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해력이 느린아이 키워보신분들요

운명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19-06-17 23:52:02
아이가 이해력이 느린편이에요 다방면으로 완벽히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이해한 후 문제는 기가 막히게 잘 풀어내는데 거기까지 가는데 많이 힘들어해요. 아직 저학년이라 제가 모두 붙들고 가르쳐주고 있는데
학원보내기가 두려워요, 반이상 못알아들을거 같아서요.
제가 아주 교육열이 높아 이런아이 공부만 억지로 끌고갈 계획은 없지만 기본만큼은 해주고 싶거든요. 제 아들은 모두 개인 과외로 돌려야할까요? 힘들어하는 아이도 안쓰럽고 저도 이젠 힘이 들어서요.
IP : 223.33.xxx.1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7 11:59 PM (1.241.xxx.219)

    이해한 후에는 기가 막히게 풀고 연산에 문제가 없다면 독해력, 그러니까 문장 이해력이 부족한 거예요.
    예를 들어 15-7=8은 계산하는데, 버스에 열다섯명이 타고 있다 일곱명이 내렸다면 남아 있는 사람 수는? 에서는 막힌다는 거죠.
    이런 친구들은 일단 책을 많이 읽혀주시고 문장 이해력을 좀 높여주는 게 수학의 밑거름을 만들어주는 거예요.
    아직 어린데 기본만큼만, 과외로, 뭐 이런 건 성급한 판단 같고요.

  • 2. 인내와 열매
    '19.6.18 7:28 AM (14.5.xxx.180) - 삭제된댓글

    이해력은 늦어도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어내는 아이에요. 이해력 빨라도 내것으로 못만들면 성적으로 연결이 안되거든요.
    저도 이해력 늦은 딸을 제가 가르쳤어요. 보낼곳이 없죠. 아이도 학원 가는걸 원치 않았고요.
    대신 저는 아이가 대기만성형. 즉, 시간이 걸릴뿐 결국은 해낼수 있는 아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이해를 하기까지 힘들어하는 아이를 절대 다그치거나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인적 없어요.
    타고난 걸 바꿀수는 없잖아요. 하지만 극복할수는 있죠.
    이해한후 자기걸로 만드는것은 엄청난 장점이에요.
    저는 그 장점만을 보고 아이를 격려하고 힘들어하지 않도록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설명하고 기다려줬어요.
    가르치는 사람이 힘들어하면 안됩니다.

    만약.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가르치는걸 다른사람에게 맡겨야하는데 애정으로 기다려주며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가 문제겠지요.

    제아이는 이해는 늦지만 끈기가 있고 암기력이 좋은 케이스인데 초4까지는 반에서 하위 그룹이었지만 초5부터 최상위로 갑자기 올라서더군요. 고등까지 쭈욱 전교권 유지했고 수학 때문에 재수를 했지만 원하는 대학 갔어요. 저는 고1까지 수학을 가르쳤고 그 다음부터는 수학영재인 아들이 동생을 가르치고 스스로도 노력을 많이했어요.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늘 선생님께 질문하러 교무실에 간다더군요.
    자기걸로 만드는 능력이 있는 아이는 어느정도 자라면 수학부분만 잘 가르치면 나머지는 알아서 해요. 수학은 시간투자가 좀 필요합니다.
    대신 영어는 빨리 끝내도록 했어요. 고2 여름방학부터는 영어는 따로 시간투자를 안해도 모의고사 거의 만점을 받았어요. 재수하던 여름방학 때에 딸이 그러더군요. 이제 수학이 문제가 어떻게 바뀌어 나와도 할 수 있다고. 저 그 말 듣고 속으로 엄청 울었어요. 아이가 얼마나 노력했을지 짐작이 되어서요.....

    아이가 스스로 힘들어하는데 엄마도 힘들어하면 안되니 믿음을 가지세요. 믿음에서 여유가 나옵니다.
    저는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던 그때가 행복이었어요.

  • 3. Bb
    '19.6.18 8:47 AM (223.62.xxx.10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가 그래서 학원을 못보내요 ㅠㅠ
    주변에서 왜 학원안보내냐고 하는데
    학원다니면 성적이 더 떨어지네요

    어려서부터 제가 가르쳤는데
    제가 욱하는 성격이 있어 많이 힘들었어요 ㅠㅠ

    같이 공부하면서 계속 이야기해주었어요
    처음에 시간이 조금더 걸리지만
    일단 습득하면 너무 잘한다고요

    아이도 이렇게 믿고 실제로도 그러네요

    토플점수높고 수학도 엄청 잘하네요

    반복학습을 대신해줄 과외나 학원이 없어요

    고3인데
    아직도 안되는 과목은 제가 잡고 계속 반복시켜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3626 눈 다래끼 안과 피부과 어디로 가시나요? 5 ... 2019/06/21 5,419
943625 왕가위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15 .... 2019/06/21 1,627
943624 Mri찍으러가는데 콘택트렌즈 껴도 되나요? 4 ㅇㅇ 2019/06/21 3,594
943623 고유정, 흔적을 다 치워야 해서 제주 장례식 가는 거 거부했을까.. 6 Creek 2019/06/21 4,740
943622 오늘 KBS 기사인데, 이 회사 어디인지 혹시 아시는 82님 계.. 하ㅠㅠ 2019/06/21 842
943621 미국 견학가는 미성년자, 현지에서 신용카드 사용 가능한지요? 3 학부모 2019/06/21 1,896
943620 제주사시는분 계신가요 ㄱㄴㄷ 2019/06/21 571
943619 남편이 이상해요. 4 ..... 2019/06/21 4,248
943618 그릇에 기름기가 없어도 주방세제 쓰시나요? 13 ... 2019/06/21 3,434
943617 선배님들~고1 여름방학에 꼭 해야할 것 알려주세요~ 1 .. 2019/06/21 1,030
943616 강추해요 머리 반만 감기 47 바쁜아침 2019/06/21 29,821
943615 살짝 건드려도 눈물나게 아픈 ㅠㅠ 5 튼튼맘 2019/06/21 2,098
943614 집없는 사람들 맨날 정부탓 16 ... 2019/06/21 2,273
943613 치과 신경치료한 이가 다시 아픈데요 3 ... 2019/06/21 2,055
943612 버닝썬 김상교씨 어제 라이브 들으신분없나요 3 꼬슈몽뜨 2019/06/21 3,230
943611 영재 과학고에서 의대보내는 짓거리는 가만두나요? 35 웃겨 2019/06/21 5,844
943610 어제밤에 배고픈샹태에서 먹방보고 식욕뚝. 7 ........ 2019/06/21 3,141
943609 방금 있었던일 19 아침의행복 2019/06/21 7,079
943608 중1 딸 예상 키 10 ... 2019/06/21 2,955
943607 이재명 의왕시에 십억 선물 11 내돈임 2019/06/21 2,090
943606 구해줘2 목사는 미친건가요 아님 원래 못된건가요 4 .... 2019/06/21 2,425
943605 거래없이 오르는 서울 집값. 30 ㅇㅇ 2019/06/21 6,416
943604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9 ... 2019/06/21 832
943603 인공항문 배변주머니 그렇게 살아야 할까요? 17 백척간두 2019/06/21 9,073
943602 어제 자라 쇼핑하고 왔는데 아침일찍 가는 분들은 직장안다니는 분.. 5 ㅡㅡ 2019/06/21 4,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