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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싫으면 그 손자도 싫을까요

/// 조회수 : 5,556
작성일 : 2019-06-26 16:32:37
아직 겪지는 않았지만 자식인 저를 싫어하고 하대하니 
제가 자식 낳아도 손자역시 그리 대할까 싶어서요.

엄마가 저를 싫어하는건 딱히 뭔 이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데요
싫은 자식의 자식 또한 이유없이 싫을까요.
사위가 돈을 잘벌고 물질적으로 잘하면 잘할 사람이긴 합니다만
그런거 없이 평범한 사위라면요  
IP : 39.113.xxx.5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26 4:35 PM (175.223.xxx.162)

    여기도 그래서
    친손주 외손주까지 차별받는 이야기
    많이 올리오죠
    애정의 대물림이에요

  • 2. ㅇㅇ
    '19.6.26 4:38 PM (49.142.xxx.116)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 부부끼리 아이에게 애정 듬뿍 줘서 키우시면 됩니다.
    차별하고 나 싫다는 부모한테 왜 애까지 데려가나요.
    사위가 장인 장모에게 물질적으로 잘할거사람이라는데, 괜한데 쓰지 말고 그냥 그돈 모았다가 나중에 애 교육같은데 크게 쓰세요.
    나 싫다는 부모에게 쓰지 말고요.

  • 3. ㅇㅇ
    '19.6.26 4:39 PM (175.127.xxx.153)

    일어나지도 않은 일 미리 사서 걱정할 필요 없고요
    만일 그런다해도 원글님 가족만 알콩달콩 살면 되는거죠
    내게도 안주는 사랑 내 자식 물고 빨기 힘들겠죠
    돈잘버는 사위한테 잘보이기 위해 가식으로 손주대한다면 그꼴보기 싫어 안가고 말아요

  • 4. 원글님
    '19.6.26 4:39 PM (220.78.xxx.26)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일 벌써부터 걱정하고 궁금하지 말아요.

  • 5.  
    '19.6.26 4:41 PM (211.209.xxx.29)

    딱 봐서 님 부모가 님 아이에게 차별할 것 같으면 아예 데리고 가지 마세요.
    저희 외할머니가 '편애' 장난 아닌 분이셨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이 갈려요.
    제가 손녀인데 진짜 가슴에 맺힌 거 많아서 ...ㅋㅋ 그때 생각하면 부모에게도 화가 나네요.
    사촌들 중에 외할머니께 차별받은 애들은 지금도 모여서 할머니 이야기하죠.
    그리고 왜 그렇게 차별당하는 곳에 나를 데리고 갔다 부모들 원망합니다.

  • 6. ..
    '19.6.26 4:52 PM (1.253.xxx.137)

    슬프지만 그렇대요

  • 7. 제가
    '19.6.26 4:55 PM (211.244.xxx.184)

    차별 엄청 받고 자란 딸인데요
    제아이까지 친손주들과 차별할지 상상도 못했고 그런일이 일어난다는것 조차 인지 못했어요
    근데 친손주 외손주 엄청나게 차별하더라구요
    어쩌다보니 오빠네랑 저랑 하루차이로 출산을 해서 아이둘이 개월수가 똑같았어요
    차라리 나이차가 좀 있었음 덜 했을지 몰라요
    제가 당했던것도 서러운데 제아이들을 친정서 그러니 도저히 친정에 못가겠더라구요
    연끊었어요 울아이들 소식 궁금해 하지도 않습니다

  • 8. 그러더라구요
    '19.6.26 4:58 PM (223.62.xxx.27)

    만만하던 울남편
    그래서 만만히 저 대하는건 잘참더니
    지새끼한테 그러는거보곤 지부모 차단해버리네요.

  • 9. ^^
    '19.6.26 4:59 PM (1.226.xxx.51)

    저는 아빠의 사랑을 받고 자란 딸인데
    제 아이들은 외손주라고......
    정말 이건 현실로 닥치고 겪어봐야 알아요

  • 10. ..
    '19.6.26 5:09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아이니까 싫을수는 없고 무관심하더군요. 아이도 엄마가 할머니 껄끄럽게 대하니 어려워하고 이쁜짓도 덜하게 되고 상호관계더군요. 편애받은 손주가 확실히 조부모한테도 살가워요. 그러니 더 예뻐하고. 에휴

  • 11. ddd
    '19.6.26 5:52 PM (211.196.xxx.207)

    드라마나 소설 보며 미스테리한 게
    싫어한 며느리가 낳은 손주 보며 화해 하는 거였어요.

  • 12. ....
    '19.6.26 5:58 PM (119.64.xxx.182)

    외할머니가 엄마는 차별 안했는데
    사위가 맘에 안든다고 손녀인 저는 엄청 구박하고 차졀했었어요.

  • 13. ....
    '19.6.26 6:22 PM (203.170.xxx.110)

    며느리 닮은 손녀라고 구박 받음. ㅠㅠ

  • 14. she
    '19.6.26 7:04 PM (122.37.xxx.75)

    알게모르게 엄마에게받은 상처가 얼마나 깊으셨으면..
    진심 안아드리고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딱히 엄마가 저를 사랑?한다는 느낌없이
    자란 딸인데..
    대략 십여년전 엄마가 암에 걸리셨고..
    그때 피눈물을 흘리며 가슴아파하며
    엄마를 케어했어요
    나를 더 사랑했건,덜 사랑했건
    내 엄마니까.
    그때가 첫애 임신당시 였고,
    첫애출산당시 엄마는 항암치료중이셨는데,
    오셔서는 저를 보고 펑펑 우시더라구요.

    그 이후 저희 애들 둘
    외가 할머니할아버지 사랑
    마니받고 자랐습니다
    물론 제 동생이 최근 예쁜 조카를 낳고는
    우선순위에 밀렸습니다만..^^

    저같이,특별한 계기가 아니더라도
    자식과손자는
    동일선상?이 아니라고.
    저는 말씀드리고싶어요ㅠ
    괜시리 미리 상처받지 마세요.
    인생길고.변수가많아요.

  • 15.
    '19.6.26 7:43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평생동안 집에서 천대받고 업신여김받고 자란 저...
    그래도 결혼하고 낳은 손주라고 외할머니라고 외갓집에 찿아갔는데...
    제 아이를 봐도 소 닭처다보듯 하면서 그 어린거한테 못생겼다... 메주댕이 왔냐...
    이런 막말을 하더이다
    지금은 인연 끊었어요
    미운 자식은 그 자식의 자식도 미워합니다

  • 16. 결국
    '19.6.26 8:54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결국 부모 자신은 운명이 경각에 달려야 하고,
    사랑 못 받은 자식은 그 부모를 살려내는 정도는 되어야 손자에게 애정을 준다는 거군요.

  • 17.
    '19.6.27 1:37 AM (125.183.xxx.190)

    차별받고 미움받고 자랐는데 뭘 또 기대하나요
    안쓰럽네요
    원글님네 가족끼리만 단란하게 사세요

  • 18. 너무
    '19.7.1 4:26 PM (125.177.xxx.106)

    잘보이려고 할 필요없어요.
    그건 엄마의 문제라고 봐요.
    어떤 조건을 걸고 그래야 좋아하는 엄마라면
    좋은 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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