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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궁금해서요 강아지 키우는분들

궁금 조회수 : 4,410
작성일 : 2019-06-17 23:31:18
저는 개 트라우마가 있어요
그냥 어릴때부터 무서웠어요
딱한번 집에 잠시 새끼 강아지가 있었어요
움직이지도 못하고 눈도 못뜬 갓 태어난 강아지였는데 그강아지때문에 한쪽 구석서 움직이지 못했거든요
엄마가 안아 보라고 했는데 살아움직이고 심장 뛰는게 느껴져 무서워 막 울었어요
그믈컹 거리고 심장뛰는게 바로 느껴지는 섬뜩함이랄까
제가 울고 하루종일 강아지때문에 일어서지도 못하니 다른곳에 데려다 줬어요
그뒤로 강아지 공포는 더 싶해서 지금 50가까이 되가는데도
만지기는 커녕 100미터앞에 있음 돌아서 다는길로 가고
가까이에 있으면 그개가 움직여 안보일때 까지 서 있거나 언능 피해요

저는 너무 신기한게 강아지 안으면 물컹한거 느껴지고 눈이고 발이고 막 움직이는 그런 느낌들이 좋으니 키우는거겠죠?
강아지가 입으로 사람얼굴이나 몸 핱아도 전혀 아무렇지가 않는건가요? 이상하게 저는 강아지 빼고 벌레 곤충들은 아무렇지가 않아요
바퀴벌레 옆에 있어도 전혀 괜찮구요

IP : 211.244.xxx.18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지아니에요
    '19.6.17 11:34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사람은 어떠세요? 사람은 괜찮으세요?

  • 2. 감정
    '19.6.17 11:35 PM (121.176.xxx.22)

    님 한테 강아지 포비아가 있는 거예요
    특정 대상에 대한

  • 3. ..
    '19.6.17 11:36 PM (223.62.xxx.206)

    아니요 원글님처럼 그런 느낌이 저도 두렵고 싫었는데
    우연히 동생이 파양된 강아지를 데려와 측은지심으로
    돌보다보니 새로운 세상이 열렸어요

  • 4. 윗님은
    '19.6.17 11:37 PM (112.145.xxx.133)

    포비아를 극복한거고요 측은지심으로
    포비아를 측은지심으로 극복 못 하는 이들도 많아요 꼭 할 필요 없죠 못 고칠걸요
    전 개, 냥이 키우지만요

  • 5. ㅋㅋ
    '19.6.17 11:37 PM (183.105.xxx.163)

    저 개 무지 싫어했어요.
    딸이 길에서 강아지 줏어와 키운다고 할때
    난리를 쳤죠.
    그런데 키우다보니 사흘 지나니 좋아지데요.
    ㅎ ㅎ
    지금은 제 껌딱지네요.
    간혹 제가 안아줄때 말할때
    녀석 혀가 제 입속에 속 들어와요.
    에비 하면서도 더럽다는 느낌이 없어요.
    식구 다 됐어요.

  • 6. ...
    '19.6.17 11:39 PM (59.28.xxx.67) - 삭제된댓글

    제가 키우전에 트라우마까진 아니어도 딱 그랬어요

    안으면 물컹거리는 느낌이랑 아뭍튼 강아지 키우는 집에
    가면 냄새와 음식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어쩌다 5개월 가량된 유기견을 키우다 13살
    노견이 되어가는데...
    어찌하면 오래같이살까 생각하며

  • 7. ㅋㅋ
    '19.6.17 11:39 PM (119.70.xxx.90)

    물컹하고 따뜻하고 파닥거리고 얼마나 예쁜데요~
    개침은 냄새안나요ㅋㅋ

  • 8. 전혀
    '19.6.17 11:41 PM (211.244.xxx.184)

    사람이나 다른건 전혀요
    오히려 사람과 스킨쉽은 너무 좋아해요
    저도 잘알아요 특별히 강아지에게 개들에게 대한 공포가 말도 못한다는걸요
    저는 아마 죽을때까지 그럴건데 이제는 익숙해지고 목줄 많이해서 좀 나아졌어요
    그냥 제가 보기에 어찌 강아지를 만질수 있을까
    어릴때 느껴졌던 그 섬뜩하고 기괴한? 느낌이랄까요
    그게 지금도 생생히 전달되서 소름이 막 돋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런 느낌이 없으니 저리 안고 개를 키우는거겠지 싶다가도 정말 아무렇지가 않을까 나랑 반대로 좋은느낌인가 궁금해서요
    요즘 밖에서 강아지 안고 가는 사람들보면 아직도 저는 신기해요

  • 9. ...
    '19.6.17 11:41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표현이 너무 생생하고 원글님이 너무 착한 사람일 거 같아요.
    살아있는 느낌, 심장뛰는 느낌이 두렵고 생명이 옆에 있는게 두렵고 그렇다는게요.
    저는 개 진짜 좋아하는 사람인데 원글님처럼 자세하게 생각을 안해봤어요.
    그냥 개구나.
    털있고 냄새 꼬숩고
    나보고 눈치보고 샬랑샬랑 꼬리치고
    너무 멍충멍충해서 나만 쳐다보고 있고 그런게 이뻐요.
    재거 5살 아들 키우는데
    제가 저희 애 신생아때 청소기 밀고 있으면 저희 개들이 둘다 호위무사처럼 애 옆에 붙어서 으르렁 하고 안절부절하고. ㅋㅋㅋ
    (청소기 지들이나 무섭지 뭐가 무섭다고. 설마하니 엄마인 제가 애를 해치겠어요)
    그런 멍충미가 너무 귀엽죠.
    겁도 많고

  • 10. ..
    '19.6.17 11:42 PM (125.177.xxx.43)

    안고 만지면 너무 좋아요
    따뜻하고

  • 11. 아까
    '19.6.17 11:44 PM (39.7.xxx.233) - 삭제된댓글

    산책 나갔다가 길가 잡초 있는곳에 가래침을 뱉었는데요 되돌아가다보니 뉘집 강아지가 제가 침뱉어 놓은곳을 킁킁대는건지 핥는건지 집중하고 있던데 강아지 주인은 집에 데려가면 싹 닦이는거죠?

  • 12. ....
    '19.6.17 11:44 PM (59.28.xxx.67)

    제가 키우전에 트라우마까진 아니어도 딱 그랬어요

    안으면 물컹거리는 느낌이랑 아뭍튼 강아지 키우는 집에
    가면 냄새와 음식도 거부감이 있었지만..

    어쩌다 5개월 가량된 유기견을 키우다 13살
    노견이 되어가는데...
    어찌하면 오래같이살까
    아프면 어쩌나 생각하고..

    이젠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었네요

    키워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가 힘든부분은 많을거에요

  • 13. 원글
    '19.6.17 11:45 PM (211.244.xxx.184)

    안고 있음 좋은 느낌들이군요
    그러니 강아지를 가족처럼 생각하는거겠지만 저는 정말 살아 있는 그 생명체의 생생함이 너무 싫었거든요
    이상하게 근데 울아이들 아기때는 너무 그느낌이 좋아 엄마가 손탄다해도 늘 안고 있었어요

  • 14.
    '19.6.17 11:46 PM (116.127.xxx.180)

    베개옆에와서 같이 누워있으면 감촉이너무좋아 궁뎅이에 마부벼요
    저도 강아지 별로안좋아했어요
    지금도 큰개가 바로 옆에 지나가면 무섭지만 티비에서보거나 좀 떨어져서보면 그순진한 눈망울이 너무예쁘더라구요

  • 15. 아기는
    '19.6.17 11:46 PM (122.47.xxx.231)

    갓난아기는 어떠셨어요?

    전 댕댕이 키우고 물고 빨고 하는데
    제 다리 위에서 심장 뛰는게 느껴지면
    따뜻하고 좋아요 .
    원글님은 포비아 맞는거 같은데
    혹시 행여나 강아지 산책 할때
    저랑 우리 댕댕이를 만나도 걱정마세요
    목 줄 잘하고 좀 멈칫 하는것 같으면
    제가 말찌감치 돌아서 가겠습니다
    걱정 마세요~

  • 16. 원글
    '19.6.17 11:49 PM (211.244.xxx.184)

    갓난아기는 어릴때부터 너무 이쁘고 좋아서 어린 제가 친척동생들 안고 머리감기고 그랬어요 ㅋㅋ
    생각해보니 되게 이상하네요
    울아기들도 그심장 뛰고 꼬물거리는게 너무 이뻐 자는 아기 만져서 자주 깨우곤 했네요

    갓난아기 같은 느낌인가? 그런건가보네요
    포비아는 맞아요 엄청난 공포증 가지고 있어요

  • 17. 헤라
    '19.6.17 11:54 PM (119.204.xxx.174)

    사람마다 다 틀리겠지요
    전 님이랑 정 반대에요
    곤충 벌레 바퀴벌레 정말 숨을 못쉴정도로 공포스러워요
    하지만 진돗개 키우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얼굴에 뽀뽀하고 백허그하고 그 듬직함이 너무좋아요

  • 18. 저랑비슷
    '19.6.18 12:10 AM (39.7.xxx.192) - 삭제된댓글

    저도 개 그 물컹한 느낌 싫어합니다.
    그 느낌을 아는거 보니 제가 안아보긴 했었나 봅니다. ㅎ
    저도 개 무서워해요.
    몇년전 제 앞으로 중간개가 어슬렁 따박따박 걸어오는데 너무 너무 무서워서 차도를 막건너서 건너편 열려있는 가게로 뛰어 들어갔어요.
    주인이 놀래서 왜 그러시냐고 ㅋ
    제가 개를 너무 무서워 하는데 저기 개가 걸어오고 있어서 들어왔다하고 제가 그 가게 문도 닫아버렸습니다.ㅎㅎ
    가게 아줌마가 문열고 나가셔서 개 지나갔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나왔어요 ㅎㅎ
    어릴때 남동생이 개에 팔뚝을 물린적이 있는데
    그 기억 때문인지 개줄에 묶여 지나가는
    개 짖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거립니다.

  • 19. 포비아
    '19.6.18 12:13 AM (1.224.xxx.38) - 삭제된댓글

    님께서 개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거죠. 바퀴벌레도 괜찮은데 개에게 그런 감정을 느끼는건 포비아죠.
    개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아기 좋아하는 느낌이랑 비슷할거 같아요. 순수하고, 마냥 예쁘고, 돌봐줘야할것같고..그런 느낌이요. 아기는 좋아하셨다니까 이해하실 수 있을거 같아요.

  • 20. ...
    '19.6.18 12:15 AM (222.110.xxx.56)

    강아지가요...교감능력이 정말 대단해요..

    내가 우울하다..울고 그러면 바로 와서 핥아주고요..
    항상 나만 바라보고 있어요..
    집에서 뭘 할때 항상 나만 주시해요...
    물론 컴터하거나 그러면 자기 할거 하지만요...어디로 움직인다..특히 화장실 가면 가 앞에 가 있고..

    정말 사랑받는 느낌이 물씬들어요..
    내가 강아지를 사랑해주는게 큰것 같은데...그 즐거움이 너무 큰데요.
    오히려 어찌보면 항상 집에 올때마다 너무 반겨주고...애교떨어주고..내 분위기 맞춰주고..하는걸 보면
    강아지가 나에게 사랑을 물씬 주는구나 싶어요..

    원글님..강아지 키우는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너무 이쁘고 이 만족감을 어찌 표현해야하는지...
    이런 느낌 없이 그냥 죽는 사람들이 안타까워요..
    (물론 산책시키는거 귀찮을때 많아서..혼자 키우기 보단 두명이상이 키우는게 최고에요)

  • 21. 우연하게
    '19.6.18 12:16 AM (59.8.xxx.21)

    키워보면 바뀌더라구요.
    저도 평생 개 를 참 싫어했어요.
    저~앞 에서 개 가 마주 오면
    빙~둘러서 피하고,
    개 키우는 집 가지도 않았어요.
    개 는 무섭고 지저분한 줄 만 알았고
    그 물컹한 느낌을 만질수도 없었고요.

    그런데!
    어쩌다가 우연한 기회로
    2달 반 된
    새끼강아지가 오게 됐어요.
    꼬물꼬물 곰실곰실 움직이는데
    아휴 무슨 곰인형에 태엽 감아서 움직이는거마냥 신기하고 관심이 갔어요.
    사람들이 새끼땐 철망 가려서
    혼자 두라길래
    그리했더니
    그 날 밤 새
    어미 떨어져서 밤 새 낑낑 우는지
    못 자더라구요.
    옆 에서 인터넷 찾아가며
    시계를 수건으로 싸서 옆 에 놔줘라 어째라
    같이 밤 새며 뜬 눈으로 지냈네요.
    그러다 안돼서
    뒷날부터는 그냥 데리고 잤네요.
    쌔근쌔근,말캉말캉,따뜻따뜻...
    참 생명이 얼마나 신비롭고 사랑스럽던지...

    십 년이란 짧은 시간만 허락 된 인연...

    이젠 과거사가 됐고
    다신 못 키울거예요ㅠㅠ
    이별이 너무 아프거든요...
    그 강아지 하나 키우면서
    모든 생명은 귀하고 소중하다 배웠네요.

    이야기가 옆 길 로 샜네요...


    똥강아지 거긴 편안하니?

  • 22. 어쩌나요
    '19.6.18 12:36 AM (211.244.xxx.184)

    강아지의 느낌들이 생생이 전달되고 글로 느껴지는 포근함은 전해오는데 막상 옆에 있음 도망칠것 같아요
    저도 트라우마 벗고 강아지 키우는 행복함 느껴보고 싶단 생각이 첨으로 들었네요
    근데 눈앞에 있음 전혀 안될것 같아오ㅡ

    어떤 느낌인지는 살짝 알겠어요

  • 23. ㅁㄴㅇㄹ
    '19.6.18 12:45 AM (42.28.xxx.208)

    저는 새 공포증이요
    너무 심해서 새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쳐요
    물론 새 포함 닭도 너무 싫어하고
    저는 그 새 눈이 너무 무섭고 쳐다보면 부리로 저를 쪼아 버릴것 같아요 발도 무섭고 ㅠㅠ

  • 24. 저도
    '19.6.18 1:23 A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저는 귀찮지 않은지가 궁금해요
    계속 쫓아다니고 먹을때 옆에 와서 애절한 눈빛으로
    보고있으면 부담스러울거 같은데...
    먹이고 씻기고 치우는일들도 그렇구요

  • 25.
    '19.6.18 1:46 AM (219.92.xxx.28)

    저도 그래요. 우리집에 사람 이외의 어떤 동물도 같이 기거하는게 싫어요. ㅜㅜ

  • 26. ...
    '19.6.18 5:41 AM (70.79.xxx.88)

    그냥 강아지 공포증? 제 친구는 새종류를 그렇게 소름돋아했어요. 목이 움직이는게 싫다고. 비둘기 많잖아요. 눈감고 소리지르며 절 따라오거나 빙 돌아가는 정도. 원글님하고 똑같네요 대상이 다를 뿐. 그럴 수도 있죠. 제동생은 다 좋아하는데 벌레? 원글님이 아무렇지 않아하는 그 벌레들을 그렇게 싫어해요. 환기를 안시켜요. 모기장 없으면 그냥 다 닫아놓고 사는. 사람마다 두려움을 느끼는 대상이 달라서 그래요.

  • 27. 저같이
    '19.6.18 7:02 AM (175.211.xxx.106)

    비유가 약해서 장어같이 미끈 미끈하고 물컹 물컹한 거 징그러워서 못먹고 메뚜기만 봐도 소스라치게 놀라고...바퀴는 물론 곤충 엄청 무서워하는데요,
    전 강아지 만질때의 그 부드럽고 포근 포근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오래전에는 고양이 를 오래 키웠었는데 그것도 측은지심으로 관심을 갖게 되고 서서히 좋아하게 된거였어요. 지금 키우는 요키 믹스견은 생긴것도 그렇치만 하는짓도 꼭 고양이같은데 그냥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맨날 뽀뽀해주고 쓰다듬어 주어요.

  • 28. 제가
    '19.6.18 7:30 AM (218.48.xxx.40)

    원글님처럼 그랬어요
    그 느낌이 너무싫고~어릴적 옆집 친구집을못갔어요~강아지가 다리에 매달리는것도 싫고 무섭고~~
    그러다 아이땜에 말티즈를 키우는데 첨에 발도 징그러워 못만지고 담요로 감싸서 안아주고 그랬네요
    지금은 뭐 물고빨고 별짓다해요 ㅎㅎ
    키우니깐 다르고 강아지눈빛이 사람처럼 뭔가 느끼고 생각하더라고요
    그런게 교감이겠죠
    암튼 원글님 이해해요

  • 29. ㅇㅇㅇㅇ
    '19.6.18 11:23 AM (211.196.xxx.207)

    원글님은 개 포비아가 아니에요.
    그 작고 꼬물거리는 거 내가 다치게 할까봐, 그게 무서운 거에요.

  • 30. 반대로
    '19.6.18 12:56 PM (222.116.xxx.48) - 삭제된댓글

    저는 고양이가 싫어요
    아니다, 강아지 빼고는 다 싫은듯해요
    그냥 강아지만 좋아요,
    개만 키워요

  • 31. 0000님
    '19.6.18 1:14 PM (211.244.xxx.184)

    전혀 아닙니다
    큰개건 작은강아지건 모든 세상의 개에게 공포감을 느껴요
    개만 보면 뒷목이 빳빳하게 서고 온몸이 경직됩니다
    제가 어찌할까 걱정해서가 아니고 그자체가 그냥 공포
    포비아 맞아요

    극복해볼까도 생각해 봤는데 강아지를 보면 온몸이 반응을 하니 평생 안되겠구나 그리고 이리도 힘든걸 굳이 극복하고 힘들어 할 이유는 없다 생각했어요

    그느낌은 정말 표현을 할수가 없어요
    강아지 눈과 마주했을때의 눈빛과 예전에 만져지던 물컹함
    허리부터 뒷목에서 전해오는 소름이 확 느껴지거든요

  • 32. 저도
    '19.6.18 2:19 PM (175.211.xxx.207)

    원글님이 말하는거 알아요.
    저도 처음에 물컹하고 심지어 뼈도 만져지고 뜨끈한 느낌.
    집에 개 오면 소파에 올라가고 도망쳤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살아요.
    처음은 님처럼 끔찍하고 이상하고 괴상한 느낌이었어요.
    물컹한 느낌이 말랑거림으로 느껴지고
    닭뼈보는 느낌에서 사람 손가락뼈 보는 느낌으로 변하고
    저는 님과 반대로 아기를 안좋아하는데 강아지들이 딱 아기 같은 느낌이에요.
    지금은 강아지 때문에 동물이 다 좋아지고 있어요.
    님보다는 포비아가 덜했지만 저는 자주 접하고 극복했기에
    원글님도 조금씩 나아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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