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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자랑좀 해볼께요 ㅠ

903k 조회수 : 3,557
작성일 : 2019-06-24 10:08:35
어제 손잡고 저녁 동네 산책길에 빵을 같이 먹다가 한 덩어리를 훅하고 떨어트렸어요 
근데 남편이 갑자기 줍더니 후후 불고 자기가 먹네요. 새거 저한테 주고요 ㅠㅠ아아
오늘도 아침에 출근길에 차 마시며 가라고 텀블러에 넣어주는데 날씨도 더우니 시원하게 식혀서 넣고 있는데 
자기 준비하기도 바쁜데 "안뜨거워?"해주는데 ㅠㅠ
제가 너무 소소한거에 감동 받는건가요? ㅠ힝...남편아 보고 싶다!!!!!!!!!!!
IP : 221.150.xxx.2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뜻한
    '19.6.24 10:10 AM (223.38.xxx.3)

    사람이시네요

  • 2. ㅋㅋ
    '19.6.24 10:28 AM (27.35.xxx.162)

    이 애틋한 마음을 나중에 남푠 죽이고 싶게 미울때
    떠올리면 큰도움 될듯요

  • 3. ....
    '19.6.24 10:34 AM (221.157.xxx.127)

    젤 부럽네요 ㅜ

  • 4. 호호
    '19.6.24 10:38 AM (59.9.xxx.8)

    소소한 것에 감사하고 감동받는 사람이
    건강한거라고 생각해요~
    작은 것에 감사하는 태도 배웁니다^^

  • 5. 저도 자랑 한마디
    '19.6.24 10:50 AM (61.254.xxx.167)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 자랑 잠깐 해도될까요?
    요즘 제가 좀 우울한 상태인데
    저랑 같이 놀아준다고 남편이 오늘 휴가 냈어요
    어제 저녁 해먹고 설거지가 귀찮아서
    잔뜩 쌓아두고 잤는데
    오늘 늦잠 자고 일어나보니 주방 싹 치워뒀네요
    고맙다고 칭찬했더니 덤덤하게 쳐다보며 웃어요
    십 년 살아온 부부인데 싸운 기억이 없네요 ^^;;

  • 6. 해피바이러스 퐁퐁
    '19.6.24 10:57 AM (116.120.xxx.27)

    어제 함께 등산하고
    집에 돌아왔다가
    남편 이발한다고 다시 나갔는데
    카톡이 와서 보니 ᆢ

    서쪽 노을이 너무 예뻐서
    얼른 보라고
    사진까지 찍어서 보냈더라고요 ㅎ

  • 7. 같이
    '19.6.24 11:18 AM (221.148.xxx.14)

    버스 타게되면
    내릴 때는 꼭 제 카드
    자기가 받아서 단말기에 찍어줍니다
    버스 흔들리면
    카드 찍다가 넘어질수있다구요

  • 8. ㅁㅁㅁㅁ
    '19.6.24 11:31 AM (119.70.xxx.213)

    다정한 배우자 두신분들 넘 부러워요

    세상 무슨일이 주위에서 일어나는지 관심도 없는 배우자랑 살려니
    점점 팍팍해지네요

  • 9. ㅎㅎ
    '19.6.24 11:34 AM (115.21.xxx.228)

    딸가진 부모로서 읽는데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ㅎ

    우리딸 꼭 이런남편 만나서 다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차갑고 정없는 남편 만나서 평생 외롭게 사는 엄마거든요.

  • 10. 옹이.혼만이맘
    '19.6.24 11:56 AM (218.53.xxx.120)

    저도 남편이 우체국에 택배좀 보내달라고해서 들고가는데 택배박스에 테이프로 길게 손에들고 가기좋게 남편이 손잡이를 만들어놨네요.
    작은거에 감동합니다

  • 11. 저도
    '19.6.24 12:58 PM (223.38.xxx.21)

    그런 사소한 챙김이 너무 고맙더라구요.
    항상 옆에서 보구있다가 제가 필요한거
    바로바로 챙겨줘요. 남편이 그런거는 센스가
    넘치거든요.

  • 12. ...
    '19.6.24 5:19 PM (1.222.xxx.37) - 삭제된댓글

    울 남편도 엄청 자상하고 잘 챙겨주는데 평상시 길 걷다가도 제가 차도쪽에 있으면 자기가 차도쪽으로 서요. 한번은 전 통화중이었는데 저랑 자리를 또 바꾸길래 감동하다가 보니 절 차도쪽으로 하고 남편이 안쪽으로 자릴 바꾼거라 왜 그런가 했더니 가게 앞에 있던 아저씨가 침을 뱉으려 하는거 같아 자릴 바꾼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또 감동했어요. 결혼 24년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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