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게 소아우울증 이였을까요?

우울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9-06-07 15:58:50

친구가 허구헌날 외롭다 우울하다 하는데

전 외로운것도 심심한것도 모르고

오히려 혼자를 즐기는 성향이다보니

친구가 굉장히 부러워 하는데..


친구 남편이 다정다감하고 애들도 큰 문제없고

시댁이 잘살아서 노후 걱정도 없고

그닥 큰 걱정이 없는앤데도 그렇게 항상 마음이 힘들다 힘들다하니깐

들어주는 전 팔자 좋은소리 한다고 내가 니 입장이라면

맨날 뒹굴거리고 있고 좋겠다 했거든요.

(전 직장나와서 일하고 있고 친구는 일하고 싶어도 할곳이 없다면서

맨날 누워있는데.. 그렇다고 나가기도 귀찮다하고..)


얘기하다가 제가 우울하다는게 어떤거야? 슬픈거야?

심심한거야? 뭐 그런얘기를 하던 와중에


생각해보니 제가

아주 어릴때 초등학교입학 훨씬 전쯤?

가만있다가도 문득 가슴 저 깊이 뭔가 불쾌하고 무거운 기분이

불쑥 치밀면서 기분이 확 가라앉았다가 되돌아 오는 느낌을 자주 느꼈거든요?

마치 바이킹 탈때 내 의사와는 상관없이

심장이 덜컹 내려 앉는? 그런 느낌처럼

그 불쾌한 감정이 일시적으로 확 하고 왔다가 사라지곤 했는데..


어린 마음에도 내가 지금 기분나쁠께 전혀 없는 상황인데

왜 이런 마음이 들지?? 하고 이상해 하곤 했는데

그러다 커서는 그런게 싹 없어졌기에

저도 까먹고 있던 감정인데


친구말이 자기가 말한 우울감이 그런거라면서

근데 자긴 그런 감정이 밀려오면 계속 그 감정에 빠져서 허우적 된다고하면서

제가 그때 소아우울증이였던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말대로 이런게 우울증이고 그냥 스쳐 지나가듯 사라지는게 아니라

계속 지속되는 감정이라면 정말 사는게 재미없고 고통이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IP : 61.74.xxx.24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0o
    '19.6.7 4:34 PM (203.220.xxx.128)

    말씀하신 것만으로는 우울증이라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아요.

  • 2. ..
    '19.6.7 4:43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우울감일꺼구요... 뭐 피차 사춘기는 대부분 우울감이 있으니...

    근데 친구분과 원글님의 관계가 참 ... 희안하네요
    보통 그런 친구랑 친구하면 같이 우울해져서 멀리 하거든요..

    원글님은 좀 둔감한편이고 ( 감정이입을 안하는 ) 친구는 .. 징징거리는.. 어린애 같은 면이.

    그래서 친구할수 있나봅니다.

  • 3. ㅎㅎ
    '19.6.7 4:46 PM (61.74.xxx.243) - 삭제된댓글

    어머! 저 둔감한편 맞아요ㅋㅋ
    친구는 굉장히 타인의 감정에 예민한 편이라 사사건건 다 의미 부여 하고 그러는식..
    이 친구가 희안하게 자기 힘든걸 굉장히 재밌게 얘기하는 재주?가 있어서
    통화하면 배가 찢어지게 웃어요.. 친구도요. 근데도 그러는 순간에도 친구는 외롭고 공허한가봐요.

  • 4. ㅎㅎ
    '19.6.7 4:47 PM (61.74.xxx.243)

    어머! 저 둔감한편 맞아요ㅋㅋ
    친구는 굉장히 타인의 감정에 예민한 편이라 사사건건 다 의미 부여 하고 그러는식..
    이 친구가 희안하게 자기 힘든걸 굉장히 재밌게 얘기하는 재주?가 있어서
    통화하면 서로 배가 찢어지게 웃어요.. 근데도 그러는 순간에도 친구는 외롭고 공허한가봐요.

  • 5. 저도요!
    '19.6.7 4:58 PM (223.39.xxx.127)

    심장 덜컥 어두운 느낌.. 저도 기억 나요!!
    근데 정말 그게 뭐였을까요?
    전 커서도 꽤 우울했는데.. 살면서 겪는 우울과는 좀 달리 정말 불가항력적인 그런 이유도 끝도 없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성장기의 자연스러운 반응이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8871 외동으로 자란 장점중 한가지... 19 .... 2019/07/15 8,532
948870 바리깡 광고. 동물학대 수준이네요 1 헐... 2019/07/15 1,078
948869 일본여행 안 가기 왜 1순위인가 9 일제불매 왜.. 2019/07/15 1,669
948868 건물시세 알려면 1 점순이 2019/07/15 1,292
948867 나홀로 타일 시공.. 혹시 나홀로 타일 시공 해 보신분 계실까요.. 13 나홀로타일시.. 2019/07/15 2,057
948866 일본산불매 스티커 28 인천자수정 2019/07/15 2,684
948865 매대서 싼옷 왕창 샀는데.. 환불할까요?ㅠ 11 스트레스해소.. 2019/07/15 4,505
948864 국가건강검진할때 추가로 복부초음파(16만정도) 할 필요있을까요 6 ㅁㅁ 2019/07/15 2,035
948863 삼각지에 학생진로 사주 잘 보는 곳 있나요? 7 궁금 2019/07/15 3,266
948862 파리의 단풍 1 소나무 2019/07/15 856
948861 뭐든 긍정의 말로 바꿔 드립니다. 8 긍정요정 2019/07/15 1,270
948860 타 싸이트에 올라온 일본 거주자로서 불매운동에 대해 하고싶은 말.. 4 자존심 2019/07/15 1,797
948859 티켓팅 빨리 할수 있는 방법은 뭘까요? 2 궁금 2019/07/15 929
948858 우리나라 대형 연예기획사들 7 ㅇㅇㅇ 2019/07/15 1,898
948857 요가 유투브 추천좀.. 7 스트레칭 2019/07/15 1,971
948856 아직도 유니클로 매장에 사람이 있긴하더라구요 44 ... 2019/07/15 5,749
948855 왜 애커 애커 하는 애니멀커뮤니케이터 1 미신? 2019/07/15 1,074
948854 7세 여아 프뢰벨 테마동화 잘 읽을까요? 3 언제나봄날 2019/07/15 984
948853 방금 제 귀를 의싱했어요 59 목격 2019/07/15 31,705
948852 아랫집 누수가 되어서 도배해줘야하는데 7 ... 2019/07/15 2,535
948851 침대 헤드 조금 윗 부분 벽지 얼룩 가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6 벽지 얼룩 2019/07/15 1,652
948850 말 싸가지 없게 하는 아이는 어떻게 가르치나요? 19 교육 2019/07/15 5,817
948849 저의 불매리스트 5 sstt 2019/07/15 1,366
948848 귀신 느낀썰 1 ㅡㅡ 2019/07/15 2,537
948847 중학교 3년동안의 내신은 절대평가인가요? 1 ... 2019/07/15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