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일본에서 선물 들어온 녹차(티백 아니라 녹찻잎 가루로 된 것. 드립처럼 내려 먹는)를
좀 진하게 마시다가 사과를 깎아서 먹으렸는데...
우웩.....사과가 너무 쓴 거에요. 처음에는 사과가 상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녹차의 어떤 성분이 사과맛을 쓰게 느끼게 한 거 같은데...
결국 사과 깎아서 하나도 못 먹고 버렸다는....
사과는 뒀다 드시지 왜 버려요?
락앤락 같은 그릇에 넣어 냉장했다가 먹으면
시원하고 편리해요.
사과 맛도 맛인데
일본식으로 진하게 마시는 말차는 카페인이 많아서
사과까지 먹었으면 아마 속에 부담이 많이 갔을 거예요. (심한 경우 토할 수도...)
지금이라도 달달한 만주나 빵 같은 거 있음 드세요.
다도에서 화과자 같이 먹는 게 단맛으로 쓴맛 중화도 있지만
술 마실 때 안주 먹는 것처럼 위를 보호하는 목적도 있다고 해요.
그러게요. 사과 보관해둘 걸....아깝게..
쓴 맛이 순간적으로 너무 강해서 저도 모르게 뱉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