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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1. 조용한 아침시간을 틈타서 걸으러 나왔어요

ㅇㅇ 조회수 : 3,840
작성일 : 2019-06-26 07:21:11

아침 7시 15분이예요.
침대서 일어나니 6시 반 넘어서 곧장 헬스가려다
도통잠이 안깨서 비몽사몽..

요즘은 날씨도 덥게 느껴지고 체온도 올라가
생각해보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헬스가는 대안으로 조용한 6차원 도로가를 걸으러 나왔어요.
(마음의 평안을 주는..제가 좋아하는 길로 ㅎㅎ)

집이 군부대가 있는 시내 변두리쪽에 있다보니
이 도로가에 나오면 사람이 드문드문 있으면서도
아침에 나와서 숲길 걷듯이 사색하며 혼자 걷기가 좋거든요.
그리고 도로가에 가로수며 길가 양쪽에 풀숲이 있어
자연친화적이고 시원해요. (자랑같지 않은 자랑질 시전중 ㅎ)

여전히 덜 깬 상태라서 걷기 시작한지 20분째..
느릿느릿..이게 꿈인지 생시인지요 ㅎㅎ
그래도 나오길 잘했어요.
이 상태에서 무리하게 헬스가서 러닝머신 걷고나면
더 피곤해지고, 가끔 피부 두드러기에 열이 올라서 불쾌감까지 느껴졌거든요

그래도 바람 솔솔 부는거 맞으며 걸어주니
몸의 답답증과 속의 열도 다소 식혀지는 거 같고..
제 만성피로를 조금이나마 덜수있어서 마음의 위안이 돼요^^ ㅎ

평소의 저는 짜증도 많고 스트레스에 우울지수가 높은 편이라
그와중에 스스로를 많이 채근하고 힘든데요..
산책겸해서 기분내킬때 뜬금없이 나와서 조용하게 걸어주면
나를 살살 달래주는 느낌이 들어요

이걸 또 매일하거나 해야한다면 강박이 될텐데,
그저 한달에 한 서너번쯤.. 제가 하고싶은때만 나오니까
그래서 더 가볍게 밖으로 튀어나올수 있었어요 ㅋ
운동을 해아만 한다는 부담이 없으니 슬슬 걸으며 마음이 가벼워지고
기분도 달래지고, 정신이 깨어나고 자유로워집니다. ㅋㅋ

나무 그늘이 시원하고 조용하니 바람도 불어주고..
푸른색 나무보면서 눈이 편안해지는걸 느낍니다.
복기분도 가라앉고, 머리가 맑아져 명상하는 기분이 들기도해요.

아침의 소리없이 소소한...작은 만족같아요
돈도 안 들고 아침이 밝아지고, 정말 굿이예요~
IP : 211.246.xxx.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6.26 7:27 AM (117.111.xxx.211)

    나를 살살 달랴주는 느낌 너무 좋네요.

    아침에 잘 못 일어나
    공원 에어로빅을 늘 끝에 30분만 했는데
    오늘 다하고 오니 다리가 후들후들,ㅋ

  • 2. 아침
    '19.6.26 7:29 AM (39.7.xxx.160)

    저는 이미 한바퀴 돌고 왔네요~~~

  • 3. ..
    '19.6.26 7:34 AM (180.229.xxx.94)

    저도 주3~4일 새벽산책해요 조용하고 시원하고 좋아요 전에는 음악도 들었는데요새는 그냥 새소리 바람소리 듣는게 더 낫거라구요

  • 4. ㅇㅇ
    '19.6.26 7:35 AM (110.70.xxx.103)

    아침일찍 깨어난 부지런이들이 두분이나 계셨군요.
    끝에 30분이라도 에어로빅까지~~참말로 부지런하십니다 ㅎㅎ 보람있겠어요

    맞아요, 아침에 나오는게 나를 달래주는 느낌인데,
    맛있는 음식을 때마다 조리해먹는거보다
    가끔은 속을 비우고 정신을 깨우니 위로가 돼요.

  • 5. ㅇㅇㅇ
    '19.6.26 7:38 A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새벽산책은 별거아닌거 같아요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같아요^^
    위에 댓글님에게서도 정신적여유가 느껴집니다^^

    유튭에서 듣던 번잡한 음악은 꺼버리고 새소리 바람소리같은
    자연의 사운드를 듣는편이 속 편해요.
    늘상 긴장해있던 마음이 어느새 소르르 풀리거든요.

  • 6. ㅇㅇㅇ
    '19.6.26 7:39 AM (110.70.xxx.103)

    새벽산책은 별거아닌거 같아도, 은근 아름답고 소중한 시간같아요^^
    위에 댓글님에게서도 정신적여유가 느껴집니다^^

    유튭에서 듣던 번잡한 음악은 꺼버리고 새소리 바람소리같은
    자연의 사운드를 듣는편이 속 편해요.
    늘상 긴장해있던 마음이 어느새 소르르 풀리거든요.

  • 7. .........
    '19.6.26 7:49 AM (210.183.xxx.194)

    아침에 이상한 사람들은 없나요?
    아침산책 저도 하고 싶어요
    아침마다 커피사러 나가면서산책할 생각은 못한다능

  • 8. ㅇㅇㅇ
    '19.6.26 8:58 AM (175.223.xxx.38)

    아주 가끔 낌새가 이상한 사람이 보이기도 한데요,
    모르는척 걸음을 빨리하거나,
    왠만하면 위험요소가 적은 큰 길로만 다녀요.

    정 걱정되시면 6~7시도 이른 편이라 생각되니
    8~9시 이후에 그늘진 곳을 걸으셔도 좋아요.

    저는 자다일어나 머리도 삐쳤는데 한번 쓱 빗고
    옷도 최대한 입던데로 유지한채로 빨리 나와버렸어요
    민망하면 얼굴가리기용으로 잠시 안경이나 마스크 써도 괜찮아요.

    산책 다 마치고 방금전에 들어왔는데 체력 방전ㅜㅜ
    모두들 상쾌한 아침이요~~

  • 9. 산책
    '19.6.26 9:24 AM (175.223.xxx.31)

    맞아요...침일찍 산책 정말 좋죠. 저도 자주는 못해도 주말쯤 남편이랑 아침8시쯤 나와서 2~3시간 발길닫는대로 산책하곤하는데 힐링돼요..저희도 큰길 대로변으로 다니고 등산은 안가니 위험해보이진 않았어요

    고요한 아침에 부지런히 일어나 나왔다는것에 뿌듯하기도하고..
    붐비지 않는 조용한 아침거리가 색다르기도 한게 묘미죠..걷기를 좋아해서인지 걷는 스트레스는 전혀없으니 좋더라구요..
    여행간 낯선 숙소에서도 새벽같이 일어나 조식전에 숙소 산책로 한바뀌돌면 기분 최고예요..

  • 10. 맞아요
    '19.6.26 9:46 AM (203.226.xxx.8)

    여름이 좋은 점이죠.
    집에서 일하는 밤 부엉인데 여름엔 무더운 기운 새소리 때문에라도 일찍 눈이 떠지죠
    5시 조금만 지나면 해가 뜨니 양치 하고 뮬 한잔 마시고 모자챙겨 바로 나갑니다
    1시간 정도 걷고 뛰다 와서 샤워하면 그리 상쾌할 수 없네요 변비도 없어지구요.
    여름이 주는 매력이라 생각하고 무더위와도 감사하려 해요

  • 11. 산책
    '19.6.26 11:59 AM (125.182.xxx.27)

    걷기좋아해서 매일걷는데요 저도 이른아침 걸어본적있거든요 손님이 집에자고다음날이침에 먹을 커피가떨어져서 원두사러 갔다왔는데 어찌나좋았던지 갔다와서 책을 몇페이지읽었는데 아주좋았던느낌이 있습니다 요즘은 오후에 강아지랑 동네골목산책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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