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생하는 존재’로 키우는 한국 부모들

어제본글 조회수 : 2,744
작성일 : 2019-06-17 10:50:40

       

- [제정임의 문답쇼, 힘] 조벽 숙명여대 석좌교수


“어떤 학부모들은 아이를 ‘기생하는 존재’로 키우고 있어요. ‘기여하는 존재’가 아니고요. 내가 먹여주고 태워주고 입혀주고 뭐 사주고 다 할 테니까 넌 그냥 앉아서 공부만 해. 공부해서 남 주냐? 오로지 너만을 위해서, 네 주변에 있는 거 네가 다 끌어다 써라. 그게 기생하는 존재의 특성 아닙니까?”

미국 미시간 공대에서 20년간 재직하며 최우수 교수상을 연속 수상하고 강의법 강좌를 통해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명성을 쌓은 조벽(63) 숙명여대 석좌교수가 11일 SBS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에 출연해 한국 교육에 일침을 가했다. 2005년 귀국 후 학교폭력대책위원장 등을 맡아 청소년 정책과 교육혁신에 참여해 온 그는 현재 HD행복연구소 공동소장으로서 부모자녀관계와 부부관계 회복 등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공부해서 남 주냐’며 이기심 부추기는 풍토

  ▲ 한국 부모들 중에는 아이를 ‘기여하는’ 인재가 아닌 ‘기생하는’ 존재로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고 꼬집는 조벽 교수 . ⓒ SBSCNBC <제정임의 문답쇼, 힘>

조 교수는 한국에 돌아와 들은 말 중 ‘공부해서 남 주냐’가 가장 충격적인 것 중 하나였다며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산 사람이, 훗날 돈도 벌고 얻을 거 다 얻은 후에 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기여하겠다는 것은 헛소리”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30~40년을 살아 온 사람은 죽을 때까지 그렇게 살 것”이라며 “인재라는 것은 도달하는 목표점이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나라 학부모들은 주입식 교육을 넘어 아이들에게 꿈마저 주입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이들의 장점을 키워주는 대신 의사 등 특정 직업을 목표로 ‘국영수사과(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에 매달리게 하고 단점을 메우는 데 집중함으로써 결국 평범한 수준으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부모들이 주입하는 꿈은 결국 악몽이지 진짜 꿈이 아닙니다. 그리고 20년 후에 그 부모님의 악몽이 시작될 거예요. 저는 그런 사람 너무 많이 봤거든요. 사회적으로 성공했는데 40대, 50대 돼가지고 우울증에 걸려 죽고 싶다 그래요. 그리고 그 나이에 부모님을 탓합니다. 엄마 아빠 얼굴도 보기도 싫다고 해요.”

‘집단 지성’ 대신 ‘집단 실성’을 보여주는 사람들


http://m.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70



자꾸 생각나 링크 걸어 봅니다......

IP : 203.247.xxx.2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교
    '19.6.17 10:51 AM (203.247.xxx.210)

    http://m.danb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1570

  • 2. ..
    '19.6.17 10:54 AM (218.148.xxx.195)

    감사합니다 저도 읽고 고민ㅇ되는게 많네요

  • 3. ㅇㅇ
    '19.6.17 11:00 AM (183.100.xxx.254)

    잘읽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이네요.

  • 4. 제가
    '19.6.17 11:05 AM (121.154.xxx.40)

    그런 사람 입니다
    후회 막급임

  • 5. ...
    '19.6.17 11:24 AM (110.70.xxx.15)

    가여하는 삶.

    공부해서 남주냐 소리만 듣고 공부하다 나중에 정말 내가 내 공부해서 성공한 건데 남을 왜 돌아보냐 소리 나오죠.

    그런 의미에서 문대통령 같은 분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다시 한번 느껴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983 이런 이야기... 3 함께 2019/06/17 1,382
939982 제가 상대편 차를 40만원 고쳐줘야하는데 보험처리할까요? 2 게시판 2019/06/17 2,663
939981 한국당 국회정상화 의지 비판에 조선일보만 "일리있다&q.. 4 ㅇㅇ 2019/06/17 869
939980 방송인 배유정씨 근황??? 민.. 2019/06/17 2,766
939979 윗몸일으키키 매일 100개씩 했더니 오히려 배가 더 나왔어요ㅜㅜ.. 44 계란 2019/06/17 29,681
939978 인상.. 사람이 마음을 곱게 쓰지 않으면 정말 얼굴이 나빠지나요.. 5 마음을 곱게.. 2019/06/17 4,376
939977 대인기피증같은데 앞으로어찌해야할지모르겠어요 3 해품달 2019/06/17 2,283
939976 엄마가 정성껏 밥 차려주면 애들도 공부 열심히 하나요? 35 2019/06/17 8,325
939975 인도남자 글을 보니..생각나요. 로맨스 스캠이라고 아세요? 9 로맨스 스캠.. 2019/06/17 4,250
939974 부대찌개에 굴소스 넣으면 어때요? 6 2019/06/17 2,780
939973 이 판사 처리해 주세요 6 ㅇㅇ 2019/06/17 1,309
939972 시댁과의 관계 저는 끊고 싶은데 23 .... 2019/06/17 8,383
939971 일반고 2,3등급대가 진짜 인서울을 못하나요? 18 555 2019/06/17 18,278
939970 남편이 잘못한 거 용서가 잘되나요 9 ::: 2019/06/17 3,866
939969 한선교 근황jpg 15 2019/06/17 6,921
939968 박명수 가짜 뉴스네요 15 2019/06/17 28,955
939967 이근후 "100세까지 유쾌하게 나이 들고 싶다면&quo.. 4 공감 2019/06/17 2,021
939966 상해자유여행 어떤가요~? 7 휴가 2019/06/17 2,367
939965 나이들어 새로 뭔가를 취득한다면....? 나이들어서... 2019/06/17 812
939964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어떻게 쓰나요? 4 선물 2019/06/17 1,486
939963 선유도 숙소 추천해 주세요 4 2019/06/17 1,661
939962 삼색김밥처럼 심플한 김밥 파는곳 있나요? 1 ㅇㅇㅇ 2019/06/17 840
939961 헤어 에센스 꾸준히 사용하면 효과 있나요? 5 찰랑찰랑 2019/06/17 3,217
939960 신발 세탁소에 세탁 맡겼다가 파손 되었습니다. 지혜를 주세요. 4 파랑 2019/06/17 3,706
939959 유튜브 보면서 와~~이건 정말 유익했다는 채널 있으신가요? 12 유튜버 2019/06/17 3,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