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등아이 체력적으며 힘들어 한다고 몇 번 글 올려서 영양제 추천도 받고 저도 추천도 하고 했어요.
그래도 늘 피곤해 하고 힘들어 하던 아이를 어떻게 해주지 못해서 고민하다 한약을 먹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약을 좋아하는 편인데 82에서 한약을 조금 못미더워 하셔서 저도 제가 먹는 건 괜찮은데 아이에게 혹시나 무리가 될까봐 망설이다가 저에게 효과 좋았던 한의원에 다시 가서 약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혹시 간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요? 물었죠. 뭐 한의사가 물론 무리가 됩니다..하겠어요? (확인 받고 싶은 마음이 컸죠.) 그 한의사 말로는 힘들고 피곤해서 간에 무리가 가는 거 보다 안전하다. 해서 그냥 믿고
아이 힘나게 해 달라고 지었어요.
효과는... 아이가 잠도 훨씬 덜 오고 피부도 좋아져 보입니다. 잠 덜오는 건 확실하고(아이가 거의 비몽사몽 스타일이었거든요.) 피부는 엄마 눈에 그렇게 보입니다.
2.그래서 동생도 저녁만 먹고 나면 잠들어서, 제 속터져서 몇 번 깨우다가 생각해보니 이 아이도 체력이 힘들어 그렇구나 싶어 한의원에서 약을 지었습니다.
지금 5일째 되었는데 사춘기 눈빛이 좀 부드러워 진거 같습니다. ㅎㅎ (예전에 마그네슘 영양제 먹였더니 좀 부드러워 진거 같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참.. 은근 82 많이 합니다. ^^)
물론 엄마 입장에서 돈 값을 생각하려니 그렇게 보이기도 하겠지요.
그리고 확실히 주말 동안 낮잠과 저녁 먹고 잠을 자는 일은 없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이들이 힘들어할 때 혹시 '체력적인 문제'가 아닌지 살펴봐 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엄마인 저도 생각해보면 체력적으로 힘들 때 짜증이 많고 자꾸 누워있고 싶고 그랬거든요.
밑의 글에 번아웃 된 듯 하다는 미술하는 딸 아이 걱정하시는 거 보고 글 올려요.
그 한의원 혹시 광고하는 거 아닌가 하실까봐 (워낙 그런 말들을 많이 봐서...걱정이 되네요.)
절대 광고 아닙니다. 근처에 좋은 한의원 찾으셔서 자주자주 가서 침도 맞고 주치의 처럼 도움 받는 곳을 만드시는게
더 현명하실 거 같아요.
저도 종로 압구정 등등 좋은 한의원 다녔는데 (제가 그러고 보니 은근 한의원을 좋아하긴 하네요.)
급할 때 가까이 있는 한의원이 좋더라구요.
이 동네에서도 3군데 한의원 다녀봤는데 시설 제일 별로였고 여자한의사 분이 조금 말투도 세련되지 못하신 분이시지만
저에게 잘 맞는 거 같아서 2년 전 부터 여기에서 가끔 한약을 지어 먹어요.
여러분도 여러분 가까이 자신에게 맞는 분이 계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3.이건 자스민님의 삶의 자세에서 제가 앞으로 실천하고 싶은 일이예요.
한 분이라도 시리즈...
의 파생상품처럼..
중요해 보이지 않아도
혹시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실까... 하는 마음으로 나누는 일..
집에 여학생이 있으면 스타킹 신고 버리잖아요.
여러 이용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통돌이세탁기 거름망에 6-10cm 정도 잘라 거름망 중간에 펴 놓고 다시 뚜껑을 닫고 세탁기
돌리면 거름망 중간에 있던 그 스타킹만 빼서 버리면 거름망 청소도 쉽고 좀 더 촘촘하게 세탁중에 나오는 먼지들을
거를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지금 두 달째 그렇게 스타킹 쓰고 있는데 팬티스타킹의 경우 한달 동안 스타킹 하나면 충분하더라구요.
에고.. 무슨 말씀인지 잘 전달이 됐을라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