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어 아무 목적없이 취미로 배우는 분 계세요?

금가루 조회수 : 4,519
작성일 : 2019-06-06 20:57:12
제가 지금 일은 안하고 전업인데요

전의 직장은 외국계 회사 파트너사라서 위로 올라갈 수록 영어도 많이 필요하고

승진에도 중요해서 새벽반 쪼개가며 영어학원 다니고 했었거든요

근데 그리 학원다녔어도 워낙 공부할 시간이 없으니 회화는 잘하는건 아니고 초보에서 조금 나은 수준

일 그만둔 지금은 영어를 할 필요가 없긴 해요

영어회화 학원을 다니는 게 사실 돈도 많이 나가는 일이고 시간도 투자하는 일인데.

아직 회사 그만둔지 얼마 안되서인지 영어회화 학원은 그냥 돈 내고 더 다니고 있는데

그렇게 기를 쓰고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약간 안잊어버리려 다닌다 그런 느낌?

그러다 보니 영어가 느는 것도 아니고요

학원 나오면 리셋해서 까먹습니다

이 상황에서 학원에 돈 몇십만원 갖다 바치며 다니는거 

주변에서 완전 뼈아프게 허영심이라고 하더라구요

누구는 명품백에, 누구는 비싼 구두에 허영심 있는것처럼

넌 영어회화에 허영심 있는것 같다고

제가 명품 이나 화장품 이런 꾸미는건 관심없고 막 들고 다니는 스타일인데

듣고보면 지적 허영심은 좀 남이있는 것 같아서

영어회화학원이 지금 수입을 따로 벌지 않는 제게는

명품만큼 비싼 허영심인가 그런 생각도 들고...

근데 이거라도 안다니면 뭐랄까 사람이 좀 발전하는 느낌이 없달까 답답합니다
IP : 211.214.xxx.15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9.6.6 9:01 PM (218.219.xxx.33)

    그럼 이왕 하시는거 목표를 정하고 좀 더 열심히 하시면 어때요? 학원 나서면서 잊는 정도면 산책하러 다니시는 것과 다를바가 없잖아요

  • 2. 하이고~~
    '19.6.6 9:03 PM (223.38.xxx.86) - 삭제된댓글

    주변에 누군지몰라도 참 오지랖이 태평양입니다요~~
    어학이라는 게 사용하지 않으면 나도모르는 사이에 멀어져요
    특히 회화는 더 하고요.
    무리없이 할 수 있고 하고싶고 또 가능하니까 하는 걸 가지고
    주변에서 웬 멍멍이소리냐~ 하고 계속 다니세요.

  • 3. ..
    '19.6.6 9:04 PM (223.38.xxx.181)

    영어를 특별히 배우는 이유가 없으시면
    영어화화보다는 영어동화 추천합니다.

  • 4.
    '19.6.6 9:07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저도 외투 오래 다니다 퇴직한 사람으로써 어떤 심정이실지, 뭘 말하는지 알겠어요. 근데 다른 사람들 의견이 뭐가 중요한가요. 어짜피 남들 이야기 들어오지도 않고 듣는다 해도 의사 결정에 반영도 안 될 텐데요. 회사를 관두니 빛의 속도로 영어가 잊혀져요. 근데 학원 다닌다고 유지가 되나요? 이게 막상 외국가서 컨퍼런스 있고 텔레 컴퍼런스 들어가야 하고 이멜을 보내야 하고 프로젝트 리딩을 해야 하고 진짜 서바이벌 해야 할 때 제일 많이 늘었었어요. 불안한 마음에 수십만원씩 써가며 학원 가도 도움이 안 되었던 거 같아요.

  • 5.
    '19.6.6 9:09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진짜 맘 먹으면 유투브 같은데 진짜 좋은 것들 요즘 많아요. 진짜 영어를 하시려면요. 그냥 뭔가 일정하게 규칙적으로 어딜 가고 하루 일과를 망가지지 않게 매니징한다 그런 거 아니면 도움 안 될 텐데요... 솔직히 돈 아까와요. 저도 완전 놓고 있다가 요번 외국 여행 가서 제가 영어로 쏼라쏼라해서 같이 갔던 분들 문제도 해결해 주고 현지인들이랑 이야기 하는 거 보고 아이가 감흥을 받아서 다시 공부 좀 해 볼까 싶기도 한데 학원을 다니지는 않을 것 같아요

  • 6.
    '19.6.6 9:11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아 근데 갑자기 어느 학원 다니시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학원 시스템은 어떤지 궁금도 하고요. 제가 공부할 때는 벌*츠 같은데 다니긴 했었는데 그때도 외국계 회사 임원들, 회계 법인 파트너들 뭐 그런 분들이랑 같은 반이긴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닥 도움 안 됬어요. 걍 나 이렇게 노력하고 있다 뭐 자기 위안 정도???

  • 7. 금가루
    '19.6.6 9:14 PM (211.214.xxx.150)

    제가 지금 다니는 학원이 파*다 인데 그 전에 영국문화원다니다가 넘 사람 많아져서 바꿨거든요 더 비싸긴 한데업무할 때는 확실히 전 도움됐어요 1:1이니까 업무관련해서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고. 그런데 지금은 약간 돈지랄 같은 느낌이라 고민이 돼요 그룹수업도 있기는 한데 다른 잘하는 사람들도 있어도 제가 목적의식이 없어서인가 이제 별 동기부여도 안되고. 약간 병풍하다 오는 느낌이에요

  • 8. 금가루
    '19.6.6 9:15 PM (211.214.xxx.150)

    퇴직하고 나니까 내가 이 사회의 구성원이 아닌것 같은 느낌이라 그런가 싶기도 하고. 영어회화학원가서는 내가 일하는 사람들이랑 이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 나 지금 공부하고 있어 이런 느낌 놓고 싶지 않아 다니는건가 이런 생각도 들고요 1:1은 거의 고민상담 수준이고요 외로우니까 영어를 못놓는가 이런 생각도 들어요

  • 9.
    '19.6.6 9:25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아 1:1은 그런 수준이 되나 보네요. 전화영어 1:1은 그런 수준이 안 되더라고요. ㅎㅎ 이렇게 이야기 하다 보니 원글님하고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저도 모처럼 반갑네요. 그냥 자기 위안 정도다 말씀드렸었는데 갑자기 제가 다 영어 학원을 다니고 싶네요 ㅎㅎㅎ 1:1이면 얼마에요? 자식 공부하는 거엔 더 엄청나게 돈을 쓰면서 저한테 투자하는 건 왜 이렇게 아까운지, 아무래도 아웃풋으로 환산이 될 것 같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 10. 독서하세요
    '19.6.6 9:26 PM (182.232.xxx.255)

    문학작품들

  • 11.
    '19.6.6 9:31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1:1 얼마인지는 그냥 두세요. 제가 필요하면 알아볼께요. 괜히 질문 드린 것 같아서^^

  • 12. 금가루
    '19.6.6 9:36 PM (211.214.xxx.150)

    네 1:1이 아무래도 다른수업보다 더 비싸다보니 제가 더 남말에 흔들리고 이렇게 고민하는 것 같긴해요 역시 돈지랄인가..... 싶어서. 유튜브를 보고 혼자 하는게 베스트인건 아는데... 마치 유뷰브보고 홈트레이닝 해도 의지만 있으면 살은 뺄수 있지만 그걸 못해서 헬스장에 돈 갖다 바치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에흉

  • 13. ㅇㅇ
    '19.6.6 9:48 PM (220.72.xxx.198)

    요즘 ㅍㄱㄷ 한국인샘반 다니는데 그룹은 145000원이고 기본 10% 할인입니다

  • 14.
    '19.6.6 9:51 PM (211.109.xxx.91) - 삭제된댓글

    아니에요. 상호 작용이 있으니 또 직접 수업하면서 얻으시는 게 잊겠지요. 그런데 해커스 통해 공부하고 하던 시절과는 너무나 다른 너무나 좋은 컨텐츠들이 많아서 정말 요즘 세대 좋겠다 생각했던 적이 있어서요. 솔직히 대학 나왔다 치면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서 공부를 못하는 시대는 아닌 것 같아요. 의지가 없어서 그렇지. 우리 첫 직장 다닐 때 얼마나 무식하게 공부했어요. 공부할 것도 마땅치 않고.

  • 15. 취미
    '19.6.6 10:29 PM (58.237.xxx.75)

    전 50 후반의 주부인데요 외국어 배우는 자체를 좋아해요.
    주로 인강으로 배우는데 그냥 취미로 공부하다보니 썩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몇 마디씩 알고 쓸 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영어도 조금, 일본어도 조금, 중국어도 조금 하니까 친구들과 해외여행 가면 모두 제가 능력자인줄 알아요.
    그냥 재미로 하루에 두어 시간씩 하다 보니 가벼운 대화 정도는 가능하게 되더군요.
    깊이 있는 대화는 못 합니다.

  • 16. 허영심
    '19.6.7 12:29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

    이라기 보다 취미죠. 발전이 더딘게 함정이고..그렇네요.

  • 17. 저요
    '19.6.9 10:31 PM (112.187.xxx.172) - 삭제된댓글

    아무 목적없이 배워요
    1100시간 정도 들었어요
    10,000시간까지는 들을 생각이예요

    제가 강추하는 카페예요
    투미드
    https://cafe.naver.com/englishhearinglamp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9825 바퀴벌레요 ㅜㅠ 10 싫다 2019/06/08 2,758
939824 5분도미 - 압력밥솥 쓸 때도 불려야 하나요? 4 요리 2019/06/08 1,241
939823 디퓨저 원액을 세면대에 부웠더니ㅜ 10 어이쿠 2019/06/08 12,291
939822 뒤늦게 품위있는 그녀 봤는데 2 교훈 2019/06/08 2,698
939821 중1딸 9 추천부탁드려.. 2019/06/08 1,811
939820 간병비 얼마 드나요? 18 간병 2019/06/08 6,180
939819 식기세척기 다들 사용하시나요? 25 .. 2019/06/08 5,910
939818 살찐거 말고 주변 사람들이 임신했냐고 묻는 경우가 있나요? 10 궁금해요 2019/06/08 2,697
939817 편의점에서 파는 세계맥주 중 밀맥주는 어떤건가요? 4 밀맥주 2019/06/08 1,507
939816 클럽-경찰 유착 캐낸 경찰관 "상관이 내사 방해&quo.. 1 뉴스 2019/06/08 1,052
939815 남상이 덜 늙어보이나요? 6 ㄴㄴ 2019/06/08 2,786
939814 부산 아파트 16 애들엄마들 2019/06/08 4,699
939813 남이 뭘 산다고 하면 못사게 하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8 ... 2019/06/08 3,970
939812 영어로된82같은거 있을까요 7 영어 2019/06/08 1,871
939811 내주소나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이 제 동의없이 타인에게 알려주는 .. 2 ㅇㅇ 2019/06/08 4,742
939810 집안 일 한번도 안해보고 결혼하신 분들 많으신가요? 23 살림 2019/06/08 5,868
939809 한국여행중 8 아줌 2019/06/08 2,124
939808 93세 어르신 이마부위에 6 82cook.. 2019/06/08 3,045
939807 심약한데 궁금한 거 못 참는 2 .... 2019/06/08 1,280
939806 드라마 www에 나오는 남자배우들 3 ㅇㅇ 2019/06/08 2,082
939805 남자들이 깜박 속는 진짜 허영끼가 뭔지 아세요? 사교육병 102 자식교육병 2019/06/08 47,457
939804 김치볶음 냉동팁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갑자기 생각.. 2019/06/08 947
939803 애완견 키울때 나는 냄새 문의합니다.. 4 냄새 2019/06/08 2,124
939802 이게 좌골신경통 증상인가요? 3 40후반 2019/06/08 3,009
939801 문통께서 말씀하신 약산 김원봉 선생. 9 카트린 2019/06/08 2,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