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경우 웃어야할 지 째려봐야할 지

아우 조회수 : 1,901
작성일 : 2019-06-08 16:36:48


큰 마트에 갔는데 제가 소스코너에 있었거든요.
거기에 60대쯤 돼보이시는 분이 계속 뭘 찾다가 거기 저밖에 없으니까
저한테 소스에 대해서 물어보더라구요.
매운 소스를 찾는데 너무 맵지는 않으면서
그런데 또 약간 매운 맛을 주고 평소에 안 쓰던 맛이면 더 좋겠고
피자 배달올 때 같이 딸려오는 작은 봉지 매운 소스같은 정도로 맵고
그런 거 찾는다는데 
소스코너 보면 칠리소스부터 핫소스 칠라핫소스
국산 외산 등등 되게 많잖아요.
그래서 제가 하나를 추천해줬어요.
그게 딱 일 거 같고 제가 외국에 오래 있어서
국산은 외산 뭘 모방했는지도 알겠고 해서
같은 매운 소스라도 약간의 차이가 서로 뭔지 얘기해주면서
골라줬더니 그거 집으시면서 
그분이 하는 말이
"아우 나는 젊은 사람인 줄 알고 물어봤는데 아니네"
ㅋㅋ 네?
제가 머리숱이 젊은 20대 대학생일 때는 진짜 너무 너무 많아서
30대 때도 미용실에서 가위날 걱정하는 말도 들었던 사람이라
나이드니 이제야 좀 좋아져서 
이 나이에도 머릴 좀 길렀더니
그게 화근이었을까요 ㅠㅠ
몸매도 뱃살은 가리고 다니니 키 167에 52킬로이긴한데
저 말듣고 순간 띵하면서 뭐지 이게 잘 도와주고 칭찬은 아닌거 같은데 욕인가 뭔가 
잠깐 판단 중지돼서 그냥 그 아줌마 가는 거 보다가 왔어요.
ㅋ 재밌죠?
 
IP : 222.110.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9.6.8 4:40 PM (113.199.xxx.102) - 삭제된댓글

    애매하네요
    웃기도 째리기도 ㅋㅋㅋ

  • 2. ㅋㅋㅋㅋㅋ
    '19.6.8 4:40 PM (183.98.xxx.142)

    진짜 뭐라 할 말이 없네요하하하

  • 3. 원글님이
    '19.6.8 4:50 PM (223.62.xxx.46)

    어린줄알고 쉽게 물어봤는데
    얘기하다보니 중년이어서 학생대하듯 쉽게대한게 미안하단
    뜻이 아닐까싶네요.ㅎㅎ

  • 4. 젊은 사람들은
    '19.6.8 4:58 PM (222.110.xxx.248)

    외국 소스같은 것도 잘 알거라 생각했나봐요.
    그래서 젊은 줄 알고 물어봤는데 말하는 중 보니 엥 아니네 했겠죠.
    그렇다고 그리 팩트폭격을 하시니 ㅠㅠ

  • 5. ..
    '19.6.8 5:07 PM (49.170.xxx.24)

    그냥 진상이예요.
    저라면 찾는 소스 설명 듣고 평범하지 않아서 글쎄요 라고 하고 말았을듯.

  • 6.
    '19.6.8 5:22 PM (1.224.xxx.38) - 삭제된댓글

    진짜..나이드신 분들 필터없이 막말하는거 미치겠어요ㅋㅋㅋ

    아까 저도 강아지 산책하는데 비슷한 경우 있었거든요. 평소 안다니던 주택가 골목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걸어가다가 다짜고짜 저에게
    아니 이렇게 커다란 개를 주택에서 길러? 아파트에서 길러? 개가 너무 큰데..어휴~~
    이러더라고요. 저희 개 흔히 보는 푸들사이즈인데 털을 안잘라서 복슬복슬했거든요.
    순간 뭐라고 답을 해줘야하나?싶었는데
    친절하게 답을 하면 담에 또 개 데리고 다니는 젊은사람들한데 쓸데없이 필터링안하고 막말 던질까봐 그냥 뻔히 쳐다만봤더니 머쓱하고 가시더라고요.
    제발 좀 안그랬음 좋겠어요..어휴

  • 7. 무식과무례
    '19.6.8 5:57 PM (115.143.xxx.140)

    의 콜라보군요. 그런 생각이 들었어도 말을 말아야지..

    아..원글님..그러면 이 양반은 소스만 모르는줄 알았는데 예의도 모르는 양반이네..하고 쏴주시지 그러셨어요.

    완전 진상이네요.

  • 8. 젊은 처자인 줄
    '19.6.9 1:31 AM (42.147.xxx.246)

    알고 쉽게 말을 했더니 아니네
    이런 실례를 ...

    뜻으로 들리는데요.

    계속 젊게 봐 주세요 빙긋-----유모어가 있어 보이는 말을 덧붙여서 말을 했더라면
    두 분이 서로 깔깔 웃었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686 왕따 가해자 페북을 본 서울대생(사이다 주의) 33 ... 2019/06/13 8,498
938685 다이어트 돌입! 토마토달걀볶음 든든하고 맛있어요 6 날씬해지기 2019/06/13 3,058
938684 키 말고 과체중은 취업에. 11 ... 2019/06/13 2,287
938683 손이 작아도 너무 작은 시누 28 ... 2019/06/13 8,739
938682 기레기들 - 제주도 여객선 보안이나 시비 걸고 2 ㅇㅇㅇ 2019/06/13 713
938681 1993년으로 가는 타임 머신 7 영에이지 2019/06/13 1,663
938680 43살 미용실 한달차 스텝이에요.. 35 도리 2019/06/13 12,561
938679 암기과목이 약한 원인은 이해력 부족 때문인가요? 10 암기 2019/06/13 3,305
938678 국민방송에서 모니터할분 뽑아요 4 ... 2019/06/13 1,270
938677 건후 좋아하는 분들~ 8 ㅁㅁ 2019/06/13 3,576
938676 수박 먹고 대학간다 고3 12 고3 2019/06/13 3,981
938675 7월 휴가때 아이라인 반영구 할려고 하는데요.. 주의점 좀 알려.. 3 아이라인 반.. 2019/06/13 1,188
938674 얼굴 각진 사람은 가급적 살이 있는 편이 나은거 같아요 2 ... 2019/06/13 1,430
938673 "한국 대통령 와 달라" 국력 신장에 각국 .. 19 ㅇㅇㅇ 2019/06/13 2,987
938672 문재인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 노르웨이국빈만찬에서 4 우리 2019/06/13 2,221
938671 요즘 간절기인가요?옷입기가너무애매하네요 4 갱년기. 2019/06/13 3,351
938670 오늘의 질문왕 4 ... 2019/06/13 870
938669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18 ... 2019/06/13 1,471
938668 터키 패키지는 3 나마야 2019/06/13 2,423
938667 소중한자산 파파괴 추가 3 병이다병 2019/06/13 1,486
938666 자다가 다리에 쥐나서 깼는데 어떻하죠? 2 2019/06/13 1,423
938665 자격증 따서 병원에 근무할 수 있는건 어떤쪽이죠? 9 알려주세요... 2019/06/13 2,697
938664 키 작은(150초반) 20대 따님들 연애와 취업에 불편함 없나요.. 34 2019/06/13 12,510
938663 www에서 이다희랑 전혜진 같이 있던 씬.. 3 보신분만 2019/06/13 4,771
938662 살려주세요ㅜㅜ 밤에만 발작하는 기침 감기요 39 ㅜㅜ 2019/06/13 1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