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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은 음 자리표 보고 어떻게 바로 피아노 건반을 칠수 있을까요?

피아노ㅜㅜ 조회수 : 4,559
작성일 : 2019-06-19 13:55:36
현재 적도지방에 사는 엄마인데요...

지난 연말에 덜커덕 쎄일하는 디지털 피아노를 사서는 두달정도 집에서 묵히다가 2월 부터 피아노 학원을 다녔어요.
현지 성인피아노학원....

교재는 없고 어쩌다가 제가 치고 싶은 쉬운악보를 선생님(현지인) 께 보여드리면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방식으로 했는데 

계이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고 특히 낮은음자리표를 보고 바로 건반을 치지 못하기때문에 한줄짜리 멜로디 악보만 치고 있는데 아무래도 낮은음자리 표를 빨리 익혀야 할거 같아요...

아는 한국아이 엄마에게 어떻게 하면 낮은 음자리표를 보고 바로 치나요 했더니 (그분은 체르니 40번까지 치셨다고...) 걍 웃으시며 연습하셔야죠... 연습하면 되요... 하시더라구요...

연습하면 되나요? 물론 연습하면 되겠지만 ... 

그리고 현재 별도의 교재가 없는데 선생님께 배우는것과 별개로 집에서 제가 볼수 있는 초보자용 책이 있을까요? 여기서 알려줘서 바이엘악보도 pdf로 다운받았어요. 그런데 재미가 없고 낮은 음자리표를 보고 건반으로 치기까지 약 2초 정도 딜레이가있어서... 그것도 못보고요...


현재까지 제가 선생님께 보여드려서 친 곡은 

섬집아기 (멜로디 코드) 
떠날때는 말없이 (멜로디 코드 ) 
이별 (멜로디 코드) 
가로수 그늘아래서면 
그대내게 

정도예요... 

특히 박자가 엉망이라 제가 보기에는 이정도만 쳐도 정말 대단한데 선생님이 보기에는 맘에 안차시고 그런 상황이예요.
걍 관두고 싶은 생각도 들구 그래요. 

일주일에 1번 가고 매달 한국돈으로 15만원 정도 내고 있어요. 
제가 치고 싶다고 해서 선생님께 악표 출력해서 보여드리고 배웠는데 이제와서 선생님께 아이들 가르치는 기본교재로 다시 가르쳐 주세요 그럴까요? 

이나라는 바이엘로 안가르치고 알프레드(?) 라는 교재로 배운다네요...

그리고 얼마전에 스케일이 뭔지 알았는데 스케일 연습할만한 쉬운교재을 추천받을수 있을까요?

매일 연습하다가 어제부터는 피아노 안만지고 있네요... 이렇게 학원다니고 뚱땅거리며 연습해봤자 실력이 안늘거 같아요... 

글구 피아노 배우면서 느끼는건데요 ... 서양음계는 아주 과학적인거 같아요... 서양사람들은 어떻게 피아노를 발명했을까요? 그리고 피아노 잘치는 분들은 머리도 좋을거 같아요. 좋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고. 지금 피아노가 아주 제게는 넘을수 없는 벽처럼 느껴지네요. 

제소원은 모짜르트 베토벤 치는게 아니고  가요랑 팝송을 잘치는거거든요.(높은음자리 낮은음 자리 나와있는 악보로...) 참고로 저는 74년생이예요. ...


IP : 119.74.xxx.23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6.19 2:00 PM (175.223.xxx.41)

    유튜버 송사비 취미피아노 강좌보니
    오른손 왼손 각각 연습하고
    둘을 합친 연습요
    스케일 연습 하농으로 했어요

  • 2. 원글이
    '19.6.19 2:04 PM (119.74.xxx.237)

    하농으로 스케일 연습할려면 적어도 바이엘 상하권은 떼야 하나요?

    아니면 체르니 100번까지? 제가 주어들은게 바이엘 - 체르니 100- 체르니 30 - 체르니 40 중간에 소나티네 치고 소나타도 치고 그런거 밖에 없어요. 저희 선생님은 그런 책이 있냐 ? 잘 모르시더라구요. 바이엘 -체르니가 바이블 같은건 아닌가봐요...

  • 3. 초보시면
    '19.6.19 2:08 PM (121.154.xxx.40)

    바이엘 처음부터 연습해 나가세요
    그 다음 체르니 하농

  • 4. ...
    '19.6.19 2:12 PM (1.227.xxx.49) - 삭제된댓글

    그거는 짬좀 차시면 자연스럽게 되니 너무 조급하지 않게 하셔도 될듯요
    blog.naver.com/gilmoregirl
    체르니로 안하신다니 이 블로그 추천요
    저는 어릴 때 오래 쳤는데 손목이 항상 아팠다가 이 블로그 보고 잘못된 습관 고쳐서 이젠 아무리 오래쳐도 손목 안아파요~
    저에게 너무 보석같은 블로그 함 풀어봅니다
    광고 의심받을수도 있으니 곧 지울게요 원글님 보고 나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 5. 여기도
    '19.6.19 2:14 PM (121.133.xxx.248) - 삭제된댓글

    알프레드로 가르치는 곳 많습니다.
    제가 67년생인데 그 시절 고릿작에나 바이엘로 배웠죠.
    저희 애 피아노 쌤은
    바이엘은 왼손 오른손 따로 연습시켜서
    나중에 양손합주가 안되고 헤매는 애들이 많다고
    알프레드도 아닌 완전 새로운 교재로 가르치시더라구요.

  • 6. 그만
    '19.6.19 3:21 PM (112.186.xxx.38)

    저 이십년 전쯤에 알프레드로 배웠어요. 성인반 ^^
    재미있었어요.

  • 7. 50대
    '19.6.19 3:25 PM (39.7.xxx.204) - 삭제된댓글

    바이엘부터 시작해서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왼손,오른손,양손 계속 연습하면 낮은음 자리 악보도 보이기
    시작 하던데요.

  • 8. 피아노가
    '19.6.19 3:30 PM (211.202.xxx.216) - 삭제된댓글

    그렇게 쉽게 배울수 있는 악기가 아닌데요.

    악보도 못 보시는분이 곡을 치겠다고 악보 출력해서 들고가서 배우는?????? 어린이 교재로 기초부터 한 10년 쳐야 웬만한 노래 하나 내걸로 만드는거예요.

    지금 강태로는 피어노선생 욕만하다 흐지부지 될 확률 95%네요. 초보 교재부터 10년잡고 시작하세요....ㅉ

  • 9. 피아노가
    '19.6.19 3:46 PM (211.202.xxx.216)

    그렇게 쉽게 배울수 있는 악기가 아닌데요.

    악보도 못 보시는분이 곡을 치겠다고 악보 출력해서 들고가서 배우는??????
    기본교재는 물론 이론공부도 병행하면서
    이런저런 곡을 많은시간 연습해야 제대로 한곡 칠까말까죠
    지금 상태로는 피어노선생 욕만하다 흐지부지 될 확률 95%네요. 강습료가 엄청 비싼데 제대로 배우셔야죠.
    아장 어린이용 초보 교재부터 10년잡고 시작하세요....ㅉ

  • 10. ㅇㅇ
    '19.6.19 4:20 PM (211.36.xxx.126)

    외워야해요..낮은음자리표는 칸 4개가 라도미솔이에요...
    피아노쳐보시면 도미솔/레파라시로 주로 나눠서 화음이 이뤄지는데요...낮은음자리표는 칸이 도미솔이고 줄에 걸린게 레파라에요...

  • 11. 원글님
    '19.6.19 5:15 PM (211.178.xxx.192)

    바이엘이건 알프레드건
    그 재미없는 악보를 원글님보다 나이도 어려서 인내심도 없는 애들한테 괜히 가르치는 게 아니에요 ㅎㅎ
    한글로 치면 기역 니은 디귿 하는 건데 그것부터 배우셔야 합니다.
    초보용으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달라고 하세요.
    낫 놓고 기역 자를 잘 모르는 분이 갑자기 소설책을 출력해 가서 전 이걸 읽을래요,
    하시면 안 돼요.

    초보 교재부터 치면서, 차근차근 계이름 익히고 그게 악보에 적혀 있을 때 보자마자 아는 훈련,
    손가락들을 각자 움직이는 훈련, 손가락 근육과 바르게 치는 자세 훈련하고,
    여러 악보 부호 보는 법(낮은음자리표 포함, 점점 세게 점점 느리게 뭐 그런 거 전부 기호로 되어 있잖아요)
    셋잇단음표나 부점 치는 법
    박자에 대한 감각...
    그런 걸 다 차근차근 단계별로 반복에 반복을 거듭하며 익혀 가는 거예요.
    지금은
    그 단계들을 건너뛰고 하려니까 모든 게 다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거고요.
    구구단 배울 실력 애한테 함수 풀라고 하면 풀겠어요?
    죽을 맛이지.
    하지만 함수 배우는 학년까지 제대로 공부해 올라가면 일, 이,
    삼, 사 겨우 배우던 꼬맹이가 어느새 코사인 탄젠트를 논하는 수학 공신이 돼 있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단계를 밟으세요.
    하나씩 배우세요.
    지금처럼 혼자 이것저것 기초도 없이 찔러보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되고 아는 건 없고 손은 피곤하고 재미도 없고 선생님만 원망하게 돼요. 돈은 돈대로 쓰고.
    도레도레도레도레 도
    도레미 도레미 도
    미레도 미레도 미
    이런 거 다 수십 번씩 하는 거, 의미 있습니다.

  • 12. 원글이
    '19.6.19 5:19 PM (119.74.xxx.237)

    답변들 모두 감사해요. 지금 하농 1번 간신히 쳤어요. 하농 악보도 다운받은게 있거든요. 원래 다운받고 뭐 이렇게 복잡한가 해서 두번다시 열어보지 않다가 유튜브로 하농 1번 튜토리얼 듣고 쳐봤어요.

    제가 다니는 학원은 Play by Ear라고 해서 교재가 없이 선생님 마음대로 가르치는 학원이예요. 애기들은 알프레드로 가르치는데 성인들은 학생들이 가져오는 악보나 선생님이 고른 악보로 쉬운것부터 하거든요

    그런데 제가 그만 저희 엄마가 "떠날때는 말없이"이라는 노래를 좋아하신다고 너무 치고 싶다고 하니까 그거 다장조로 된거 출력해가지고 연습했었거든요.

    10년 잡고 하라는 말씀들으니까 급하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네요. 어제 갑자기 슬럼프가 와서 ㅜㅜ

    원래 3개월 하고도 갑자기 때려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만 선생님이 사정이 있어서 한주 쉬었어요. 그리고 두주째 되는 날 가니까 또 기분도 상쾌해지고 잘되는거예요. 그 기운으로 6개월까지 쳤다가 어제 한번 또 타격이 온거였거든요.

    이렇게 해서 나는 언제 제대로된 곡을 칠수 있나... 했는데 하농 1번 치고 나니까 또 용기를 얻었어요. 감사해요.

  • 13. 원글님
    '19.6.19 5:20 PM (211.178.xxx.192)

    참, 박자가 틀리면 아무리 멜로디가 다 맞아도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꽝이에요, 꽝.
    원글님이 박자를 변주하는 전문가여서 막 편곡해 가며 치는
    거라면 모르지만
    몰라서 틀리는 거잖아요?
    그럼 아무리 멜로디가 원글님 귀에 그럴싸 해서
    오~ 나 치고 있어 여도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시간 낭비입니다.
    제대로 배우셔야 해요.
    피아노는 기타처럼 코드 몇 개 외워서 뚱땅거린다고 해서, 친다고 할 수 없는 악기예요.

  • 14. 원글이
    '19.6.19 5:27 PM (119.74.xxx.237)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저희 선생님은 성인들은 알프레드로 안가르친데요. 아이들은 설명없이 계속 쳐오라고 하면 그만 금방 숙달되서 쳐온다고. 어린 친구들은 이론없이 그냥 몸으로 받아들이는거라고 그리고 그위에 이론을 쌓아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성인들은 자기가 말로 설명을 이론이든 뭐든 설명을 해준데요. 그럼 그걸 성인은 알아듣고 친다고 해요. 그래서 저에게도 알프레드를 권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대신 자기말 계속 들으라고. 성인들은 흥미가 떨어지면 학원을 끊기때문에 일단 흥미가 떨어지지 않은 쪽으로 해준다고. 리틀 리틀 리틀 스타 치지 말고 섬집 아기 치라고. 섬집아기를 니가 더 좋아하니까. 그렇게 얘기하시더라구요.

    떠날때는 말없이 치고 싶은데 제가 아직 실력이 안되잖아요. 그러니까 왼손은 코드보고 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왼손은 코드로 오른손은 악보보고 치는거거든요...

    만일 진짜 제대로 배울려면 지금 학원 말도 ABRMS 과정 대로 가르치는 학원다녀야 할거 같아요..

  • 15. ㅌㅌ
    '19.6.19 6:45 PM (42.82.xxx.142)

    높은 음자리표는 잘 읽죠?
    그럼 낮은음자리표도 잘읽을수 있어요
    저는 아이들에게 가르칠때
    높은음 마을과 낮은음 마을은 전혀 다른마을이라고 가르쳐요
    교육학에서 간섭이라고 하는데 앞의 정보가 먼저 들어오면
    그 정보 때문에 같은모양은 같은거라고 착각하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모양이지만 다른사람이라고 꼭 가르쳐요
    그리고 낮은음은 높은음에서 두계단 내려간 사람이라고 말해요

  • 16. 다시한번
    '19.6.19 10:36 PM (211.202.xxx.216)

    원글님

    하논 그냥 한번 친걸로 되는게 아니예요.
    어릴때 강습 받은 경험자들은 아시겠지만 하논 하나 가지고 리듬 박자 바꿔가면서 수없이 연습하는건데요.

    피아노는 대충 독학으로 배우는 악기가 아니예요.
    이왕 디지털 피아노 사셨고 비싼돈 내고 배우신다니 꼭 거기 어린이들 6, 7,8세 처음 배우는 코스에 한국식 무식한 반복연습으로 제대로 공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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