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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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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19-06-06 19:45:44
외식 외출 용돈 다 필요없고 엄마 아빠 몇시간 집을 비워달래요.
친구들 집에 와서 논다고.
그냥 피씨방에 가라니 자리 없어서 못 간다고.
남편은 운동 가고 저는 갈 곳이 없어서 방에서 절대 안나온다는
약속하고 집에 있었어요
집에 온 애 친구들 와이파이 비번부터 물으면서 하하하,
정말 세 명이 다 똑같은 목소리라 우리 애를 목소리로는
구분을 못하겠더군요
라면 끓여먹는다고 하하하
계란 넣지마 하면서 하하하 게임하면서 하하하
어쩌고 저쩌고 하하하
에구 저렇게 좋을까..

학원 갈 시간 다가오니 오늘 안간다고 하는 거 아닌가 슬슬 불안해졌는데
친구들 가는 소리 들리네요
친구들도 학원 갈 시간 되니 일어서는 거였어요
몇시간 놀다가 학원 간다고 가는 애들 보니 안쓰러운 마음이..
IP : 121.168.xxx.2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9.6.6 7:50 PM (222.104.xxx.76)

    아주 순진하니 귀엽네요...
    아이 낳는다고 고생 많았어요..원글님...^^

  • 2. ㅇㅇ
    '19.6.6 7:52 PM (121.168.xxx.236)

    어머나 저는 우리 애 태어난 생각만 했지
    내가 낳았다는 그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
    감사합니다^^

  • 3. 건전한데요??
    '19.6.6 7:52 PM (1.238.xxx.39)

    애들 넘 이쁘네요.ㅋㅋ
    라면 좋아서 아무것도 하지 말랬겠지만 피자나 치킨 시켜 놓았음 곁들여 잘 먹었을수도요.
    건전하게 집서 놀고 시간맞춰 학원 가고 이쁜 녀석들~

  • 4. ㅇㅇ
    '19.6.6 7:55 PM (121.168.xxx.236)

    에구 어찌 이리 생각이 짧을까요
    티 안나게 방에서 있을 생각만 했지 피자 치킨 생각은 못했네요
    다음에 다시 놀러오라고 해서 진짜 뭐 좀 시켜줘야겠어요

  • 5. ..
    '19.6.6 8:00 PM (125.183.xxx.225)

    긴장(?)하면서 읽었는데
    김 빠진 맥주 같아요.ㅋㅋㅋ

  • 6. 에고
    '19.6.6 8:01 PM (182.221.xxx.24)

    이뻐라...
    요즘 아이들 너무 바빠 친구들 끼리 놀 시간도 없는게 너무 안쓰럽네요.

  • 7. 그레이스앨리
    '19.6.6 8:02 PM (218.145.xxx.231)

    귀여워요 ㅋㅋ 고1도 귀엽군요 덩치들만 컸지

  • 8. 맞아요.
    '19.6.6 8:04 PM (121.88.xxx.63)

    그냥 잠깐 놀러온건줄 알았는데 생일이엇음 애들 좋아하는 피자 치킨 장식용 케익 준비하시징... 중1 아들도 생일이라고 친구들 피자가게 데려가서 피자 쏘더라구요. 저렴한 스쿨피자지만 ^^;;

  • 9. 귀엽당ㅋ
    '19.6.6 8:29 PM (121.133.xxx.137)

    애들 초등 고학년부터
    생파건 그냥 친구 놀러오건
    미리 먹을거 식탁에 놔주고
    갈때까지 안방에 짱박혀있곤했어요
    인사도 안받아요 아예 얼굴을 안내밀죠 ㅋ
    고등까지 지 친구들 중에 우리만큼 집에
    친구들 많이 온 집 없다고 ㅎㅎ
    아들 세놈 다 그짓했네요
    대신 엄마아빠 다 없을때 애들끼리만
    오는건 애초에 원천봉쇄했었어요

  • 10. ㅇㅇ
    '19.6.6 8:42 PM (110.70.xxx.54)

    아이고 이뻐라 넘 귀엽네요

  • 11. ㅇㅇ
    '19.6.6 10:31 PM (121.168.xxx.236)

    학원 갔다 온 아들에게
    아이고 엄마가 피자랑 치킨 좀 시켜줄 걸 그랬지?
    미처 생각을 못했네...
    했더니
    라면 끓여먹었는데? 하며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표정 지으며 다시금 게임 속으로 들어가네요

  • 12. ㅇㄴㄹ
    '19.6.7 2:12 AM (223.33.xxx.1)

    고1 아들 생일이었나 봐요,
    제목이 이래서 무슨 글인가 하고 읽었는데 재밌어서 웃었어요.
    애들도 귀엽고 원글님도 너무 귀여우시네요 ㅎㅎ
    라면 끓여먹어서 뭐가 문젠지 모르는 아들.... 아마 진짜 아무 문제 못 느꼈을 거예요 ㅋㅋ 단순한 녀석들!
    계속 그렇게 예쁘게 크길 바랍니다.

  • 13. ㅇㄴㄹ
    '19.6.7 2:13 AM (223.33.xxx.1)

    참 원글님 수고하셨어요 ㅎㅎ 17년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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