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은 남자

Bㄹㅅ 조회수 : 3,473
작성일 : 2019-06-11 04:15:46

아까 펑 된 글을 읽다보니
러브 어페어 생각나네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나타나지 않은 이유가
ㅇㅇ사고

소시적에 매일 쪽지 주면서
사랑하지 않는 자는 유죄라는 둥
저를 꼬시던 선배가 있었는데

방학때 보고싶다고 죽고싶다고 난동 부려서

제가 사는 도시로 놀러오라고 했어요.
하지만 그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어요.

이상했어요.
자살하고 싶다고 난리치던 남자가
왜 저를 만나러 오지 않았는지.

방학이 끝나고 개강해서 알았어요.
다른 여자들과 모텔 들락거리고
문어발 데이트 하느라고
순정을 바칠 에너지도 시간도 없던 남자였어요.

연애를 가성비로 하는 남자.
그 남자가 자랑삼아 익명으로 학교 대나무숲 커뮤니티에 올린 섹스 일지 읽고 나서

제가 눈 빠지게 기다린 그 순간
다른 여자들과 즐기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그 남자는 저를 사랑하지 않았지만
역설적으로
제게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주었습니다.
반드시 피해야하는 싸이코패스에 대해서.

더 고통을 줄 수 없어 전남편을 죽인 여자처럼
성욕이 넘쳐나고
도덕성은 없고 매우 문란하며
잔인한 성품에
돈독 제대로 오르고
인간을 수단으로 이용하는 교활함

이런 쓰레기랑 사겼으면
얼마나 끔찍했을까

천만 다행입니다.

사랑이 많아서 회피하지 않고
온전한 사랑을 할 수 있는 안정형 사람과
만나고 싶고
공감능력 있는 다정한 사람과
가정을 꾸려야겠습니다.

설령 아주 오래오래 기다려야하고
혼기를 놓쳐서 늙어서 만나더라도

일찍 싸이코 만나서
청춘을 고통 속에 보내고 이혼하고
끝까지 분노조절 못하고 복수하느라
삶의 질이 떨어지는 것보다.






IP : 106.102.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썅욕
    '19.6.11 4:25 AM (123.215.xxx.169)

    겉으로는 신사인척 하지만
    그 남자가 습관적으로 즐겨쓰는 표현이 보×가 벌렁벌렁하냐 라는 문장이었어요

    소름 끼쳐요.
    당연히 일베충이었고.

    시간을 두고 관찰하면 결국 어떤 인성인지
    드러나더이다

    서둘러서 결정하면 큰 후회 함께 나락으로 떨어질수도

  • 2. 크리스티나7
    '19.6.11 6:53 AM (121.165.xxx.46)

    여자들이 그런놈한테 이상하게들 잘 낚여요.
    자기 구덩이 자기가 파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1995 공무원이 시청사에서.."근무시간 중 속눈썹 시술&quo.. 8 dd 2019/06/24 3,122
941994 조로우 뭔가요?? 1 스트레이트 2019/06/24 1,589
941993 전자렌지 수명이 얼마나 되나요? 25 전자 2019/06/24 8,272
941992 핸폰 카메라에 해상도 아주작게(1메가 이하)찍는 설정 있나요? 1 .. 2019/06/24 721
941991 검법남녀 시즌2 재미있네요. 12 ... 2019/06/24 3,191
941990 초등 고학년. 유독 피곤해하는데 뭘먹여야 할까요? 5 ... 2019/06/24 1,762
941989 손목 골절 후유 장애 보상 2019/06/24 2,301
941988 40금이야기 8 코골이 2019/06/24 5,222
941987 방바닥에 머리카락 어떻게 청소하세요? 25 .... 2019/06/24 8,293
941986 19금 ㅂㄱ질문 4 뿌링 2019/06/24 8,452
941985 여름무로 무생채 해도 되나요 5 .... 2019/06/24 2,259
941984 13살 딸 발냄새가 납니다ㅜㅜ 13 2019/06/24 5,567
941983 하시라도. 이 말 아시는 분 18 ㄴㅇ 2019/06/24 3,799
941982 독서실 다녀보신분들 질문좀받아주세요 5 숨막혀ㅠ 2019/06/24 1,541
941981 알아서 그만 두라는 걸까요? 6 직띵 2019/06/24 2,405
941980 빌라사서 거주하지않고 (세줬음)매매하면 2 ㅠㅜㅜㅜ 2019/06/24 1,740
941979 행복한 라짜 로 보신 분 1 카라 2019/06/24 724
941978 계절별로 몸의 컨디션이 다른 분 계세요? 2 건강 2019/06/24 731
941977 이제 옷에 10-20만원 정도 쓸수 있어요 7 ... 2019/06/24 3,754
941976 그냥 실없이 웃고 싶으신 분들 보세요. 27 ㅎㅎㅎ 2019/06/24 5,788
941975 잠시후 MBC ㅡ 스트레이트 시작합니다 ~~~~ 6 본방사수 2019/06/24 1,628
941974 콜센터도 회사 규모가 중요한가요? 2 .. 2019/06/24 1,464
941973 아욱을 샀는데 꽃몽오리가 있어요.. 3 ... 2019/06/24 1,820
941972 아스달 보고있는데 김옥빈 얼굴에서 이지아가 보이네요 2 아스달 2019/06/24 3,551
941971 브래지어 손빨래? 세탁기? 8 ㅈㅇ 2019/06/24 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