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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욕심과 죄책감

으으 조회수 : 5,114
작성일 : 2019-06-30 16:26:40

패션 피플은 전혀 아닌데,

옷 욕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봐야 온라인 몰에서 저렴한 옷을 사지만,

입을 옷이 없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옷을 사면 죄책감을 느껴서 괴로워요 ㅜㅜ


대학때까지도 가난해서 제 옷은 일년 사계절 옷을 다 싸도 과일 박스 하나 정도였거든요. 거기에 파카 정도.

그러다보니 옷을 잘 입지도 못하면서 사고 싶다는 생각만 많은 것 같아요.

전에는 그냥 반바지에 티셔츠만 입고도 잘 살았는데,

뭔가 결핍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더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그러면서 죄책감 들고....  


이번 여름에도 2만원 짜리 원피스를 3개나 사고 죄책감에 쩔어 있습니다.

짐 많아 지는 것, 돈 쓰는 것, 옷 많아 보이는 이상한 부담?

내 주제에 무슨 옷이냐...  


돈은 아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고, 원래 물욕이 있는 타입도 아니라,

과소비는 남의 얘기인 줄 알았는데,

짜임새있는 소비, 욕구 충족이 갑자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제해야겠지요?

..... ㅜ


IP : 147.47.xxx.1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비
    '19.6.30 4:28 PM (223.62.xxx.145)

    그정도는 즐기셔도 되세요.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예쁘게 입으세요.

  • 2.
    '19.6.30 4:30 PM (116.36.xxx.197)

    저랑 같으신데요.
    결정력 부재라 몇개 쇼핑몰에 장바구니에 넣기만 합니다.
    비우고 넣고 비우고 넣고..
    내가 왜이러나 싶었는데
    그냥 마음에 드는 한두개 있으면 배송료있어도 사보고
    마음에 안들면 반품하기로 했어요.
    아무리 마음에 들어서 사도 어차피 시간가면 질려서 안입어서 또 새로 사잖아요.
    이미 산 옷 잘 입으시다용~

  • 3. 소확행
    '19.6.30 4:36 PM (125.186.xxx.29) - 삭제된댓글

    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옷이나 악세서리 가방 이런것들은 어느정도 양이 되어야 서로 믹스매치가 되는 풀이 생기는 것 같아요
    남을 의식해서가 아니라 맞는 옷을 입으면 내 기분이 좋아지잖아요 생활비에 너무 큰 비중이 아니라면 적은 비용으로 큰기쁨 즐기시길 ~~

  • 4. 헐...
    '19.6.30 4:38 PM (182.221.xxx.24)

    2만원 짜리 세개... 그냥 밥 한끼 사 드셨다고 생각하세요.

  • 5. ㅇㅇ
    '19.6.30 4:40 PM (116.47.xxx.220)

    빚내서 사시는건 아니시죠?
    그럼 어때요
    저도 입고나갈데 없는데 옷 잘사요
    하는일 없어도 좋은음식 먹는것처럼
    입고픈옷입는거 다 한때쟎아요
    친구만나서 비싼밥먹는돈은 안아깝나요
    다 쓰고나면 부질없는돈
    저축할거 하시고 남는돈에서 내가 좋아하는거에 쓰시면 돼죠

  • 6. ...
    '19.6.30 4:41 PM (183.78.xxx.22)

    좀전에 옷장정리하면서
    십년들고있던 여름정장,블라우스등등.
    그때돈으로 오백만원치쯤 버렸습니다.
    그거 보관료.마지막 세탁비 도 만만찮을듯.

    더이상 들어가지도,어울리지도않을옷들고있는
    저같은 미련한여자도 있어요.
    원글님은 괜찮아요.
    몸매라도 좋으실듯.

  • 7. ...
    '19.6.30 4:48 PM (116.121.xxx.201)

    명품백 수집하는 것도 아니고
    비싼옷도 아닌데 그정도는 쓰고 살아도 됩니다

  • 8. 아...
    '19.6.30 4:51 PM (147.47.xxx.139)

    댓글님들 말씀 들으니까 마음이 좋 놓여요...ㅜㅜ 감사합니다.

    님들 말씀이 맞네요. 기분 좋은 것도, 소확행도 다 의미가 있는건데,
    왜이렇게 쓸데있는 것만 사야 한다는 강박에 괴로운지...
    고맙습니다.

    점 세개님... 그래도 날 잡아서 깔끔히 정리하셨잖아요.
    보관비용 대비 처분이 낫다고 빠른 결정 하시니 전~혀 미련하지 않으세요.

  • 9.
    '19.6.30 4:52 PM (58.140.xxx.28)

    지지한거 여러개보다 돈 모아서. 똘똘한거 하나 사세요

  • 10. ㄷㄴㄱㅂㅈ
    '19.6.30 4:55 PM (39.7.xxx.230)

    올여름에 옷 다 얼마치 사신거예요?

    다해서 6만원인거예요?

    세개 계속 번갈아입으시면 되죠

    옷도 올해 이번에 구입한 신상이 예뻐요

    님 그 정도는 사도됩니다

    저도 지금 옷사고 싶어요

    이거 입고 어디 썩 갈데 없는데도

    참 사고싶어요

    근데 다른건 그닥 안사고 싶은데
    항상 옷이 사고 싶어요

    저는 피부관리도 좀 받아야되고 다른거

    많은데 항상 옷 사고싶어요.

  • 11. ㅁㅁㅁㅁ
    '19.6.30 5:06 PM (119.70.xxx.213)

    이쁘게 입는게 즐거우면 그 정도는 사도 돼요
    저렴이로 자꾸 사고 입어봐서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파악했다 싶으면 그때는 좋은옷 사세요

  • 12.
    '19.6.30 5:10 PM (147.47.xxx.139)

    그쵸.. 옷욕심 없이 살던 저인데도 이런 때가 오네요.

    저렴이로 어울리는 스타일 파악하고 좋은 옷 사는 것도 좋은 학습인 것 같아요!
    그렇게 되도록 노력하며 살아야겠습니다 ^^
    여러 의견, 조언 주신 분들 넘 감사해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 ^^

  • 13. 전 뭐사는게
    '19.6.30 7:0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부담이에요. 옷도 너무많고 가구, 책..
    다 치우고 텅 비게 살고파요

  • 14. ㅇㅇ
    '19.7.1 1:04 AM (39.7.xxx.194)

    다 한때에요
    나이드리 옷도 안 사고 다 버리게 되대요
    사고 싶은 것도 한때이니
    맘에 드는 이쁜 건
    사서 매일매일 다른 거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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