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카페 가는거 안좋아하는 분 있나요

Off 조회수 : 3,176
작성일 : 2019-06-22 20:42:45
요즘 혼자 카페서 책도 보고 공부하곤 하던데
카페가도 편하지 않고 복잡 시끌 해서 금방 나가고
싶은 분도 있나요
테이크아웃이 편하더라구요
IP : 223.38.xxx.16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9.6.22 8:50 PM (223.62.xxx.123) - 삭제된댓글

    누구 만나서 얘기하려고 가는 곳이지
    내집 놔두고 거기서 별거별거 다 한다는 게 이해 안가죠 ㅎㅎ
    커피도 집에서 내린 커피만한게 없고요
    부모랑 한집 사는 학생이나 직장인이야 이해갑니다만 주부들이 집안 청소 다 하고 카페 간다는데 저는 대체 왜? 싶어요 ㅎㅎ

  • 2. ㅎㅎ
    '19.6.22 8:59 PM (223.38.xxx.14)

    윗님께 답이 될 것 같은
    소설가 김영하의 말이 생각나네요.
    호텔이 편하게 느껴지는 이유에 대해서 한 말인데
    비슷한 얘기를 알쓸신잡에서도 하고 책에서도 했어요.
    호텔이 편한 이유, 여행을 가는 이유, 작가들이 레지던스나 작업실 가서 글 쓰는 이유... 두루 해당됐던 말로 기억하는데,

    호텔에는(여행에는) 일상이 없다.

    고 했죠. 집에는 일상이 있다. 거기에 있는 익숙하고 편한 물건들은 내 일상이 배어 있는 물건들이고 그래서 상처가 있다.
    또는
    (작가들에겐) 세탁기 보면 이따 빨래 돌려야 할 것 같고 주방 보면 할일 생각나고... ㅋ 그래서 나가는 게 낫다,
    이런 말도 했었죠. 저는 주부는 아니지만 그런 맥락에서 이해가 가네요 ㅎ 내 손으로 내리지 않는 커피, 내가 치우고 설거지 안 해도 되는 공간과 컵과 내가 선곡하지 않은 음악들, 일상의 차단을 찾으러 카페에 가는 게 아닐까요?
    일단 청소해 놨지만 곧 다시 내 손길이 가야 하는 집안 구석구석을 잠시나마 떠나고 싶은 마음. 그럴 거라는 짐작이 되네요~

  • 3. ㅎㅎ
    '19.6.22 9:03 PM (223.38.xxx.14)

    저는 청소 끝낸 집에서 느긋하게 내 취향 커피 마시며 내 스케줄 따라 내 책상에서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상태로 일하는 걸 좋아합니다만,
    집에서는 일상이 언제나 끈끈하게 날 잡고 있다는 것도 느끼거든요. 첫댓글님과 김영하의 중간 상태랄까-.-...
    편하기는 집이 편한데
    편한 만큼 자꾸 내 신경을 흩뜨리는 것들이라 방해도 되는.
    그래서 늘상 방황 중인데 그래서 양쪽 다 이해는 가네요 ㅎ 집이 편한데 왜 나가냐는 말도, 나가면 일상의 단절이니 휴식도 더 집중적으로 가능하다는 마음도.

  • 4. ㅇㅇ
    '19.6.22 9:07 PM (121.160.xxx.29)

    무조건 집이에요
    음악도 커피도 소음도 내가 조절할수 있는...
    책 보는데 옆에서 수다떨면 나도 모르게 그 이야기를 듣고 있어요
    일할때도 동네카페 가면 어머 이런일하는구나? 하고 지나가다 한마디씩 하는 것도 싫구요~

  • 5. 저요
    '19.6.22 9:08 PM (223.62.xxx.242) - 삭제된댓글

    몇번 가봤어요
    저도 새로운 환경에서 한번 책 좀 읽어보자 싶어서
    근데 진짜 책 한자 눈에 안들어오더라구요
    커피 얼른 들이키고 집에가서 읽어야지란 마음만.. ^^

  • 6. ㅇㅇ
    '19.6.22 9:35 PM (82.43.xxx.96)

    전 일도 집에서 하는거라
    아침을 꼭 카페가서 먹습니다.

    집이 편하지만 일하는 장소도 되니
    둘 다 없는 곳에 가려고
    매일 카페가요.

  • 7.
    '19.6.22 9:38 PM (117.111.xxx.74)

    223.38님 말씀공감.일상속에선 머리가 신선하지가않아요 집을나가 드라이브한바퀴만해도 뇌가달라짐을 생각이달라짐을느끼는데 ‥저도 카페가서 일해야겠어요 집에선 자꾸퍼집니다

  • 8. 저도
    '19.6.22 9:49 PM (124.49.xxx.61)

    김영하 책 저부재밌어요.
    모든 안좋은 기억으로 부터 도망
    이라서 호텔 좋다고.ㅎㅎㅎ
    계속 리셋되는거
    공항에서 택시타고 호텔와 체크인 하고
    침대에 털석 누우는거 너무 좋다고 하셨죠.ㅎㅎㅎ
    공감해요

  • 9. 저요
    '19.6.22 10:42 PM (175.211.xxx.106)

    커피도 내가 타먹는게 좋고
    카페에서 컴하거나 책 읽는것 집중 안돼서 절대 못해요. 음악도 내가 원하는걸 맘대로 듣는 그냥 집이 좋아요. 그런만큼 집 인테리어에 엄청 집착해요. 싱그러운 화초도요.

  • 10. 백색소음
    '19.6.22 10:48 PM (124.49.xxx.61)

    공부잘돼요. 책도

  • 11. 나가려고
    '19.6.23 5:09 AM (1.227.xxx.49) - 삭제된댓글

    카페 안 가면 집에만 있게 되니까 가요
    원두도 음악도 인테리어도 집중도 집이 더 좋지만
    카페라도 안가면 하루종일 집에만 있게 되니까
    얼굴도 몸도 마음도 퍼지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5354 고유정 사건 부실수사, 제주 동부경찰서 황당한 변명 7 파일100 2019/06/27 2,630
945353 유주얼 서스펙트 4 ㅇㅇ 2019/06/27 1,413
945352 제2금융권 대출 받는 순간 시중 은행대출 막히나요? 2 ㅇㅇ 2019/06/27 2,312
945351 자유한국당, 소방관 국가직을 떼를 써가며 반대하는 이유가 뭔가요.. 16 ... 2019/06/27 3,206
945350 샌들 신고 뒤꿈치 상처날때 좋은 상품 1 샌들 2019/06/27 2,642
945349 유로 환전 싸게 하는 방법 궁금합니다 1 .... 2019/06/27 1,382
945348 말로 막 퍼부어주고 싶을땐 어떻게 참으세요?? 1 열받아 2019/06/27 1,911
945347 일본영화 오 루시 보신 분, 대사 질문요 ... 2019/06/27 808
945346 남이섬 근황.jpg 7 ... 2019/06/27 8,004
945345 허리운동에 고릴라 자세요. 36 오호. 2019/06/27 5,823
945344 분리수거 궁금증...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3 궁금함 2019/06/27 2,224
945343 길은정씨 나오던 만들어볼까요 아시는분 ㅇㅇㅇ 2019/06/27 1,851
945342 이밤에 천칼로리먹었어요;;; 4 ㅠㅠ 2019/06/27 4,027
945341 평소 지적당했던 상사에게 업무지시를 받는 꿈 .. 2019/06/27 1,338
945340 성수동 문대통령님 다녀가신 구두방 갔었는데 5 돼지바맛 2019/06/27 4,136
945339 액젓을 딱 한가지만 산다면? 18 액젓 2019/06/27 5,368
945338 골목식당 칼국수집 5 힘내세요 2019/06/27 5,232
945337 울고싶은 장제원 페북 ㅋㅋㅋ 13 어쩌나 2019/06/27 6,821
945336 구해줘2보는데 8 ;; 2019/06/26 2,352
945335 요즘 샤워할때마다 때미시는분 손들어봐요~ 13 저요 2019/06/26 5,724
945334 배에서 시도때도 없이 소리가 나요~~ 1 ~~ 2019/06/26 1,453
945333 칼국수집 고추다데기? 6 abc 2019/06/26 4,394
945332 질문 20 음악공연 2019/06/26 5,288
945331 (도움절실) 이런 에세이라면 꼭 사서 읽어보실 생각 있으신가요?.. 9 에세이 2019/06/26 1,590
945330 라디오스타 안영미 ㅋㅋㅋㅋㅋㅋ 20 ..... 2019/06/26 26,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