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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 전화통화

며느리 조회수 : 5,493
작성일 : 2019-06-24 18:04:44
고구마글 아니에요.


결혼15년차

전 시어머니께 자주 전화드려요. 시어머니가 바쁘실때는 금방 끊지만, 안바쁘실땐 10분은기본 30분도해요.

우선 시어머니와 통화하면 기분나쁘지않아요

항상 제얘기 잘 들어주시고, 기억해주시고 그래요

남편얘기도 하고 첫째학교이야기..또 늦둥이자랑까지ㅎㅎㅎ

또 전 카톡으로 둘째사진도 찍으면 바로바로 보내드려요

첫째가 엄마는 동생사진찍으면 할머니한테 제일 먼저보낸다해요.

시어머니는 사진보시면..밥먹는 사진엔 밥도 잘먹는다하시고, 미끄럼틀타는 사진보시면 애기가 용감하다고 하시고.. 새옷입힌 사진은 옷 이쁘다고 해주세요.

물론 때론 애기 잘 보라고 다치지않게.. 걱정도 하시구요


생각해보면 다른사람들은 이런 통화나 카톡..

다 엄마 친정엄마랑 할거같아요.

저희엄마는 둘째가 아기식탁의자 식판에서 간식먹는 사진에는. .왜 따로그릇에. 안주고 더럽게 식판에 그냥 주냐(매번 물로 닦는 식판임에도)

옷은 왜그렇게 입혔냐 고기는 왜그렇게주냐 물은 왜그렇게 마시게하냐등..

매번 태클.

그래서 친정엔 더이상 안보내요.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리틀맘도 아니고 40에 늦둥이둘째 키우는데도..




결론은 저희시어머니는 아들만 있어서 며느리인 저라도 시어머니와 얘기하는거 좋아하니 다행이고

전..저희엄마가 그나마 시어머니가 아니고 친정엄마인게 다행이다? 머 이런거에요
IP : 182.218.xxx.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6.24 6:09 PM (211.245.xxx.178)

    긍정적이시네요.
    없는거 갈구하느니, 적당히 타협하는게 낫긴해요.ㅎ

  • 2. 남편한테미안
    '19.6.24 6:11 PM (182.218.xxx.45)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얘기해요. 우리엄마가 시어머니였으면 우린 진작에 이해했다고

  • 3. 남편한테
    '19.6.24 6:12 PM (182.218.xxx.45)

    남편한테 얘기해요.

    우리엄마가 당신엄마였으면..우린 진작에 이혼했다고ㅎㅎ

    남편한테 미안해요. 장모님이 까칠해서ㅎㅎ

  • 4. 좋고 안좋고
    '19.6.24 6:16 PM (112.185.xxx.158)

    그냥 공기같은 존재들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내가족,남편가족이죠.

  • 5. ㅎㅎㅎ
    '19.6.24 6:29 PM (121.143.xxx.215)

    저랑 비슷한 분이시네요.
    친정엄마가 시어머니였다면 이런 만
    저도 남편한테 자주 해요.
    시부모님 두분 다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얘기하면 눈물 나요
    친정아버지는 저 결혼 전에 돌아가셨는데
    눈물 안나요.
    친정엄마만 살아계신데
    그래도 건강하실 때 잘해드리려고 해요.

  • 6. ㅎㅎㅎ
    '19.6.24 6:29 PM (121.143.xxx.215)

    이런 말 오타예요.

  • 7. ㅇㅇ
    '19.6.24 6:47 PM (182.227.xxx.59)

    친정엄마나 시엄마나 성격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시어머니가 저 좋아요.
    가족에게 사랑 베풀고 말도 조심하시고 좋게 맔금하시고요.
    엄마도 사랑하겠지만 우리 엄마만큼 지적질.잔소리.평가질 잘하는 사람 없을걸요.
    나도 엄마딸이라 잔소리하고 지적하는데 애들이 너무 펄펄 뛰며 싫어해서 고치려구 무지 노력해요.
    그게 얼마나 싫은지 내가 제일 잘 아는데도 버릇 나올까봐 조심스럽네요

  • 8. ....
    '19.6.24 7:21 PM (110.11.xxx.8)

    현명한 시어머님 이시네요. 덕이 있으셨는지 싹싹한 며느님까지 보셨네요...ㅎㅎ
    저도 현명하게 늙고 싶어요...ㅜㅜ

  • 9.
    '19.6.24 7:27 PM (182.218.xxx.45)

    시어머니는.. 제얘기를 정말 잘들어주세요. 그리고 사소한것도 건성으로 듣지않고 기억하시더라구요.

    저희엄마는 지난번에 했던 얘기하는데도..그래?니가 언제얘기했어 난진짜 처음듣는 얘기다. 이러시거든요.

    저도 시어머니같은 엄마가 되고싶어요. 남편이 부러워요

  • 10. 오~
    '19.6.24 8:18 PM (211.229.xxx.127) - 삭제된댓글

    저도 아들 만 둘인데 이런 시어머니 되고 싶어요
    제 시어머니는 원글 친정엄니 처럼 사사건건 트집이라 이제 멀리 떨어져 나가는 중이예요

  • 11. 다짐
    '19.6.24 8:36 PM (211.52.xxx.52)

    이런 시어머니되고싶습니다. 지금부터 좋은인품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12. 보통의여자
    '19.6.24 9:59 PM (119.192.xxx.29)

    좋은 시어머니 두셔서 부럽습니다. 저도 이런 시어머니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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