19.7.1 12:20 PM (110.70.xxx.65)

    결국은 원글님이 그나마 남편에 대해 잘알수있는 사람일거예요.
    저희남편도 취직 못?하고 일이 안풀릴때가있었지만
    ㅡ그때저도 저사람이 무능한사람인가..아니면 잠깐 일이 안풀리는건가
    그런데 그때 저희남편은 일이 없어도 성실했어요. 가정에 운동에. 본인일을 준비하는것에..일이 안잡히면서 좀 우울감이 있었지만..결국은 본인일자리잡고 열심히 살고있습니다.
    원글님 남편분은 아닐수있을것 같아요.
    주변에 보면 무능하고 무기력한 남편이 바뀌는경우는 별로 없더라구요.
    저라면 배수의진을치고 상담치료6개월정도 해보고 아니면 정리하겠습니다. 그것도 후회를 남기지 않기위한 것이겠지요

  • 178. ㅇㅇ
    '19.7.1 12:23 PM (211.227.xxx.207)

    무슨 대갓댓 귀족 양반 나리도 아니고, 저렇게 살거면 부모 피빨면서나 살던가, 결혼해서 와이프 피빨면서 집에서 한량모습 보여주면 자식도 싫어해요.

  • 179. 음,,
    '19.7.1 12:34 PM (218.50.xxx.154)

    저도 평생 거의 백수?인 남편 먹여살리는데 그냥 지칩니다. 뒤치닥거리나 뭐 잔심부름 시키면 잘하지만 정말 정떨어져요. 젊을땐 그래도 이래야하나보다 언젠간 나지겠지 하고 살았는데 정말 50넘어가니 꼴보기싫고 밥먹는것도 싫은데 처량해서 삽니다. 애아빠니 내쫒을수도 없고. 부인이 잘버면 남편이 놀고싶은가봐요
    대신 저는 일절 시댁일 남편뒤치닥거리 안하고 살긴 합니다. 그냥 애들 뒤치닥거리 해주는 심부름꾼이다 생각하고 살고 있어요

  • 180. 아이고
    '19.7.1 12:47 PM (125.129.xxx.101)

    부부상담 별거 시간끌것없이
    시댁에 알리고, 남편한테는 이혼하자 통보하세요.

    남편이 뭉개는 스타일인데, 돈내고 부부상담 받아봤자 효과 없는 스타일이네요.
    배우자와 상의도 없이 사표내놓고 몇달을 뭉개고 살았다는건데.. 그게 사람인가요
    집에 있으면 집안일이라도 제대로 하든가.
    님 친정엄마는 집에서 노는 사위가 있는데도, 애 아빠가 있는데도
    서포트 하러 님 집에 오신다는거잖아요
    통곡할 일이네요.

    사람 만들어서 재결합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인 인물이에요.
    바로 이혼통보하세요

    그런 아빠 밑에선, 아이도 혼란스럽습니다.

    저 아는 집은 아빠가 정말 셔터맨 이었는데, 아이가 일반 초등학교 입학하고 혼란스러워하다 결국엔 적응 못하고 대안학교로 전학갔어요

  • 181. sss
    '19.7.1 1:14 PM (114.30.xxx.161)

    82쿡 얼마전만 해도

    남편 아침밥 안해주고 잔다, 집안일 별로 열심히 안해도 남편이 뭐라 안해서 좋다

    라는 자랑글 릴레이 엄청났는데 반대 입장에선 댓글 성향이 완전히 다름ㅋㅋㅋㅋ

  • 182. ㅎㅎ
    '19.7.1 1:28 PM (211.227.xxx.207)

    아침밥 안하고 집안일 별로 열심히 안한다했지. 집안 살림에 손놨다고는 안썼죠.
    그런여자들도 기본적으로, 남자한량보단 더 일하구요.
    솔직히 저런 여자들이 몇이나 되나요? 애 어릴때 저런거 안하는 여자 거의 없구요.
    애들 크면 아침밥은 안해도 집안일은 다 해놔요.

    그리고 여기서 저 전업인데 남편이 삼시세끼 원해요.라고 글쓰면 돈 안버니 다 밥차려주라고 하던데요 뭘.

  • 183. 못돌이맘
    '19.7.1 1:33 PM (110.5.xxx.209)

    전업주부노릇도 안하면서 무조건 집에서 놀고 먹는다라....집에서 무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그런 아빠를 보면서 무얼 얼마나 잘 배울수 있을까요?
    아이가 어릴적에야 아빠가 좋을진 몰라도, 사춘기오면 그런 아빠를 존경할수나 있을까요?
    그건 그렇타 치구요..

    님이지금이야 홧병이 그리 크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쌓이겠지요.
    그게 누적되어서 그때 가서 도저히 못살겠다 싶어서 이혼하자면 엄청 복잡해집니다.

    우선, 재산....님이 그동안 남편 먹여살리면서 번돈이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것.
    두번째 아이문제...
    님이 지금 남편분과 이혼하고나면 나중에 님 아이는 아빠한테 보나마나 양육비를 받은게 없을터이니 백수아버지 부양의무가 없겠지요.
    다만 나이들어서 이혼하면 아이는 백수 아버지를부양해야하는 법적 책임되 생긴답니다.

    지금 이혼하지 않으시면 젊어서는 부인등골 늙어서는 자식등골빼먹는 인간으로 님이 만들어주는 꼴이에요.

  • 184. ..
    '19.7.1 1:49 P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

    이중적이니 뭐니 하는 댓글들 다시 그 글들 찾아보세요
    여자라도 가정에 기여하지 않고 놀고 먹기만 하는 사람들 대부분 한심하다고 생각하고 욕해요
    친정에다 돈 빼돌리는 여자요? 여기서 그 멍청한 여자들 두둔하던가요? 당하는 남편 등신이라고 이혼하라고 하죠
    그리고 이혼하면 애가 새아버지 밑에서 불쌍해진다구요?
    도대체 연세가 어찌 되시길래.. 이런 생각을..

  • 185. 조언
    '19.7.1 1:55 PM (121.135.xxx.133)

    남편분 같은 자발적 백수들 은근 많아요.
    회사에서 근무 강도는 점점 세지고,
    오직 성과로만 개인의 가치가 평가되다 보니 분위기는
    점점 삭막해지고. 직당 다니시니 요새 회사 분위기
    잘 아시겠네요. 타고난 천성이 조직 생활에 안맞는
    사람들이 있어요. 악바리 근성 전혀 없고, 태생이 게으른
    사람들이요. 사회성도 부족해서 사람들 하고 부대끼고
    인간 관계 갈등으로 감정적 소모 하는 걸 너무나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항상 회사를 관둘 날만 꿈 꾸죠.

    직장인들은 몸이 부서져도 아침에 일어나서
    매일 매일 출근하는게 기본 중에 기본이잖아요. 전날 새벽까지 티비 볼 거
    다 보고 해외 축구 경기 다 찾아보다가 아침에 눈이 안 떠져서
    닝기적 닝기적 대는게 아예 몸에 밴 사람들이 바로 백수 후보군이죠.

    이런 사람들은 지각 밥 먹듯이 하고, 몸이 조금만 안 좋아도
    회사에 못나간다 하고. 이들은 집에 있으면 세상 좋죠.
    이렇게 천성이 게으른데다 사회성 없는 사람들이 또 몸은 무척 예민하고
    약해요. 출퇴근 지옥철 못 견뎌 하구요.

    와이프 직장이 탄탄해서 생활비 빵꾸 안나는 상황이면 이런 부류들은
    와이프 등골 빼먹는 남자 백수로 많이들 편입이 됩니다.
    집에 있으면 하루 하루가 천국이고 행복이죠.
    돈은 와이프가 버니까 낮에 넷플릭스 가입해서 영드, 미드, 일드 다 찾아보고.
    스포츠 채널에서 해주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 다보고.
    4년에 한번 하는 올림픽, 월드컵 생중계로 다 챙겨 보고.
    배고프면 라면 끓여먹고, 피곤하면 낮잠 늘어지게 자고. 다시 밤이 되면
    영화, 드라마, 스포츠 경기 무한 반복 하는 거죠. 그 생활이 몸에 배면
    다시 사회로 못 돌아가요. 갈 수가 없어요. 남자의 자존심이고 뭐고
    그냥 잔소리 듣는 그 순간만 견디면 되는 건데요. 날이 밝으면 와이프는
    또 출근할 거고. 돈 벌어 올 거고. 애는 장모님이 봐주실 거고.
    생활비와 애 교육비는 어떻게든 와이프가 조달할 거고.
    굳이 재취업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왜 직장을 구하겠어요.

    낮에 별로 할거 없던 시절에도 무능력한 아버지들이 집에 한번 들어앉으면
    세상 천국이라며 백수짓을 평생 했는데, 요새는 백수에게 더 천국인 세상이에요.
    모바일, 유튜브, 넷플릭스, 왓챠 집에 콕 박혀서 할게 볼게 수천 수만가진 걸요.
    그래서 남자들이 한번 들어앉으면 세상으로 못 나가요. 집에 있는게 세상 꿀 빠는
    것처럼 행복한데 그 치열한 전쟁터로 왜 나가겠어요.

    게다가 원글님처럼 본인은 단호하다고 하나 본바탕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는
    살짝 결정장애에 변화로 가는 용단을 내리기에는 화끈함이 조금 부족한 우유부단한
    기질의 부인을 둔 남자라면 세상에 더더욱 안 나가죠.
    치열하게 싸울 에너지도 없으시죠? 남편의 문제를 요족조목 짚어가며
    크게 한판 하기 보다는 힘이 딸려서 그냥 하루 하루를 간신히 넘기지 않나요?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만 간직한 채로 내일 생각하자 담주에
    생각하자 하며 그날 그날을 버티지 않나요? 집에 박혀있기 좋아하는 천성이 백수인
    게으른 남자와 어떡해 어떡해 하며 결단을 못내리는 결정장애 여자가 만나면 방법 없어요.

    그냥 그대로 평생 사는 거에요. 남편분은 그냥 집에서 안락하게 꿀을 빨며 원글님의 아들처럼
    평생 놀고 먹고 살 확률이 높습니다. 원글님은 어떡해 어떡해 하며 험난한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돈 벌며 번아웃 된 상태로 세월 보낼 확률 높구요.

    백수로 이렇게 닝기적 대면 내가 계속 안 봐줄 거라는 걸 확실하게
    알려주고, 스트레스 줘야 해요.
    나도 직장에서 언제 짤릴지 모른다 계속 불안감 주시구요.
    당신이 이렇게 재취업 의지없이 무기력
    하게 살거면 차라리 이혼하자. 나는 당신 엄마도 아니고 남자가
    판판이 노는 꼴을 보며 살 여자는 세상에 없다고 주지시켜 줘야죠.
    그런 최소한의 경고 조차 없으면 남편분은 하루 하루가 얼마나
    행복하겠어요. 그리고 단돈 200만원 아니 단돈100만원이라도
    꼬박꼬박 벌어오면 이렇게 억장이 무너지진 않아요.

    땡전 한푼 안 벌면서 그렇다고 육아나 집안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집에서
    티비나 보며 밥이나 축내는 꼴을 평생 본다 생각해 보세요.
    몸이 녹게 일하고 집에 들어오면 남편이란 작자는 부시시한 몰골한 채
    개수대에 설거지거리 쌓아놓고, 목 늘어난 티셔츠에
    방 구석에 이불 그대로 펴놓고 과자 봉다리 까 먹으며 티비나 보고 있는 한심하고 무기력한
    꼴을 평생 보실 수 있겠어요?

    더이상 어떡해 어떡해 모르겠다 하지 마세요. 이제는 결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백수 기질 남자와 결정장애 여자가 만나면 이 모양으로
    평생 살 수 밖에 없어요. 현명하고 결단력 있는 여자들은 집에서 꿀 빨며 못 놀게
    들들 들볶아서라도 밖으로 내보내든가, 아니면 이혼하는 걸로 마누라 피 빨아 먹는
    무기력한 룸펜 백수 남편은 정리해요.

  • 186. ...
    '19.7.1 2:15 PM (183.96.xxx.85) - 삭제된댓글

    아이를 위해 이혼하세요. 애가 뭘 배우겠어요?

  • 187.
    '19.7.1 2:37 PM (175.117.xxx.158)

    성향이 집순이가 맞는 사람도 있긴해요

  • 188. .....
    '19.7.1 2:38 PM (14.40.xxx.97) - 삭제된댓글

    남편. 아빠의 최고 덕목은 성실성입니다.

    아무리 빽이 좋고 어쩌고, 몸이 부실 어쩌고.. 외모 어쩌고.. 이런 거 아니고요.
    남자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남편! 아빠! 로서의 덕목인 성실!!! 이 지켜지지 않는 남자는 아웃~ 이에요. 명심하세요

  • 189. 댓글
    '19.7.1 2:39 PM (114.191.xxx.12)

    잘 안 쓰는데...

    이혼하셨으면 좋겠어요.
    남편분 자녀 인생까지 망칠 수 있어요. 지인 중에 그런 아빠 있는데
    신체적 정신적 장애까지 생겼어요.
    신체적 장애는 엄마가 일하느라 바빠서 노는 아빠한테 맡겼다가..
    다음은 구체적으로 말 안해도 짐작 가시겠죠..?
    무책임한 아빠가 애를 돌보다 어찌 되는지..
    정신적 장애는.. 그래도 똑똑한 애가 제 살 길 찾겠다고 진학할 대학 정하는데 사회생활 수십년 안해 본 아빠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막아선 것... 여자가 어쩌구 하는.... 하아....

    그런 아빠는 자녀분에게도 독이에요. 하루 빨리 정리하심이 옳다고 봅니다. 친정 부모님 특히 아버님이 제대로 생각하시는 분이라 너무 다행입니다.

  • 190. 원글님
    '19.7.1 4:18 PM (211.59.xxx.184) - 삭제된댓글

    이 글을 읽으실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남편 분 성향이 제 남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 댓글 답니다. 제 남편은 억지로 일을 하고 있어요. 결혼하고 알게 됐지만 1년도 안 돼서 직장을 여러차례 옮겼더군요. 저한텐 굵직한 것만 얘기해서 그게 전분 줄 알았는데 30대 남자가 10번도 넘게 옮겼더라고요. 직장 내에서의 문제도 있었겠지만 살면서 보니 직장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실함과 책임감이 거의 없었어요. 회사를 그만 둬도 부모가 용돈까지 다 책임져줬으니 그런 의식이 자랄 틈도 없었죠.

    결혼 후 그래도 남자니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지 자영업 시작했지만 툭하면 아파서 문닫고, 숙취가 안 없어져서 문 닫고, 기분이 안 좋아서 문 닫고, 손님 없을 것 같아서 일찍 문 닫고, 길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다고 일찍 문닫는 일이 아직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달에 200시간은 일을 해야 정상적인 노동시간이라면 이 사람은 150시간도 못 채울 거예요. 더 한심한 건 그래도 본인은 아픈 몸 이끌고 나가려고 노력했다는 점과 비록 공쳐서 일찍 문닫고 올지언정 나가서 열심히 영업 준비했다는 점을 굉장히 어필한다는 사실이죠. 내일 모레 마흔이면 이젠 과정이 아니라 결과를 가지고 자신을 평가해야 할 때라고 수십 번을 말해도 (사실 과정도 제 기준엔 형편없지만) 결과가 안 좋아도 자신은 노력을 했으니 제가 그 부분에 대해 뭐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해요. 의식 수준이 중딩에 머무르고 있다고 봐요.

    제가 작년 초 큰 수술을 받고 일을 쉬었는데 지금은 다시 경제 활동에 나섰습니다. 남편은 어차피 가망없다 싶어서요. 이혼을 쉽게들 얘기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건 정말로 쉽지 않은 일이고 그렇다고 하면 남편에 대한 기대치나 조정하자 싶어서 이젠 남편에게 아무런 기대도 안 합니다. 청소도 제가 깔끔하게 살고 싶으니 하는 것이고 다른 살림도 다 마찬가지고요. 남편을 위해서 해준다는 생각은 안 합니다. 돈을 버는 것도 제가 번 걸 갉아먹지만 않는다면, 즉 남편 자신의 입 하나는 책임질 수 있을 정도만 되는 한 신경 안 쓰기로 했습니다. 미혼 때 저 혼자 벌어 저 혼자 먹고 살던 시절로 돌아가는 걸로 생각하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어요. 남편 눈엔 달라진 게 안 보이겠지만 제가 이렇게 기대치를 조정하고 나니 이혼하고 싶은 마음도 줄었어요. 그래도 남편이라고 하나 있는 게 나은 순간들을 아직은 많이 느끼고 살아서요.

    원글님도 남편에 대한 기대를 좀 조정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기대를 완전히 내려놓았더니 내게 마이너스가 발생하더라 싶으면 이혼은 그 때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그랬어요. 가장에 대한 기대치 제로에 놓았고 같이 집안 살림하는 것에 대한 기대도 제로로 만들었고 성실하게 살아줄 것에 대한 기대도 다 접었어요. 그래도 아직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같이 살고는 있어요. 이것도 언젠가 변할 수 있죠. 그럼 그 때 생각해보려고 해요. 저는요

  • 191. 포지타노
    '19.7.1 4:19 PM (118.128.xxx.253) - 삭제된댓글

    본글과 댓글을 읽는 내낸 너무 답답하고 심장이 쿵쾅거려 로그인했습니다.
    곧 회사 그만두고 이직도 잘 알아보지 않는 남편때문에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있는데 댓글로 적어주신 성향이 정말 똑같아요.
    이혼이 정말 답일까요?
    평생 보고 살 자신 없습니다.
    저도 직장 다니지만 자기가 번 돈 저에게 주지도 않고, 생활비 조금 주고 끝입니다. 그 돈으로 산다고 하는데 그냥 시댁가서 살으라고 할까요? 아이들에게도 매번 싸우는 모습 보여주고 싶지 않은데..한심한꼴 보고 있으니 너무 힘드네요.

  • 192. 어디서
    '19.7.1 4:49 PM (125.177.xxx.106)

    들으니 게으른데는 약도 없다고.. ㅠㅠ
    맹신하라는 건 아니고 참고적으로 남편 사주도 보세요.
    과연 같이 살아도 될 사람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침체인지..
    그 사람을 제대로 알아야 대처하기 좋으니까요.

  • 193. 여기자꾸
    '19.7.1 5:51 PM (39.7.xxx.245)

    이혼하라는데
    이혼 사유가 안된다니까요?
    남편이 안해주면 끝이에요
    돈 6개월 안벌었다고 이혼당하면 이혼당할 아줌마들 천지게요?

  • 194. 미미
    '19.7.1 6:13 PM (211.51.xxx.116)

    많은 분들이 남자 게으른건 못 고친다고 이혼하라고 하시네요.
    할때 하더라도 혹시 남편분 구슬려 병원한번 가보세요.
    영업직하던 사람들이 사람에 치이고 못볼꼴 많이보고 술많이 마시고 해서, 몸 여기저기 아픈사람 많이 봤어요.
    혹시 약한 우울증은 아닌지요...평소보다 생각도 늦어지고, 게을러지고, 아무것도 시작하기 싫어져요.그냥 무기력하고 더러워도 내버려두고...점점 심해집니다.
    주변에서 은근히 많아요. 누군가와 속에 있는 이야기도 하고 해야하는데..

  • 195. ㅡㅡ
    '19.7.1 6:50 PM (1.237.xxx.57)

    부인이 잘 벌면 남편 백수 많아요
    저희도 제대로 망했는데
    곱게 자란 남편이 아무것도 안 하더라구요
    제가 나서서 이렇게 저렇게 수습하고
    정말 남편 ㅂㅅ같아서 이혼하고 싶더라고요
    저는 조언 받은게 일하지 말라였어요.
    그 조언대로 한게 정말 다행였죠.
    제가 가만 있으니까, 강한 모습 내리고 약한 모습 보이니
    이 남편이 나서더라구요
    학벌 좋고 진짜 곱상하게 생겼는데 지금 몸 쓰는 일 해요
    나름 기술자 됐어요.
    남자들도 여우라 비빌 곳 있음 알고 비벼대기만 해요
    님이 직장을 관둘순 없으니, 충격요법이라도 쓰세요.
    가만히 있다 진짜 가마니 됩니다.

  • 196. 친정 아버지
    '19.7.1 6:51 PM (59.27.xxx.138)

    친정 아버지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게으른데다 무기력하고 능력도 없고.... 무엇보다 저는 부부가 인생의 큰 일을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했다는것에서 신뢰가 와장창 깨질 것 같네요.

  • 197. ...
    '19.7.1 6:56 PM (115.21.xxx.68) - 삭제된댓글

    고구마..
    이분 이혼안합니다ㅡㅡㅡ
    계속 이렇게 사실듯ㅡㅡㅡ

  • 198. 맘은여우
    '19.7.1 6:58 PM (183.106.xxx.171)

    아이도 있으시고 애 아빤데..
    후회 않하실 만큼 신중히 생각많이 하셔야 될듯요
    이혼이 능사는 아니지 싶어요~~
    안타깝네요

  • 199. ...
    '19.7.1 7:23 PM (116.33.xxx.3)

    그 때의 저에게라면 헤어져도 된다고 말해주겠어요.
    단지 돈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 크고 작은 모든 선택이 제 몫이 되었어요.
    나이들며 저도 체력 딸리니 삶의 방향조차 제대로 공유하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뭔가 난관에 부딪히면 어떻게든 해결하려고 애라도 써보는게 아니라, 어쩌라고 태도로 제게 은근슬쩍 떠넘겨버리는게 갈수록 힘들어요.
    시댁 때문에 직장 그만둔거라 시댁이 처음에는 좀 미안해하더니, 세월지나 이제는 저때문에 그만둔거 아니냐해요. 잊은 척 하는건지, 진짜 잊어버린건지, 어느 편이어도 정상은 아니죠.
    그리고 가장 속상한건 무엇보다도 애들이 부모 닮는 거예요.
    성인 되어가는데 아들은 아빠 모습이, 딸은 제 모습이 보여요.
    남편이 집안일은 약간은 하지만, 아들이 성인이 되어가도록 공놀이 한 번 안해줬어요.
    그래도 이 길이 낫지 않을까 하며 살아왔는데, 지금 돌아보니 저희 아들 위해서는 헤어지는게 답이었다는게 명확히 보여요.
    시어머니가 결혼 초부터 조금이나마 갈등여지가 있는 일은 시아버지 모르게 쉬쉬하며 입단속하더라고요. 시아버지는 돈은 잘 버셨으나 스트레스에 취약해서 폭발하는 타입이었던 것같아요. 이상했지만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그게 무슨 의미인지 몰랐어요. 남편은 스트레스가 무기력으로 이어지는 것 같고요.

  • 200. ..
    '19.7.1 7:43 PM (183.101.xxx.115)

    게으르고 무책임하고 불성실하고 얼른 버리세요.

  • 201. .....
    '19.7.1 7:50 PM (39.7.xxx.102)

    긴 글 안 쓸게요.
    애 닮아요.
    헤어지세요.

  • 202.
    '19.7.1 8:00 PM (121.128.xxx.208)

    평생 놀고먹을 인사네요..친정 아버님이 잘보신거에요~ 무책임하고 게으른 사람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와이프 믿고 사표던진거 맞네요~ 저라면 속에서 천불나 못살것 같습니다. ㅜㅜ

  • 203. 저랑
    '19.7.1 8:08 PM (74.75.xxx.126)

    많이 비슷한 상황이라 일부러 댓글 달아요. 상황 비슷하지만 저희 남편이 나이도 많고 저희는 그렇게 산지 더 오래 됬거든요.

    일단 자식이 저 정도인 집이면 시부모님도 책임지거나 도와줄 여력이 안 돼요. 그 부분은 기대 끄시고요.
    남편은 내 자식이 아니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저렇게 살다 가겠죠. 근데 자식때문에 억장이 무너질 일이 자꾸 생길거에요. 내가 평생 동동 거리고 이렇게 열심히 일했고 전문직에 친정 지원 빵빵한데도, 그런데도 외벌이면 결핍을 느끼실 거에요. 그럴때마다 넌 뭐하는 인간이냐 니가 마신 컵 하나도 안 치우고 핸드폰이나 보고 하루 종일 누워 있는 인간. 가능할 때 치우세요. 도움이 안 되는 게 아니라 아이한테 해가 되요.

  • 204. ....
    '19.7.1 8:20 PM (218.150.xxx.207)

    사람 고쳐쓰는거 아니라고
    게으름도 천성이라 못 고쳐요
    20년째 한량처럼 살고 있는 남편과 살고 있는 아짐 입니다
    남편은 의존적인 성격이라 와이프한테 기대고 엄마 대신이고요
    그 와중에 가장 대접해달라고 주접 떠니까 속터질 노릇이고요
    잔소리하면 무시하네 하면서 성격 괴팍해지니 애들한테도 본이 안돼요
    이혼 카드 꺼낼 때고 별거라도 하는 초강수를 띄워서 충격 요법 써보고 그래도 안되면 각자 앞가림하며 사는 거지요
    혹시라도 사업 한다고 나서면 절대 네버 반대요

  • 205. 마음이
    '19.7.1 9:27 PM (73.6.xxx.172)

    안좋네요.
    제 아빠가 평생 엄마 등골 빼먹으며 놀고 먹었죠 죽을때 까지 그렇게...
    사람들이 우을증얘기하는데 정말 병적인 우울증이 아니라면 그냥 무기력한 게으름뱅이 일 확률이 99%
    보통은 바쁘게 살면서 일하면 우울할 새가 없습니다.
    엄마도 우리땜에 이혼못했다고 하는데 저는 평생을 아빠를 미워하고 이혼하지 않는 엄마를 원망하며
    자랐어요.
    그래서 결혼도 절대 안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빠릿하고 바지런하고 책임감있는 남편만나 늦게 결혼했네요.
    이혼이 쉬운것도 아니지만 님 인생 갈아서 놀고 먹는 남편 뒤치닥거리에 평생 아이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줄 정도로 남편을 사랑하는가 잘 판단해보세요.
    다들 별거 얘기하는데 저희 엄마도 저희가 자라면서 아빠가 변하지 않으니 별거를 3개월하셨고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한다고 갔지만 딱 3개월하고 도로 기어들어 왔습니다.
    온갖 직장을 소개 시켜줬지만 1달, 2달 못넘기고 말그대로 때려치고 그냥 암것도 정말 암것도 않하고
    집에서 티비만 보고 누워만 있고 사람들하고 어울릴 일이 있으면 돈이나 쓰러다니는 것이 제가 평생 기억하는 아빠의 모습입니다. 그 흔한 방 청소 한 번을 하지 않았고 자녀를 위해 뭔가를 해준다던지 사준다던지 하는 일은 당연히 전혀 없었구요. 그냥 게으른 기생충같단 생각을 계속 했고 아빠를 미워하면서도 동시에 죄책감같은거 땜에 서른 넘어서까지 트라우마가 너무컸어요. 남자들에 대한 증오심이 엄청 심했구요.
    님 어차피 남들 말은 전혀 도움이 안돼요. 자기 일이 아니니까.
    근데 경험자들의 말은 어느 정도 새겨들으세요.
    오죽하면 아빠가 그러겠나 싶네요. 아빠는 님을 사랑하니까요.
    근데 그런 남편 보며 자란 아기는 그런 모습을 증오하면서도 닮아요. 환경 무시할 수 없어요.
    남편이 징징댄다고 별거하며 주거비 생활비 줄 생각을 하는 님을 보면서
    님이 이렇게 무르고 맘 약하니 남편이 님 믿고 저렇게 나오는 거예요.
    호구가 진상을 만든다는 여기 말 진리예요.
    세상에 직장다는게 좋고 편하고 즐거운 사람은 거의 없어요. 일해야 먹고살고 가족을 부양해야하니 매일 때려친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침되면 또 나가는 경우도 많아요.
    근데 님 남편은 님이 버는 돈보고 자기가 암것도 안하고 하물며 애도 제대로 안돌봐도 님이 물러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거 보고 이사람한텐 이래도 되는구나 결정했을거예요.
    육아휴직때 암것도 안하는 걸 다 받아주는 동안 자연스럽게 집에서 놀고 먹는게 얼마나 좋고 편한지 겪었을테니 아무리 좋게 설득하고 기다려줘도 힘든 직장생활로 돌아가진 만무하구요.
    제일 큰 무기는 애죠. 님이 애 땜에 쉽게 자길 끊어내지 못하는거 이미 느꼈을테니 맘놓고 저러는 거죠.
    남편도 문제지만 님이 애와 자신을 위해서 강단있게 나가지 않으면 평생 그러고 사는 남편 부양에
    그런 아빠를 증오하고 자기땜에 그렇게 산다는 엄마를 원망하고 미워하며 자라게 되요.
    그건 아셔야 될것 같아서요.

  • 206. ㅁㅁ
    '19.7.1 9:42 PM (49.180.xxx.157)

    제 남편이 비슷한데 대신 저는 원글님처럼 능력도 없지만 암튼 그냥 같이 퍼져있어요.
    그런 상황에 제가 벌면 남편 한량 되는 거 주변에서 많이 봐서요
    대신 물욕도 별로 없는 편이라...
    암튼 굶어죽지는 않을 정도로 어디서 근근히 남편이 벌어오구요
    아이하고 사이는 좋아요. 다행이죠?
    하루를 어찌나 알뜰히 쓰는 성실한 백수 취미 생활을 즐기는지...
    집안 일 기타 등등은 죄다 제 몫이구요
    동병상련이네요. 원글님 상황이면 정말 이혼 심각히 고민하긴 했겠어요.

  • 207. ㅁㅁ
    '19.7.1 10:26 PM (49.180.xxx.157)

    아 그리고 혹시 이혼 안 하고 계속 살거면 아이에게 남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억지로라도 보여주세요. 아마 아빠와 사이 안 좋은 건 님 감정의 영향도 있을 거에요. 제 친정 아버지가 그 비슷한 분이었거든요.
    엄마가 아빠를 아이들 앞에서 무시하고 미워하니 저도 그 영향을 받아 한참 다 클때까지 내내 아빠를 미워하고 무시했어요.

    그래서 저희 아이는 아빠가 재택 근무하는걸로 착각하고 있어요. 아이 앞에서 세상 사랑하는 척 해주구요. 뭐 저와 그닥 사이가 나쁘지 않은 것도 사실이긴 한데 암튼 그 영향인지 아이가 아빠와 무척 사이 좋아요 -_-;;; 남자 아이라 저도 롤모델 걱정해서 그런 식으로 행동하고 있어요. 다행히 남편이 성실한 백수 생활 중이라 아이가 자기 학교 간 새 아빠는 일하는 걸로 착각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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