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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10년차 섹스리스 부부예요..요즘 위기중인데 ..점봤어요.

ㅡㅡ 조회수 : 34,256
작성일 : 2019-06-18 22:08:10
결혼초 남편 조루였는데 그땐 젊어서 고칠수 있다고 설득시키고 서로 노력 하면된다해서 병원다니고 하니 그럭저럭 가능해서 애둘 낳게되었어요..애낳기전 시월드시집살이로(아들부실인데 애안생긴다고 시모 불임병원 데리고간다 , 시누 싱모 간섭등등등)이혼할까 고민도 했었죠..
그후 애둘 키우면서 몇번시도하니 거진 백퍼실패였어요..진짜 승질나서 퍼부은적도 있고요...아예포기하고 살고있는데 이제 제나이 마흔중반 다가오니 아깝다는 생각들대요...신혼초 점봤을때 이결혼계속 유지함 후회할거라고 하드니 진짜 십년동안 부부관계 총40번될까? 거기다 시모는 여즉 가끔 신경자극하는 잔소리에 제사는 8번...이런남자랑 살면서 시댁일까지 해야하나 싶어 억울하더군요..심난하던 차에 지인소개로 신점보러갔더니 얘기도 안했는데 대뜸 남편 남자로서 구실 아예끝났다네요..그나마있던 기력도 끝나고 미련갖지말라네요ㅡㅡ!
넘짜증나 이거 유전이냐 아들한테도유전될까요? 물어보니 그건 아니래요..남편자체가 그런쪽이 아예불능이라고 하대요.저보고 이혼 함 해결되는데 (경제적인부분은 이혼해도 문제없으니)제가 애들때문에 이혼 안할거같으니 걍 안들키게 바람피라네요.시댁도 원체 합이안맞으니 걍 도리나하고 살고 신경끊으라고..
심난하네요..젊진않지만 그래도 나이든것도 아닌데 이러고 살아야하는게 억울해요.이혼안당하고 싶어서 그런지 애들한텐 드럽게 끔찍하고 잘해요..솔직히 본인이 그래도 시댁일만 떠맡기지않고 저방어해줬음 걍 살았을텐데 그리고 이리 화나지 않을텐데, 뻔뻔하단 생각들어서 남편얼굴꼴보기도 싫어요..이젠 싸움하기도 싫고 아무감정이나 생각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네요..
IP : 211.221.xxx.22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9.6.18 10:12 PM (39.117.xxx.206)

    남편 극도로 이기적인것같고요 이쯤되면 바람나도 정당방어 같네요..조루 고치려는 노력도 안했을거아니에요...염병....끝까지 정절지켜 억울하게 살면 관뚜껑 닫을 때 잘 살았다! 할까요?
    으 너무 싫다 시댁까지 세트로 염병

  • 2.
    '19.6.18 10:12 PM (49.165.xxx.219)

    악마네요
    들키지않게 바람피라니
    노처녀들 시집 못가는게
    넌 늦게가야 잘산다고해서 못가는 애들마냥
    들키지않게 피라니
    애들얼굴 어찌보려구요
    섹스가 다는 아니잖아요

  • 3. 점쟁이
    '19.6.18 10:14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점쟁이가 부부 성생활도 맞춰요?
    리스도 사주에 나온단 말이예요 ㅋ
    아무리 답답해도 그런거 보지마시구
    기분좋아지게 빵이라도 드세요

    그리고 시댁에 한번 터트리세요
    불구남편이랑 살아주는거 감사한줄 알라구요

  • 4. 애인을
    '19.6.18 10:16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하나 만들면 안됩니까? 등산이던 운동이던 마음 맞는 사람과 정신적인 교감이라도 가지세요.
    지인하나는 40넘어 리스인데도 남편을 혐오하기까지 합니다. 미움이 지나쳐요. 이해가 될듯도 합니다. 병원마다하고 무조건 피하고 돌아눕는걸 어떻게 받아들이겠어요?
    나이가 아깝네요

  • 5. ㅇㅇㅇ
    '19.6.18 10:16 PM (39.7.xxx.160)

    나같아도 남편 꼴도 보기 싫을거 같아요;;;

  • 6. ....
    '19.6.18 10:16 PM (221.157.xxx.127)

    애한테 잘하고 좋은아빠면 그것만으로도 같이 살만하다고 봅니다 저는..

  • 7. ...
    '19.6.18 10:18 PM (65.189.xxx.173)

    점쟁이 좋아하니 바람피면 되겠네요. ㅎ

  • 8. ㅡㅡ
    '19.6.18 10:18 PM (211.221.xxx.226)

    신점이라 그런지...신혼초 봤던 신점도 같은말했는데, 전혀 다른 곳에서도 똑같은 말하니ㅡㅡ! 진짜 보이나봐요.

  • 9. ㅡㅡ
    '19.6.18 10:18 PM (1.254.xxx.41)

    섹스가 다는 아니라는 댓글뭔가요?
    뭐 그게 다가 아닐수도있지만 인간의 욕구중에 성욕도 중요한부분이구요.
    거기다 시댁까지 저모냥이면...
    아 증말 히스테릭하겠는데요?
    저 바람 불륜 그런거 싫어합니다만. 원글님 글보고 다른시각에해서도 생각하게되네요.

  • 10.
    '19.6.18 10:21 PM (49.165.xxx.219)

    점쟁이들 원래 그렇게 말해요
    제친구에게도
    안들키니 섹스하라고.
    그러다가 어느날 그애인과 헤어지래요
    너한테 도움 안된다나
    듣고보면
    무슨 자기가 조정하는 로보트처럼 의지하게 만들고 믿게해요
    시키는대로하면 점쟁이 계속찾아가죠

    애인 만들라는말
    레파토리에요
    아주 잘쓰는

  • 11. ..
    '19.6.18 10:21 PM (180.66.xxx.23)

    등산가고 나이트 클럽같은데 가서
    남자들 만나 노래방 가고 호텔 가고 하는
    아줌마들 한심해 보이던데
    원글님 같은 아짐들인거 같네요

  • 12. --ㅡㅡ
    '19.6.18 10:29 PM (211.221.xxx.226)

    ..님 제가 무슨 앞으로 바람필껄 합리화하기 위해이런글 올린거냐 같은 느낌 이 드는데요..기분이 좀 그러네요...설사 만약 이혼을한들 남자는 안만날생각이여요..아주질리고 질려서 다시 할생각도 없고 이혼안해도 바람필생각도 없어요..그냥 현상황이 서글퍼서 글쓴거예요..

  • 13. ㅎㅎㅎ
    '19.6.18 10:30 PM (183.98.xxx.232)

    근데 여자들이 거부하는 경우도 많은데 남편들 바람피면 정당한 건가요

  • 14. 시댁
    '19.6.18 10:30 PM (125.177.xxx.106)

    방어라도 해달라고 하세요. 그렇다고
    바람피지는 마시고 대신 다른 행복을
    찾으세요. 그게 인생의 일부이지 전부는 아니니까..

  • 15. ㅡㅡ
    '19.6.18 10:32 PM (211.221.xxx.226)

    방어해달라, 시댁의무 안하겠다 싸운게 몇년인지 몰라요..남편이 시댁에 찍소리 못하는 성격이라..한번은 진짜 이혼하려고 시모전화다끊었더니 시모가 직접 와서 대판했어요..그러는데도 옆에서 쥐죽은듯이 가만있더라고요..자기엄마가 저한테 무시 당하고 있는데도요...

  • 16. 에고
    '19.6.18 10:34 PM (182.228.xxx.69)

    남편이 어디 쓸데가 없네요 ㅠㅠ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토닥토닥

  • 17. ㅎㅎㅎ
    '19.6.18 10:34 PM (183.98.xxx.232)

    제 생각에도 바람핀들 배나온 기름진 아저씨나 만나지 멀쩡한 남자 못만나잖아요 100% 기혼남자겠구요 연하 미혼 만날거 아니잖아요
    시댁 방어 당당히 요구하시고 성적으로는 혼자 해결하시는걸로...
    정 싫으면 이혼하고 만나세요 대신 기혼은 건드리지 마시구요

  • 18. ..
    '19.6.18 10:57 PM (58.232.xxx.144)

    섹스리스로 시작된 단순한 바람이라도 치정이라든가 안좋은 사례로 끝난 경우가 많아요.
    도덕적 이탈이 나중에 걷잡을수없는 더 큰 상처를 가져오므로..
    자녀에게나 사회적으로도요.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면 정당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만나세요.

  • 19. 결혼10 이면
    '19.6.18 10:58 PM (122.38.xxx.224)

    아직 40정도 일텐데...앞으로 시댁 노인들 더 할텐데..늙으면 더 해요. 지금이라도 새 인생 찾으세요. 나이 더 들면 그때 또 후회해요.

  • 20.
    '19.6.18 11:08 PM (116.124.xxx.148)

    성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시집 문제랑도 얽혀서 감정이 안좋다는건 알겠는데, 지저분하게 바람피느니 그냥 이혼하는게 낫죠.

  • 21. 진짜
    '19.6.18 11:19 PM (218.238.xxx.44)

    쓸 데가 없네요
    바람이냐, 이혼이냐..네요
    저라면 이혼할래요

  • 22. ㅇㅇ
    '19.6.18 11:20 PM (1.228.xxx.120)

    점은 왜 보러다니세요.. 스스로 생각해봐도 될 듯한데

  • 23. 글쎄요
    '19.6.18 11:2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간통도 배우자가 유서하면 죄가 안된다고 했어요
    남편에게 말해보세요. 리모콘으로도 발기가 된다는데 왜 노력을 않냐고요. 다른 사람을 만나겠다고 말해주세요.

  • 24. ...
    '19.6.18 11:28 PM (220.116.xxx.215)

    님을 가로막고 잇는 게 뭔지 함 찾아보세요
    헤어져도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다면 다행이네요

    이혼은 아이들에게 큰 충격이긴 해요
    그치만 행복하지 않은 엄마아빠를 보고 자라는 것도 상처예요
    자식 때문에 산다도 사실 자식 입장에선 엄청난 부담이예요
    글고 좋은 새아빠 새엄마 만나도 쉽진 않지요 자의로 만난 건 아니니 그래도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보고 자라는 것 중 하나는 갈등이 생겼을 때 부모나 가까운 지인이 대처하는 모습이예요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차 좋으련만 아이마다 다르니 ..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가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예요

    따로 남친 사귀라는 말은 어찌보면 불륜 조장이고 그렇게까지 해서 가정을 유지해야하나 파격적이지요?

    다르게 보면
    점집 입장에선 원글님이 문제를 가지고 온 손님이잖아요
    부부간 성생활은 무척 중요해요
    육체적 욕망을 죄악시하고 애기 갖기 위해 하는 용도로만 한정된 기능 아니예요
    얼굴도 못 보고 결혼하던 시절에 속궁합은 왜 봤겠어요
    그런 고민을 갖고 온 고객이 헤어지는 건 아이들 때문에 안되고 이대로 살자니 아직 앞길이 구만리창창한 젊은 여성이고
    현실적 대안으로 제시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그걸 받아들일지 아닐지는 내 몫이구요

    남편이 젤 나빠요 그 다음은 시댁이구요
    너무 원글님 혼자 떠안을 생각 마시구요
    정말 아이들을 위한 게 뭔지, 내가 원하는 기 뭔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함 천천히 생각해보세요

  • 25. cafelatte
    '19.6.18 11:32 PM (125.130.xxx.55)

    병원을 다니든가 비아그라 먹거나 그럼 될거 같은데..
    저희남편도 노력없이 사는 발기부전이라..
    님이 이해되요.

  • 26. ...님
    '19.6.18 11:36 PM (211.221.xxx.226)

    조언 감사드려요..(다른분들도요)..친정아빠가 바람 많이피셔셔 저까지 그러기싫어요..점쟁이도 제성격상 자기가 바람피라해도 안필거같다고...말하더라하고요...
    계속사는이유가 아이들 때문이예요..맞아요..아무리 쓰잘데기없는 남편이라도 애들한텐 잘하니 새아빠보다 훨 낫잖아요..근데 정말 노력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는 남편이 미워요.

  • 27. 기력이
    '19.6.19 12:12 AM (211.36.xxx.160) - 삭제된댓글

    다했다며요
    기력보충좀 해주세요
    영양제도 먹이고 보양식도 먹이고요
    남편본인은 얼마나 죽을맛이겠어요

    고장이 났으면 고쳐서 써보세요

  • 28.
    '19.6.19 12:53 AM (121.149.xxx.31)

    걍 이혼하세요..
    남편이 애한테 끔찍하다니까
    애는 남편이 키우라고 하시구여..
    저라면 그렇게 할듯...

  • 29.
    '19.6.19 1:23 AM (1.254.xxx.41)

    원글님 힘내세요.
    댓글보면 이혼하라는 말은 그건 남이니 쉽게ㅜ하는거지
    내 이야기가 될때는 또다른문제거든요 내아이한테 이보다 더 잘해줄 아빠는 없고 아이때문에라도 참고사시는건 맞을거같아요. 시댁문제는 앞으로 생각지 않고 무시한다 생각하고 저 불륜 바람 싫어하지만 ㅜㅜ 그러라고 하고싶네요 ㅠㅠ

  • 30.
    '19.6.19 4:56 AM (111.65.xxx.70)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새삶사세요
    바람피는건 남편한테도 님한테도 못할짓이죠..
    걍 이혼하고 재산분할받고... 정리하시는게....
    원래 얻는게 잇음 잃는것도 잇는게...

  • 31.
    '19.6.19 4:58 AM (111.65.xxx.70) - 삭제된댓글

    그냥 애 성인되면 이혼하고 새삶사세요
    바람피는건 남편한테도 님한테도 못할짓이죠..
    걍 이혼하고 재산분할받고... 정리하시는게....
    원래 얻는게 잇음 잃는것도 잇는게...

  • 32.
    '19.6.19 4:59 AM (111.65.xxx.70) - 삭제된댓글

    그래도 바람피는건 아니죠.. 그거안들키고 계속지속될거라고 생각하나요
    차라리 정직하게 이혼을 하시던가 아니면 기구를 쓰시던가요...
    젊을떄도 안되던 사람이 나이들어 잘될리가없죠
    원래 여자분들 폐경전에 성욕이 강하게 와서 그시기가 힘들다고 들었어요

  • 33. 리스
    '19.6.19 8:11 AM (114.200.xxx.9)

    저희 남편은 기능적인 문제가 없지만 리스로 살고 있어요 겉으로 봐도 건강하고 멀쩡해요 저도 겉은 멀쩡 ㅜㅜ
    저희의 경우는 좀 다르지만 남편이 저에 대한 매력을 너무 일찍 잃어버렸고 애 둘은 낳았으나 그 후에 굳이 하고 싶진 않은가봐요
    여러차례 힘든걸 이야기 하고 난 이렇게 못살겠다..여기 게시판도 들낙거리고..
    그러다가 얼마전에 새티스파이어 추천하는 댓글 보고 사봤는데
    첨에 여러번은 사용법을 몰라 헤맸지만 최근들어 오선생 계속 경험즁이에요 남편 하자해도 싫을 정도? 남편하고 했을때도 이 정도로 좋은 적 없었어요
    바랍은 나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부끄러운 짓이니 전 아이 클때까진 이렇게 해결하고 그 사이에 부부사이 회복되면 다행이고 아니면 그 후 혼자 사려구요 광고글 아니고 직접 체험담입니다 지스팟도 이번에 발견한듯요

    전 결혼 전에도 그걸 좋아하는 여자였는데 그걸 잘 억누르는 남자랑 결혼한 제 잘못된 선택이 커요 넘 힘들어 제가 오히려 성욕 없는 여자였음 했던 적도 있어요 근데 이제라도 이렇게 풀 수 있어 살 맛 나네요

  • 34. ..
    '19.6.19 8:55 AM (183.101.xxx.115)

    그 나이에 사랑타령하는 남자는 만나기 어려울테고
    지금바람피는거 아니니 그럴일 없다?
    이곳 계시판에도 남편바람으로 힘들어하는 여자들 많아요.
    나좋차고 엄한여인 상처주지 마시고 차라리 돈을쓰세요.
    그런 점장이는 그만만나시구요.

  • 35. 답글로그인
    '19.6.19 9:36 AM (211.36.xxx.30)

    신뢰관계 유자할 수 있는 남자가 있으면 애인 하나 있어도 좋을 거 같아요. 물론 잘 골라야하겠지만요. 좋은 사람도 분명 있어요

  • 36. 근데
    '19.6.19 12:08 PM (211.192.xxx.65)

    안들키게 어떻게 바람피우지..
    시간 지나면 어떻게든 다 알게 되던데

  • 37. 차라리 이혼
    '19.6.19 12:33 PM (61.77.xxx.113)

    도덕적으로 타락하는것보다 이혼이 깔끔

  • 38. 위로드려요.
    '19.6.19 1:43 PM (61.82.xxx.207)

    젊은시절엔 여자가 바람피는거 이해가 안됐는데.
    솔직히 애 둘 낳도록 섹스가 뭐가 좋다는건지 모르고 그냥 의무감에 응해줬달까?
    근데 저도 나이 40넘어가니 성욕이란걸 느끼고, 바람피는 여자들이 이해가 갈 지경이 되더군요.
    부부가 둘다 성욕이 없어 섹스리스로 살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한쪽은 원하고 다른쪽은 못하거나 싫어한다면 그건 성욕이 있는 쪽에서는 괴롭고 바람피우고 싶을거 같아요.
    남자들은 밖에서 흔하게 피울수 있지만 가정에서 아이를 키우는 여자들은 그럴수 없잖아요.
    그리고 여자는 남자한테 대접받고 존중받고 사랑받을때 행복합니다. 그렇게 살고 싶어 결혼하는거잖아요?
    아무튼 그렇다고 원글님 바람피우라고 권하고 싶지는 않고요.
    이혼도 아이들 때문에 못한다면, 뭐든 참지말고 원글님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저도 시어머니와 갈등 때문에 이혼을 결심했던 사람이라.
    전 원글님처럼 애들 때문에 이혼 못하는 성격 아니고, 내 인생이 가장 소중하고 내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챙길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그래서 저도 바람막이 못되어주는 남편과 이혼 준비하면서, 어차피 이제 이혼할거니까 하는 마음에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살았어요.
    그 즈음엔 시집에 일절 안가고 안부전화도 딱 끊고, 남편과도 거의 딱 필요한 대화만 하고,
    심적으로 먼저 이혼 준비하고, 서류상으로도 이혼절차알아보는데,
    시어머니와 남편의 태도가 180도 달라지더라고요.
    남편도 시어머니도 제앞에서 엄청 조심하고, 제가 맘대로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는데 일절 잔소리 없더군요.
    결론은 결혼 20년차 지금은 딱 명절과 생신때만 시부모님들 뵙고 일절 왕래없이 편히 잘 삽니다.
    저도 이혼 못하고 바람피느니 차라리 이혼이 아이들을 위해 낫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엄마가 되고 싶은지 생각해보면 답나옵니다.
    내 인생은 없고 애들 인생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 39. ..
    '19.6.19 3:05 PM (1.227.xxx.100)

    이혼안하실거고 남편이 방패막도 못해주면 내일은 내가알아서해야겠네요 시부모는가급적 안보고살아야겠네요 뭐라하든말든 찾아온다하면 나가세요 호텔로자러가세요

  • 40.
    '19.6.19 3:27 PM (49.167.xxx.47)

    저 리스로 사는데
    근데 시댁 문제 해결보시면 괜찮지 않나요?
    평생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은 그럼 너무 불행하게요?
    그건 아닌거 같고 저는 몇년째 못해봤는데
    이혼생각은 안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게 전부는 아니니 돈벌어오고 애들한테
    잘해주면 맞쳐주고 살거같아요

  • 41. ..
    '19.6.19 3:38 PM (182.225.xxx.24) - 삭제된댓글

    섹스리스를 떠나서 시댁 문제를 해결 해 보세요.
    그러면 자연히 사이가 좋아지더군요,

  • 42. qkralrud
    '19.6.19 4:31 PM (211.114.xxx.126) - 삭제된댓글

    전 남편분이 왜 불쌍하죠
    엄마도 기세
    와이프도 기세
    자기는 평생 그쪽으로 만족도 못하고 살아
    그저 애들만 보고 사는거면
    무슨 재미로 살까요
    사실 남자가 그쪽으로 능력없어
    재미없이 살면,,그냥 좀 불쌍하네요

  • 43. 이와중에
    '19.6.19 4:44 PM (223.62.xxx.241) - 삭제된댓글

    처음 듣는 용어.. 지스팟 검색해본 나 ㅋㅋㅋ

  • 44.
    '19.6.19 5:44 PM (118.36.xxx.165)

    신점 봐준 만신 말이 현실적이네요
    시가문제는 기약한 남편 의지할 필요 없이
    딱 본인이 할수 있는 선에서만 하시면 되죠.

  • 45.
    '19.6.19 6:17 PM (223.38.xxx.94)

    경제적능력이 되어 이혼이 두렵지 않으시다면 이혼할각오로 시댁에 대응하시면 돼죠
    부당한 대우를 참고 사시지 마세요
    맞서 싸워 이기시며 다른 쪽으로 행복을 찾아보세요ㅠ

  • 46. ..
    '19.6.19 6:21 PM (223.62.xxx.5)

    솔직히 기혼녀들이 시댁에 찾아가고 예의차리는 이유가뭔데요 남편이 나를 사랑해주고 나도사랑하면 남편 키워주신 남편의부모니까 잘하는거지( 아님 경제력이 좋다거나 )
    섹스리스에 방패도 못되주면 무시당하고 사는게 세상의이치입니다 님뿐만아니라 사람이면 누구나그런맘들어요

  • 47. 바람
    '19.6.19 8:04 PM (175.215.xxx.163)

    여기서나 이혼이지
    당연 바람이 낫죠
    바람 필 수 있는지 함 시도해 보세요
    바람도 아무나 못펴요
    뭐든 원껏 해보시고
    인생 마지막날 후회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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