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사정으로 지금까지 쭉 일해왔던 걸 그만 두게 될 듯해요.
전업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낼 지 걱정이 되요..
아이는 중딩1, 초딩고학년1 있는데
지금까지 크게 케어하지 않아서 알아서 다들 하는 스타일입니다.
(알아서 간식챙겨먹고 학원 다니고.)
수입이 사라지는 것도 걱정이지만
그것보다 이 많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걱정이에요 ㅜㅜ
일하면서 시간없어서 못하던 것들.
1. 오전에 주3회정도 운동
2. 멀리사는 친구들 만나기. (저만 다른지방에 살아서..)
3. 혼자 계신 부모님 한분 자주 찾아가기(다른지방에 사셔서..)
4. 동네 친구, 동네언니들과 점심먹고 쇼핑하고 놀러다니기 ㅎㅎ
5. 아이들 학교끝나고 학원가기전 손수만든 간식챙겨주기 (한번도 못해봄)
6. 큰 애 입시 정보(?) 들으러 다니기.
7. 주1회 백화점 요리교실 가기.
8. 집안을 깨끗하고 아늑하게 꾸며보기ㅎ
혼자 책읽고 영화보고 카페가고 혼밥하고
이런 거 다 좋아하고 잘 하기도 해요.
근데 이런것도 하루이틀이지 금방 지겨워지지 않을지..
아이가 어려서 손이 많이 가고 하루종일 같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닌데
하루가 너무 길어서 어떻게 보낼지 모르고
우울해지면 어떻하나 걱정이에요.
뭐 또 할만한 재밌는 게 있을ㄲ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