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뻑하면 우는 남학생. 저는 할 만큼 한걸까요?

......... 조회수 : 1,958
작성일 : 2019-06-17 10:45:59

뻑하면 눈가에 눈물이 고여서 울음을 참는 중2입니다.

학생은 착합니다. 다만 연산이 부족하고 이해력도 부족하고 의지도 없습니다.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서 여름방학부터 제 공강 시간에 남겨가면서 1:1로 했는데

어머님은 통화가 6개월 이상 안되더니 전화와서 아이가 힘들다고 대성통곡했다고 죄송한데

그냥 이제는 남기지 않으셨으면 한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시는데 학생이 정말 많이 힘들었었구나 싶더라고요...



아무튼 그러다 첫 지필고사를 준비하는데  이제는 내신대비 보강도 하기 싫다고 우네요...


솔직히 말씀 드리면 들이는 감정이나 시간이 다른 아이들보다 많이 가서 여름방학때 학생이 그만두고 싶다고 했을 때 그냥 그만두지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다고 학생을 소홀하게 대하진 않았어요.

공부만 안할 뿐이지 성격도 좋고 정말 착하거든요. 학원에서도 친구들이랑 있을 때 보면 여리고 착한 학생이라 많이 이뻐했어요.


아무튼 내신대비 보강이 하기 싫어서 울어도 지금 성적으로 봐서는 매일 매일 해도 모자랄 판이라 조금씩 달래면서 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사람인지라 지쳐가네요.

내가 쏟아내는 에너지에 대한 어떠한 결과도 눈에 보이지 않고 학생은 힘들다고 울거나 퉁퉁 거리니..


오늘 출근해서 그 학생과 수업할거 생각하니 또 가슴이 갑갑해지네요.



IP : 218.101.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17 10:50 AM (1.253.xxx.137)

    그냥 학부모 말대로 하세요
    생각보다 성적향상 기대없이 그냥 학원 다니는 아이들 많아요

  • 2. ..
    '19.6.17 10:51 AM (1.253.xxx.137)

    그대신 부모에게 아이상황 정확하게 알려는 주고요

  • 3. .....
    '19.6.17 10:59 AM (122.34.xxx.61)

    그냥 아이 시간 때우는 용으로 학원보내는 엄마도 많아요.
    6개월동안 연락이 안되었다면서요.

  • 4. ㅇㅇ
    '19.6.17 11:01 AM (116.42.xxx.32)

    맞아요
    부모님한테 아이상황 얘기하세요
    근데 6개월 연락 안 됐다..애가 자꾸 운다.들으니
    엄마나 아빠가 엄청 사이 안 좋거나
    엄마랑 같이 사는 게 아닐지 모르겠단 생각이 드는건
    왜일지

  • 5. .....
    '19.6.17 11:05 AM (218.101.xxx.133)

    전화 안받으셔서 제 개인폰으로 해봐도 안받으세요..첫 두달은 받으시고 학생 공부에 대해 고민도 하셨는데
    학생 상황은 늘 자세하게 써서 문자로 보내고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전화 주시라고 했는데 전화가 없어요.
    6개월만에 통화된 것도 학생이 남아야한다고 엄마한테 연락하니까 학생폰으로 전화와서 저 바꿔달라고 해서 전화 받으니 죄송한데 보내주시라고ㅠㅠㅠ 못한다고 대놓고 이야기 했고 태도 부분도 이야기 했는데 또 12월부터 연락 안되고ㅠㅠ 엄마랑 통화라도 되면 덜 갑갑할텐데 답답하네요

  • 6. hap
    '19.6.17 11:33 AM (223.38.xxx.66)

    원글 아들 아닙니다.
    양심상 더 하고 싶어도
    우는 아이 잡는 선생 소리만 듣겠네요.
    그 부모의 그 아이 아닐지...
    그닥 성적향상 의지가 없네요.

  • 7. ......
    '19.6.17 2:16 PM (175.208.xxx.89) - 삭제된댓글

    네~~ 할만큼 하셨어요
    내 자식도 달래가면서 공부시키는거 힘들어요
    저는 중딩 아들 하나 달래가면서 공부시키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울화통이 터집니다
    (학원 안가고 인강만으로 공부하는 아이라 저보고 도와달래요)

    근데 학생이나 엄마나 관심도 의지도 없네요
    나중에 성적 안나오면 누구탓을 할까요?
    원글님 탓하겠지요
    그만 힘 빼셨으면 좋겠어요 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4061 프로듀스 101 아기새들처럼 너무 귀여워요 6 지나가리라 2019/06/23 1,888
944060 6.10 유통기한인 우유, 먹어도 될까요? 8 이상한 다 2019/06/23 1,305
944059 혹시 냉풍기쓰시는분 추천해주세요 3 주방더위 2019/06/23 1,326
944058 고양이가 막내 이불에만 오줌을 싸요 7 뎁.. 2019/06/23 3,138
944057 작은일인데 오늘 멋진 경찰 봤어요. 5 ㅇㅇ 2019/06/23 2,543
944056 아이키우는데 서초1동과 대치2동중에서 어디가 좋을까요 9 ... 2019/06/23 1,830
944055 브리타 정수기 잘 아시는 분 18 ha 2019/06/23 5,240
944054 남해여행 다녀왔어요 14 여행조아 2019/06/23 6,278
944053 칫솔 뭐 쓰시나요? 오랄 * ? 부광? 10 2019/06/23 2,108
944052 해찬들 재래식된장 약간 시큼해요 5 된장 2019/06/23 2,466
944051 급질) 돼지고기 앞다리살 - 콩비지찌개에 넣어도 되나요? 1 요리 2019/06/23 897
944050 같은 식기세척기인데 세제에 따라 결과가 다른가봐요 13 소소 2019/06/23 3,125
944049 유튜브 관련 교육~ 2 유튜버 2019/06/23 1,074
944048 질문)20키로 이상 받아주는 택배는 없나요? 11 없을까요?ㅜ.. 2019/06/23 5,822
944047 아이폰으로 바꿨는데ㅠㅠㅠㅠ 1 2019/06/23 2,177
944046 여러분들이 세월호 잠수함설, 대선 K값, 윤지오한테 왜 속는지 .. 26 ㅎ ㅏ.. 2019/06/23 2,757
944045 갱년기 여성들에게는 어떤 냄새가 나나요? 7 2019/06/23 8,685
944044 닛케이 아시안 리뷰: 독보적인 윤석열 검사 삼성의 심장 겨누다 2 light7.. 2019/06/23 1,184
944043 황교안 숙대강의말예요 19 아니글쎄 2019/06/23 5,700
944042 결국 윤지오가 방씨네를 살렸네요 17 어루 2019/06/23 5,810
944041 견찰들..인력부족 이해 하지만..말이라도 너무하네 2019/06/23 586
944040 요즘 spa브랜드 가방 진짜 잘 만드네요 10 와우 2019/06/23 6,367
944039 은행에서 이자가 더 낫다고 권유하는 저축성보험 16 .. 2019/06/23 4,283
944038 아까 집주인이 도어락 비번 요구했다던 글 쓴 사람인데요 18 11 2019/06/23 8,080
944037 그알이요. 제보자요 4 123 2019/06/23 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