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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세 많으신 어머니가 은행에서 선물 받은 얘기

ㅇㅇㅇ 조회수 : 6,843
작성일 : 2019-06-07 12:36:02

은행 창구 여직원이 왼손으로 글씨 쓰는 걸 처음 본 어머니가 신기하셨는지

왼손으로 쓰는 거 처음 봤는데, 아주 특별한 재능이네요. 나보다 더 잘쓰시네.

겨우 두어 마디 했는데

볼일 끝나고 잠깐 뒤로 가더니

은행에서 나온 시장바구니, 노트, 자명종 시계를 가져와 쓰시라고 한아름 안겨주더래요.

여직원 얼굴이 환하게 펴져서.

칭찬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칭찬하는 표정, 어투가 워낙 좋으시긴 해요.

IP : 180.69.xxx.16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9.6.7 12:39 PM (182.215.xxx.73)

    어머님께서 자녀들 자존감 높게 키우셨을듯

  • 2. 말 한마디
    '19.6.7 12:39 PM (118.47.xxx.189)

    말 한마디가 이렇게나 중요 한 겁니다
    말 한 마디로 사람의 자존감을 죽일 수도
    살릴 수 도
    어머님 참 좋으신 분이시고
    은행원분도 참 좋으시네요

  • 3. 케일
    '19.6.7 12:40 PM (121.141.xxx.57)

    와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요
    어머니 말씀 참 이쁘게 잘 하시네요~

  • 4. ~~
    '19.6.7 12:41 PM (182.208.xxx.58)

    모처럼 훈훈~한 이야기
    전해주셔서 고마워요~~^^

  • 5. ㅎㅎ
    '19.6.7 12:42 PM (125.179.xxx.89)

    좋네요~~~~~~

  • 6. ㅎㅎㅎ
    '19.6.7 12:45 PM (114.129.xxx.194)

    어르신들은 왼손 사용하는 거 무척 싫어하잖아요
    왼손 사용하면 안 좋은 반응들이 많았는데 왼손 사용을 가장 싫어하는 연령대 분이 진심으로 칭찬을 해줬으니 그 여직원은 그동안 왼손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가 확 풀렸겠습니다

  • 7. ...
    '19.6.7 12:50 PM (220.120.xxx.144)

    이런 얘기 좋아요!

  • 8. 근데
    '19.6.7 12:51 PM (220.85.xxx.20)

    원래 선물은 다 줘요..

  • 9. ...
    '19.6.7 12:52 PM (221.151.xxx.109)

    선물 다 안줘요
    손님이 얼마나 많은데요

  • 10. ㅌㅌ
    '19.6.7 12:52 PM (42.82.xxx.142)

    예금하면서 한말 아닌가요?
    예금하면 원래 선물주는데 큰돈을 넣었는지 저은행은 많이 주네요

  • 11. ㅇㅇ
    '19.6.7 12:53 PM (121.168.xxx.236)

    은행에서 무슨 원래 선물을 다 준다고 그래요?

  • 12. 그런가요?
    '19.6.7 12:55 PM (220.85.xxx.20) - 삭제된댓글

    전 많이 받았는데 샴푸린스세트, 장바구니
    게장이니 쌀이니 미역이니 말린 가자미니

  • 13. 어머님
    '19.6.7 12:55 PM (180.69.xxx.167)

    공과금 납부하러 가셨어요.
    연세 많으시지만 그런 거 구분 못하시는 분 아닙니다.

  • 14. ===
    '19.6.7 12:56 PM (59.21.xxx.225)

    저 조금 전에 병원갔다왔는데 남자선생님이 마음에 들어서 제 조카 소개시켜줄까해서
    혹시 결혼하셨냐고 물었더니 예 한참됐지요라고 하셔서 아 죄송합니다 제 주변에 아가씨가 많아서...
    잠시후 카운터에 결제할려고 갔더니 원장님이 그냥 가시라고 하셨다면서 공짜로 진료 해 주셨어요..ㅎㅎㅎ
    훈남원장선생님께서 젊어보였다고 기분 좋으셨나봐요

  • 15. ....
    '19.6.7 12:58 PM (125.179.xxx.89)

    저도 왼손쓰는데 무슨 장애인 보듯해요..특히 옛날분들.

    그렇더라고요. 항상 차가운시선만 느끼다가 그따뜻한말이 얼마나
    사람을 녹이는지..직원분 이해되요

  • 16. 가을
    '19.6.7 1:02 PM (218.157.xxx.20)

    선물 박해요 요즘,,
    목돈 꽤 맡기고 있는데도 ( 내수준에선) 비닐봉지 하나도 없던데,,

  • 17. ...
    '19.6.7 1:08 PM (112.220.xxx.102)

    어머니 너무너무 훌륭하십니다...^^
    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많이 챙겨 드리고 싶었나봐요
    시장바구니,시계로도 충분한데 노트까지 나온거보면ㅎㅎㅎ

  • 18. 사람은
    '19.6.7 1:16 PM (223.62.xxx.88)

    말이 이뻐야 인생이 편안합니다.
    말뽄새 더러운분들 말년보면
    말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느껴져요

  • 19. ???
    '19.6.7 1:17 PM (14.32.xxx.198)

    선물 주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저도 가서 말해보려구요^^

  • 20. 사람은
    '19.6.7 1:19 PM (223.62.xxx.88)

    전 병원가 간호사 선생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 전하고
    부탁할땐 미안한 마음 드러내고...
    다행 아버지 병원 1년 다니셨는데
    의사샘 주치의샘 간호사선생님들까지
    너무 친절하고 따뜻하셔서
    아직도 고마운 마음이 커요...

  • 21. 근데
    '19.6.7 1:21 PM (121.88.xxx.63)

    제가 가는 은행은 2천만원 예금까지는 패스, 3천만원 넘기니 치약칫솔 세트 주던데... 사은품 제공하는 정해진 예금액이 있을텐데 저렇게 직원맘대로 줘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 22. 직원재량이죠
    '19.6.7 1:23 PM (223.62.xxx.88)

    저 정도야~~
    요즘 예금 별로 안쳐줘요
    울엄마도 1억가까이 넣어놓고
    매달 연금받는 주거래은행이나
    되니 이것저것 약간

  • 23. ..
    '19.6.7 1:39 PM (223.62.xxx.64)

    선한 말들이 좋은 기운을 불러오나봐요.
    저도 배우고싶네요.

  • 24.
    '19.6.7 3:24 PM (118.40.xxx.144)

    여직원이 기분이 좋았나보네요 통장만들어도 선물 안주던데요

  • 25. 어머님이
    '19.6.7 4:30 PM (124.5.xxx.100)

    참 품성이 좋으십니다
    아마 원글님도 그리 키우셨겠지요?

    서비스직이라 사람 상대 많이 하는데 그게 맘에서 우러나와서 하는말인지 입에 발린말인지 다 느껴져요

    저도 왼손잡이인데 어머님처럼 곱게 말씀하시는분 본적 없어요 ㅎㅎㅎ ㅠㅠㅠ

  • 26. 예금은 별로
    '19.6.7 10:48 PM (125.137.xxx.55)

    대출로 은행 일수놀이 하는건데
    예금 가지고는..
    대출 많이 냈더니 지점장이 밥사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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