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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복도 타고 나는거겠지요?

ㅇㅇ 조회수 : 3,741
작성일 : 2019-06-29 11:55:56

울 부모가 하도  싸워대서

선봐서 조건보고 착하고 경제력도 있는 남자랑 결혼했어요.

자식 둘이 있는데 제 어릴적 생각하며

원형탈모가 올 정도로 돌보며 키웠는데

둘 다 사춘기 오면서 바라는건 많고

해주는건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주변에 보면 엄마가 깐깐해도 애가 참 순하고 착하던데

애기 때 부터 예민한 울 애들 보면 속이 답답하게 치밀어 올라요.

자식이 아니었으면 아무 인연도 아니었을텐데

오늘도 자식이라고 종종거리며 먹거리 챛기고 교육시키고

옆에서 기분 맞춰주고 있으니..

얼른 키워서 내보내고 싶네요.

IP : 14.38.xxx.15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9.6.29 11:59 AM (61.98.xxx.152)

    엄마가 너무 비위맞춰주고 맘여려서 아이 많이 챙기는 집들 보면 아이도 더 징징대고 투정이 심한거 같아요.
    오히려 적당히 무심하고 아이들은 사랑하되 너나 각자 자립이다 하는 집들이 아이들도 밖에서 단단하고 알아서 잘하는거 같더라구요

  • 2. 내가
    '19.6.29 12:22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자랐다고 해서 무조건 잘해줄 필요는 없어요
    엄마도 사람이라 성질나면 지롤도 나고 개판도 치고해야
    돼요
    잘한건 칭찬해주고 아닌건 난리를 치세요

  • 3. ㅇㅇ
    '19.6.29 12:55 PM (49.196.xxx.203)

    앗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데 애들이 너무 참하고 예뻐요. 잔소리 할 필요가 전혀 없더라구요. 제가 깐깐한 편일거에요 그래도 할말 안할만 다 하지는 않고요 아예 왠만함 말 안해요.

  • 4. 끝은 아무도
    '19.6.29 1:04 PM (49.230.xxx.133)

    모르지만
    지금까지는
    님이
    왕자 공주과로
    만들어 놓은 겁니다

    부모는 복이지만
    자식은 뿌린대로.....

  • 5. 버드나무
    '19.6.29 1:06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글을 보다보니..

    제 선배언니랑 똑같은 환경에 똑같은 자식.

    내가 봐도 언니가 넘힘들어 하고 애들은 언니 무시하고 .

    그런데 대학가더니. 다들 효녀효자고.

    언니 카톡에 애들 어린시절 사진올라오고...

    마지막까지 사랑을 주세요

  • 6.
    '19.6.29 1:09 PM (118.222.xxx.21)

    너무 잘해줘서 그래요. 님 부모님 보살핌 좀 부족했지만 부모에게 복종하고 착한딸이었을거예요. 누울자리 보고 뻗는다고 잘해줄 필요없어요. 너무 잘해주니 세상 지가제일 잘난줄알고 예의없이 행동하거나 할때가 있더라구요. 제가정신치리고 기를 확 꺽어버렸어요. 늦기전에 아이들 훈육하시고 너무 희생하지 마시구요

  • 7. 사람은
    '19.6.29 3:28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정치적인 동물이예요. 권력을 갖고 싶어하죠.
    둘 사이의 권력을 계속 가지길 원하고 정치적 헤게모니가 끊임없이 발생하죠.
    이미 아이들은 엄마보다 권력 즉 서열이 높은거예요. 역사적으로 이걸 바꾸려면 혁명이나 쿠테타 같은 큰 사건이 있고 나서겠죠.
    보통 일반적인 부부 사이는 권력이 계속 옮겨다녀요. 남편이 뭐잘못했을땐 와이프에게. 와이프가 뭘 실수 했을땐 다시 남편에게... 이런 사이는 오래갑니다. 사는게 역동적이죠. 나에게 온 기회를 잡는 그 짜릿함이 있죠.
    하지만 한사람에게 일방적으로 권력이 계속 주어진다면 그 관계는...말 안해도 아시겠죠.
    님은 엄마이자 어른이예요. 아이와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큰 일이 있을땐 아이보다 더 강해야 합니다. 주도권은 엄마에게 있다는걸 아이에게 알려주시기 바래요
    침대에 누워 영화를 보면서 쓰는거라 말이 막 뒤엉킨것 같지만 잘 알아들으시리라 믿습니다.

  • 8. ㅇㅇ
    '19.6.29 3:38 PM (49.230.xxx.133)

    182.220.xxx.86

    님글
    훌륭하십니다

  • 9. ㅇㅇ
    '19.6.29 3:40 PM (49.230.xxx.133)

    친구처럼 지내다가
    큰 일일 때 아이보다 강한 관계

    이상적인 부모자식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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