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부인 저에게 변화를 준 두가지

ㅇㅇ 조회수 : 7,190
작성일 : 2019-06-07 23:58:46
미취학 아이 둘 키우는 주부인데요.
제가 최근에 좋은 변화가 있어서 여러분들께 추천하려구요.

첫째는 줌바를 시작했거든요. 지금 세달째 배우고 있는데 정말 너무 재밌어요.
음악만 들어도 신이 나는데, 음악에 맞춰서 춤추면 정말 그 흥은..
여러 동작에 내 몸을 쓴다는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손은 있는데 예쁜 그림이나 글씨를 평생 안써본 원시인이 안타까운 것처럼 내가 춤에 재능이 없더라도 시도라도 해본 게 어디냐..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둘째는 감사일기에요.
아이들과 자기 전에 아이들은 글씨를 못 적으니 누워서 이야기를 하고 지거든요. 오늘 내게 행복했던 일과 감사한 일들을 이야기하는거에요.
처음엔 애들이 서로 안한다고 하고 잔다고 하더니 이제는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하네요. 오늘 좋았던 일들 되짚는 것도 참 좋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니 아이에게도 좋더라구요. 저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점점 긍정적이 되는 것 같아요. 내 일상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느끼게 됩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창 밖을 보는데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나무가 막 흔들리니까.. 감사일기 시간도 아닌데, 갑자기 이런 말이 나왔어요. 얘들아, 밖에
바람이 정말 많이 분다~ 나무 흔들리는 것좀 봐~ 우리가 이렇게 안락한 집에서 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 집이 있어서 감사하다~
애들은 읭? 하고 듣다가 장난감 가지고 놀더군요. ㅎㅎ

IP : 1.228.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6.8 12:07 AM (175.214.xxx.149) - 삭제된댓글

    귀여운 풍경으로 마무리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읽게 되어 저도 감사하네요

  • 2. ㅇㅇ
    '19.6.8 12:25 AM (1.228.xxx.120)

    귀엽다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 예,
    '19.6.8 12:26 AM (14.52.xxx.225)

    전업주부는 이렇게 여유있게 취미생활도 하고 참 좋죠.
    저도 여유있는 전업주부예요. 돈 벌어다 주는 남편에게 고마워 하며 살기로 해요.ㅎㅎ

  • 4. ...
    '19.6.8 1:13 AM (106.102.xxx.46)

    감사일기좋네요~~^^ 저도 아이들과 해봐야겠어요

  • 5. 어머
    '19.6.8 1:29 AM (175.223.xxx.132)

    줌바가 그정도군요
    갑자기 배우고 싶어져요

    한번 본적 있는데
    진짜 열정적인 춤이더군요

  • 6. 봄봄
    '19.6.8 3:54 AM (183.83.xxx.18)

    공감되네요~
    저 평생 춤이라고는 안 추고 못 춰본 사람인데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최근에 유튜브 보다가 줌바를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계기는 bts나 블랙핑크 춤을 따라하고 싶었던 거였는데
    쉬운 춤부터 시작하자 싶어서..
    근데 이게 진짜 삶에 활력을 주네요. 미취학 아동 2 데리고 맨날 축축 처지기만 했는데
    문제는 애들 있을 때 추려고 하면 둘이 다리에 들러 붙어요ㅋㅋㅋ 이것도 다 추억이겠죠.

    감사 일기는 저도 해볼게요!

  • 7. ㅡㅡ
    '19.6.8 8:23 AM (117.111.xxx.221)

    저도 해봐야겠어요.감사일기
    내년에 둘째 유치원 가면 춤은 꼭 배워보고싶네요

  • 8. 저도 감사일기
    '19.6.8 9:59 AM (125.130.xxx.55)

    100일넘었어요

  • 9. 지금
    '19.6.8 2:49 PM (180.68.xxx.100)

    줌바 검색해서 따라해보니 장난이 아니네요.ㅎㅎㅎ
    감사일기도 써 볼게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2086 (부동산) 외국에 살아보신 분덜~~ 궁금해요. 12 부알못 2019/06/16 3,559
942085 아이 원하지 않는 남편 5 2019/06/16 4,677
942084 평범한 행복이 어려운가 6 ㄴㄴ 2019/06/16 2,393
942083 수행평가 축소 청원 14 아들맘 2019/06/16 2,132
942082 축구기다리다다 우연히 강호순 사건파일 보게됐어요 3 ........ 2019/06/16 4,880
942081 U-20 외국에서 볼 수 있는 데 있을까요? 2 판다 2019/06/16 733
942080 갈비뼈 부상 겪어보신 분? 8 2019/06/16 1,597
942079 학교 교사하면 아직도 치가 떨려요 41 ㅇㅇ 2019/06/16 10,396
942078 중등 셤공부 이렇게 하는 아이 있나요 6 .... 2019/06/16 2,432
942077 망고 왜 이렇게 맛있어요 14 세상에 2019/06/16 4,363
942076 죽음은 또다른 여행일것 같아요 18 밤바람 2019/06/15 7,408
942075 혹시 창문에 붙이는 미세먼지 필터 써보셨나요? 6 미세먼지 2019/06/15 2,059
942074 (급질문)중등 아들이 골드키위먹고 입술이 퉁퉁 부었어요 11 당황맘 2019/06/15 6,004
942073 신민아 단발 진짜 이쁘네요 12 ㅇㅇㅇ 2019/06/15 8,993
942072 학원에가서 아이 학습 상담하고 왔는데요ㅠ 15 .... 2019/06/15 4,963
942071 의외로 맛있는 음식조합 (feat 다이어트) 7 수프 2019/06/15 5,342
942070 감옥 같아요 진심 혼자 있고 싶어요. 단 며칠이라도... 30 탈출기 2019/06/15 10,600
942069 술마시는데 전화했더니 4 남편 2019/06/15 2,537
942068 글 내립니다 56 ... 2019/06/15 21,781
942067 푸드프러세서 추천부탁드려요 1 고민 2019/06/15 1,107
942066 시민의회 tv 2 Tv 2019/06/15 700
942065 등산 도시락 반찬 23 봐주세요 2019/06/15 6,702
942064 고3아이들 1학기 기말고사 끝나면 학원요? 3 이제 2019/06/15 2,213
942063 알라딘 남주는 지니네요 9 ㅇㅇ 2019/06/15 4,628
942062 유투브가 갑자기 안되네요 2 유투브 2019/06/15 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