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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사이가 나빠도 아이가 잘 자라는 경우는 정말 드문가요?

부모 조회수 : 6,290
작성일 : 2019-06-07 18:32:12
사이 나쁜 부모 밑에서
아이가 바르게 잘 자라는 경우는 정말 드문가요..
IP : 123.254.xxx.23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연
    '19.6.7 6:32 PM (182.232.xxx.45)

    아주 드물죠

  • 2.
    '19.6.7 6:34 PM (58.78.xxx.80)

    친척중에 있어요 둘이 별거기간도 좀 되고 신혼때부터 가출 여러번했는데 자식둘이 다 잘되었어요 한애는 시집을 잘가고 한애는 직업이 좋아요 둘다 공부 잘하고요 얼굴도 이쁨;;
    둘 사이는 나쁜데 부부가 끔찍히 자식들 사랑해요
    보통 사이나쁘면 자식 사랑하기 버거울텐데
    남자가 돈도 잘벌고 가정적이고 그래요 근데 왜 사이가 나쁜지... 부부사이는 모르겟네요

  • 3. 자식 많이
    '19.6.7 6:34 PM (182.232.xxx.45)

    사랑하는 분들 그것을 아니까
    많이 참고 참고하다
    스트레스 관리 제대로 못해
    병나는 분들 좀 계실겁니다

  • 4. ...
    '19.6.7 6:34 PM (223.33.xxx.118)

    로또 확률에 가깝지 않을까요?

  • 5. ...
    '19.6.7 6:35 PM (175.113.xxx.252)

    반듯하게 잘 컸다면 그럼 아이 자체가 스스로 엄청 노력을 해서야 했을것 같아요... 그냥 생각해봐도 정서적으로 불안한데 잘 클수 있는 환경은 아니잖아요...근데 그걸 극복한 사람이니까요...

  • 6. ..
    '19.6.7 6:37 PM (116.127.xxx.180)

    사이나쁘면 애들도 다 알아요
    험하게 싸우냐 침묵으로 버티냐중에서 애들 불안지수가 올라가겟죠
    심리적으로 그런다하더라구요
    일단 맘이 불안하고 나 땜에 부모가 싸우나 싶기도하고 눈치를 많이 봐야하니
    자라면서 자기 역량발휘하기가 어렵겟죠 주늑들고 분노심 내재되고 주변의식하게되고 등등

  • 7. ..
    '19.6.7 6:40 PM (115.140.xxx.190)

    공부는 타고나는거라 객관적으론 잘 컸어도(명문대) 마음이 우울하고 비관적인것 같아요. 한마디로 행복할 줄 모르는 사람같달까..

  • 8. 옛날부터
    '19.6.7 6:42 PM (182.232.xxx.45)

    가화만사성이라 했어요

    옛말이 요즘에는 좀 아닌 것도 있지만

    이건 아직 유효해요

  • 9. ...
    '19.6.7 6:43 PM (211.36.xxx.242) - 삭제된댓글

    부모가 사이 나쁜 분위기를 매일 느끼며 살면 마음까지 구김 없이 반듯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사회적으로 성취하고 바른 사람일 수는 있겠지만요. 그래서 일상이 그런 분위기에서 분리되는 이혼이 그나마 나은 거고요.

  • 10. ...
    '19.6.7 6:47 PM (218.152.xxx.154) - 삭제된댓글

    부모사이 좋고 멀쩡한 집안에서도
    공부 못하는아이, 가출하는 아이, 자살하는 아이
    히키코모리 아이 다 나옵니다.

  • 11. ...
    '19.6.7 6:52 PM (211.36.xxx.207) - 삭제된댓글

    음...물론 화목한 환경에서도 천성 따라 다른 모습으로 커나가겠지만 부모 사이 안 좋은 환경은 아이가 지니고 태어난 밝음과 능력치를 확실히 깎아먹는다고 생각해요.

  • 12. ..
    '19.6.7 6:57 PM (116.122.xxx.28)

    머리 좋아 서울의대 나왔는데
    인싸스타일에 세련되고 겉으로 다 갖추어보이나
    결혼을 안했어요
    그냥 비혼선언

  • 13.
    '19.6.7 7:04 PM (112.150.xxx.159) - 삭제된댓글

    윗님 비혼이면 잘 못자란건가요?
    무슨 상관이래요??
    전 다음생애는 결혼 안하고 싶은데..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요

  • 14. ㅇㅇ
    '19.6.7 7:12 PM (175.223.xxx.199)

    겉으로는 잘 자라보여도
    그늘있거나 후유증있죠

  • 15. 그게
    '19.6.7 7:13 PM (211.221.xxx.28) - 삭제된댓글

    겉으론 반듯하고 예의바르고 공부잘해 바르게 자란것처럼 보이지만 속병들거나 훗날 우울증에 시달릴 확률이 높다는거 ..

  • 16. 봤어요
    '19.6.7 7:18 PM (211.36.xxx.5)

    아버지 바람둥이. 능력없어 처가살이. 엄마는 징징스타일. 결국 말년에 별거, 이혼 수순. 그런데 그 삼남매는 모두 잘됐고 세상없는 효자 효녀. 결국 큰아들이 계속 다리 역할해서 이혼한 부모 다시 재결합시킴. 큰아들이 의사인데 물론 가정을 꾸려 잘살고있는데 성직자같이 보임. 이런 사람이 세상에 또 있을까싶을정도

  • 17. T
    '19.6.7 7:20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좋은 학교 나왔고 괜찮은 직장 다닙니다.
    업무능력 좋아 회사에서도 인정받고 사회성도 좋습니다.
    비혼입니다.
    엄마가 결혼 생각은 없냐고 하셔서 그런 지옥같은 결혼생활 할까봐, 혹시 아이라도 생기면 그 아이에게도 지옥을 보여주게 될까봐 안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이후로 다시는 결혼말씀 안하십니다.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있을것 같아요.

    아.. 같은 환경에서 자란 두살터울 오빠는 좋은 새언니 만나서 아이 둘 낳고 알콩달콩 잘 살아요.
    다 케바케인것 같아요.

  • 18. .....
    '19.6.7 7:32 PM (221.157.xxx.127)

    바르게 모범생으로 공부잘하게는 자랐으나 속병들고 정신적으로 우울

  • 19. ..
    '19.6.7 7:46 PM (114.204.xxx.159)

    그게 가능할까요.

    가족중에 있는데 아이는 잘 자랐어요.
    학교도 좋은데 가고 착하고.

    그런데 결혼은 안할거랍니다.
    속에 있는 상처가 클거라 생각해요.

  • 20. 케바케...
    '19.6.7 7:51 PM (49.1.xxx.190)

    하루가 멀다한 엄마의 악다구니와
    종종 육탄전까지 보면서
    자식 셋이 서로를 의지하면서 자랐습니다.
    셋 다 대학 잘 나와서
    어디 하나 빠지는 곳 없는 인물들로 잘 삽니다.
    부모중 한 명은 죽고(돌아가셨다는 말이 절대 입에서 안나옴)
    남은 한명에게 도리만 하며 살지만
    아무도 지난 날을 입에 올리지 않습니다.
    셋 다 각자 나머지 두 형제가 없었으면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없었을거라는 서로에 대한 고마움과 안스러운
    마음이 깔려있어 가정을꾸리고 50이 넘은 지금까지
    형제들에게 애틋하고 사이가 좋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부모를 이해하게 되는게 아니라
    누르고 눌러 두었던 쌍욕이 튀어나옵니다.

  • 21.
    '19.6.7 7:58 PM (118.40.xxx.144)

    가끔있긴한데 드물죠

  • 22. T
    '19.6.7 8:03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49.1님.
    글읽다 눈물 났어요.
    저도 두살터울 오빠 없었으면 그 긴긴 시간을 어떻게 버텼을까 싶어요.
    거실에서 악쓰는 소리가 나고 우당탕탕 물건 부서지는 소리가 나면 오빠가 제방으로 와서 음악을 크게 틀었어요.
    밖이 잠잠해질때까지 묵묵히 제방에서 같이 음악을 들었어요.
    대학 졸업때까지 오빠가 저에게는 가장 의지할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고작 두살 많은데, 오빠도 힘들었을텐데 진짜 어른 같았어요.
    기본적으로 멘탈이 강한 사람인가봐요.
    오빠는 지금 정말 좋은 새언니랑 잘 살고 있어요.
    조카들도 예쁘구요.
    이젠 제가 새언니나 조카들에게 잘하려고 합니다.

  • 23. ..
    '19.6.7 8:15 PM (112.187.xxx.89) - 삭제된댓글

    여기 게시판에도 종종 올라오잖아요.
    잘 자라서, 남편 좋은 사람 만나, 사랑 듬뿍 주고 아이 키운다는 사연요. 일단 학생때까지 성실하게 생활하고, 그 후에 배우자를 어떤 사람 만나느냐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 24. 잘자랐는데
    '19.6.7 8:24 PM (223.38.xxx.250) - 삭제된댓글

    상처가 있죠
    오십이 넘었어도 지워지지 않는 깊은 곳의 우울감 상처는 없어지지 않아요
    불행한 결혼이 뭔지 알기에 내 결혼은 행복하게 지켜나가고 있어요

  • 25. 원만하기
    '19.6.7 10:22 PM (211.219.xxx.250)

    원만하기 힘들죠,.

    내적 상처가 남아 아이가 크면서 성인 되고 그 과정에 혼자 돌봐야 하는 심리적 문제로 부각되요.

    싸우면 오래 같이 살 바에야 이혼하는 게....

  • 26. 표창원이
    '19.6.7 10:40 PM (211.229.xxx.127) - 삭제된댓글

    쓴 책을 보면 어릴 때 부모사이가 엄청 나빴대요
    그래도 잘 자란 편이지 않나요?
    저는 이혼한 부모 사이에서 여기저기 떠 돌면서 지냈는데
    지금 사람 구실 잘 하며 살아요
    그런데 부모와는 왕래 하지 않아요

  • 27. ㅇㅇ
    '19.6.7 11:24 PM (124.56.xxx.39)

    아이는 잘 자랐는데 부모 원망으로 빨리 독립하려고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독립하고 부모랑 먼 친척보다 안보고 살아요

    자녀 신경안쓰고 늘 부부싸움에 중간에 아무 설명없이
    별거에 어느날 또 집에 들어오고 다시 싸우고 때려 부수고
    아이에겐 거의 신경안쓰고 학원은 보내줬다고 하더라구요
    결혼도,부모도 아주 싫어해요

  • 28. 호앙이
    '19.6.8 5:58 AM (119.195.xxx.203)

    속은 썩어문드러졌을 가능성이 높죠..
    주위에서 엄마한테 잘 해드리라는데 정말 안되요.
    힘들어요. 그냥.. 엄마니까?
    엄마였으면 그 상황에서 좀 더 감싸주시지......... 날 왜 그리
    외롭게 고아같은 상황을 만들어주셨을까......
    성인이 되서 떠난 엄마 보면 별로 정 없어요..
    평생 사랑한다 말 안해준 엄마

  • 29.
    '19.6.8 9:41 AM (121.174.xxx.5)

    부모님 사이 안좋으신 가운데 비교적 잘 큰 경우입니다.
    얼마전 아이가 묻더군요. "엄마 아빠는 왜 한 번도 안 싸워요?"
    부모님 싸우는 게 너무 싫어서 절대 내 자식에게는 그 꼴 안 보이려고 노력했습니다. 다행히 부모님은 나이 드셔서는 잘 지내세요.

  • 30. sksmssk
    '19.6.8 2:35 PM (61.105.xxx.94)

    그러려면 조건이 있는데 ㅡ 상대방에 대한 욕이나 화풀이 아이에게 절대안하고 자식간 차별안해야합니다. 제가 겉보기엔 그런 사람인데 늘 엄마가 하는 시댁욕 신경질이 부부싸움보다 더 싫었어요. 그리고 은연중에 여자는 자식한테 보상 받으려는 심리가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오죠.
    이걸로 집안공기가 늘 숨 막히는데 공부는 잘하라고감시, 헙박. 형제간에 사이라도 좋다는 분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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