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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떼고 포떼면 친구는 안남는 듯

오랜친구 조회수 : 4,849
작성일 : 2019-06-08 00:36:07

요새, 온오프 라인에서 작은 모임들 끊임없이 있쟎아요

자기 취향, 가치관, 취미 맞는 사람들과의 모임 즐겁죠.

그렇게 새 사람들을 만나고 사귈 기회는

어쩌면 예전보다 더 많아진것 같아요

인스턴트적 성격도 강해졌고요.


그런만큼 서로에 대한 인내심은 주는 것도 같아요

대인관계 기술도 피상적으로 변해가는 부분도 있고요.

아니면 아는게 많아져서 이리저리 판단할게 많아져서 그런지..

모임을 만나고 오면 소심한 사람들은 생각이 많아지죠

내가 했던 말들을 검열하느라,,

또는 상대의 눈빛과 언어를 분석하느라..

카톡에 반응하는 시간을 재느라..

혼자 분투하다보면 지치고, 왠지 자괴감도 들고, 상대에 대한 서운함도 들고,,

에라,, 고민하느나 안만나고 말지.....

관계에는 유통기한이 있다더라..하면서 차단하기도 하고,


또 반면, 깊음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쉬워진 정보 접근을 통해서 , 네트워킹을 통해서

연결되고 깊어지기를 추구하는 것 같아요.


관계에도 양극화가 있는 걸까요.


저는 이제 새로운 관계에도 열려있지만

기존의 관계들도 소중히 다루고 싶어요.

집착한다는 이야기는 아니고 적당히 거리 유지하면서

힘조절 하겠다는 의미에요.

오늘 옆에 있던 친구가 좀 쌩뚱맞게 반응한 부분이 좀 그랬는데,

뭔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나 싶어

당분간은 거리를 유지해야겠구 싶지만,

그래도 아웃은 아니에요.

좀 더 보려고요..마음은 열어놓되, 나는 지키면서,

IP : 221.140.xxx.23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6.8 12:39 AM (220.127.xxx.135)

    딱 요즘 내맘이네요 ㅠ.ㅠ
    안그래도 인간관계 좁은데
    진짜 차떼고 포떼면 딱 가족만 남을것 같아서요

  • 2. 내년 오십인데
    '19.6.8 12:42 AM (1.237.xxx.64)

    저도 컷트 또 컷트
    아주 드물게 지인 몇명만
    어쩌다 만나는 수준까지 됐어요
    근데 별로 안아쉽네요 ;;

  • 3. ...
    '19.6.8 12:43 AM (221.151.xxx.109)

    그래도 아닌 건 아니더라고요

  • 4.
    '19.6.8 1:09 AM (126.11.xxx.132)

    저도 차 떼고, 포 떼었더니
    친구가 없어요. 외롭기도 하고요.
    근데 제가 심약한 사람이라, 사람들에게 많이
    휘둘렸어요..
    근데, 이제 사람들에게 휘둘리지 않으니
    넘 편합니다.
    나 자신과 가족에게 집중하면 되니깐요

  • 5. 좀봐주자
    '19.6.8 1:33 A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좀 봐주기로 하셨군요^^
    그것도 한 방법이지요.
    원글님이 휘둘리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선택하시는 것이니
    그것도 좋은 선택이죠.

    저는 인스턴트라면 인스턴트라고 할수있는 만남을 통해..

    나이로 서열정하는 문화만큼은 많이 사라지지 않을까..기대합니다.

    또한 현재의 내가 원하는 것을 중심으로 만남이 시작된다는 것도 매력적으로 다가오고요.

    원글님은..원래 매력적인 분일 것 같아요^^

  • 6.
    '19.6.8 2:08 AM (125.176.xxx.103)

    그래도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 지내면 세월이 쌓여서
    평범한 관계도 특별한 관계가 되지 않나 싶어요.
    젊을땐 모르는데 나이들면 친구사귀기가 더 어려워요.
    인간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두루 두루 만나다보니 같이 나이들어가면서 그래도 불러줄 친구들이 있네요.

  • 7. ..
    '19.6.8 3:00 AM (223.38.xxx.45) - 삭제된댓글

    그래도 피곤한 사람들 자주 보면서 자랑 들어주고 돈쓰고
    억지로 인연 만드는 것 보단
    혼자가 좋아요
    집에서도 혼자 놀 것 많아 좋아요

  • 8. 그쵸
    '19.6.8 4:33 AM (110.12.xxx.4)

    자기가 좋다하는 쪽으로 살면되요
    세상에 댓가없이 얻는건 없어요.

    저는 제역량을 알아서 무리한 관계는 피곤해요.
    혼자 속편한게 최고 인거 같아요.

  • 9. ...
    '19.6.8 6:36 AM (1.253.xxx.137)

    저도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서 아주 이상하지않으면 안 쳐내고 잘 지내요

  • 10. 맞아요
    '19.6.8 8:42 AM (218.146.xxx.124)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자식뿐이 안 남아서,
    자식만 바라보고..잔소리 하고...그런 노인네 됩니다.

    자기 맘에 드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그냥저냥 모임에 나가서 웃으면서 얘기하고, 밥먹고만 와도,
    그게 뭐라고 스트레스 풀립니다.

  • 11. ...
    '19.6.8 9:30 AM (218.147.xxx.79)

    좀 널널하게 선을 정해놓고 그 선만 자꾸 넘어오지않으면 그냥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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