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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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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주말 청소루트에요 ~~

토욜오전에 조회수 : 3,069
작성일 : 2019-06-08 10:46:52

저는 하수구 청소가 가장 중요한데요
일회용 장갑끼고 철수세미로 앞뒤옆면 다 닦아내고
세제칠해 열심히 닦은 후에
뜨거운 물 한가득 끓여 부어서 하수구를 소독해요
씽크대하고 욕실하수구를 이렇게 청소하면
진짜 마음속 구석구석 완전 시원해요
묵은 체증이 내려간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식물들 물 흠뻑 주고
(제 키까지 오는 식물이 4그루나 있어요)
방바닥 청소하고(물걸레질까지)
창틀도 깨끗이 닦아요
(도로변이라 창틀이 쉽게 더러워지네요;;)

욕실 바닥 벽면까지 물 청소하고
특히 수전 반짝이게 닦아놓고요
각종쓰레기(일반, 음식물, 재활용)를 모아서 현관에 놓아
내다버릴 준비해놓아요

빨래거리 싹 끌어모아 세탁기 돌려놓고는
(이때 걸레들 모아서 손빨래 해놔요)
산책할 준비해서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쓰레기 버리고요
그리고 산책이든 운동이든 마트든 한바퀴 돌고 집에오면
세탁이 다 되어 있으니 빨래 널고요
빨래를 다 널면.. 어느정도 한숨 돌릴 수 있어요.


그리고 이제 느긋하게 쉬면서
책보며 커피 마시고 간식먹고..
즐기는 타임인거죠 ^^

저 중에서 가장 중요한게 하수구 청소이고
쓰레기 자주 버리러가는거예요

이게 제 생각엔 마음도 힐링되는것 같아요
묵은 감정을 내보내고 씻이내는 기분이 들고요

청소 마치고 햇볕받으며
책보거나 걷기 하거나 그러다보면

마음속의 습한부분, 곰팡이 슬은 부분
그런게 바싹바싹 마르면서 살균도 되고
심신이 힐링 치유되어 쾌적 건강해지는 기분이예요
깨끗히 세탁되어 햇볕에 바싹 마른 이불을 덮고 잘 때도 그런 힐링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좋구요


다들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청소할때 무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저의 청소 방식은.. 아직 한참 멀었을거예요
살면서 열심히 청소하다보면
점점 더 효율적이게 바뀔거라 생각해요

토욜마다 마음이 개운해져서 너무 좋구요
개운. 말 그대로 운도 트였으면 좋겠어요ㅎㅎ


IP : 39.7.xxx.22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9.6.8 10:48 AM (222.104.xxx.76) - 삭제된댓글

    님 짱........
    부지런하시네요...
    이제 주말 즐기세요....^^

  • 2. 근데
    '19.6.8 10:50 AM (1.231.xxx.157)

    철 수세미는 노노~
    그건 철로된 물건 닦을때만 쓰세요

  • 3. MandY
    '19.6.8 10:52 AM (121.168.xxx.174)

    부지런하시네요 이런글 좋아요 내마음도 뽀송뽀송

  • 4. 원글
    '19.6.8 10:56 AM (39.7.xxx.221) - 삭제된댓글

    근데 신기한게요
    이렇게 말끔히 청소하면
    자존감이 올라가는것 같은 느낌이예요

    왜 인지 무슨 관련인지는
    전혀 몰르구요 ㅋ
    암튼 그냥 그런 느낌 들더라고요

  • 5. ㅇㅇ
    '19.6.8 11:03 AM (175.114.xxx.96)

    님같은 분이 가족구성원이면 매일 큰절드릴겁니다 ㅋㅋ

  • 6. 진짜
    '19.6.8 11:07 AM (121.137.xxx.231)

    부지런하고 깔끔하심!
    배수구 청소는 하긴 하지만 뜨거운 물은 잘 안부어요.
    저는 다쓰고 버릴 칫솔을 가지고 청소해요.

    창틀은 귀찮아서 잘 안닦는데... 원글님 진짜 부지런하네요.

  • 7. 무지개
    '19.6.8 11:09 AM (211.36.xxx.245)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일상이 반짝거리는 느낌이네요.
    저는 냉장고 비우며 청소하는 걸 좋아하는데 뭔 화수분도 아니고 뭐가 자꾸 자꾸 나와요 ㅜㅜ

  • 8. 반성
    '19.6.8 11:29 AM (112.152.xxx.146)

    되는 글이네요..요즘 힘들어서 아주머니 불렀는데..ㅠ

  • 9.
    '19.6.8 11:48 AM (223.62.xxx.24)

    대단하세요
    창틀은 대체 어찌 닦나요
    엄두가 안 나요

  • 10. ...
    '19.6.8 12:19 PM (1.227.xxx.49)

    멋지세요 글만 읽어도 마음이 깨끗~ 후련~~^^

  • 11. 오~
    '19.6.8 1:33 PM (14.35.xxx.20)

    좋은데요?!
    볼 거 없다고 채널만 돌리고 있는데 반성하고 갑니다
    일상을 반짝 반짝하게, 그렇게 살고 싶네요

  • 12. ..
    '19.6.8 1:45 PM (180.230.xxx.90)

    참 잘했어요. 짝짝짝!!!
    글만 읽어도 개운하네요.
    좋은습관을 가지셨군요.

  • 13. 브라보!!
    '19.6.8 1:51 PM (118.218.xxx.190)

    정갈한 상황이 연상 되어 기분 좋네요.. 내가 다 기분 좋네요!~!~

  • 14. ....
    '19.6.8 1:57 PM (58.148.xxx.122)

    식사는 어떻게 하세요?
    아침 먹고 시작하면 빨래까지 널고 나면 쉬는게 아니라 점심 준비할 시간될거 같은데.

  • 15. 근데
    '19.6.8 2:01 PM (125.142.xxx.145) - 삭제된댓글

    바닥 쓸고 닦는 청소는 안 하시나요?
    저한테는 이게 가장 큰 숙제인데

  • 16. 바닥 청소
    '19.6.8 2:02 PM (125.142.xxx.145)

    물걸레 질은 어떤 방식으로 하시나요?

  • 17. 원글
    '19.6.8 2:33 PM (39.7.xxx.221) - 삭제된댓글

    물걸레질은 밀대에 두꺼운 면양말 끼워서 해요
    아주 지저분한 곳은 물티슈로 감싸서 먼저 대충 한번 미리 닦구요
    (부직포에 물묻혀서 닦아도 되구요)

    근데 청소해보니 도톰한 면양말(발목까지만 오는거)이 최고 좋았어요

    청소는 완벽하게 하기보다는
    빨리 효율적으로 하려는데 중점두고요
    욕실 벽 바닥도 샤워하면서 대충 슥 해요
    완벽하게 하려다보면 주말에 넘힘들어서요 ^^;;
    주1회 습관들면 대충해도 봐줄만 해요

    그리고 청소시간은..
    토욜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시작하면
    아침이면 끝나요
    (주말시간이 아까워서 일찍 시작해요
    평일엔 일찍 자니까 가능)
    아침에 시작하면 점심쯤 끝나니까
    반나절쯤 걸리는것 같아요

  • 18. 원글
    '19.6.8 2:42 PM (39.7.xxx.221) - 삭제된댓글

    아침식사는.. 간단한걸로 해요
    청소전에 먹는거 설겆이ㅇ이런거 할거 많으면
    기운이 먼저 빠지거든요
    채소주스 과채주스 같은거에
    바나나나 단호박 이런거 넣음 든든하고요

    아님 미숫가루 선식 같은걸로 하거나
    찐감자 고구마 에 우유. 이렇게요

    오후끼니는 대신 신나게 먹어요..
    약속없을땐 청소 마치고 마트가서
    맛있는거, 젤 먹고싶은거 사와서
    (재료를 사오거나 초밥 이런거)
    토욜 오후는 아주 맛있는걸로 먹어요
    청소된 깨끗한곳에 누워서 뒹굴거리거나
    책보거나 영화보거나.. 다 비슷하죠 뭐

  • 19. 원글
    '19.6.8 2:50 PM (39.7.xxx.221)

    물걸레질은 밀대에 면양말끼워서 하고요

    식사는 청소전엔 간단한걸로해요
    채소주스 과채주스 이런거나
    미숫가루 선식 , 찐감자 고구마. 이런거요

    청소전에 식사 제대로 챙겨먹으려면
    식사준비 설겆이 이런거에 넘 기운이 빠져버려서
    안되겠더라고요

    대신 청소후에 토욜 오후에
    맛있는거 신나게 먹어요 ^^

  • 20.
    '19.6.8 4:20 PM (116.124.xxx.148)

    남의 글인데, 제가 다 개운하네요.
    나도 한번 해봐야지 하는 마음도 들게하고요^^

  • 21. ...
    '19.6.8 7:08 PM (220.70.xxx.141)

    와~ 13년차 주부보다 훨씬 낫네요!!

  • 22.
    '19.6.8 9:53 PM (180.66.xxx.161)

    괜히 제가 부끄러워지는데요? 왜 난 안되는 것일까..ㅜㅜ

  • 23. 우와
    '19.10.27 8:08 AM (110.70.xxx.60)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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