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이 둘 키우는 주부인데요.
제가 최근에 좋은 변화가 있어서 여러분들께 추천하려구요.
첫째는 줌바를 시작했거든요. 지금 세달째 배우고 있는데 정말 너무 재밌어요.
음악만 들어도 신이 나는데, 음악에 맞춰서 춤추면 정말 그 흥은..
여러 동작에 내 몸을 쓴다는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마치 손은 있는데 예쁜 그림이나 글씨를 평생 안써본 원시인이 안타까운 것처럼 내가 춤에 재능이 없더라도 시도라도 해본 게 어디냐..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둘째는 감사일기에요.
아이들과 자기 전에 아이들은 글씨를 못 적으니 누워서 이야기를 하고 지거든요. 오늘 내게 행복했던 일과 감사한 일들을 이야기하는거에요.
처음엔 애들이 서로 안한다고 하고 잔다고 하더니 이제는 자기가 먼저 하겠다고 하네요. 오늘 좋았던 일들 되짚는 것도 참 좋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니 아이에게도 좋더라구요. 저도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점점 긍정적이 되는 것 같아요. 내 일상이 이렇게 행복하구나 느끼게 됩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창 밖을 보는데 바람이 많이 불더라구요. 나무가 막 흔들리니까.. 감사일기 시간도 아닌데, 갑자기 이런 말이 나왔어요. 얘들아, 밖에
바람이 정말 많이 분다~ 나무 흔들리는 것좀 봐~ 우리가 이렇게 안락한 집에서 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우리 집이 있어서 감사하다~
애들은 읭? 하고 듣다가 장난감 가지고 놀더군요. ㅎㅎ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부인 저에게 변화를 준 두가지
ㅇㅇ 조회수 : 7,185
작성일 : 2019-06-07 23:58:46
IP : 1.228.xxx.12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9.6.8 12:07 AM (175.214.xxx.149) - 삭제된댓글귀여운 풍경으로 마무리
이렇게 좋은 이야기를 읽게 되어 저도 감사하네요2. ㅇㅇ
'19.6.8 12:25 AM (1.228.xxx.120)귀엽다구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3. 예,
'19.6.8 12:26 AM (14.52.xxx.225)전업주부는 이렇게 여유있게 취미생활도 하고 참 좋죠.
저도 여유있는 전업주부예요. 돈 벌어다 주는 남편에게 고마워 하며 살기로 해요.ㅎㅎ4. ...
'19.6.8 1:13 AM (106.102.xxx.46)감사일기좋네요~~^^ 저도 아이들과 해봐야겠어요
5. 어머
'19.6.8 1:29 AM (175.223.xxx.132)줌바가 그정도군요
갑자기 배우고 싶어져요
한번 본적 있는데
진짜 열정적인 춤이더군요6. 봄봄
'19.6.8 3:54 AM (183.83.xxx.18)공감되네요~
저 평생 춤이라고는 안 추고 못 춰본 사람인데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최근에 유튜브 보다가 줌바를 따라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계기는 bts나 블랙핑크 춤을 따라하고 싶었던 거였는데
쉬운 춤부터 시작하자 싶어서..
근데 이게 진짜 삶에 활력을 주네요. 미취학 아동 2 데리고 맨날 축축 처지기만 했는데
문제는 애들 있을 때 추려고 하면 둘이 다리에 들러 붙어요ㅋㅋㅋ 이것도 다 추억이겠죠.
감사 일기는 저도 해볼게요!7. ㅡㅡ
'19.6.8 8:23 AM (117.111.xxx.221)저도 해봐야겠어요.감사일기
내년에 둘째 유치원 가면 춤은 꼭 배워보고싶네요8. 저도 감사일기
'19.6.8 9:59 AM (125.130.xxx.55)100일넘었어요
9. 지금
'19.6.8 2:49 PM (180.68.xxx.100)줌바 검색해서 따라해보니 장난이 아니네요.ㅎㅎㅎ
감사일기도 써 볼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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