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코트 옆자리 애기엄마
같은 애기 데리고 온 엄마가 옆자리에서 밥 먹는 중이에요.
애기 보다 한입 먹고 허겁지겁 먹는데 너무 딱해요.
애기는 한번씩 안아달라 하고...
저 밥 다 먹었는데 애기 좀 봐주고 싶네요.
밥 편히 천천히 먹으라고요.
주변머리가 없어서 말 못하고 애기랑 눈 맞추며 까꿍중이에요.
밥 한 숟가락이도 더 먹으라고.
애기 키우는 엄마들 밥 굶지 말고 화이팅하세요.
1. 아기
'19.6.24 2:26 PM (118.47.xxx.20)늦지 않았어요
젊은 엄마 내가 애 봐줄테니
밥 편하게 먹어요
식당에 가서 밥을 먹으면
저는 모성이 약한지 우선 제 배 불러야 아이가 쳐다 봐
지거든요
제가 애 끼고 밥 먹으면 가만 계신 데
애 아빠가 애 끼고 밥 먹는다고 밥을 먹는둥 마는 둥
하시면 앙칼진 소리로
애 다오 너 밥 먹어라 하시던 시엄니...
그냥 생각 나서요
그래도 그러던 가 말 던가
저는 제 밥 먹어요2. 전에
'19.6.24 2:29 PM (183.98.xxx.142)옛날 내 생각 나서 안쓰러워
애기 봐준다고 안았다가
십초만에 애기가 대성통곡을 해서ㅋ
낯 안가린대서 안아준건데 히잉3. ...
'19.6.24 2:32 PM (218.156.xxx.79)봐주고 싶은데 싫어할 수도 있어서 계속 까꿍거리며
그냥 밥 한번이라도 더 먹으라고 아가 주의만 끌고 있어요.
벌써 다 먹었네요.4. 빨리
'19.6.24 2:33 PM (14.52.xxx.225)얘기하세요. 저 그런 적 있어요.
5. .....
'19.6.24 2:48 PM (175.208.xxx.89) - 삭제된댓글저도 숫기가 없는 사람이라서
그런 상황보면 애기엄마 밥이라도 편하게 먹으라고
애기 봐주고 싶은데요
혹시나 불쾌해 하거나 오지랖이라고 싫어할까봐 참네요 ^^
근데 정말 아기 봐주고 싶거든요
저 아이 어릴때 밥 한번 편하게 먹는게 소원이였어서.....6. 건강
'19.6.24 3:23 PM (119.207.xxx.161)저라면 아기 낯가리는거 아니면
잠깐 봐줄테니 천천히 식사해요~
할것같아요
너무 고맙죠(20년전 아기 키울때 생각나네요)7. re
'19.6.24 4:22 PM (110.9.xxx.145)그런말 들음 참 감사하지만 애가 또 낯가릴까봐 편히 맡기기도 힘들죠 ㅎㅎ 그래도 그런말 들으면 혼자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조금 기운이 납니다.
8. ...
'19.6.24 5:28 PM (49.166.xxx.222)저는 바로 옆에 애 둘데리고 온 엄마 봤는데 큰 애라고 해봤자 유치원생... 헤드폰하고 만화보며 밥먹고있고 둘째는 두돌이 채안되보이던데 애엄마가 둘째 밥먹이려하는데 아이는 밥은 안먹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싶어하고 식당에 애 풀어놓을 수없으니 엄마가 한숨을 올려쉬고 내려쉬고... 아기의자에 앉혔다가 내려달라 징징거리며 목소리가 커지면 시끄러우니 내려주고 무한반복... 너무 애기라 말이 통할리없고 그릇을 보니 저랑 애랑 거의 다 먹을 동안 그 엄마는 한두수저먹었을까 거의 못먹었더라고요... 완전 빼싹말랐던데 ㅠ 저도 부끄럼이 많아서 저희 애 먹을동안 애기 좀 봐준다고 어서 먹으러고 할까 수십번생각하다 차마 말은 못하고 나올 때 다 읽은 주간지 찢고 놀라고 아이 앞에 펴주고 왔어요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는거 저도 어서 밥먹으라고 하고 왔네요
9. 따뜻한시선
'19.6.24 5:58 PM (58.122.xxx.201)좋은 분이시네요
내 옆, 내 앞을 둘러봐주는 헤아림이
많이 사라진거 같은 요즘인데
원글님 이런 글이 또 배움을 주네요10. ...
'19.6.24 7:31 PM (203.234.xxx.239)혹시라도 나중에 누가 아기 봐줄테니 밥 먹으라고 하면
아기엄마들 망설이지 말고 잠깐 맡기세요.
다음엔 거절 당하더라도 용기내서 봐준다고 이야기해야겠어요.11. 저도
'19.6.24 7:44 PM (218.236.xxx.93)아기엄마들한테 호의 베푸는편인데
거의 거절하더라구요
아기도 좋아하고 엄마도 잠시 편해지라고
하는건데 선뜻 아기 맡기는것도
쉽지 않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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