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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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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입사한지 일주일~밥친구가 없네요

마흔살 조회수 : 4,908
작성일 : 2019-06-06 01:04:42
다들 그룹이 이미 정해져있고
적극적으로 저를 껴주지않고
만약 제가 끼면 불편해하네요
다들 짝수로 어쩜 인원도 그리
딱딱 맞는지
나이 마흔에 회사원이 밥친구 고민이라니
너무 한심하지만
오늘 괜히 처량맞고 한심해서
찔끔눈물났어요
다들 들어오면서 깔깔대고 똑같은
커피 손에 들고
참고로 구내식당있는곳인데
다들 거기서 마주치니
혼자 밥먹기도 거시기하고
밥값안나와서 딴곳에서 못사먹어요
쓸데없는 부연설명 죄송해요ㅎㅎ
지금 맥주마시는데 금욜날이 또 걱정되가지구
혼맥하시는분들
저랑 치얼스한번 하시죠?
IP : 61.109.xxx.12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9.6.6 1:11 AM (119.149.xxx.55)

    치사하네요..
    남자동료들은 없나요?
    저도 몇달 그런적 있는데..남자들이랑 주로 먹고..
    가끔 도시락파에도 빵사서 끼고..
    어쩌다가 남자들 당구치러 가서 짜장 먹는다면
    그냥 따라가서 먹고 구경하고 했어요..
    좀 짜증은 났지만..
    다른팀 사람과도 톡해서 약속 잡고..
    그러다 어디 끼게도 되고 ..
    별거 아닌데 스트레스 큰 영역이죠 ㅜㅜ
    좋은 밥친구 빨리 찾기 바래요

  • 2. ㅇㅇ
    '19.6.6 1:13 AM (175.223.xxx.38)

    한 명만 만들면 되는데
    그 한 명이ㅡㅡ
    일주일밖에 안 됐으니 좀 더 시간을 두고
    만들어보고 그 다음 이야기를 해야죠

  • 3. 치얼~~스
    '19.6.6 1:14 AM (121.174.xxx.134)

    마흔한살 어린아이둘 경단녀는 그러나저러나 부럽습니다
    위로방법은 잘 모르겠어요
    저는 세상 혼자먹는 밥이 젤 맛있습니다만
    그 느낌이 아니신거~~~
    저도 오늘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혼맥하고 있어요
    힘내요....토닥토닥
    좋은 밥친구 생기시길....

  • 4. 인간은
    '19.6.6 1:14 AM (61.109.xxx.121)

    외로운 존재같아요
    항상 뭐든 함께할 사람이 있어야하고
    학창시절 단짝없음 학교다니기 힘든것처럼
    이런제길이네요
    나이먹어도 똑같아요ㅎㅎㅎ
    흠흠님 위로?조언?공감? 감솨함돵!!!!

  • 5. 원글이
    '19.6.6 1:16 AM (61.109.xxx.121)

    ㅇㅇ님
    치얼스님
    저 알딸딸하다
    지금 안주로 배트져요
    안주 받으세요
    오징어에요!!!^^

  • 6.
    '19.6.6 1:18 AM (210.99.xxx.244)

    신입좀 챙겨주지 다들 치사하네요.

  • 7. 원글이
    '19.6.6 1:21 AM (61.109.xxx.121)

    자꾸 부연설명 죄송해요
    저는 정직원으로 가게된 나이많은
    경력자구
    다른분들은 저보다 어린 계약직들이구
    그래서 상황이 더애매한것 같아요

  • 8. 오늘도22
    '19.6.6 2:03 AM (125.186.xxx.63)

    헐 제얘기 ㅎ
    다 치사하고 나이대 남달라 안껴주니 혼밥해요 ㅎ
    그게 편해요

  • 9. 이런거
    '19.6.6 2:18 AM (211.178.xxx.192) - 삭제된댓글

    이런 건 제가 잘 하는데. 아, 같이 먹어 드리고 싶네요.
    그러나 그럴 수 없으니 그냥 강건해지시라고 빌면서 몇 가지 얘기해 드릴게요.

    저는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거든요. 원래는 안 그랬는데 온갖 시기 질투 뒷얘기 파벌이 난무하던 여중 여고 나오면서 단련이 됐어요.
    어느 순간 깨달은 거죠. 아 내가 진정 원하는 건 저 유치한 애들과 어울리는 게 아니구나.
    그래서 좀 이상할진 모르지만 대학 들어갈 때부터, 다시는 그런 파벌 싸움에 휘말리지 않으리라 결심하고 갔어요.
    그래서 대학 4년 중 3년 넘게 혼자 밥 먹고 친구 없이 싸돌아다녔습니다 ㅋㅋㅋㅋ
    못 사귄 게 아니에요. 자발적 아웃사이더의 최고점을 찍은 거죠.
    1학년 첫 입학하면 진짜 춥고 낯설고 찬바람 휘몰아치는데 건물 찾아다니는 것도 모르겠고 서럽잖아요.
    좀 눈물날 것 같고 외로울 때도 있었는데 속으로 꿋꿋이 생각했어요.
    나는 ㅇㅇㅇ다, 나는 ㅇㅇㅇ다. --> ㅇㅇㅇ는 당시 잘 나가던 탤런트들 중 냉미인의 이름요...
    원글님은, 아이린 정도? 생각하시면 될 듯.

    학교 식당이 얼마나 큰가요. 그 바다같이 넓은 공간에 학기 초에는 설레는 분위기, 학기 중에는 똘똘 뭉친 분위기,
    학기 말에는 들뜬 분위기로 선배후배 동기들 어울려서 밥먹고 또 사주고
    선배님 감사합니다~! 인사도 하고.
    그 속에서 혼자 꿋꿋이 줄 서고 바다같이 넓은 식당에서 혼자 밥 먹고. 그걸 3년 이상 했어요. 보통 멘탈로는 힘들겠죠? ㅎ
    언제나 손에는 읽어야 할 수업자료나 책을 들고 있었죠. 요즘같으면 스마트폰 봐도 되겠네요.
    그치만 원글님은 그럼 너무 견디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까 저는 책 추천할게요. 조용히 책 읽으며 밥 먹는 그림을 만드는 거.

    제가 장담하는데, 얼굴에 기죽은 표정 하나 없이 여유로운 얼굴로 언제나 씩씩하게 행돋하면 누군가는 그 매력에 이끌려 다가옵니다.
    저는 나중에 '이렇게 졸업하면 좀 아쉽겠구나' 해서 과 모임에 참석하자마자 자기 무리에 껴 주려는 애들이 나타났고
    거기엔 성별도 나이도 구분 없었어요. 남자애들도 연락하고 여자애들도 연락하고. 어떤 여자애는 제가 있으면 모임에서 환영받으니까(학교 생활 다 끝나가는데 신기하게도 뉴페이스(?) 등장이어서?)
    일부러 모임 있을 때마다 저를 불러서 같이 가자고 하기도 하고요.
    어떤 애는 조금 친해지니까
    도서관에서 밤샘 공부하는 날엔 새벽에 도서관에 찾아와서 간식 보따리 주고 가기도 하고
    제가 섞여들어간 무리는 대학 입학 때부터 형성돼서
    여자애들 휴학, 남자애들 군대까지 해서 5,6년을 이어 온 그룹이었는데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갔고 일원이 되었어요. 졸업한 지 한참 됐는데 사실 지금도 만납니다.

    수업 같이 들었던 애들 중에는 다른 과 학생들도 다가왔었어요. 조별 과제 때문에 안면 터야 할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 알게 된 애들도 ...여자애들은 수업 후에 뭐 먹으러 가자고 하기도 하고
    어떤 여자애는 제 책상 위에 커피를 놔두고 가기도
    남자애들은 가까운 동네 살아서 같이 맥주 마시기도 하고. 졸업 후에도 연락하곤 했어요.

    저는 학생 때 일이라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과는 또 다르겠지만 (학생들이 좀더 열린 태도긴 하죠)
    그래도 근본적으로는 같다고 생각해요. 무리짓는 사람들의 속성과, 어떤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는가.
    제가 만난 사람들이 착한 사람들이었을 수도 있지만, 전부 그렇진 않았을 거거든요.

    원글님. 혼자서도 꿋꿋하고 당당하고 멋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할일은 똑바로 잘 하시고, 남들이 도움 청해도 좋을 만큼 아주 잘 하시면 더 좋아요.
    웬만하면 아쉬운 소리는 안 하도록 자기를 단단히 잘 챙기세요.
    (저는 당연히 대리출석 같은 건 안 했고 -아는 애가 없으니 ㅋㅋ-
    지각 결석 거의 없었어요. 공부도 열심히 과제도 열심히. 나중에 무리에 섞였을 때는 술먹고 돈도 잘 내고)
    언제나 화장도 머리도 말끔하게 하고 옷도 단정하고 예쁘게 입으시면 더 좋아요.
    아무도 안 껴 줘서 외따로 있는 게 아니라, 나는 혼자 있는 걸 무지 좋아한다고 스스로 생각하세요.
    사람들은 이상하게 청개구리 기질이 있는지..... 혼자 있고 싶은데 막 다가와요.
    아싸이고 싶은데 인싸가 되어 버리는 몇 개월 뒤를 기약하면서 원글님 화이팅.
    기운 내시고, 나중에 핵인싸 되면 후기 부탁해요 ㅎ

  • 10. 누가 들으면
    '19.6.6 7:04 AM (211.42.xxx.116) - 삭제된댓글

    왕따라도 시키는줄 알겠어요
    정직원 나이많은 경력직이
    무슨 나이어린 계약직하고 어울려요

    혼자 독야청청하던 어란친구들 품어주고 매일커피쏘든 하세요

    원글님이 어딜 기대려고 하세요

  • 11. ㅇㅇ
    '19.6.6 7:06 AM (123.215.xxx.57)

    혼자먹는게 더 나을것 같은데요
    나이도 많으시고 혼자만 정직원이고..
    저라면 혼자먹는게 더 맘이 편할것같은데..

  • 12.
    '19.6.6 7:09 AM (123.212.xxx.56)

    어려운 상황이네요.
    같은 팀원은 없는건가요?
    그거 은근 서러운데...
    어린친구들이 자발적으로 챙겨주기 만무하고...

  • 13. 88
    '19.6.6 7:35 AM (211.187.xxx.171)

    저 지난 석달내내 밥 혼자 먹었어요.
    나중엔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누가 같이 먹자해도 할 얘기도 없고 밥만 먹게되고...
    어쩔 수 없는거면 그냥 편하게 천천히 점심 시간을 즐기세요.
    그렇다고 밥이 코로 들어가진 않더라구요.^^

  • 14.
    '19.6.6 9:10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계약직들이 님까지 챙길 멘탈이 될까요.
    역지사지 좀 하시지요 ㅠ

  • 15. ...
    '19.6.6 10:09 AM (175.116.xxx.116)

    그냥 혼밥하세요
    꼭 누구랑 같이 먹어야되나요?
    것도 나이어린 직원들과
    할얘기도 없는데 같이 밥먹는게 더 불편해서 전 혼밥이 훨씬 편하던데.
    폰보면서 밥먹으면 되죠

  • 16.
    '19.6.6 10:57 AM (106.102.xxx.154)

    보란듯이 이어폰 끼고 노래나 라디오 들으면서 드시면 안되나요?
    전 오히려 같이먹는것보나
    혼자 자리서 미드보면서 먹는게 좋아서
    혼자먹겠다 거절하고 혼자먹는데
    한참뒤에 보니
    같이먹던 사람들 퇴사자 입사자 생기면서
    그들도 다 자리서 혼자 먹고 있더라구요ㅋ
    딱하나 단점은 배달이 13천원 이상부터라 시켜먹고 싶어도
    혼자라 못시킨다는거네요ㅋ

  • 17.
    '19.6.6 1:25 PM (76.243.xxx.62)

    저랑 같은 경우이신듯.
    그냥 혼밥하세요.
    한달이면 아직 좀 그런 때죠.
    좀 더 지나면 밥 먹자는 사람 나올거에요.
    의연하게 생각하시고요.
    전 그냥 그런가보다...하고
    점심만이라도 자유롭고 싶어서 혼밥했는데 요즘 금요일만 어린 직원들이 같이 가자해서 같이 밥 먹으러 나가요.
    전 매일은 싫던데요.
    재취업 3개월차!

  • 18. 그냥
    '19.6.6 6:44 PM (1.244.xxx.21)

    도시락파 하시면 안되나요?
    일부러 다이어트한다고 고구마 사과 달걀 요플레 이런거 가져와 드시더라구요.
    일단 밥값 절약되구 건강에 좋고. ..
    드시다보면 도시락파 안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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